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교실

도둑 교실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41
임근희 지음, 조윤주 그림 / 책과콩나무 / 2016년 3월

도둑교실

모범 학급인 4학년 1반에서 생긴 엠피스리 도난사건...

도난사건으로 인해 친구들간 서로 의심을 하게 되고,

한 친구를 범인으로 몰게 되면서 겪게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새학년 새학기가 되면서 같은반 학생중에서 절반이상은

새로 만나는 친구들일텐데, 그 친구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선입견을 갖고

친구를 대하는 일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범 학급인 4학년 1반에서 생긴 도난사건도

같은반으로 지내면서 친구들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친구들의 진짜모습을 보면서,

'나'만큼 중요한 '우리'를 알아가는 이야기라

아이들이 읽으면서 친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학교에 엠피스리를 가져온 기봉이를 탓하기도 했지만,

기봉이가 엠피스리를 왜 그렇게도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이유를

알게 된 친구들.. 기봉이 엄마가 사고 전날 기봉이한테 선물로 준

엠피스리에는 엄마가 직접부르신 생일 축하 노래가 담겨져

있었기에 기봉이는 학교까지 엠피스리를 가지고 다니며

들었던 것이였습니다.

엠피스리 도난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기봉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수 없었을 친구들..

엠피스리 도난사건으로 친구들의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친구들의 속사정까지 알게 된 4학년 1반 친구들~~

모범 학급 표창장도 받을 수 있게 되고,

한명 한명 친구들을 더욱 이해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라는걸

친구들 모두 느낄 수 있었겠죠~~

책을 읽는 아이 또한 친구들 겉모습이 아닌 친구들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음을 갖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