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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 상위 1%로 이끌어주는 문학·비문학 독해력
박은선.배혜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월
평점 :
요즘 문해력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왜 우리는 문해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문해력의 사전적 정의는 이러합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단순 글을 읽는 것에 대해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글을 읽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칭하는 것입니다.
좀 더 앞선 세대에서는 다독을 중요시했습니다.
다독은 '많이 읽다'라는 뜻으로 정독의 의미보다 통독의 의미에 많이 치중되어 있습니다.
지금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는 다독보다는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문해력을 기르려면 기본적으로 다독을 바탕으로 한다면 더 도움이 되겠죠?
초등학교 때는 책 읽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아이들도
중학교 올라가면서 독서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요 과목을 공부하기에도 빠듯한 시간 때문이죠.
하지만 최상위권 고등학생들은 주요 과목뿐만 아니라 독서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책을 읽지 않던 아이가 갑자기 어려운 책을 읽기란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독서 역량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책 읽기 습관이 중요합니다.

문학·비문학 독해력을 올려주는 중등 필독서인 책을 보며
책 읽기 습관과 독서 역량을 올리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읽어보았습니다.


차례는 크게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문학보다 비문학의 목차에 관심을 더 가며 익히 알고 있는 책들이 눈에 보입니다.
문학에서는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교과서 수록 작품을 기본으로 다룹니다.
국어는 영어, 수학만큼이나 중요한 과목입니다.
다른 과목을 배우는데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문자를 읽고 해석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없으면 다른 교과목 지식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떤 과목이든 교과서를 제대로 읽고 지식을 배우는데 유리하며 활용해야합니다.

문학작품에서 글을 이해하려면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며,
그 글을 쓰게 된 작가의 생각과 사상, 시대적 배경을 알면 문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책에서는 문학작품의 전반적인 내용과, 내용 이해 개념 쏙쏙 부분에서
작가를 소개하고 작가가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이런 배경지식들을 안다면 그 시대를 이해하고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문학 부분은 작가의 생각과 사상, 시대적 배경보다는
주제에 따른 설명이 주로 나와있으며 그 주제가 필요한 이유를 정리해놓았습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을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지만 알짜배기만 쏙쏙 뽑아서 내용이 충실합니다.
그리고 매 책마다 깊이 보고 넓게 읽기란 곳에서
심화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질문이 주어지며, 함께 읽기에서 이와 관련된 책을 소개해 주어
책 읽기의 확장성을 유도시켜줍니다.
막연하게 베스트셀러니 나도 읽어봐야 하나?라는 것보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하여" 란 글 중에서
'건강한 신체를 위해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 것처럼 지적 근육을 위해 독서 시간을 따로 마련하기를 추천한다'
라는 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건강을 위해 짬짬이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면서 왜 독서 시간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였나?
시간이 남을 때 하는 것이 독서라는 생각의 전환을 시켜줄 글이었습니다.

체인지업 북스에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등 필독 신문책이 눈이 들어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집에 항상 매일 새로운 내용의 신문이 배달되어와서
손쉽게 신문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신문의 내용을 다 보는 건 아니지만 헤드라인은 눈에 띄니 보게 되고, 다방면의 시대상을 접할 수 있어 두루두루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신문보다는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고 내가 보고 싶은, 알고 싶은 내용만 찾아보니 정보의 편식이 너무 심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문은 비문학으로서 가장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문학과 비문학 사이에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기보다
두루두루 읽어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한 권의 책을 읽기 전 워밍업으로 읽기에 적합한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