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스템 -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스콧 애덤스 지음, 김인수 옮김 / 베리북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어본 첫 책이다.

저자는 시종일관 열정과 목표는 필요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마음이 편해진다.

책을 읽고 나서도 다른 자기개발서처럼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하고 싶은 생각이 딱히 들지 않는다.

너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천천히 준비해~ 준비해야 운이 따르고 성공도 와~

라는 저자.

진짜 뻔할 수 있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자극적인 말이 그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흔을 앞둔 내가 읽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듯 하다.

"딜버트"를 그린 만화가이기도 한 그는, 책 초반에 본인이 겪었던 많은 실패들을 나열한다. 정말 이 실패들을 본인이 직접 겪은 건가 싶을 정도지만 여기에 덧붙여 실패로 인해 배운 점들을 나열하고 자기반성도 한다.

돈 많이 까먹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책장을 넘기면 운이 없고, 무지하며 멍청한 실패에 대해 말한다. 실패의 끝장을 보는 저자는 다음장에서 진지 하게 말한다. 패배자는 목표를 설계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고!

이 책에서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성공을 원하지 말고 결정하라"라는 부분이었다.

항상 성공을 원해만 왔기에 성공을 결정하라는 부분은 다소 의외였다.

하지만 저자는

결정했으면 하는거야, 성공하고 싶다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지!

라고 말한다.

내가 읽기에 저자가 말하는 시스템은 꾸준함인 듯 하다.

꼬박꼬박, 매일매일,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단순화된 패턴 속에서, 건강하게, 에너지를 끌어올리면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정말 생각해 보면 단순한 건데

이것이야말로 정도라는 느낌!

자기만의 길을 가며 성공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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