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벌루션 No.3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문예춘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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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서는 낙오자라는 평을 듣는 고등학생들이 결성한 '더 좀비스'의 활약을 그리는 연작

재일교포 작가의 <레벌루션 No.3>는 성장하는 청춘들이 빚어내는 모험담이다.

때론 단순하고 바보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순수하고 열정과 개성이 넘치는 청춘들이다.

재일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같은 사회 문제를 담고 있어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1. 레벌루션 No.3

"너희들, 세상을 바꿔보고 싶지 않나?"

생물 선생 요네쿠라(닥터 모로)가 던진 한 마디에 세상을 바꾸기 위한 행동을 개시한다.

그것은 바로 명문여고인 세이와 여고의 축제에 잠입하는 것인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2. 런 보이즈 런

친구의 무덤이 있는 오키나와에 가기 위해 멤버들이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자금을 도둑맞게 되는데..

오키나와 여행자금 탈환 작전 돌입!


3. 이교도들의 춤

스토커에 시달리는 여대생을 경호하는 보디가드 역할을 하며 스토커를 수색한다.

밝혀진 범인은 의외의 상대였는데 그가 스토킹을 한 이유는 뭘까?


학교 졸업 후에도 47명의 '더 좀비스' 멤버들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


@moonchusa 문예춘추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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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 읽을수록 교양이 쌓이는 문해력 필수 어휘 70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이주윤 지음 / 빅피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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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문해력은 안녕하신가요

문해력의 기본이 되는 어휘, 나는 과연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고 있을까?

나의 어휘력 수준을 가늠해 보기도 좋고, 평소 헷갈리던 부분을 명쾌하게 바로잡을 수 있다.

맞춤법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공부해 보았다.

사소해 보이는 부분일지라도 단어 하나 잘못 사용하면 이미지를 깎아먹기도 하니까.

이해가기 쉬운 설명과 매력적인 태리 캐릭터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한 줄 요약] 부분은 시원한 사이다를 들이마신 기분이다.

🌼 왠 VS 웬

→ 왠지 빼고는 다 웬으로 씀!

🌼 결제 VS 결재

→ '결제'는 '제가 이 돈을 다 썼다고요?', '결재'는 '재수 없는 김과장'이 해주는 것!

헷갈리는 맞춤법,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으로 마스터하고 교양 있는 어른이 되자 👨👩

@bigfish_book 빅피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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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오십
이은숙 지음 / 나무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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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할머니'를 꿈꾸는 오십

오십 대라는 나이는 보통 은퇴 이후 인생의 제2 막을 앞둔 시기이다.

저자는 30년 직장 생활 끝에 오십 대 중반에 퇴직하고, 오십이 됐다고 여태까지 없던 꿈이 생길 리 없다고 쏘쿨하게 이야기한다.

일상, 가족, 인생, 관계 네 가지 관점에서 오십이라는 나이를 관통하면서 깨닫게 된 부분을 담았다.

오십이라는 나이의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진다기보다는 위트 있고 유쾌하여 술술 읽혔다.

인상 깊었던 대목 첫 번째는 무수한 일상의 순간들로 이루어진 인생에서 승부나 완주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걷고 있다는 사실이다.

매 순간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괜찮다고 위로하고 다독여주는 것 같았다.

걷는 속도보다 걸어가는 방향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두 번째는 친정엄마에게 외손주를 맡기는 딸들이 엄마를 시험에 들게 한다는 부분이다.

손주를 돌보는 일은 엄마의 소중한 인생에서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일이며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

문득 힘든 육아를 자처하는 친정엄마의 고군분투 장면이 겹쳐지며 울컥해지기도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에세이였다.

@나무나무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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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을 볼 때
릴리 베일리 지음, 천미나 옮김 / 한빛에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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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을 볼 때>는 강박 장애를 가진 소년, 단순한 일상이 복잡하기만 한 벤의 이야기다.

마음의 질병을 가지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어린 시절 실제 강박 장애를 겪은 작가 릴리 베일리의 손끝에서 강박 장애를 가지고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벤은 나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강박 사고로 인해 마음의 안정을 주는 특정한 행동을 하는 강박 행위를 무한정 반복한다.

이사와 전학을 기점으로 새로운 친구, 에이프릴과의 우정과 새로운 상담 선생님, 디네시와의 교류를 통해 벤의 삶은 서서히 바뀌기 시작한다.

이렇듯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주변인들이 있다면, 벤과 같은 아이들은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머릿속에 있는 두려움에 도전하는 것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용감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hanbit_edu 한빛에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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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대한 모든 것 - 혁신은 어떻게 탄생하고, 작동하고, 성공하는가
매트 리들리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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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빅 히스토리, <혁신에 대한 모든 것>
에너지, 공중 보건, 교통, 식량 등의 수많은 산업에서 발견된 혁신 사례를 낱낱이 파헤치고,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걸친 혁신의 전개를 살펴본다.

혁신은 인간의 삶을 자급자족에서 상호 의존으로 전환했다.
서로를 위한 생산물을 만드는 데에 일주일에 40시간 일하고, 나머지 72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이 제공하는 것을 소비한다.
갈수록 생산물의 범위는 좁아지고, 소비물의 범위는 넓어지며 교류와 상호의존적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전구의 발견' 토머스 에디슨의 사례를 통해 혁신의 몇 가지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① 재능은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 혁신은 유레카의 순간이라기보다는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다.
② 전구는 스물한 명이 각자 독자적으로 발명했다.
➟ 혁신은 단 한 명의 발명가나 혁신가에 의한 것이 아닌 협력 사업이다.
③ 전구는 당시에 조합된 기술로부터 불가피하게 출현했다.
➟ 혁신을 위한 발명과 발견을 이룬 개인 자체는 없어도 일어나게 되어있다.
④ 1880년, 등유 램프 4분 사용 가격 = 2000년, 백열전구 120시간 사용 가격
➟ 혁신은 아이디어나 발명품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적당한 가격으로 바꾼 결과이다.

혁신에 대한 접근이 증기 엔진에서부터 검색 엔진까지 도달하는 방식으로 전체를 아우르고, 뛰어난 통찰력을 엿볼 수 있었다.

@chungrimbooks 청림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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