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렐 월드 러브 스토리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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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전철 너머로 늘 마주치던 사람,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용기 내보았던 날 만날 수 없었던 사람.
그렇게 마음에 품었던 사람을 친구의 연인으로 재회하게 될 줄이야.
우정이냐, 사랑이냐.
진부한 소재에 버추얼 리얼리티라는 획기적인 변주를 더한 작품.
처절하게도 슬픈 엔딩.
도모히코를 찾을 수 있을까?
도모히코를 찾게 된다한들 이전과 같을 수 있을까?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너‘라는 존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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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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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란 무엇인가?
뇌사를 죽음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가?
아직까지도 우리는 뇌의 모든 부분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데도?
분명 움직인 것 같은데, 방금 표정이 살짝 변한 것 같은데 죽었다고?
읽는 내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책.
내가 가오루코라면? 이쿠토라면? 가즈마사라면?
미즈호 가족을 바라보는 또 다른 가족인 치즈코나 미하루라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항상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모든 질문의 기저에는 저마다의 사랑이 있다.
그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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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 자음과모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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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연히, 어쩌다, 벌어지고야 만, 그런 죽음인 줄 알았는데 사요코의 죽음에는 꽤나 오래 된, 깊은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빈틈없이 잘 짜여진 이야기.




한 사람의 생명을 앗은 자를 똑같이 죽음으로 단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
제각기 다른 이야기에는 그에 걸맞는 다른 결말이 필요한걸까?
사회파 미스터리의 대가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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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비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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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헤이스케의 삶, 아버지인 헤이스케의 삶.
어머니인 나오코의 삶, 모나미가 되어버린 나오코의 삶.
사랑에서 기반 된 모든 일들.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듯 팽팽한 긴장감이 이제 풀렸구나 안도할 쯤 헤이스케의 눈물과 함께 터지는 감정.
정말, 잘 만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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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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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할 수 있는 청부살인 소재에 약간의 변주로 풍성해진 이야기.
작가가 테드에서 릴리로 주인공을 바꾼거라고 하던데 확실히 릴리라는 캐릭터가 가진 서늘함이 이 책과 잘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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