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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적어 - 세상 사람들이 뽑은 가장 소중한 단어 50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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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살면서 무엇을 위해 살고 있으며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할 때도 있다. 어쩌면 청소년기에 그런 고민을 이미 했던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 깊은 고민과 함께 심각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 시절을 거치게 되면 어느 정도 성숙하게 되고 나이가 들면서 그런 고민은 또 오게 마련이다. 세상을 살면서 고민 없이 사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인생을 즐겁게 산다는 것은 어렵긴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방향으로 살아가다 보면 남들보다 조금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힘들게 살아가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지만, 부와 명예를 모두 갖추고 있지만 늘 인상을 쓰고 화를 내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즐겁게 사는 자신의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서점에 놓여 있는 책을 우두커니 바라보면 어떤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되고 인생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을 때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마치 시험을 칠 때 어떤 것이 정답일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도 만져보고 저 책도 만져보고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책만 뒤적거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혹은 지금의 고민에 있어서 누군가에게 조언조차 듣지 못하고 혼자서 해결하고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 선택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인생에서 굴곡이 있고 오르막이 있다면 내리막이 있는 것처럼 실패와 성공을 맛보고 단맛과 쓴맛을 봤을 때 그 해답은 오직 자기 자신만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인생의 목적어」라는 마음에 콕 박혀 들어오는 제목처럼 내 인생의 지난날을 돌이켜 봤을 때 과연 지금까지 살면서 정상을 향한 내 인생의 마지막 단어는 무엇인지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해준 제목이라는 생각에 더욱 눈길이 갔던 책이었다. 바다에 있는 배가 항해를 할 때 목표지점이 없이 정처 없이 바다를 떠돈다면 그 이후의 상황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이 분명히 닥칠 것이다. 이처럼 배가 항해하는 데 있어서 목표 지점을 향해서 나아간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그 중요한 일은 내 인생과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이켜 보면 목적 없이 살아온 사람도 있을 것이고 지금도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쉬운 목표라면 누구나 다 즐겁고 행복하고 너도나도 성공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에 목표 혹은 목적을 가지고 인생을 길고 긴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목적어」라는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고 내가 왜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나 자신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도 가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위로와 그에 대한 해답을 조금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것이다.

 

 인생을 오래 살았다고 해서 좋은 인생을 살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누군가는 짧게 살았지만,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고 또 누군가는 길고 긴 길을 걸어왔지만, 자신을 버리고 아무런 목적도 목표도 없는 희망 없는 삶을 살아온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인생을 오래 살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이 결코 정답이 아니며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나서 인생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고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인생이라는 같은 길을 모두가 걸어가고 있지만, 모두가 제각각이기에 지난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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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위하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남자를 위하여 -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
김형경 지음 / 창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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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면서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알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사람이라기보다는 남자와 여자라는 성이 다른 두 부류가 만나서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이 어쩌면 살아가는 인생에서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 여자가 여자를 이해하는 것처럼 남자가 남자를 이해하기는 쉬울지 모르겠으나 남자가 여자를 이해하고 반대로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는 것은 인생에서 여전히 남겨진 숙제가 아닐까. 가끔 어떤 부부를 보면 아직도 상대방을 이해 못 하는 경우를 봤는데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도 하겠지만, 남자와 여자라는 것에 대한 깊은 부분까지 알지 못해서 부부이긴 하지만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남자를 위하여」라는 이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여자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자가 되어 결혼하게 되면 아버지가 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여자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남자에서 아버지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여자가 그 과정을 이해하고 서로 노력하면서 맞추어 주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여전히 여자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 책이 그 답답함을 풀어주지 않을까 한다.

 

 「남자를 위하여」는 꼭 남자가 읽어야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여자가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남자로 태어나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심리를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 있는 한 구절을 잠깐 빌리자면 길을 걷다가 쇼윈도우에 두 사람이 나란히 비친 것을 보게 된다면 여자가 옆에 있더라도 남자는 쇼윈도우 안에 있는 여자 점원을 본다는 것이다. 이처럼 서로 같은 곳을 보고 있지만 정작 보고자 하는 사물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이 책은 여자라면 남자에 대한 이해나 행동, 심리에 대한 것을 언급하고 있기에 남자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구나 가끔 생각할 것이다. 본인도 본인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직 많다는 것을 말이다. 상대방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이처럼 남자 본인도 정작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남자가 이 책을 읽고 더 많은 공감과 이해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남자, 여자라고 나누기 이전에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쨌든 이 책에서 주된 키워드는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의 관계, 열정, 변화, 부정적 감정 등으로 총 4부로 나누어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남자를 위하는 현명한 여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살아온 환경과 성격이 다르고 생각도 다른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는 어떻게 이렇게 쓸 생각을 했을까.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남자도 남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한다. 그렇기에 작가는 여자가 읽어야 하는 책이긴 하지만 남자도 정작 남자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남자, 여자 모두가 이 책을 읽고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고자 함에 이 책을 쓴 것 같다. 단순하게 써 내려간 남자의 이야기가 아닌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적인 요소까지 보여주고 있기에 말이나 행동에 대한 해석도 있기에 ‘남자’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까지 알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단순하게 생각으로 이러할 것이다가 아닌 심리학적인 분석으로 외국의 자료까지 보여주고 인용하고 있기에 그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고 조금이나마 남자에 대한 이해와 그가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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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지 않는 아이 + 우는 어른(전 2권) - 에쿠니 가오리

 오래 전 '냉정과 열정 사이'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작가이기도 하기에 아직도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많은 책을 출간했지만 그중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을 통해서 더욱 팬이 되어버린 작가다. 에쿠니 가오리 작가가 이번에 출간한 작품은 각 권으로 구입이 가능하지만 2권을 한 번에 묶어서 새롭게 출간이 되었다. 「울지 않는 아이 + 우는 어른」이라는 제목으로 어른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일반적이면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내면까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녀가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이어져가는 이 작품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한다. 겉모습만 어른인 사람은 많지만 내면까지 성숙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별루 없으니까 말이다.

 

 

 

2. 미처 다 하지 못한 - 김광석

  이름 세 글자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가수다. '김. 광. 석' 그가 남기고 간 노래는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른 가수들에게서 불리고 있다. 그의 특유한 목소리와 깊이 있는 울림은 크나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를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그의 노래와 목소리를 상당히 좋아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그였지만 그가 남기고 간 수 많은 노래와 가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 될 것이다. 이 에세이는 김광석 씨가 살아있을 때 남긴 일기 형식의 글과 메모, 편지, 노랫말 등 그가 끄적였던 무언가를 모아서 엮은 책이기에 더욱 뜻깊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서 김광석의 노래나 목소리가 많은 사람에게 보여지게 되면서 그의 인생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잘 모르는 단순히 노래만 알고 있는 사람에게 김광석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3. 오늘, 수고했어요 + 토닥토닥 그림편지(이수동 그림에세이(전 2권)) - 이수동

 어느 날 서점에서 우연히 보게 된 이수동 씨의 책을 만났다. 이수동 씨는 KBS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승헌이 그린 그림의 실제 화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그런 그가 그림에세이를 펴 내면서 더욱 눈길이 갔다. '오늘, 수고했어요'에 이어서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토닥토닥 그림편지'를 두 권을 세트로 묶어서 출간이 되어서 더욱 반가웠다. 그가 그린 그림과 글을 통해서 따뜻함을 고스란히 전해주는듯 했고 내일을 위해서 오늘 열심히 사는 것처럼 그가 느낀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글로 적으면서 조금이나마 인생에 대한 공감을 느낄 수 있고 위로와 용기 그리고 격려까지 안겨주기에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까 한다. 이수동 씨의 그림과 글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인생이 즐겁고 추운 겨울이지만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4.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 오소희

  12월에 이어서 1월에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녀의 작품을 접하면서 알게 된 그녀와 자신의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것을 보고 부럽기도 했고 그녀가 떠나는 곳과 그녀의 글을 읽으며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그녀. 오소희 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해준 그녀의 첫 번째 책을 통해서 이제는 그녀의 다른 작품이 기다려지게 된다. 주로 딸아이와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보고 들은 것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그녀의 글재주는 대단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동화 여행을 통해서 자신의 아이에게 혹은 우리가 읽었던 동화를 다시 들여다 보며 일상의 교훈을 알려주는 책이다. 인생에서 일어난 일이나 자신이 겪은 일을 동화와 함께 접목시켜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이야기로 동화 여행이라는 독특한 테마를 보여주는 책이다.

 

 

 

 

5. 오블라디 오블라다 - 주철환 PD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는 주철환 PD. 그가 '오블라디 오블라다' 라는 책을 펴냈다. 그런 그가 던지는 말 한마디는 어록이 되어서 작은 공감을 형성하게 되었고 그 어록이 모여 결국 책 한권을 펴내게 되었다. 글과 그림으로 만나는 주철환 PD의 어록은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이면서 인생에서 가장 크나큰 소스 역활이 되는 어록들만 모아서 새롭게 펴낸 것이다.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고 인생의 슬픔과 좌절 등 힘든 것들은 모든 사람이 한 번은 겪기에 어쩌면 그의 글과 그림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줄지도 모르겠다. 어록이라고 할 정도로 그의 글은 그만큼 공감을 주었다는 것인데 그런 글을 모아서 인생에 조금이나마 즐겁고 행복하고 유쾌한 삶을 살아가게 해주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책의 제목처럼 '다 괜찮다' 라는 것을 알게 될지도 모르겠다.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자메이카 말로 '다 그런거지', '뭐 어때~?', '다 괜찮아' 라는 의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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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 - 이윤기가 말하는 쓰고 옮긴다는 것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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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위해 혹은 자신을 위해서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일기를 쓰는 것처럼 줄줄 써 내려간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탄생한 소설이나 문학 작품은 작가들의 많은 노고가 숨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 일지도 모르겠으나 글을 잘 쓰고 싶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한다. 오래전 영화 작품을 보고 대사 중에서 마음에 와 닿았던 대사가 있었더랬다. 그런 것처럼 대본 하나를 써 내려갈 때에도 작가의 모든 에너지를 쏟으면서 글을 쓰기 때문에 문학 작품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서점에 나가 보면 글을 잘 쓰는 방법에 관한 책은 많지만,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글 읽는 것이야 다들 술술 읽어지겠지만 읽고 난 후에 어떻게 글쓰기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 책은 소설가이기도 하고 번역가이기도 한 ‘이윤기’ 씨가 쓴 작품이다. 소설가와 번역가라 함은 무언가 비슷하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엄연하게 다른 분야이긴 하지만 두 가지를 모두 다 하는 그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소설가와 번역가로 알고 있는 ‘이윤기’ 선생님이지만, 이제는 번역도 함께하시기에 두 타이틀 모두 적정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런 그가 이번에 글쓰기를 잘하는 지혜를 알려주고자 한다. 가끔 책을 읽다 보면 마음에 와 닿지 않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 한 줄을 읽더라도 마음에 쏙 드는 문장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것처럼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가 글을 잘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이전에 한글 맞춤법이라든지 단어의 본질적 의미 등 글을 쓰기 이전에 갖추어야 할 것들과 함께 그가 지금까지 글을 쓰고 번역을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글을 쓰는 데에 꾸밈이 없어야 하며 살아있는 생생함을 그대로 전해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한다. 눈으로 보이는 것을 글로 직접 표현한다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지만 글쓰기를 잘한다면 그 생동감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글쓰기의 노하우나 표현 방법, 그리고 자신의 지혜와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책이기에 더욱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지루한 글보다는 재미있고 활기찬 글이 더욱 글을 읽는 데에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재미있는 글쓰기를 쓰고 싶다면 그의 책을 한 번 읽어본다면 글쓰기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살아 있는 언어를 보여주고자 했던 그의 생각을 통해서 글쓰기의 진정함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컸던 부분이고 그가 번역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통해서 즐거움을 더해주기 때문에 소설가의 이야기와 번역가의 이야기에 대한 글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집필부터 번역까지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면서 써 내려간 그의 모습을 상상하니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애착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누군가를 위해 글을 통해서 즐거움을 안겨 준다면 이것만큼 대단한 것은 없을 것 같다. 누구나 사용하는 글을 통해서 웃음과 재미를 안겨주는 것이야말로 작가의 능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글쓰기를 통해서 글을 쓰는 사람도 즐겁고 읽는 사람도 즐거운 글을 써내려 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글이 아닐까 한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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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시미즈 레이나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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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여행 에세이이지만 가끔은 색다른 테마로 즐거움을 더해주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서점’에 대한 여행에 관한 이 책은 조금 독특하다. 대부분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 그 나라에 대한 여행지나 자신이 가 본 곳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글과 함께 이런저런 설명을 하면서 여행을 해보고 싶게 만드는 것인데 이번에 접하게 된 이 책은 ‘서점’이라는 점에서 조금 독특한 테마 때문에 눈길을 사로잡았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책장 넘길 때 전해오는 낡은 종이의 냄새가 그리울 때 생각나는 그런 서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면 이 책이 조금은 되어주지 않을까 한다.

 

 서점에 가면 보통 새 책이 진열되어 있지만, 헌책방에 가면 손때 묻은 책이 진열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헌책이 아닌 ‘서점’인 새 책이 진열된 곳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인데 조금 특이한 것은 나라마다 서점의 모습이 다르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모습이 아닌 서점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곳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곳이 많았다는 점이다.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서 이 책을 보니 서점 탐방을 해보고 싶어진다. 부산에 있는 보수동 헌책방 생각이 잠시 나긴 했지만, 그것과는 사뭇 다른 여러 나라의 서점 모습은 우리나라와 다른 점도 많았다. 디자인부터 해서 책 장르의 다양성과 책을 보유하고 있는 규모까지 말이다. 역시 사람은 넓은 곳을 나가서 많이 봐야 한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보게 된다. 그렇게 각 나라의 서점 탐방을 보여주는 이 책은 정말 떠나고 싶게 만들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책이 아닌 서점의 모습도 궁금하기 마련인데 우리나라와는 정말 차별화된 부분도 많았다. 외관이나 외형의 모습부터 해서 책 종류나 책이 놓여 있는 위치 등 서점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을 통해서 이런 서점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행하면 아름다운 장소도 많고 많지만 정작 책이 있는 곳이 저렇게 저마다 다른 디자인 속의 공간에서 제각각 개성을 보여주는 곳이야말로 획기적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서점이라고 해서 딱딱한 것을 고집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변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다른 나라의 서점 모습을 보니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은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어떤 책이든 구매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서점에 갈 일이 잘 없는 요즘 시대에 저런 획기적인 서점의 모습으로 발길을 돌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책을 읽는 공간이 딱딱한 곳이 아닌 그 시대에 맞게 새롭게 탄생하고 새로운 변화로 서점의 딱딱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곳을 보고 나니 서점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아름다운 서점을 보여주고 있었고 책 보유도 대단하기에 여행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 책에서 소개된 나라의 서점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종이책보다는 E-BOOK을 찾는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책은 종이책을 읽으며 책장을 한 장씩 넘기는 것이 책 읽는 맛이 아닐까. 새로운 모습의 서점을 통해서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도 책과 조금 더 가까워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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