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바이오킹님의 서재 (바이오킹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4 Nov 2026 09:15:30 +0900</lastBuildDate><image><title>바이오킹</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바이오킹</description></image><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물 - [기기묘묘 부동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611248</link><pubDate>Tue, 03 Nov 2026 14: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6112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1890&TPaperId=176112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2/90/coveroff/k7221318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1890&TPaperId=176112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기묘묘 부동산</a><br/>박혜연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기기묘묘 부동산/다산책방' 서평단 모집 (발표 10/14)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박혜연 작가의 소설, 기기묘묘 부동산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온갖 괴이와 소위 요괴라 부를 수 있는 존재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장르물입니다. 작가의 전작인 기기묘묘 방랑길의 스핀오프나 외전격 작품이라 볼 수 있겠죠.. ​저승에서 이승으로 이동한 '귀구'라는 절대 강자가 등장합니다. 그를 따르는 괴이인 차귀, 기영 등에다가 인간인 연준까지 더해져 그들이 운영하게 된 부동산의 이름이 바로 기기묘묘한 '귀구 부동산' 입니다. 일반인에게 부동산을 중개하는 곳은 당연히 아니죠.. 이곳에선 스스로 생을 포기한 인간의 껍데기를 괴이와 바꾸는 거래가 이뤄집니다. 즉, 영혼이 떠난 인간의 몸을 괴이한 존재들이 차지하고 인간처럼 살아가게 만드는 곳이죠.. <br>판타지물의 특징을 상당히 잘 구현한데다가 백여우, 금두꺼비, 저승사자, 심지어 염라대왕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들이 등장하기에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승의 금칙을 깨고 연준을 사자 명부에서 지워버린 귀구의 책임이 있기도 하지만 염라가 메인 빌런처럼 등장한다는 설정도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자세히 적을 순 없지만 귀구가 창조된 배경 또한 예측불허였습니다. <br>요즘 일본에서도 異세계를 그려낸 판타지 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알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그려내고 있지만 그 주연들이 대부분 이세계에서 온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현실에선 결코 만날 수 없는 존재들이기에 오히려 더 큰 읽는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귀구 부동산... 어쩌면 우리 주변에 하나쯤 있는 장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죽기 전까진 영원히 볼 수 없는 곳이겠지만요..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2/90/cover150/k7221318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29003</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절대악을 탄생시킨 문제적 인물, 괴벨스..  - [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71708</link><pubDate>Wed, 14 Oct 2026 15: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717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340&TPaperId=17571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66/coveroff/k902130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340&TPaperId=175717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a><br/>파울 요제프 괴벨스 지음 / 비원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비원' 서평단 모집 (발표 8/30)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히틀러가 절대악으로 존재했다면 이런 그를 대중 앞에 화려하게 치장하여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만든 인물이 바로 요제프 괴벨스라는 인물이었습니다. 극우 나치 정권의 선전, 선동을 총괄 담당했고 결국 그들을 선택한 독일인들은 수백만의 생명을 그 댓가로 지불해야 했죠. 나라 자체가 거의 거덜나고 수십년간 분단국가로 살아야 했던 것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스스로가 다리를 저는 장애인이었고 왜소한 체격의 별볼일 없던 인물이던 그가 어떻게 나찌의 핵심 권력자로 올라서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그가 남긴 여러 업적(?)들을 살펴 보는 것은 오늘 날에도 꽤나 의미심장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괴벨스 이후에도 여전히 가짜뉴스, 인지부조화, 확증편향이 존재하고 극우 세력은 그 세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괴벨스가 노리던 것은 단순히 권력의 탈취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끝없이 유지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불사하더라도 독일 국민들의 지지를 계속해서 끌어내는 것이었습니다. 라디오나 영화 등에 나찌 체제 선전을 싣는 것은 기본이거니와 정치와 분리되어야 할 올림픽에까지 그의 마수는 여지 없었죠. ​그에 의해 조작된 신화, 프로파간다, 사회주의자나 유대인 등 소수 세력에 대한 혐오 조장은 독일인들을 열광시켰고 결국 수천만이 사망한 세계 대전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전쟁이 패배로 끝나기까지 괴벨스의 허언을 의심하는 독일인들이 별로 없었다는 사실 또한 놀라운 일입니다. <br>괴벨스식 선동은 지금까지도 그 위력을 여실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고 전쟁을 일으켰다는 일부 지도자들을 맹종하는 세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장애인, 성소수자,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 또한 공공연히 조장되고 있습니다. ​그에게 속았던 이들이 대다수가 된 세상이 그 댓가를 톡톡히 치뤄야 했듯이 지금의 우리 또한 이런 세력이 주스펙트럼을 이뤄내는 것을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과거로부터 배운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겠죠... ​하여간 어떤 식으로든 역사에 반드시 새겨져야 할 인물이 바로 괴벨스인 듯 합니다. 언제쯤 그의 망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66/cover150/k902130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56624</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과연 폭력 없는 세상은 존재할 수 있을까..  - [폭력의 조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67795</link><pubDate>Mon, 12 Oct 2026 14: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677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003&TPaperId=175677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2/70/coveroff/k1121300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003&TPaperId=175677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폭력의 조건</a><br/>백선경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폭력의 조건/생각나눔' 서평단 모집 (발표 7/18)_30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폭력의 조건,,, 제목 그대로 온,오프라인 어디에건 존재할 수 있는 폭력의 다양한 양태를 소설적 상상력을 얹어 창조해낸 작품입니다. 주부들을 중심으로 공동구매를 위해 개설된 온라인 카페... 그리고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여성들이 사적 제재에 나서게 되는 남성 경매.. 전혀 다른 성격의 내용들이 섞여 있기에 이 소설은 마치 두 편의 다른 소설을 읽은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어린 시절 화영이란 여성이 겪었던 성폭력에 대한 처절한 복수가 살을 이루고 있죠.. ​가정 폭력, 가정내 성폭행 등은 주로 남성들에 의해 이뤄지지만 주부들이 주로 가입된 온라인 카페를 둘러싼 온갖 권모술수와 이익추구는 또다른 형태의 교묘한 폭력의 양상으로 여성들 스스로 자행되고 있습니다. 즉, 폭력은 자신보다 약한 이들을 대상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이뤄지는 비열한 행동임을 이 소설은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보편적인 인간의 가치와 존엄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하죠.. ​온라인 카페의 운영자이자 사실상 수익의 중심이 되는 인물, 어려서 성폭력에 시달렸던 인물...  바로 화영이란 여성입니다. 성형과 나름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한 그녀는 세상을 향한 복수에 나서게 되고 끝내 이를 실현하고야 맙니다.. <br>은극 잔혹스런 내용이 많기에 읽는 내내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하는 책입니다. 분명 권선징악을 실현했음에도 폭력에 더한 폭력으로 맞서는 화영의 행동에 쉼게 동의가 가지 않기도 합니다. 피카레스크적인 요소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라 해야 할까요.. ​그럼에도 세상에 자행되고 있는 폭력의 양상이 얼마나 잔혹하고, 또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나름 경각심을 갖게 만드는 소설이기도 했습니다. 폭력은 끝없이 다른 폭력을 부르게 됩니다.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또한 폭력이 고도화된 하나의 형태이기도 하죠... 폭력 없는 세상이 과연 우리에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저 역시 물음을 던지게 됩니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2/70/cover150/k1121300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27037</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들은 과연 행복할까...  - [탄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67716</link><pubDate>Mon, 12 Oct 2026 1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677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378&TPaperId=175677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9/54/coveroff/k6921313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378&TPaperId=175677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탄흔</a><br/>데라오 데쓰야 지음, 김소희 옮김 / 드롬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탄흔/DROM' 서평단 모집 (발표 9/21)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데라오 데쓰야... 일본인처럼 보이는 필명이지만 실은 대만의 작가입니다. 타이완 최대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구글에서 근무하다 소설가로 전업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이 같은 대학 컴퓨터공학과 출신이고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에서 근무한다는 설정이기에 어찌 보면 이 작품은 작가의 삶의 경험 그 자체가 녹아 있다고 할 수 있겠죠. ​탄흔이란 소설의 제목은 꽤나 경쾌하게 이어지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정반대였습니다. 은근 무거운 소재의 연작물로 이어지는 퀴어 소설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명문대를 나와 남들 부러워하는 고연봉의 직업을 가지게 된 등장인물 들... 그들의 중심엔 일찌감치 스스로 생을 마감한 제헝이란 친구가 존재합니다. 그들 또한 수재였지만 제헝은 그들을 뛰어 넘어 천재란 호칭이 아깝지 않은 친구였죠. 그러나 제헝은 소위 게이라 칭하는 성소수자인데다가 누군가에게 지배 받길 원하는 성적 취향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를 좋아했던 동급생 여자의 자살... 그리고 무언가 삶의 중심에서 벗어나 겉돌고 있음을 느끼게 된 그가 택한 길은 끝내 세상을 등지는 것이었죠.. ​그의 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달려가는 친구들,. 그들의 과거 회상, 현재... 그리고 제헝이 겪었던 이상과 현실의 괴리 등이 정말 묵직한 내용으로 펼쳐집니다. ​고연봉을 받고 남들보다 앞서나간다는 이들... 그렇지만 과연 이들은 진정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이 작품은 던지고 있습니다. 걱정 없어 보이는 그들이 세상 누구보다도 치열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오히려 현실에서 겉돌고 있다는 소설 속 내용은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론 신선합니다. ​읽고나서 감동을 느끼거나 찐한 뉘앙스를 곰씹어 보게 되는 소설은 결코 아닙니다. 읽는 내내 무언가 생소함, 심지어 불쾌감까지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그렇지만 실리콘 밸리 엘리트들의 삶을 정말 깊게 들여다본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과연 행복한가...라는 질문도 함께 던지게 되었구요..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9/54/cover150/k6921313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95482</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프랑스 혁명의 어두운 면....  - [단두대와 욕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60883</link><pubDate>Thu, 08 Oct 2026 14: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608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79&TPaperId=175608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7/85/coveroff/89329258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79&TPaperId=175608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두대와 욕조</a><br/>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단두대와 욕조 Les Enfants de la discorde/열린책들' 서평단 모집 (발표 9/16)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프랑스 혁명은 인류사에 정말 대단한 족적을 남긴 사건이었습니다. 절대왕정 체제가 당연했던 유럽에서 왕조차도 단두대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으며 이후 1,2차 대전을 거치며 대부분의 왕정 체제가 막을 내리게 했던 서막이기도 했습니다. ​자유와 평등이라는 절대 가치가 전 세계인의 가슴에 자리잡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그렇지만 이 소설은 혁명의 거시적인 면을 서사의 중심에 두는 작품은 아닙니다. 오히려 혁명 과정에서 한 개인이 걷게 되는 비극과 미시적 서사를 본격적으로 서술하고 있죠.. ​조나탕 베르베르, 참으로 예측이 불가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사기에 가까웠던 19세기 심령술을 소재로 책을 내더니만 미래 AI가 보편화된 시점에서의 미스터리를 내오고 이번에는 프랑스 혁명까지 그의 요리 재료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작품이 그가 집필한 두번째 장편이라고 합니다만 꽤나 상이한 소재 속에서 이야깃거리를 가져오는 그의 능력만큼은 제대로 알아줘야 할 듯 합니다. 다행히도 세 작품 모두 읽었고 이번에 읽게 된 작품들입니다. ​이번에도 창작물이 가질 수 있는 상상의 나래를 그는 마음껏 펼쳐댑니다. 실존 인물과 가상의 인물들이 혼재되어 벌이게 되는 대결... 역사적으로 실제 있었던 사건들과 이를 겪게 되는 창조된 인물들.... 그는 이러한 갭을 제대로 메꿔 나가죠..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일단 한번 손에 잡게 되면 쉬이 놓을 수 없는 소설이었습니다. 시대물이라기 보다는 미스터리 물의 성격이 보다 강조되기에 계속 책의 뒷면이 궁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이제 우리가 잘 알던 그 베르베르보다 최근에 알게 된 이 베르베르의 소설이 어느덧 보다 취향에 가까워져 있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프랑스 혁명을 통해 무고한 이들까지 정말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오히려 많은 것을 얻어냈구요.. 너무나 큰 사건이었기에 그 시대를 살던 개개인 대부분에게 혁명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를 제대로 짚어내 갈무리한 소설이었습니다.. 한두번 더 꺼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7/85/cover150/89329258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78560</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마디로 재미 그 자체인 책..  - [타이거! 타이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43311</link><pubDate>Tue, 29 Sep 2026 1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433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445&TPaperId=175433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13/coveroff/k30213044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445&TPaperId=175433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이거! 타이거!</a><br/>앨프리드 베스터 지음, 해도연 옮김, 듀나 해설 / 다산책방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타이거! 타이거!/다산책방' 서평단 모집 (발표 9/12)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얼굴에 줄무늬 문신을 (당)한 남자가 지구 곳곳을 질주하며 결국 자신의 복수를 이뤄낸다....  그야말로 자신의 영역을 무소불위로 누비며 사냥감을 찾아내고야마는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인물입니다. ​타이거! 타이거!.... 휴고상 1회 수상자에 빛나는 앨프리드 베스터의 대표 소설입니다. '파괴된 남자'와 함께 그의 쌍두마차 같은 대표작이기도 하죠.. 그외에 그린랜턴이란 히어로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슈퍼맨, 배트맨 등의 작품에도 수저를 내밀었던 인물입니다. ​고전에 가까운 SF 소설이기에 미래 예측이나 AI 로봇 등의 등장에 비중을 뒀던 여타 작가들과 비슷한 류의 작품일거라 생각했는데 이를 완벽히 깨부수는 작품이었습니다. <br>별볼일 없던 인물이 파괴된 우주선에서 혼자 살아남아 6개월 가까이를 버텨내고 자신의 구조를 외면한 다른 비행선과 거기에 연루된 이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은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전형적인 클리셰이지만 당시로선 파격적인 내용일 것이 분명합니다. ​그닥 호감형 인물도 아닌데다가 꽤나 단순무식하게 행동하며 자신을 가로 막는 것은 사람이든 그 무엇이든 모두 제껴 버린다는 점에서 이제 보편화된 용어인 '다크 히어로'가 바로 연상되는 주인공이죠... ​단순히 예측할 수 있는 미래가 아니라 '존트'라고 지칭되는 텔레포트가 보편화된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그려낸 작품이라는 것에도 당연히 추가 점수를 주어야 합니다. 이를 많은 이들이 활용하기에 판타지적인 감각 또한 갖췄다 할 수 있습니다. <br>발간 당시부터 워낙 인정 받았던 소설인지라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읽더라도 전혀 위화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긴장감은 훨씬 더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발간되더라도 상당한 화제를 불러올 수 있는 작품이라 단언합니다. ​취향에 맞는 작품을 읽는 것은 정말 행복한 독서 체험이 되겠죠.. 추석 연휴가 이 책 한권 덕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13/cover150/k30213044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71388</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실상 강이 지배해 온 인류...  - [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34824</link><pubDate>Thu, 24 Sep 2026 14: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348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348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348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a><br/>버네사 테일러 지음, 박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세븐 리버/미래의창' 서평단 모집 (발표 8/31)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인류의 고대 문명이 강줄기를 따라 시작되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세계사 수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이미 익숙해진 내용입니다. 세븐리버... 7개의 강에 얽힌 역사, 문화, 상식교양적인 통찰을 담아낸 책입니다. 상당히 두터운 두께를 자랑하기에 어느 정도 긴호흡으로 읽어야 했던 책이기도 하죠.. ​고대 문명을 일으켰던 강도 포함되지만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강은 그 이후에 와서야 새로운 문화를 일깨운 곳들이죠. ​다뉴브강, 템즈강, 미시시피강 같은 곳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br>학술서에 가까운 내용이지만 읽는 것에 결코 어려움이 없는 책입니다. 중학생 정도라면 큰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죠. 즉, 교양 서적에 가깝다고 볼 수 있고 내용 또한 상당히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시시피 강 부분이 가장 재미있게 읽혔던 부분입니다. 자유의 수호자격으로 알려진 미국의 노예제, 인디언 학살 등의 흑역사와 현재까지도 자행되고 있는 인종 차별적인 내용 들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강에 얽힌 역사들이 결코 인류 문명의 발전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강을 통해 벌어진 수많은 분쟁, 제국주의의 침탈, 기존 원주민이 겪어야 했던 시련 등은 강이 가진 또 다른 이면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수명은 유한하지만 강의 수명은 거진 영구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강을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치부되어 왔지만 강 또한 인류의 삶, 문화 자체를 바꾼 원동력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도 역시나 한강이라는 꽤나 큰 강이 흐르고 있죠.. 단순히 낚시나 조망의 가치만이 아닌 국민 상당수의 식수원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한강 없는 서울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기대 이상으로 재미난 책이었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정말 재미난 장르물..  -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30507</link><pubDate>Tue, 22 Sep 2026 10: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305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458&TPaperId=17530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48/coveroff/k7021304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458&TPaperId=175305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a><br/>김유진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북다' 서평단 모집 (발표 9/9)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김유진 작가,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다 불과 2년 전 첫 책을 출간했고 노리고 노려 교보문고스토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분입니다. 이 소설이 바로 그 대상이었죠.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은 주로 장르물에 부여되는 영예인데 SF나 미스터리물을 좋아하는 저로서 이 수상작들은 거를 수 없는 작품들이죠.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 역시 장르물의 장점을 한껏 살린 소설이었습니다. SF 소재를 활용한 미스터리 물이라 정의할 수 있겠네요.. <br>비록 소수의 의료진에 의해서이지만 인간의 치매가 서서히 극복되어 가며 잃었던 기억을 되찾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의료계의 나름 이단아로 떠오른 주경재는 인간의 기억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잘라내거나 붙일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이러한 능력을 활용해 갖은 악행을 저지르죠.. 돈 때문에, 때론 이용해 먹기 편하게 바꾸기 위해..... ​주경재가 빌런이라면 이에 맞서는 진주인공 격의 초보 의사 김수오 또한 촉망 받는 인재입니다. 그는 어머니의 아픈 기억을 지우기 위해 무단으로 뇌 수술을 감행해야 했고 숨겨졌던 비밀을 접하고 주경재와 엮이게 됩니다. 두 인물이 번갈아 화자로 등장하며 풀어가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본격적인 대결이 이 소설의 근간을 이루고 있죠. <br>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과연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날지 끝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이기도 하죠. 악이 선을 대부분 제압하고 있는 작금의 세상에서 이 작품의 결말은 나름 통쾌하기까지 합니다. ​작가도 밝히고 있지만 인간의 기억을 다루는 행위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현듯 현실화 되어 우리 곁에서 진행된다 해도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죠.. 그러하기에 더욱 실감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역시나 교보문고 스토리 대상이 주는 무게는 남다르네요...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48/cover150/k7021304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44823</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결벽증과 저장강박증의 만남..  - [우리가 주워진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23844</link><pubDate>Fri, 18 Sep 2026 14: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238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161&TPaperId=17523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8/coveroff/k3221311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161&TPaperId=175238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주워진 세계</a><br/>아사쿠라 히로카게 지음, 이구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우리가 주워진 세계/해피북스투유' 서평단 모집 (발표 9/6)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나름 일본 소설들을 꽤 읽은 듯 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소설 들이 고루 인기를 얻는 나라답게 우리 나라에 번역 출간된 소설들 또한 정말 다양한 것들을 소재로 한 책들이 많았죠.. 그런데 '쓰레기'를 주된 소재로 활용한 소설은 일본, 아니 다른 어떤 나라의 작품들을 상기시켜 봐도 이 책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쓰레기는 어디까지나 소재일 뿐이고 이 책은 서로가 서로를 구원해준다는 일종의 힐링물이자 로맨스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br>아버지의 영향으로 거의 결벽증에 가까운 증세를 얻게 된 주인공 남자 아사히.. 그는 나름 호감(?)을 가졌던 옆집 처자 사노가 광적으로 쓰레기를 수집하여 쌓아놓는 저장강박증에 빠진 상태임을 알게 됩니다.. 결벽증과 저장강박증...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조합이죠.. 그런데 이 소설에선 그 어려운걸 되게 해놓았습니다. ​둘의 공통의 친구로 등장하는 민토의 활약으로 둘은 어느새 연인 비스무레한 관계로까지 나아가고 각자의 증상이 과거 가족들로부터 얻은 상처였음이 밝혀지게 됩니다.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오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한계를 느끼게 되는 두 사람.. 이들의 만남은 어떻게 이어질까요.. <br>소설 자체는 열린 결말로 끝나지만 두 젊은이는 서로에게 영향을 받아 각자가 가졌던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몰아내는데 성공합니다. 한 명은 쓰레기를 다시 버리기 시작했고 한 명은 집안이 어느 정도 어지러워지는 것에 대해 신경을 끄게 되었죠.. ​이 과정들이 은근히 재미있고, 어느 정도 감동을 내포하며 전개됩니다. 사소한 부분에서 소재를 얻고 이를 극대화해 활용하는 기법,, 일본 소설이나 영화가 가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 소설은 그런 장점이 분명하게 드러난 작품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8/cover150/k3221311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51819</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맹종의 결과...  -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21967</link><pubDate>Thu, 17 Sep 2026 15: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219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47&TPaperId=175219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48/coveroff/k8921303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47&TPaperId=175219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a><br/>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지음 / 비원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비원' 서평단 모집 (발표 8/31)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라스푸틴... 당연히 제정 러시아 쇠망의 원인을 제공한 요승으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개인적으론 가장 좋아하는 흑맥주 명칭인 '올드 라스푸틴'을 통해 꽤나 친숙하게 느껴지는 이름이기도 하죠.. ​300년 이상 러시아를 지배했던 로마노프 왕조가 망하게 된 것은 1차 대전에서의 졸전, 농노제 모순의 심화, 사회주의의 대두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 평판을 가장 떨어뜨린 것은 역시나 그리고리 라스푸틴이라는 요승의 존재였습니다. 그로 인해 제국의 중요한 정책과 인사가 좌지우지 되었고 황제는 꼭두각시로 치부되게 되었죠.. <br>이 책은 라스푸틴의 존재 자체가 제정 러시아의 쇠망을 부른 것은 결코 아님을 역설합니다. 그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와 전혀 이견 없이 복종하다시피 했던 황실과 지배층의 우매함이 오히려 더 큰 원인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꽤나 합리적이고 지적인 인물로 꼽혔던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로마노프 2세, 그리고 왕비 로마노바.. 그들에겐 혈우병을 앓는 아들이 있었고 당시의 의학으론 불치병으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런 아들을 라스푸틴이 기도 한방으로 호전시키자 황실은 바로 라스푸틴의 추종자들로 변모했습니다. ​그들이 기존까지 가져왔던 상식과 지식은 라스푸틴의 한마디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취급되었죠... 결국 언젠가부터 그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라스푸틴이 모든 국정을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고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분은 황제이고 황후이지만 어느새 간사한 라스푸틴의 혀의 노예가 되어 버린 것이죠.. ​그들의 맹종과 몰락을 이 책은 담담하면서도 신랄하게 꼬집어냅니다. 지금도 극우 세력의 가짜 뉴스에 속고, 정치 지향적 목사 등 거짓 지도자의 한마디에 바로 넘어가 버리곤 하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많은 책입니다. ​결국 우리가 생각하기를 멈출 때 그 이익을 얻는 이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라스푸틴이 살던 시대나 지금 이 시대에까지도요.....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48/cover150/k8921303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84858</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국 현대사가 읽히는 책..  - [새벽으로 가는 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19772</link><pubDate>Wed, 16 Sep 2026 1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5197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1766&TPaperId=17519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66/coveroff/k752131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1766&TPaperId=175197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새벽으로 가는 길</a><br/>정형남 지음 / 애플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새벽으로 가는 길... 한 지식인이 모든 것을 버리고 자연에 귀화하는 과정을 긴 호흡으로 그려낸 장편 소설입니다. 채만식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정형남 작가의 작품이죠. ​극악한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서 싸웠던 우인은 어느새 수배자 신세가 되고 어느 낙도에까지 흘러들어와 자연과 벗하는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배는 풀렸지만 요주의 인물로서 관계 기관의 정기적인 사찰을 받아야 하는 신세이죠. ​그런 와중에도 그는 자연 속에서 조금씩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조난을 계기로 평생을 함께 할 인연도 만나게 되었고 독재정권의 연좌제에 걸려 평생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도옹이란 지식인 어부를 만나 새로은 삶의 가치관 또한 확립하게 됩니다. ​작가가 꽤나 오랜 세월 살아온 중견 작가이다 보니 소설의 문체는 상당히 지적이면서도 한편 조금은 현학적입니다. 우인, 도옹, 소여, 유종, 신해 등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 또한 꽤나 범상치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기존 현대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몇 십년 전에 쓰여진, 아니 1900년 대 초중반에 쓰여진 소설을 읽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독재 정부에 맞서는 길은 만인과 연대하는 투쟁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우인의 삶처럼 스스로를 굳건히 세우고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식 또한 유의미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br>자연은 그 자체를 인간을 품어주는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혼자서 영원히 살아갈 수는 없는 법이죠. 주변엔 자신과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이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 이들과 더불어 자연 속에 귀의하여 살아가는 방식 또한 결코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듯 우인과 같은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이들 또한 우리 주변엔 정말 많이 존재할 것이니까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66/cover150/k752131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66653</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국 단편 소설의 흐름을 읽다..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97585</link><pubDate>Sun, 06 Sep 2026 1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975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4975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off/k562130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4975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a><br/>박솔뫼 외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북다' 서평단 모집 (발표 8/22)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이효석 문학상.. 어느덧 27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 단편 소설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신진 작가들이 기성 작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도 하는 상입니다. ​이효석 스스로도 중단편 소설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던 작가이기도 했고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메밀꽃 필 무렵 등의 그의 작품들을 접하기도 했었죠.. 당당히 그의 이름을 붙인 상이 만들어지기에 충분한 위상을 갖춘 작가입니다. ​이번에도 대상을 받은 박솔뫼 작가의 '사과' 등을 비롯 총 6명의 작가들이 작품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6명 모두 여성 작가들이기에 문학계에 여성 파워가 정말 거대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도 역시나 여성이었으니까요.. <br>'사과'라는 소설은 상당히 짧은 분량의 단편입니다. 서로 살아온 배경이 다르고 사회적 신분도 차이가 나는 두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굉장히 건조한 문체로 다뤄냈습니다. 두 남녀를 이어준 것은 이상 기후가 심각해져 커피 자체가 귀해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지방의 어느 커피숍인데 서사 자체가 주는 재미보다는 그 짧은 내용 속에서도 두드러지게 보이는 여백과 공허감이 특히나 인상적이더군요.. ​별로 이야기가 될 것 같지 않은 내용을 어떻게든 주목할만한 내용으로 엮어내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까지 하게 되더군요.. ​나머지 단편들도 꽤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현대인이 가질 수 있는 소외감, 자의건 타의건 남과는 다른 형태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들이 비춰지는데 물질적 풍요함이 어느 정도 충족되는 시대에 정신적 성취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이 작품들 속에서 여실히 느껴지더군요.. ​원래 단편 소설들을 좋아하기도 하기에 저에게 딱 맞는 책이었고, 집에서 대학로로 향하는 버스 속에서 한편한편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2027년도에는 어떤 작품들이, 어떤 작가의 이름들이 이 책의 표지를 장식할 수 있을까요.. ​세월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은 어찌 보면 서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때론 작은 기쁨이 되기도 하는건 그래도 기대할만한 것들이 조금씩은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발간되는 이 수상집도 한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150/k562130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07916</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 또한 일종의 디아스포라 문학...  - [박피 - 베로니카 곤살레스 라포르테 장편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86854</link><pubDate>Tue, 01 Sep 2026 15: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868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734&TPaperId=174868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56/coveroff/k9521307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0734&TPaperId=174868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박피 - 베로니카 곤살레스 라포르테 장편소설</a><br/>베로니카 곤살레스 라포르테 지음, 최혜정 옮김 / 슬로우리드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박피/슬로우리드' 서평단 모집 (발표 8/12)_20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박피... 이 소설에 나오는 이들은 모두 한국인이고 배경 또한 한국이지만 특이하게도 작가는 외국인입니다. 한국과 가까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문화권의 작가가 아니라 멀디먼 멕시코 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서 6년 정도를 거주한 분이죠. ​당연히 작가의 시각에서 한국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었겠지만 그럼에도 한국 사회의 특징적인 아이콘 몇 개를 확실하게 보고 있다는 것이 이 소설의 특징입니다. ​성형 왕국, 무속 신앙에 대한 숭배, 의사 같은 특정 직업에 대한 선망 등 우리 한국 사회가 가진 대표적 단면이 작가에 의해 낱낱이 해부됩니다.. ​잘 나가는 성형외과 시술 담당 의사이지만 살아 있는 이성과의 접촉을 마다한 채 AI 리얼돌에 빠져사는 주인공... 어찌 보면 현대 사회의 소외 현상을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점쟁이의 말 한마디에 그는 무언가를 결심해야 할 상황에 처합니다. ​사실상 주인공의 상황은 비단 소설 속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존재한다고 해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캐릭터입니다. 찍어 내듯이 똑같은 시술로 미모를 얻긴 하지만 어딘가 비슷해지는 몰개성의 여성들.. 그런 여성들만을 보아 왔던 주인공이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외국인 작가의 시각에서도 우리 나라의 성형 열풍은 주목할만한 꺼리였던 듯 합니다.. 소설의 상당 부분이 한국의 성형 시스템을 은연 중 비판하는 것에 촛점이 맞춰져 있으니까요.. <br>이해는 가지만 조금은 비상식적 캐릭터 들이 등장하기에 역으로 꽤나 재미나게 다가온 소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 지호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론에 다다를지 결말부까지 굉장히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또한 외국인 작가가 과연 한국이란 나라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조금은 이질적인 부분도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이건 우리 한국인이건 결국 같은 행태를 보고 느끼는 것은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동소이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56/cover150/k9521307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5659</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화려한 연예 사업은 이면을 보다..  - [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61706</link><pubDate>Thu, 20 Aug 2026 14: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617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28&TPaperId=174617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91/coveroff/89329258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28&TPaperId=174617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a><br/>수잰 레드펀 지음, 김마림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수잰 레드펀의 신간 '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열린책들' 서평단 모집 (발표 8/6)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헐리우드.. 영화를 비롯 드라마, 광고까지 이젠 예능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등장했습니다. 수많은 스타들이 명멸하고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하나의 컨텐츠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죠. 스타로서의 화려함 이면에는 이들 또한 가혹한 노동 조건에 시달리거나 수없이 많은 유혹, 그리고 질시 등이 있죠. 평균 자살율이 일반인에 비해 높은 직업군이기도 합니다. ​수잰 레드펀의 소설 '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는 헐리우드의 찬란한 면에 가려진 어느 평범했던 가족의 애환을 거의 직격하다시피 그려낸 작품입니다. <br>남편에게 버림받다시피 한 세 아이의 엄마... 작품 중후반까지 정말 답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식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을 제외하곤 극히 소심한데다가 결정 장애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행동을 연속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고구마 흡입의 연속이죠. 하긴 이런 캐릭터이기에 이 소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겠죠. ​그녀의 겨우 네살 된 막내 딸 몰리는 어느날 SNS에 올라간 춤 영상을 통해 누구나 꿈에 그리던 아역 스타가 됩니다. 벼락 스타라고 할 수 있겠죠.. 상상치도 못한 정도의 막대한 금액들이 그들 가족 앞에 쌓이게 되고 더 이상 그들은 평범한 가족이 아니게 됩니다.  <br>이 와중에 다시 나타난 남편,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당연히 따라 붙게 되는 스토커 등등.. 얻은만큼 치뤄야 할 댓가가 그녀에게 너무나 크게 대두됩니다. 과연 이들에게 다가올 결말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일단 빠른 호흡으로 읽어 나갈 수 있는 소설입니다. 우리가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연예 산업의 이면이 제대로 폭로되고 온갖 위기를 맞아 무너질 듯 간신히 지탱해 나가는 가족사가 적나라하게 펼쳐집니다. 일단 600페이지가 넘는 두터운 내용을 한결 같은 필력으로 재미있게 끌어가는 작가에게 존경심까지 드네요.. ​어쨌든 책의 두께에 비해 읽는 시간이 상당히 짧았던 소설입니다. 그만큼 집중력 있게 읽혀진 책이라 할 수 있겠네요..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91/cover150/89329258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29175</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본격 오컬트 소설...  - [프린츠하우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57567</link><pubDate>Tue, 18 Aug 2026 1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575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22&TPaperId=174575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20/coveroff/k0621304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22&TPaperId=174575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린츠하우스</a><br/>강지영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프린츠 하우스/북다' 서평단 모집 (발표 8/8)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킬러들의 쇼핑몰(원제 살인자의 쇼핑몰)을 통해 인기 소설가 반열에 오른 강지영 작가... 이번엔 본격 오컬트 호러 소설로 다시 독자들을 찾아 왔습니다. 충분히 기대하고 봐도 충분할 정도로 재미와 대중성을 인정 받은 작가이기에 책이 도착하기도 전부터 읽는 것이 기대되더군요. ​제목명 프린츠 하우스의 프린츠는 독어로 프린스, 즉 왕자를 가리키는 단어이고 한강변이 보이는 이태원 높은 곳에 위치한 가상의 최고급 빌라입니다. 이곳의 입주민 들은 아예 한층 전체를 차지하고 살아가죠. 부모님을 사고로 동시에 잃은 주인공격 선우가 세입자를 들이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합니다. <br>20대 젊은 나이에 미모를 갖춘 세입자 승아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지만 또한 강한 거부감을 풍기는 여성입니다. 그녀에겐 부모에게 학대 받았던 과거가 있는데 선우는 어느덧 그녀를 '너'라는 제 3의 존재로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녀에겐 사실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 그녀 몸에 깃든 악을 구마하는 과정이 소설 전체의 서사를 이루고 있죠.. ​무당과 구마 신부 등이 등장하는 확연한 장르의 오컬트 소설입니다. 서사가 전개되면서 큰 반전 또한 존재하고 당연히 희생자들도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인간이 추구하거나 굳이 마다하지 않는 것이 남들 위에 설 수 있는 직위와 재화입니다. 이 과정에 필연적으로 욕심이 따르게 되고 거대 악은 그러한 부분을 노린다는 교훈 또한 얻을 수 있는 소설이죠.. <br>작가가 작가이니만큼 읽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펑펑 터져나오고 각 인물들 또한 대부분 반전의 요소를 갖춘 이들로 등장하죠... 특히나 '좋은 놈'들이라 생각했던 이들이 전부 악의 하수인이거나 잠재적 발현자들이란 사실은 소설 끝까지 꽤나 충격적입니다.. ​부의 대물림, 이를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하는 욕심, 없는 이에 대한 멸시... 이러한 것들이 어찌 악마의 짓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이를 저지르고 있는 것은 지금도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인간들입니다...  ​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20/cover150/k0621304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2030</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 [슬픔은 다 거짓이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42798</link><pubDate>Mon, 10 Aug 2026 14: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427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427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off/k6221303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427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은 다 거짓이야</a><br/>대니얼 나예리 지음, 김래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슬픔은 다 거짓이야/해피북스투유' 서평단 모집 (발표 8/2)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우리가 민주주의의 완성형 국가라 믿고 있고 든든한 우방이라 간주하고 있는 미국은 그 이면을 본다면 상당히 모순된 나라이기도 합니다. 1970년 대 중반까지 남아공에 못지 않은 인종분리 정책을 펴온 나라이며 여전히 백인을 제외한 여타 인종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20세기 이후 가장 많은 전쟁에 참여한 국가이며 전쟁 중 사망자의 60% 이상이 미군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지금도 이란과 전쟁을 치루고 있는 중이죠.  ​이 책의 저자 대니얼 나예리는 그 자신이 이란 난민 출신으로 미국에 정착한 인물입니다. 이 소설은 어찌 보면 그의 자전적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죠..<br>그의 가족이 이란을 탈출하다시피 떠나게 된 과정도 기구하지만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국에서 겪게 되는 노골적 차별 또한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대제국 페르시아를 건설하고, 아라비안 나이트 등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아리안 족에 속한 대니얼은 미국인들의 눈에 그저 '거짓말쟁이 아랍놈'으로 비춰질 뿐입니다. ​미국 문학보다 10배는 더 오래전에 태동했던 페르시아 문학은 동화책 속에 담긴 신밧드의 이야기 정도로 폄하되죠.. ​대니얼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니 살아가기 위해 그만의 이야기.. 그들 민족의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합니다. 이야기의 인물들은 그의 조상일 수도 있고, 아님 혐오의 대상이 된 그들 민족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다소 자조적인 어조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이지만 문장 속 윗트가 상당한데다가 숨겨진 메시지 또한 꽤나 강력하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차별을 이겨내고 혐오를 부숴 버립니다. 모두의 자유와 평등을 자랑하는 미국의 위선적인 모습을 제대로 돌려까기 합니다..  노골적이지 않고 재미있게 까댑니다... ​읽는 내내 여전히 이주민과 특정 국가, 종교에 거부감을 보이는 우리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전 세계로 이주민을 배출하고 있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한 소설이었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150/k6221303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5679</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잘 짜여진 서사.....  - [슈퍼호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37195</link><pubDate>Fri, 07 Aug 2026 1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371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412&TPaperId=174371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69/coveroff/k3721304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412&TPaperId=174371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슈퍼호스트</a><br/>박희종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슈퍼호스트/팩토리나인' 서평단 모집 (발표 7/26)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박희종 작가의 슈퍼호스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라 할 수 있으며 꽤나 하드보일드한 면도 갖춘 장편 소설입니다. 공유경제가 보편화 된 현대 사회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이러저러한 사건들을 소재로 한 책입니다. ​한국에선 어느 정도 법적 규제를 받고 있지만 해외에선 자신 소유의 집을 타인, 주로 여행객들에게 빌려주거나 공유해주는 에어비엔비가 엄청나게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플랫폼을 활용한 범죄 또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기물 파괴나 몰래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나오는 뉴스이고, 가끔씩 터지는 인명 피해 사건 등도 우린 종종 접할 수 있죠... ​이 소설은 '나른'이라 불리우는 공유 하우스를 배경으로 줄거리가 진행되는데 여기에 8년 간에 걸친 스토킹 범죄 등이 결합되어 서사의 입체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소설 속에서 호스트, 게스트, 슈퍼호스트, 슈퍼호스트 등으로 분류되는 네 명의 인물들이 각 단원마다 화자로 각각 등장하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조금씩 퍼즐이 짜맞춰지고 사건이 해결되어 나가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피해자로 보였던 유일한 여성 화자인 '소은재'가 결국엔 사건 해결의 가장 주요한 역할로 등장한다는 설정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하나의 반전이라 할 수 있겠네요.. ​화자가 바뀔 때마다 예측치 못했던 전혀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고 사건의 얼개가 딱딱 짜맞춰지기에 읽는 재미가 뛰어난 소설이었습니다. 편리함으로만 다가온 공유 경제, 공유 하우스 등에 대해 어느 정도 경각심도 느껴졌구요.. ​어떤 시스템에나 약간의 부작용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나쁘게 이용해 먹으려는 이들이 항상 문제이고 비단 공유 경제 플랫폼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죠.. 어쨌든 많은 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재미난 소재였기에 저 또한 빠르고 재미있게 완독할 수 있었던 소설이었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69/cover150/k3721304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56934</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처연해질 인류의 멸종...  - [큰 새에게 사로잡히지 않도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33751</link><pubDate>Wed, 05 Aug 2026 14: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337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603&TPaperId=174337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0/coveroff/k262130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603&TPaperId=174337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큰 새에게 사로잡히지 않도록</a><br/>가와카미 히로미 지음, 이지수 옮김 / 디플롯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큰 새에게 사로잡히지 않도록/디플롯' 서평단 모집 (발표 7/20)_20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일본의 소설 작가 가와카미 히로미의 '큰 새에게 사로잡히지 않도록'은 상당히 특이한 소설입니다. 인류가 황혼기에 접어든 머나먼 미래를 그려냈지만 SF 등 특정 장르물이라 정의 내릴 순 없는 작품이죠. 부커상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기에 문학성 자체는 인정 받았다고 할 수 있고, 읽는 이에게 묘한 여운을 함께 남기는 책이죠.. ​14편의 짧은 이야기가 연작으로 실린 소설집이고 각각의 이야기는 독립적이면서도 결국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화처럼 읽히는 이야기가 많지만 굉장히 처연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20세기 중반의 중국 문호 '랴오서'의 작품이 연상되기까지 합니다.. ​먼 훗날, 인류는 거의 멸종 위기에 처합니다. 자연 분만도 존재하지만 복제 등에 많이 의존하고 이리 태어난 아이들은 AI와 결합된 '어머니'들에 의해 공동 양육됩니다. 나라라는 개념은 없어진지 오래이고 각 사회는 단절되어 여기저기 촌락 규모로만 남아있고 이들은 '관찰자'라는 존재에 의해 일종의 감시를 당하는 상황이죠.​유전자 변이에 따른 돌연변이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가능성으로 대두됩니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폭력적이거나, 감정 없는 AI들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적 세상은 결코 아닙니다. ​지구 상에 존재했던 수많은 생물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인간 역시 결국에는 자연스레 멸종과 소멸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이 소설은 담담하게 그려냈습니다. 인간 없는 AI 또한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말겠죠.. ​시차를 구분할 수 없었던 연작물 한편한편이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얼개가 짜맞춰지며 아하... 하는 느낌을 주었던 소설이었습니다. 현재 지구의 지배자로 강력하게 군림하고 있는 인간이지만 그 개체수가 현저하게 적어질 어떤 상황에선 그저 생존이 우선인 하나의 생물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구요... 결국 인간 그 자체를 작가만의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해 낸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여간 개인적으론 많이 특이하게 느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0/cover150/k262130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01048</link></image></item><item><author>바이오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위하여.  - [낯선 집 - 재일 이주 여성의 자리를 엮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31981</link><pubDate>Tue, 04 Aug 2026 14: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836237/174319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813&TPaperId=17431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4/79/coveroff/k3421308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813&TPaperId=174319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낯선 집 - 재일 이주 여성의 자리를 엮다</a><br/>조경희 지음 / 사계절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낯선 집/사계절' 서평단 모집 (발표 7/22)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br>조경희 작가는 소위 말하는 '재일한국인'입니다. 21세기 들어 한국으로 리턴하여 나름 성공적 재정착을 이룬 인물이죠. 그녀는 이 책에서 재일, 이주, 여성이라는 틀에 대해 제대로 된 분석을 가하고 그들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에 대해 신랄한 비평을 가하고 있습니다. ​세 카데고리만 봐도 사회적 약자이며, 소수자로 분류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조경희 작가는 이주한 재일 교포 여성으로 여기에 모두 해당되는 상황이죠.. <br>동경 대지진 때도 그러하였고 해방 이후 한참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에서 재일 한국인들의 위상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한때는 좋은 대학을 나오더라도 집안 일을 돕거나 식당 정도를 운영하는데 만족해야 했고, 현재에도 참정권을 보장 받지 못하는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며 21세기 들어 급속히 우경화 된 일본 사회에 등장한 혐한론의 대표적 피해자들이 되고 있죠.. ​책을 읽다보면 일본 내에서의 차별은 우리나라 극우 세력이 외국인 이주자나 조선족 동포 들에게 행하는 차별과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극우끼리 통한다고 해야 할까요... 검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한동훈은 절대 재외동포 이주민들, 특히 중국 국적을 유지하는 이들에게 투표권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일본 극우들이 한국이나 조선 국적을 유지 중인 재일교포 들에게 절대 참정권을 허용할 수 없다는 주장과 전혀 다름이 없습니다.. ​차별이나 혐오에 반대하는 세력을 좌파니 빨갱이로 모는 행위 또한 한일이 똑같습니다. 결국 저자와 같은 재일 한국인들이 설 수 있는 곳은 일본뿐 아니라 그들의 모국이라 할 수 있는 한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읽으면서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조금은 울화까지 쌓이더군요. 익히 알고 있고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그들이 겪는 고통의 극히 일부분만을 이해하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언제까지 그들에게 우리나 일본이 '낯선 집'으로 남아 있어야 할까요... 우리가 밀어내는만큼 그들 또한 우리를 밀어내기 마련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4/79/cover150/k3421308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4796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