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와 애벌레
김근희 지음 / 휴먼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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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민들레야. 네 이름은 뭐니?"

"나는 줄무늬가 많아서 친구들이 줄줄이라고 불러."


우연히 만난 민들레와 애벌레.

그렇게 둘의 우정이 시작된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

줄줄이는 겨울잠을 자러 가기 위해 떠나게 된다.


이후 줄줄이는 나비의 모습으로 민들레 앞에 나타난다.

민들레도 이전의 모습을 잃고 노란 잎이 떨어져 허옇게 변한 상태였다.


"겉모양은 달라도, 난 그대로 줄줄이야."


겉모습이 바뀌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음을.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함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둘은 바람을 타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멋진 세상을 구경한다.

그렇게 흩어진 씨앗들은 새로운 땅에서 봄을 맞이한다.


작은 존재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자라온 민들레와 애벌레.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친구 사이의 따뜻한 우정을 담아냈다.


민들레의 홀씨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 새로운 곳에서 자리를 잡는다.

튼튼하고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홀씨처럼

우리 아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한다.


@ 휴먼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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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육아 -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아이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비밀
윤지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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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햇살과 공감의 물, 가르침의 양분을 주세요."

작가님이 직접 기재해 주신 내용이 너무 좋다.

긍정과 공감, 가르침은 오뚝이 육아의 핵심 키워드이다.

아이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부모의 사랑, 인정, 이해를 전달하는 오뚝이 육아법은

긍정성을 바탕으로 아이의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을 높여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해주는 해법이다.

✔ 공감 기술 : 감정 핑퐁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되 부모의 감정도 전달하며 주고받기.

✔ 충분한 공감과 더불어 분명한 가르침

공감과 가르침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 이상적인 부모의 유형,

'멘토 부모'로서의 올바른 모습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아이와의 대화법을 담은 예시들이 가득해서

실전 육아에서 적용해 보기 참 좋을 것 같다♡

🔖

오뚝이 육아란 감정 주고받기를 통해 갈등을 소통으로 풀어 가며, 아이의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육아법입니다. 공감과 가르침, 긍정적 상호 작용을 통해 아이가 자신과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감각을 갖도록 돕는 것이 오뚝이 육아의 핵심입니다. (p.9)


@cassiopeia_book 카시오페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뚝이육아 #윤지영 #카시오페아 #도서제공 #서평단 #자녀교육서 #회복탄력성 #자존감 #오뚝이샘 #카시오페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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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 인생의 무게를 반으로 줄이는 마음 수업
김정호 지음 / 달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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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지혜로운 오늘의 내가 되기 위한 마음 수업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유난히 힘들고 괴로운 시기, 그 순간은 영원하지 않음을.

스스로의 내면을 잘 다스리는 것이 인생의 길을 잘 만들어 나가는 방법임을

흔들리는 과정을 거치며 완성해가는 인생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내면 깊숙한 곳의 나를 만나고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곧 행복의 길로 도달한다는 지혜가 담겨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함께 지구에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p.262)

삶의 매 순간 휘청이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 흔들림이 결국 우리를 더 성숙하고 단단하게 만든다.

흔들릴 줄 아는 사람은 결코 부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smallbigmedia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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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유전학
임야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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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을 모티브로 한 과학과 역사가 결합된 소설이다.

스탈린이 실제로 했던 말들이 작품 속에서 인용되었고,

등장인물들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 연보로 정리되어 있다.


유전학으로 인종을 개량할 수 있다고 믿는 시대

천재 유전학자 리센코는 자신이 믿는 라마르크주의

'획득 형질의 유전' 실험을 강행한다.


러시아의 혹한에도 잘 견뎌내는

이른바 '한랭 내성' 인자를 가진 민족을 만들기 위한 실험이다.

강추위에도 굴하지 않는 군대와 백성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신념으로 많은 아이들이 희생된다.


선하고 인자했던 모습에서 악마로 재탄생하는 리센코와

그의 터무니없는 계획으로 희생되는 어린 양들.

그 속에서 태어난 스탈린.

스탈린의 잔인무도함은 과연 '악'의 유전자를 받아 탄생한 것일까?


잘못된 신념을 가진 사람이 본인의 고집을 포기하지 않으면

어떤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지 손에 땀을 쥐고 볼 수 있는 소설이다.


✔️인상 깊었던 부분

권력에 눈이 먼 사기꾼 리센코의 무지와 독단으로 올곧은 과학자들이 숙청됐고, 소련의 유전학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무엇보다도 과학과 정치를 분리하지 못한 스탈린과 리센코 때문에 수많은 인민이 아사했다. (p.254)

➛ 과학이 이데올로기의 도구로 사용된 안타까운 역사를 엿볼수 있는 부분이었다.



✔️나만의 한줄평

악마가 지배하는 곳에서 자행된 인간 개조 프로젝트.


@samnparkers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악의유전학 #임야비 #쌤앤파커스 #SF소설 #소설추천 #생체실험 #인간개조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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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의 비밀 보림 창작 그림책
변정원 지음 / 보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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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인터뷰 내용 中]

'층간소음의 고충'

서로의 문제가 아니라면 왜 이런 일이 생길까?

혹시 층과 층 사이에서 소리를 더 크게 따라하는

또 다른 존재가 사는 건 아닐까?


또 다른 존재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캐릭터 '소란이들'.


"우리는 층과 층 사이에 살아."

끼익이, 쿵이, 뻥이, 저벅이, 데굴이

층과 층 사이에 사는 소란이들은

소리를 따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위층에서 소리가 나면, 그 소리를 따라한다.

그것도 더 신나고 활기차게. 더 크게!

이것이 바로 층간소음의 비밀이었다.


"누군가는 우리가 내는 소리가 불편할까?"

한참 놀다가 문득 든 생각.

누군가는 불편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그렇지만 신나고 재미난 놀이를 멈출 수가 없다.


아이와 이 그림책을 함께 보며

이웃 간의 예절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걸음마 연습을 하고 있는 우리아이가

이웃 간 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잘 설명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borimbook 보림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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