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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의 괴로움
오카자키 다케시 지음, 정수윤 옮김 / 정은문고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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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통해서 즐거움과 만족감을 얻게 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취미 생활이 무언가를 배우는 사람은 어떤 목적에 도달했을 때의 기쁨이나 성취감을 느끼게 되겠지만, 그와 반대인 경우는 다른 취미를 찾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학교 다닐 때부터 늘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은 책이다. 그 책이 교과서라는 부분에서 살짝 흥미는 떨어지긴 하지만 말이다. 굳이 학교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볼 수 있었던 낱말이나 단어를 통해서 책이라는 물건으로 옮겨지게 될 것이다. 이처럼 책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고 지금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세상이 변하면서 책은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물론 취미 생활이 독서라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서점에 가더라도 구매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도 사실임은 분명하다. 이처럼 늘 우리 곁에 있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길이 가는 책이 있다. 「장서의 괴로움」이라는 책이었다. 제목을 보고 왜 괴로운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책을 좋아하기에 더욱 관심이 가졌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내 책장을 바라보게 된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소박한 책장에 책이 가지런히 나열되어 있었다. 가끔 내 책장을 보면서 도서관처럼 아주 큰 책장을 내 방의 한쪽에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곤 했었다. 물론 꿈이지만 언젠가는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에게 있어서는 목표라면 목표인 셈이다. 어쨌든 그런 책장을 내 벽면 한쪽에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장서의 괴로움」은 책을 통해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 대한 것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책장이 집을 파괴한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이없는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이었다. 실제로 책을 한 권씩 모아서 큰 책장을 만들고 그 책장에 책을 정리해 두었지만, 결과적으로 책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집의 바닥이 가라앉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책’ 때문에 남들에게 일어나지 않는 일을 자신은 노심초사하며 있다는 점이었다. 이를테면 불이 나서 책에 옮겨붙어 다 타버려서 재만 덩그러니 남는 꿈을 꾼다거나 하는 등의 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큰 책장은 아니지만 소박한 책장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책’의 존재가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일반인이 도서관처럼 많은 책을 집에 보유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고 느끼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었다.

 

 책을 읽고 읽은 책을 책장에 꽂아두면서 차곡차곡 쌓여가는 책장을 보면서 기쁜 마음도 들겠지만, 그로 인한 난감함이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취미 생활이 독서이긴 하지만 수집가처럼 책을 한 권씩 읽으면서 모으게 되는 책은 결국 쌓이고 쌓여서 엄청난 무게와 종류로 난감한 경우를 맞이할 때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좋은 것과 나쁜 것은 항상 공존한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제목처럼 많은 책을 통한 괴로움은 충분히 와 닿았고 그 괴로움을 느끼기 전에는 책을 읽으면서 분명히 재미를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쌓여있는 책을 정리하는 법도 알아야 할 것이고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적정한 것인지에 대한 것도 생각해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무조건 책이 좋다고 해서 모으는 것은 오히려 먼 훗날 자신에게 악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이 책은 책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었고 무엇이든 과하면 욕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기에 그 충고를 마음에 새기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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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나는 자꾸만 딴짓 하고 싶다 - 중년의 물리학자가 고리타분한 일상을 스릴 넘치게 사는 비결
이기진 지음 / 웅진서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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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어떤 분야에 있어서 자신 있어 하는 사람 즉 그 분야에 있어서 뛰어나게 특출나는 사람은 있다. 운동, 음악, 공부 등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분야만큼 사람도 다양하고 그 다양한 사람 중에서도 한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 말이다. 그런 사람을 볼 때면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내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잘하기도 하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 분야만 잘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 분야에서 칭하는 최고라는 타이틀을 달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열정을 쏟는지 당사자 자신만이 알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좋아하는 것 이상의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 많은 분야 중에서 학교 다닐 때 유독 싫어했던 과학 분야 중 물리학에 관련해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제목 때문에 끌렸던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한 분야에 뛰어난 누군가였기에 궁금했던 것도 사실이다.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있는 ‘이기진’이라는 이름과 함께 이 책의 독특한 제목을 보면서 일반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는 제목의 이 책은 물리학과 교수이긴 하지만 사뭇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은 그의 방에 있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들이었는데 책을 비롯하여 많은 물건이었다. 또한, 그는 즐겁게 삶을 살고자 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마다 에피소드가 있었다는 점이다. 어느 물건 하나라도 다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 조금 특이했다는 부분이었다. 어떻게 다 기억하는지도 대단했지만, 그가 책에서 말하는 ‘딴짓’을 통해서 그는 삶에서 의미라던가 즐거움을 찾고 있었다. 그가 말하기를 ‘딴짓’을 한다는 것은 쉬운 게 아니라고 한다. 왜냐하면, 매사에 그 의미를 불어넣어야 하고 수집을 하면서 남은 여가를 그렇게 보낸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런 것을 하는 시간은 나중에 자신의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말도 맞을 것이다. 자신의 삶의 의미를 잃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하는 것처럼 어떤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처럼 저마다 물건에는 사연과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 이야기로 때론 즐거움을 얻지 않을까 한다. 책을 읽으면서도 엉뚱하긴 하지만 재미있었기에 그의 삶 일부가 되어버린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물리학과 교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그는 ‘이기진’이라는 바로 자기 자신이기에 교수라는 타이틀을 뒤로하고 삶의 또 다른 즐거움과 의미를 부여하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가 언급하는 물건에는 많은 애착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물건에 따른 에피소드 역시 마치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은 것처럼 그의 물건 이야기가 술술 소개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일반적이지 않은 그의 일상은 자신에게는 ‘딴짓’을 통해서 더욱 가치 있는 삶을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언가에 몰두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어떤 것에 몰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아주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부럽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딴짓’의 일들이 더욱 값진 삶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임을 알고 있기에 딴짓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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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여행]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헤세의 여행 - 헤세와 함께 하는 스위스.남독일.이탈리아.아시아 여행
헤르만 헤세 지음, 홍성광 옮김 / 연암서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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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면서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며 과거 혹은 미래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때론 과거처럼 혹은 꿈꾸는 미래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겪게 되고 느끼게 되며 보게 되는 것이 지금의 현재가 아닐까 한다. 현재가 없이 과거와 미래도 없으니까 말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과거의 여행을 한다는 것에 감사한다는 생각을 말이다. 더욱이 영화를 볼 때면 그런 과거의 모습을 다시 재연하여 보여주는 것 자체가 아주 감사하게 느껴진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 과거의 그 시대를 살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 것들이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은 분명한 점이다. 그 과거 중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작품 이름 중 「데미안」은 들어봤을 것이다. 학교 다닐 때 열심히 읽었던 기억도 나고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꼭 썼던 과제 역시 기억이 난다. 우리가 접했던 「데미안」의 작가는 ‘헤르만 헤세’다. 작품 제목과 작가는 대부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남기고 간 발자취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했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는 어디서 영감을 얻으며 이야기가 진행되기까지 그 내용은 어디서 발상의 전환을 이루는고 가져오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어떤 작가는 여행을 가거나 드라마 혹은 영화, 아니면 주변 사람이나 건물 등을 통해서 그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헤르만 헤세’는 어디서 영감을 얻었으며 그는 어떤 발자취를 남겼는지 궁금했다. 유명한 작품을 남기긴 했지만 정작 그의 생애나 삶에 대한 환경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런 그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을 만났다. 「헤세의 여행」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헤르만 헤세’가 24세부터 50세까지 여행하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소풍을 한 기록을 남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목록을 보게 되면 ‘보덴 호’,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테신’ 등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면서 그곳의 유적지나 유명한 곳을 직접 보고 느끼며 여행의 기록을 한 책이었다. 그가 말하고자 했던 진정한 여행의 의미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서 각 지역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건축물과 그 나라의 분위기 등 많은 것들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즐겁게 여행한 것도 좋지만 ‘헤르만 헤세’는 어쩌면 여행의 깊은 의미를 찾고자 했을지도 모르겠다. 여행이라는 것이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겠지만, 더 좋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도 많으므로 어쩌면 그 모든 것을 다 표현하고자 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본 무언가를 글로 옮겨적기란 쉽지 않다. 이것은 어릴 때 독후감을 써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아주 섬세함과 그때의 기억을 요구하기 때문에 무심코 쓰는 글쓰기는 없을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여행을 하면서 우리에게 자신만의 인생관이나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걸어나가는 여행을 보여주었다. 여행을 통해 친구도 만나고 무심코 지나친 무언가도 간직하며 자신보다 낮은 사람도 보기도 했다. 이렇듯 ‘헤르만 헤세’는 이 책에서 여행을 통한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고 했을 것이다. 그가 여행한 지역은 지금도 많은 여행지의 목적이고 여행하는 사람은 늘 많은 곳이지만 헤세의 발자취를 따라서 글을 통해서 읽게 되는 그곳의 모습은 더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했다는 점이다. 지금도 존재하는 곳이지만 과거 여행을 하는 것처럼 1900년대에 여행길에 오른 ‘헤르만 헤세’의 여행은 남다르게 느껴졌다. 비록 글을 통해서 본 그의 여행 이야기이지만 여행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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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여행의 공간, 두 번째 이야기 - 우라 가즈야

 여행관련 이야기는 늘 설렘을 안겨준다. 물론 여행을 하기 전에 어떤 것을 테마로 정하느냐에 따라서 그 느낌과 여행지나 먹거리 등은 모두 달라지긴 하지만 말이다. 새로 나온 신간이기도 하지만 몇 년 전에도 이미 출간이 되어서 제목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긴했더랬다. 「여행의 공간」에 이어서 두 번째 책이 출간이 된 것이다. 이번에도 전작과 비슷하게 「여행의 공간,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테마가 조금 독특했다. 작가가 건축가라는 점에서 주목을 해야하겠지만 건축가가 그린 세상의 모든 호텔이라는 주제로 그림과 함께 호텔관련 여행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만 보아도 기존에 늘 접했던 여행관련 책과는 아주 다르기에 건축가의 눈으로 보여지는 호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일반인과 어떻게 다르게 보고 있을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2. 한뼘한뼘 - 강예신

 힐링이라는 단어는 참 좋다. 나에게 있어서 힐링은 무언가 새로운 마음가짐과 세상을 볼 때 긍정적으로 봐야겠다는 마음을 늘 가지게 해주는 부분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작가 강예신 씨가 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마치 동화처럼 보여지기도 한 이 책은 힐링토끼의 공감동화라는 주제로 「한뼘한뼘」이라는 제목으로 힐링토끼가 보여주는 무언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어쩌면 동화 같은 이야기일수도 있고 우리가 공감하면서 읽어내려가는 이야기일수도 있을 이 책은 짧은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이야기로 더욱 궁금하게 했다.

 

 

 

 

 

 

 

 

3. 열대 탐닉 - 신이현

  가을이라는 계절이긴 하지만 아직은 무더운 여름 날씨가 아직도 남아 있다. 피어나는 꽃들은 가을에 피어나는 꽃들이지만 정작 지금의 계절은 여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기에 가을을 빨리 맞이하고 싶어진다. 더위 때문에 유독 눈에 띄었던 책이기도 한 「열대 탐닉」이라는 이 책은 작가 신이현 씨가 캄보디아에서 6년간 머물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나 캄보디아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에 관련한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다. 어느 곳이나 살아가는 것은 다 똑같겠지만 우리나라가 아닌 캄보디아의 삶은 어떠한지 궁금하기도 했다. 뜨겁디 뜨거운 태양아래서 무엇을 보고 느끼고 했는지 그 느낌을 이 책에서 고스란히 전해줄지 궁금해진다.

 

 

 

 

 

 

 

 

4. 뉴스킷 수도원의 강아지들 - 뉴스킷 수도원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서 동물이 아닐까 한다. 그 동물 중에서도 강아지가 가장 크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는 강아지는 많을 것이다. 하지만, 반려견 열풍이 일어나면서 기본 지식도 없이 강아지를 키우다가 몰래 버리는 유기견이 넘쳐나면서 분노와 함께 슬픔이라는 감정이 늘 따라다녔다. 그와중에 「뉴스킷 수도원의 강아지들」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의 특징은 뉴스킷 수도사들이 30년간 강아지를 키워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아지 양육법에 대한 책을 펴낸 것이다. 유기견이 많아지고 있는 지금 안타깝긴 하지만 남이 키운다고 기본지식을 갖추지 않고 한 생명을 키우기 보다는 조금이나마 기본적인 것을 습득 후에 키우는 것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5. 광고천재 이제석 - 이제석

 과거에 비해서 요즘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광고를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로 입이 벌어질 정도의 강한 무언가를 던져준다. 광고에 있어서는 창의성이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어떻게 창의적인 것을 반죽을 잘해서 보여줄 것인가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광고나 독특한 광고는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광고에 관련하여 「광고천재 이제석」이라는 책을 통해서 광고의 천재적인 무언가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아주 창조적이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광고천재라는 타이틀까지 붙을 정도이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늘 궁금해했던 광고의 모든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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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윤대녕 지음 / 현대문학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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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잔잔하고 고요한 강을 넋을 잃은 채로 바라보던 때가 기억이 난다. 몹시 추웠던 겨울 어느 날이었다. 워낙 높았던 터라 차가 눈길을 겨우 올라갈 수 있었고 그곳에 도착해서 산을 바라봤을 때에는 설경이 내 눈을 사로잡았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그 풍경을 눈과 기억에 차곡차곡 담았던 그때를 잊을 수가 없다. 이렇듯 과거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그때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아주 행복했던 추억의 조각이다. 그런 조각을 하나둘 맞추다 보면 어느덧 인생의 어느 한 부분의 퍼즐이 완성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즐거운 인생 혹은 행복한 인생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즐겁고 누군가는 행복한 인생을 살았었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그것보다는 무언가를 추억할 수 있는 인생을 그리워할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인생은 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누구에게는 흘러가는 시간이며 그 시간 속에서 각자 다른 공간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잊고 있었던 것을 혹은 희미해져 가는 기억의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추다 보면 어쩌면 그때를 그리워하고 오랜 시간이 지났을 때 다시금 떠올리게 되는 인생의 고이 간직하고 싶은 추억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라진 공간, 되살아나는 꿈들」이라는 제목으로 잠시나마 잊었던 것을 되새기게 해주는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윤대녕’ 작가의 산문을 통해서 잊었던 공간, 시간, 기억 모두를 하나의 퍼즐로 완성하며 차례대로 그것을 찾아가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갔다. 그가 걸어왔던 낯선 공간이 이제는 그의 기억 속에 과거의 공간으로 남아 그때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과거를 되짚어보며 그 공간에 대한 기억과 얽혀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윤대녕’ 작가는 처음 접하는 작가였지만 그의 글은 담담하면서도 소소하게 일상적인 것을 특별하게 이끌어내는 매력이 있는 작가였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 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존재 혹은 내가 현재를 살고 있음에 대해 나 자신의 존재가 미래를 있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잠시나마 과거의 여행을 통해서 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일상적이며 특별함이 느껴졌고 그와 그 주변 사람들 혹은 스쳐 간 누군가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작가의 과거를 하나둘씩 엮어가다 보니 인생의 잊힌 한 부분이 만들어지고 그 기억을 통해서 잠시나마 추억을 회상하며 그때의 그 기분과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어쩌면 무겁고 차분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동안 그의 공간에 함께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 만난 공간이긴 하지만 그 공간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존재하고 현재를 살아가기에 미래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이야기는 그가 『현대문학』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서 만들었기에 어쩌면 그에게 있어서 아주 특별한 과거라고 할 수 있다. 잠시나마 그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서 나 역시 잊고 있었던 기억을 되짚어보며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때론 기억하기 싫은 과거도 있을 것이고 기억하고 싶지만 기억나지 않는 과거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라는 것은 때론 기억을 잊고 살기도 하고 그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살기도 한다. 이처럼 잃어버린 퍼즐 조각의 하나하나를 맞추며 과거의 기억을 완성하는 것처럼 아직은 추억이고 자신에게서 만큼은 특별한 기억이 되는 그 조각은 삶의 희망이자 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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