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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두 번째 이야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2
정여울 지음 / 홍익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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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즐겁고도 행복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랬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그렇다고 한들 나라면 고생을 하더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도 그렇고 먼 훗날에도 변함은 없을 것 같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너도나도 여행가는 가족, 친구, 지인 등을 볼 수 있다. 여행을 다녀온 후유증이 심히 크겠지만 이렇듯 여행은 너도나도 떠나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진 녀석임은 분명하다. 여행하기에 앞서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도 많은 고민이 따른다. 뉴스에서 얼핏 봤지만, 이제는 대부분 해외여행을 가는 추세라고 한다. 얼마나 설레고 새로운 도시나 나라의 여행에 대한 묘미는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런 생각을 뒤로한 채 내년에도 나도 해외여행을 계획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언급한 해외여행의 나라 중에서도 어떤 나라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유럽’을 추천하고 싶다. 유럽 지역은 넓고도 넓고 볼 것도 많으므로 어떤 곳을 가야 하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걱정이 생기게 된다. 어쩌면 행복한 고민일 것이다. 그런 고민을 조금은 덜어 줄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이라는 책을 통해서 유럽 여행을 하고자 하는 누군가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 혹은 나만 알고 있는 곳을 소개해주고 있다. 프랑스, 스페인, 루마니아, 터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체코 등 모두 나열할 수 없을 만큼은 많은 곳을 추천해주고 있었다. 목록도 여러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하루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 있었고 박물관이나 미술관 소개와 마법 같은 풍경 소개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라별 축제와 와인, 샴페인 등 술에 관련된 이야기도 따로 나누어져 있다는 점이다. 또한, 휴식할 수 있는 곳까지 세심하게 소개해주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책을 보는 내내 즐거움과 행복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고 유럽 여행을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로 가득했다.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낯선 풍경이지만 매우 아름다웠고 음식 또한, 유럽에 가게 되면 꼭 먹고 싶은 것들로 가득했다. 이 책의 저자가 마냥 부럽기만 했다. 여행을 통해서 무언가를 느끼고 그 느낌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행복함이 마음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여행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정일지도 모르겠다. 어디로 떠나는 설렘을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싣기까지의 그 감정은 여행이 끝나고 나서도 오래도록 간직해지고 싶어질 것이다. 

 

 이렇듯 여행하고 싶은 곳은 많지만, 그 여행지 중에서도 ‘유럽’은 정말 가봐도 또 가보고 싶게 만드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눈과 귀가 즐겁고 입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그곳이야말로 지금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곳이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늘 등장하는 책 속의 글귀였다. 그 글귀 또한 책을 읽는 동안 즐거움을 주었고 메모하고 싶은 글귀도 많았다는 점이다. 우리가 사는 지금의 세상이 여행하는 마음으로 자유롭고 가볍고 즐겁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했다. 이렇듯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은 큰 설렘을 가져다주는 것은 분명하다. 유럽여행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자유분방함을 느꼈고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모습과 풍경에 눈이 즐거웠다는 점이다. 어쩌면 이 책을 읽고 있는 누군가는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유럽의 이곳저곳을 소개하는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을 통해서 유럽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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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짝반짝 변주곡 - 황경신

 오랜만에 만나는 황경신 작가의 작품이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작가이기에 더 반가웠는지도 모르겠다. 「반짝반짝 변주곡」이라는 제목으로 다시금 나타난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이번 책에서는 조금 색다르게 ‘ㄱ’에서부터 ‘ㅎ’까지 분류를 해서 단어마다 숨겨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는 부분이다.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 물론 그녀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와 누군가의 일상의 한 부분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이끌어낼지도 모르겠다. 가끔 책으로 위로를 받고 싶어질 때가 있다. 나와 어떤 교집합 부분을 애써 찾으면서 말이다. 어쩌면 이 책이 그런 교집합 부분의 완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 황경신의 일상적이면서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선택된 단어는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꼭 필요한 단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2.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 정호승

 정호승의 글은 참 많은 울림을 준다. 예전 접했던 그의 책들도 지금까지 고스란히 가슴에 남아 있다. 이처럼 자꾸만 읽어 싶어지는 그의 이번 작품은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산문이라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산문이 가장 어렵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아주 함축적인 의미와 함께 단어 하나로 많은 의미를 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산문’임과 동시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은 분명하다는 점이다. 좋아하는 작가이기에 유심히 보게 되는 그의 작품은 이번에도 많은 기대를 안겨주기에 잔잔하면서도 나 자신에 대한 소중함과 삶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라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어진다.

 

 

 

 

 

 

 

 

 

3. 한 글자 - 정철

‘정철’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인생의 목적어」라는 책을 통해서 제일 먼저 접하게 된 작가이다.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면서 작가로도 활동하는 능력자라 부르고 싶은 정철 작가의 이번 책에서 「한 글자」에서는 정말 한 글자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다. 목록을 살펴 보면 신기하게도 모두가 1음절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 그것만으로도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진다. 카피라이터이기에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이 어떻게 와 닿을지 궁금해진다. 나에게 첫 작품이었던 「인생의 목적어」는 선물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었고 그 책을 읽으면서 또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나에게 있어 좋은 책이었다. 그렇기에 이번에 새로 펴낸 「한 글자」는 더욱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글자 하나를 통해서 생각 하나를 엿볼 수 있는 것처럼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기에 궁금해지는 책이다.

 

 

 

 

 

 

 

 

 

4. 감성제곱 - 이힘찬

 이 책은 타이틀이 화려했다. ‘카카오스토리 12만 회원이 열광한 사랑 에세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항상 존재하고 있는 ‘사랑’이지만 항상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늘 느끼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쉬우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사랑에 대한 에세이가 책으로 만들어져서 어떤 이야기로 사랑을 정의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사랑을 하면 많은 감정이 존재한다. 무지개의 일곱가지 색처럼 깔끔하게 정의할 수 없는 것이 어쩌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아닐까 한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이 느끼는 사랑의 이야기는 어떤 색깔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저자 ‘이힘찬’ 씨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5.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 박광수

 ‘박광수’라는 세 글자만 듣게 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은 「광수생각」이다. 참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광수생각을 통해서 그를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그가 출간한 책을 접할 수 있었고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을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도 역시 책을 펴냈다.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사물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가 언급하는 사물을 통해서 어쩌면 우리도 공감을 얻으며 몰랐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꼭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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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팻 캐바나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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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사랑은 위대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정말 위대하다는 것은 사랑 보다는 어머니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 늘 등장하는 사랑은 많은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었다. 이를테면 한 사람의 삶이 달라지거나 행동이나 사고가 변한다거나 하는 등의 눈에 보이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어쩌면 사랑의 힘은 이 정도라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단면이 아닐까 한다. 선과 악이 존재하며 그것은 마치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같다. 돌이켜보면 사랑도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사랑 때문에 파멸로 가는 이가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에서 등장하거나 아니면 사랑으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면 이것 역시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보게 된다.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낼 때 조미료가 꼭 들어가야 하는 것처럼 ‘사랑’이라는 소스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물론 그 소스를 통해서 맛이 더해지는 것처럼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만난 이 책은 이야기가 아닌 실화라는 점에서 ‘사랑’에 대한 아주 큰 의미를 되새겨보게 되었다.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라는 이 작품은 작가 ‘줄리언 반스’와 ‘팻 캐바나’였다. 이 이야기는 실화라는 점에서 어쩌면 더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2008년 10월 20일, 거리를 걷던 중 쓰러지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병원의 검사를 통해서 알게 된 병명은 뇌종양이었다. 그리고 37일이 지난 후에 결국 세상과 이별을 해야 했다. 그렇게 이별을 해야 했던 ‘팻 캐바나’는 그렇게 세상과 이별해야만 했다. 사별의 슬픔을 안고 자살까지 생각해야 했던 남겨진 그의 슬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터인데 갑작스러운 뇌종양의 판정과 함께 37일 후 이별을 해야 했던 그의 모습은 참으로 애절하고 슬펐다. 삶과 죽음은 늘 따라다니는 그림자처럼 우리는 죽음을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더욱이 사랑하는 누군가와 언젠가는 이별을 하겠지만, 그 이별은 늘 준비되어 있지 않고 늘 서툴다는 점이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다. ‘줄리언 반스’는 4년 정도가 흐른 후에 마음을 잡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정한 이별을 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그녀를 이제는 떠나보내 주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그녀와 사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그는 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후 조금씩 심적인 안정감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치유를 통해서 조금씩 회복되어가고 있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지만, 책을 읽는 동안 사랑하는 누군가를 생각하게 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었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조차 하지 않았던 때를 되돌아보며 지난날을 반성하게 된다. 사랑하는 대상이 이성이 아닌 가족이나 친구 혹인 주변 사람 누구나 될 수 있고 그 사람들에게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긴 했지만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사랑은 참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는 점이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주변 사람을 생각하게 되고 되돌아보게 되며 살아있을 때 그 사랑에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랑은 많은 것을 빼앗아 가기도 하지만 많은 것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지금에 충실해야 하고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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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라디오 - 오래 걸을 때 나누고 싶은 이야기
정혜윤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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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혹은 영화 분야는 창조적인 부분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을 대표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우리가 즐겨 보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웃음과 감동을 하게 해 준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때론 울고 때론 웃으면서 현실과는 다르면서 어떤 부분에선 현실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창조를 통해서 다듬어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현대인들은 무엇을 느낄지 궁금해진다. 방송일에 몸담은 많은 직업 중에서 라디오 PD의 글을 통해서 조금은 아니 아직은 살만한 세상임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그 이야기를 잠깐 해보고자 한다.

 

 방송일에서도 업무적인 면에서 다 다르며 각자의 분야가 정해져 있지만, 그중에서 PD라는 자리가 어쩌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한다. 한 프로그램을 맡고 있으면서 가장 무거운 어깨가 아닐까 한다. 라디오 PD로 일하면서 직접 겪은 에피소드를 책으로 펴낸 그녀다. 정혜윤 씨. 그녀는 라디오 PD로 일하면서 실수도 많이 하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녀는 20년 동안 시사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모습과 생활을 경험했고 그것을 통해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느꼈을 것이다. 아주 일상적인 것보다 더 깊은 일상을 맛보았을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마술 라디오」는 그런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 혹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어쩌면 리얼 중의 리얼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방송을 볼 때면 다들 말을 잘한다. 그리고 그 편집 또한 절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깔끔함이 묻어나는 것이 아닌 일상적인 대화처럼 느껴지는 이야기를 통해서 때론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어색한 대화나 깔끔하지 못한 대화를 편집하고 그 많은 편집을 모아서 하나의 릴 테이프를 만들어 만들어진 방송이 아닌 실제의 우리의 삶이 녹아든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에 조금 색다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라디오 청취자와 전화 연결 후 대화를 하면 주변에 들리는 잡소리와 당사자의 콧물이나 숨소리, 말소리 하나하나까지 다 들리기 마련인데 그런 하나까지 그녀는 이 책에 담아내고자 했는지도 모르겠다. 때론 가슴 먹먹한 이야기로 지금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야기도 있었고 마음이 뭉클해지는 이야기 등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 혹은 누군가의 일상을 그 이야기를 통해서 그려내고 있기에 평범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된다. 그것들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현실에서 가장 필요하고 제일 먼저 둘러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 책을 접할 때 방송의 뒷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는 이야기의 실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끄러운 방송이 아닌 누구나 인터뷰를 했다면 기침, 콧물, 웃음, 잡음 등 다양한 것들이 함께 맞물려서 어떤 그림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런 그림을 방송에는 내 보낼 수 없었고 그것을 모아서 만든 것이 어쩌면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책을 통해서 만나본 그녀의 방송 인터뷰 이야기는 세상의 가려진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책이라는 느낌보다는 누군가의 일상적인 대화 혹은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해 주었던 책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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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축제 여행자 - 한지혜

 축제라는 것은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다. 학교 다닐 때 열리는 축제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축제가 있지만 축제의 색깔이나 성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축제만의 즐거움은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듯 축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얼마든지 많다는 점이 축제에 대한 또 다른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런 축제를 여행하는 그녀의 책을 눈여겨 보게 된다. 축제를 단순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나라마다 다양하게 열리고 있는 축제 속에서 어떤 생각이나 느낌을 전해줄지 궁금해진다. 여행의 테마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축제만을 찾아다니며 축제를 주제로 쓴 여행 이야기는 잘 없기에 더욱 궁금해진다. 그녀의 발걸음을 따라서 함께 엿보는 축제의 현장이 다 담겨 있기에 상당히 궁금해지는 책이다.

 

 

 

 

 

2.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 박광수

  박광수의 책이 새로 출간이 되었나보다. 반가운 나머지 이 책이 너무 궁금해진다. 지금까지 만났던 박광수 씨의 책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아주 짧으면서 강력하게 전해주었던 기억 때문이다. 그래서 어쩌면 그의 책이 더 기다려지고 궁금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나온 책은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이라는 제목으로 사물을 통해서 이어지는 연결고리처럼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어쩌면 오래전 내가 알고 있던 어떤 물건을 잊고 지내고 있는 지금 이 책을 통해서 희미하게나마 그 기억과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3. 인상파 로드, 빛이 그린 풍경 속을 걷다 - 김영주

 학교 다닐 때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인지 그림에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화가 이름까지 외우고 그림이나 작품까지 달달 외우곤 했던 그때를 기억하며 ‘인상파’ 라는 단어 때문에 궁금해진 책이기도 하다. 미술전시회는 많이 열고 있지만 보러가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의 관람수와 비교했을 때 차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유심히 보게 된 책은 ‘인상파 로드, 빛이 그린 풍경 속을 걷다’라는 책인데 2006년부터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머무름에 대한 여행을 보여준 작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번에 어떤 여행 테마를 보여줄지 궁금해졌고 네덜란드에서 프랑스를 잇는 인상파 로드 여행이라는 점에서 글과 작품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책이기에 조금이나마 미술 작품이나 화가 혹은 그 지역의 예술에 대한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궁금한 책이기도 하다.

 

 

 

4. 여행하듯 랄랄라 - 황의정

 재미있는 제목이다. 잠깐 소개를 보니 홍대에서 작은 빈티지숍을 하면서 신기한 물건을 이리저리 모아서 팔면서 시작하게 된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기자기한 것부터 해서 신기한 물건까지 그리고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강아지 한 마리도 함께 살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여러사람의 손이 거쳐간 물건부터 신기한 물건까지 다양한 것이 가득했던 부부의 빈티지숍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5.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 정호승

 그의 글이 그립다고 생각됐을 때 그의 글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정호승 작가의 글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이번 작품도 그런 생각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 책이 더 궁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는 동아일보에서 연재했던 ‘정호승의 새벽편지’를 정리하고 거기에 새로 쓴 41편을 더해서 총 71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 동안 아니면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인생에서의 소중한 그 무언가를 이 책에서 말해주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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