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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변기가 없다면? - 우리 생활을 바꾼 놀라운 이야기 ㅣ 놀라운 생활의 역사 1
피오나 맥도날드 지음, 데이비드 앤트럼 그림 / 예림아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만약에 변기가 없다면?>

만약에 변기가 없다면???
상상만 해도 아찔해 지는 상황이 벌어질것 같은 이야기.
우리가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변기
변기는 어떤 과정으로 생기게 되었는지,
옛날엔 변기가 어떤 모양이였는지를
흥미를 가지고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변기의 역사을 살며보니,
기원전 3000년경에 영국 스카라 브레 유적에는
배수 시설을 갖춘 작은 방과 같은
화장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1880년대에 유럽과 미국에서 싸고 깨끗한
수세식 변기를 대량 생산했다고 합니다.
1980년에는 일본에서 자동 비데 변기를 발명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배설물이 얼마나 위험한지 몰랐지만,
역겨운 냄새나 지저분한 것을 아주 싫어해서,
기원전 1000년경 서남아시아의 양치기들은
움막에서 떨어진 곳에 구덩이를 파고 볼일을 본 후,
흙으로 덮어 냄새를 없앴다고 합니다.
화장지가 만들어지지 훨씬 전에 옛날 사람을들
볼일을 본 후,
마른풀이나 나뭇잎, 이끼 등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이부분을 읽으면서 정말이냐고
몇번을 물어보면서 놀라더라구요~~
휴지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아이들로써는
놀랄만한 일이기도 하지요~~

화장실 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데,
사람들은화장실에 대해 대놓고
말하는 것을 무례하고 교양이 없다고
생각해서 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두어,
다양한 방법으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화장실을 만들었는데,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는 화장실을 보니,
신기하고, 아주 오래전 화장실이
이런모습이었구나를 알게 되었답니다.
프랑스의 부르달루 신부는 설교가 길기로 유명해서
설교를 듣는 여자들에게 휴대용 요강이 필수였는데,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요강을 '부르달루'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2001년 유엔은 깨끗한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1월19일을 '세계화장실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11월19일!! 하면
'세계화장실의 날' 바로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용자들의 욕구에 맞춰
향기가 나거나 음악이 나오는 변기도 개뱔되었다고 하니,
언젠가는 우리집에도 들여놓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특별부록으로 화장실을 부르는 다양한 이름과
화장실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더
읽어볼 수 있어서 화장실의 역사를
재밌게 읽어 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