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워 주는 두뇌계발 숫자 퍼즐[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1]결혼 전 스도쿠에 빠져서 틈만 나면 문제를 풀었던 때가 있다. 아이가 자라면서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했던 스도쿠 초급편을 시작으로 아이도 스도쿠에 입문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재밌어한다.[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1]는 사이즈가 성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외출 시 휴대하기 편하고,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페이지 넘김이 좋았다.스도쿠는 가로 9칸, 세로 9칸으로 이루어진 정사각형 격자 안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가로줄, 세로줄, 그리고 3×3의 작은 박스 안에 각각 한 번씩만 채워 넣는 숫자 퍼즐이다. 규칙은 단순하지만, 문제를 풀기 위해선 논리적 사고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단계가 올라갈수록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다.이 책은 어린이용 스도쿠 초, 중급단계라 6×6이 최고 레벨이다. 초보인 아이가 풀었을 때 성취감을 맞볼 수 있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배틀도 가능해 게임처럼 승부욕을 자극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만든다.스도쿠 빨리 푸는 방법을 난 풀면서 터득했는데 이 책엔 친절하게 5가지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아이한테 내가 알려주려고 해도 설명이 힘들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책에서 쉽게 알려주니 아이의 실력도 한 단계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단순한 학습이 아닌 '재미있는 두뇌 자극'을 통해 아이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1]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집사 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 2[대저택의 기막힌 탈출]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집사 TV였지만, 지금은 아이도 스토리북이 너무 재밌어서 책에 푹 빠져 있다.시즌 1이 끝나고 시즌 2에서는 다시 완전체가 되어 등장하는 집사와 식구들…시즌 2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점점 루시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다.1권인 <대저택의 붉은 뿔과 푸른 뿔>에서는 붉은 뿔과 푸른 뿔을 가진 집사가 등장하고, 다른 차원 속 대저택에서 붉은 뿔의 집사가 식구들을 구해 오는데.. 이번 이야기는 대저택에 나타난 불길한 징후로부터 시작된다. 빨강, 파랑, 검은 흔적을 남기는 지옥에서 온 이들… 이 징후는 대저택의 평화를 깨뜨리고 식구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식구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집사는 수천 년도 더 된 파피루스를 꺼내어 읽는다. (파피루스는 오래전 지옥에서 받은 판결문이다) 집사는 자신에게 내려진 오래전 임무를 떠올리게 되고, 대저택에 닥친 위기를 식구들과 함께 해결하기로 하는데..집사와 식구들이 뒤쫓는 존재들은 어딘가 어설프지만 인간다움이라고는 전혀 없고, 자신의 욕망만을 쫓는 아주 위험한 인물들로 식구들이 보기에도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벌인다.지옥에서 온 이들을 통해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 것인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깨닫기를 바라며, [대저택의 기막힌 탈출]을 꼭 한번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최고급 호텔 밀실에서 경험이 도난당한 채 발견된 남자, 렌즈 속 경험을 쟁탈하려는 자의 실체는 무엇인가?[렌즈]말 그대로 렌즈를 통해 내가 경험한 걸 앱을 통해 볼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판매도 할 수 있다면..확실히 범죄가 줄어들긴 하겠지만 (모든 사람의 눈이 cctv가 되는 셈이니..) 사생활 보호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책에서도 나오지만 해커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법이니..)멀지 않은 미래엔 이런 기술도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첫 장면부터 렌즈를 갖기 위해 눈알을 도려내다니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등장부터 죽임을 당하는 세계적 UFC 챔피언 정우주.그의 경험은 판매 1위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눈알이 사라진 채 살해당하고, 수사본부에 발령 난 형사 이노아는 그의 렌즈 속 기억을 둘러싼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노아는 초기 렌즈 기술의 비밀을 쥐고 있는 동생 이수키와 어릴 때 실종된 이루지와 세쌍둥이로 셋 다 백색증이다. (노인처럼 센 백발, 하얀 속눈썹과 눈썹, 혈관까지 다 보이는 하얀 피부, 파란색 눈을 가진.. )노아가 정우주의 살인범을 잡기 위해 사건을 파헤칠수록 노아의 트라우마인 루지의 실종사건이 자꾸 떠오르는데..의외의 인물들이 얽힌 가운데 마지막엔 반전에 반전까지.. 읽으면서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는 마법 같은 책이다.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렌즈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인간의 욕망을 들여다본 기분이랄까.. 존재하진 않지만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 터텀국, 그곳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렌즈]를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클리셰/ 예측 가능하고 판에 박힌 것확장자들/ 틀을 넘어 제멋대로 갖고 노는 자들.[클리셰 : 확장자들]미스터리, 추리 장르를 워낙에 좋아해서 단편들이지만 한국 장르문학을 이끌어온 작가님들의 작품이라 기대가 됐다. 뻔한 이야기의 틀을 깬 작품이라 더더욱.. 김아직/ 길로 길로 가다가할머니 칠순 때문에 간 시골에서 사건이 발생하고 모두가 자살이라 여기지만 오느릅만은 살인이라고 생각한다.(본인이 탐정이라고 이야기하는 고등학생..) 그리고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박하익/ You're the detective이상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마녀라고 불리며 비난받는 여자가 어느 날 사망한다. 소영은 기자로 취재 나갔다가 마녀에게 관심이 생기고 그녀의 수기를 보게 된다.송시우/ 타미를 찾아서금요일 저녁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던 기숙에게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유경.진탕 마신 기숙은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유경도 기숙의 강아지인 타미도 보이질 않는다.정명섭/ 멸망한 세상의 셜록 홈스: 주홍색 도시뱀파이어가 되어 영생을 살아가는 셜록 홈스가 유일한 친구인 로봇 왓슨을 수리하기 위해 주홍색 도시로 향한다. 옆방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셜록 홈스는 추리에 나서는데..최혁곤/ 진동분교 타임캡슐 개봉 사건30년 전 묻었던 타임캡슐을 개봉하겠다며 동기회 총무가 마리 하우스에 찾아온다.지금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 분교 터에서 초등학생 시절에 묻어놓은 타임캡슐을 개봉하는 행사가 열리고 행사 당일 사건이 발생한다.한국 장르문학을 이끌어온 작가 5인이 뒤틀고 부수어 다시 쓴 안티 클리셰단편이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반전이 있는 5인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클리셰 : 확장자들]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내일의 고전> 시리즈 No. 1소전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장편소설 시리즈 첫 책[냉담]코로나가 처음 나왔을 때 모두가 공포에 떨었고 아이부터 어른들 모두 마스크를 쓰던 그때, 사람들이 죽고 격리되고 집 밖 외출을 꺼려 하던 그때, 작가님은 코로나를 배경으로 이런 소설을 쓸 생각을 했다는 게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책의 제목부터 [냉담]이라니..찾아보니 (태도나 마음씨가 동정심 없이 차가움.)이라고 한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처음 책을 읽을 땐 제목답게 주인공이 뭔가 모든 걸 내려놓은 듯 삶의 의지가 없어 보였다.아버지의 장례식 후에 집이 아닌 커피숍으로 간 남자. 그리고 거기서 한 여자를 만나 함께 살게 된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 다시 취직을 하고 어느 날 그 여자가 사라진다. 남자는 같이 살던 옥탑방을 내놓고 회사 층계참에서 생활하다가 역학조사관에게 추궁당한다. (역학조사관이 이렇게나 자세히 한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는지 처음 알았다. 물론 소설 속이지만..)어느덧 1부가 끝나고 <벽의 틈새>라고 확진자들의 격리된 곳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때의 악몽이 떠올랐다. 초기 확진자들은 가족들과 격리돼서 입원해야 했었던 ...나는 다행히 시간이 흐르고 감염됐던 터라 우리 가족 셋이서만 집안에서 격리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집에서 일주일 동안 밖에 못 나가 엄청 답답했던 기억이..이 소설은 마지막까지 꼭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이라 ..)책을 빨리 읽는 편이고 휘리릭 읽는 편인데 이 소설은 그렇게 읽어서는 어떤 내용인지 전혀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 2번을 읽고도 이 글을 쓰면서 한 번 더 보게 만드는.. 꼭꼭 씹어 먹어야 체하지 않는 것처럼 한 글자 한 글자 천천히 읽어야 조금은 알 수 있는..소전문화재단에서 왜 <내일의 고전> 첫 번째로 이 소설을 택했는지... 말 그대로 예리한 관찰과 이해를 골격 삼고 언어 예술이라는 풍성한 육체를 빌어 완성한 젊은 작가들의 장편소설 시리즈에 어울릴만한 [냉담] 소설을 한 번쯤은 읽어보시길 .. (코로나가 처음 발견됐을 때가 마치 소설 속 이야기인 것처럼 아득하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냉담 #김갑용 #소전서가 #내일의고전 #한국소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