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6 - 맷이 보낸 SOS 암호 클럽 16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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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몰랐지.. 알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을 페니 워너의 작품
다양한 작품중 꽤 늦게서야 접하게 된 암호클럽.
벌써 16번째 이야기라니..
다양한 암호를 책에서 알려주고 있어서 이번엔 어떤 새로운 암호가 나올까 기대를 하며 읽게 되는 책입니다.
이번 책갈피는 루크의 모습이 담겨있네요
루크의 모습 뒤에는 좀비 암호가 있답니다.
암호클럽 멤버들 뒤에 창문에 있는 맷 . 도대체 맷이 무슨 일로 SOS를 보냈을까요?
밉상 맷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지난편에서 그래도 좀 가까워진듯했는데..
얼른 책을 펼쳐봅니다


아마 처음 본 독자라면 당황할 차례부분..
저도 암호클럽을 처음 읽었을땐 차례 부분을 보고 당황했는데요.
이젠 책에 나와있는 암호를 보며 제목이 무엇인지 맞춰본답니다.

모스부호, 지문자는 자주 나오는것 같아요.

그리고 문자숫자식 암호, 휴대 전화 자판 암호, 가로 세로 암호, 카드 암호 등이 수록되어있네요


차례부분에 지문자 암호로 나왔으니 각장마다 나오는 것도 역시 지문자로.^^

앞에서 맞춰보고 시작한다면 편할거에요

뒤에는 암호 해답부분이 있답니다. 암호클럽은 암호를 맞춰보는게 묘미인데..
귀찮다면?? 암호 해답을 통해 바로 확인하며 이야길 읽어나가면 되요.



제가 처음 암호클럽을 안지는 몇년전 학교도서관에서였는데.. 매니아층이 따로 있더라고요.
그때 이미 10권까지?? 나왔던것 같았는데.. 관심을 안두다가 13권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아이들 책이라고 하지만 나름 이야기도 재미있고 다양한 암호들도 나와서 잘 읽고 있어요.
어른들이 하는 거창한 암호가 아닌 흔히 아이들이 만들어서 하는 암호들도 보이고 추리를 하는것도 있어서 남자아이들한테 인기가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 

학교 마스코트 버클리 곰 납치사건이 일어났다며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는 교장 선생님. 범죄 현장에 단서가 남아 있어서 버클리 곰의 행방을 알아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학생에게는 특별한 상을 내리겠다고 한다. 바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CIA 지부에 방문할 기회를 주겠다는것.
그 말을 들은 맷이 슈퍼 스파이 클럽이 사건을 해결해야지 라며 휘트니와 데브를 돌아보지만 둘은 관심이 없어보이고 그 모습을 보던 코디는 슈퍼  스파이 클럽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신경이 쓰였지만 암호 클럽이 맷의 스파이 클럽보다 먼저 버클리 곰을 찾기를 바랄 뿐이었다. 단서를 찾다가 캐비닛을 발견하고 잠겨있는 캐비닛 자물쇠를 여는데..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소리치는 교장선생님
"누가 버클리 곰을 진짜로 훔쳐 갔어!"

실제 사건이 일어난것처럼 교장선생님의 방송으로 학교 마스코트인 버클리 곰 납치 사건(추리게임)을 추리하던 중 실제 버클리 곰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대체 누가 마스코트를 훔쳐간거냐며 다들 궁금해하는데.. 
일주일이 지난 후 학교에 오지않는 맷을 발견하고 선생님에게 찾아간 코디. 그리고 선생님으로부터 맷이 정학 처분을 받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마스코트 버클리 곰이 맷의 집 차고에서 발견되었다며 학교 물건을 훔쳐서 정학을 받았다고 한다. 
주말에 맷으로부터 누명을 썼다며 도와달라는 문자를 받은 코디는 정말로 누명을 쓴 거라면 힘을 합쳐서 그 누명을 벗겨 줘야 한다며 암호클럽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지금까지 읽어봤던 암호클럽에서 맷이 물건을 훔칠 아이로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장난을 좋아하고 조금 시끄럽고 그런 아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과연 버클리 곰이 어떻게 해서 맷의 집 차고에서 발견이 되었을까요? 맷은 정말 누명을 쓴 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훔쳤을까요?
밉상 맷이라고 표현하지만 그래도 누명을 쓴 친구라면 도와야한다며 암호클럽 멤버들이 다 같이 힘을 합쳐 맷이 범인이거나 아닌 증거를 찾아내는것이 이번 16권의 이야기 입니다. 


과연 맷이 누명을 쓴걸까요? 암호클럽 멤버들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부터 친구들사이의 우정도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 출판사 [가람어린이]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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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요! 봐요! 인공지능 : 엔트리 편 체험해 봐요! 이야기해 봐요!
정현호 외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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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문학류만 읽다가 관심을 갖고 읽게 된 봐요!봐요! 인공지능 - 엔트리편

아이들이 하도 말해서 알게된 엔트리 엔트리. 이젠 아이들 스스로 잘도 하길래.
도대체 그 엔트리가 뭔가 하면서 몇년동안 학교도서관에서 여러 종류가 꼽혀있어도 본체만체 하던 도서를 이제서야 읽어보려고 마음먹었답니다.
IT 쪽은 워낙 순식간에 변하는 분야 중 하나라서. 아이들에게 코딩교육을 시킨다고 할때부터 수박겉핧기 식이 될까봐 솔직히 우려하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이 하는 코딩 프로그램도 프로그래머들이 만들어야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짜여진 것만 보고 쉽게 생각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것들이 대부분 그렇듯 아이들이 코딩프로그램을 통해 코딩을 좀 더 쉽게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그쪽 분야도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요즘은 그나마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아이들이 하는것이 어떤건지. 아직 많이 해보지 않은 둘째와 같이 해보고자 책을 읽어보게 되었지요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며 왠지 만화책같은 느낌도 들긴 하지만 오히려 딱딱해서 어렵다는 인상을 주는것보단 훨씬 낫더라고요
집필진선생님들이 모두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그러신지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계신것 같아요

차례를 보면 총 4 PART 로 되어있는데 인공지능을 왜 배워야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엔트리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드는것까지 구성되어있어요. 

각 PART별로 4개의 STEP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STEP1 오늘은 우리가 !
STEP 2 직접  체험해 봐요!
STEP 3 함께 이야기해 봐요!
STEP 4 하나 더 해볼까요?

각 구성별로 교과서와 함께 배워요 부분이 있는데 학년별 교과서와 연계하여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그냥 컴퓨터 놀이라고 하면 학부모들이 싫어할텐데. 교과서와 연계!! 되어있다고 하니 학부모님들도 안심하고 마음껏 하라고 할것 같아요

STEP1 에서는 각 시간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해당 단원을 배우면 어떤걸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지. 그리고 교과서에선 어떤 영역인지를 알수있어요.
교과서 단원들어가기전 시작 부분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네요.

STEP2 에서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직접 접속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부분이구요.

STEP3 에서는 직접 체험한 활동을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 선생님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단계라고 하는데 혼자 하기 보다는 친구들과 같은걸 해보고 이야기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STEP4 에서는 STEP2에서 사용한 프로그램으로 다른 종류의 체험을 해보는 단계로 구성되어있어요
쉽게 말하면 학습을 했으니 숙제를 하면서 복습하는 단계? 
하나만 해보고 나면 어떤걸 해야할지 망설이며 안하게 되는 친구들도 많을 것 같은데 몇가지를 추가로 해보게 하니 아이들도 더 집중해서 하게 되더라고요. 

기본적인 도구 기능도 알려주고 있구요

중간에 TIP이라든지 깜짝 미션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예전엔 이렇게 알려주는 책을 보면 뭐가 이렇게 크게 되어있어. 이렇게 크게 해서 두께만 두껍게 한거 아니야 . 이거 다 아는건데 이런것 말곤 없나? 이런생각도 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저처럼 초보자의 입장에서 보면 화면이 크게 나오면서 하나하나 알려주는건 좋은것 같아요
이렇게 하고서도 잘못눌러서 막상 다른 화면이 나오면 당황하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 초보일수록 화면과 같은 모습 그대로 책에서 설명을 해준다면 이해가 더 쉬운것 같아요. 게다가 알록달록이라 어수선한가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이들은 그런생각없이 따라서 하는거에 중점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신경쓰지 않더라고요.^^
엔트리를 중급이상 하는 친구들은 다른 도서를 보는게 좋을 것 같지만 완전 초보나 이제 관심을 두는 친구들이 본다면 어린아이라도 문제없이 잘 따라서 할 수 있는 도서 같아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쓰셔서 그런지 어떤 상황들이 나올지 아시는듯? 

아직까지 엔트리 사용안해본 고학년 친구들. 그리고 이제 관심을 가져보는 아이들 모두모두 이책으로 배우면 기초는 문제없을듯~ 

* 출판사 [ 성안북스 ] 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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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학부모를 위한 공부·진로·진학
박재원.신여윤.추유선 지음 / 선스토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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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공부법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다 성적이 좋은 아이들.
혹은 꼴지에서 1등급으로 올라가서 좋은 대학을 간 이야기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거기에 맞춰 하기엔 왠지 버거운 느낌이 드는 우리 아이.
아니었음 하지만 수많은 아이들속 상위권은 아닌것 같은 우리 
그러던 중 눈에 띄는 제목의 책!!!

중위권 학부모를 위한.... 아니 중위권 학부모를 위한 책이라니!
듣던 중 너무 반가워서 읽게 된 책

책 아래에 있는 "상위권 따라잡느라 불리한 경쟁에 뛰어들어 엄마도 아이도 상처받지 마세요." 라는 글귀가 눈에 띄는데.. 과연 이 책을 읽은 후 마음은 어떨지.. 

1부 중위권 공부 감정
2부 아이와 한 편 되어 다시 세워 보는 진로
3부 입학사정관이 되어 생각해보는 진학

이렇게 3부로 나뉘어져있는데 
공부 / 진로 / 진학이라는 각각 혹은 연결된 의미로 읽어보면 되겠다
그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게 1부 중위권 공부 감정 부분인것 같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부모나 주변인들이 맞춰주려고 하는데 그 이외 아이들에겐 덜 그런면이 없잖아 있는것도 사실인데 중위권 아이들도 공부 감정이라는게 있다는 말에 더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

부모들이 늘 생각하고 어려워하는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거기에 대해 이야길 해주는데 어쩜 그리 부모들의 고민이 내가 평소에 하던 것과 같은지.. 그러다보니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게 되었다

각 부분마다 있는 한마디 같은 거라고나 할까? 이부분들은 학부모가 제대로 읽어보고 아이를 대할때 자신의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듯하다



공부 / 진로 / 진학 각 장이 끝날때마다 있는 소장님 톡톡부분
쉽게 말하면 Q & A 부분이다

왠지 책속에 나오는 아이가 내아이 같은 느낌이 뭘까?
내 아이가 보이는 행동들이 책속 아이의 모습인것도 꽤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런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며 내 아이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내 아이의 모습과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하다보니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 읽게 되었는데 아이들마다 다른 특성이 있는걸 깨닫고 그 아이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 아이의 공부를 도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진로 / 진학을 위한 아이들의 봉사활동. 학종 등 고민이었던 것들에 대한 것도 어떻게 해야할지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괜찮은것 같다. 물론 어떤게 옳다 틀리다 할수는 없지만 늘 상위권 아이들에 맞춰서 모든 아이들을 힘들게 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모든 아이가 상위권이 될 수는 없기에 아이에 맞는 진로를 생각해보고 아이와 학부모 둘 다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라 내 아이는 왜 이런 방법이 안될까. 내 아이는 왜 이럴까 라는 생각을 가진 학부모님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 출판사 [선스토리] 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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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나아가는 공학 수업 더 나은 미래, 과학 Pick! 4
클로이 테일러 지음, 김주희 그림, 고호관 옮김 / 픽(잇츠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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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에서 과학 Pick이 나왔길래 어떤책인가 보았더니 공학도를 꿈꾸는 이들은 물론 누구에게나 유용한 공학 수업이라는 말이 있어 공학도를 꿈꾸는 아이들은 없지만 너무 문학쪽만 읽는 아이들이기에 읽어보게 하였다.
문학은 넘치게 읽는 아이들이라 과학이나 사회 환경등 다양하게 읽히려고 하는데 생각만큼 잘 보지 않는 분야가 과학분야인것 같다
그런데 잇츠북에서 나오는 Pick 시리즈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아이들에게 잘 읽히게 나오는걸 보고 이번에도 선택해봤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그 결정이 옳았던 것 같다.

표지를 보니 예전에 봤던 애니메이션이 생각이 나는데.... 왠지 복잡하기만 한 그림같아서  처음엔 내용도 어렵지 않을까? 아이들이 잘 볼까? 걱정도 되었다

차례를 보면 
보이지 않는 기술 / 만질 수 있는 기술 / 미래로 향하는 기술 로 나뉘어져있는데
1부인 '보이지 않는 기술' 에서는 컴퓨터가 코드를 실행하고 허공으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마법처럼 소통하고 이어지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2부인 '만질 수 있는 기술' 에서는 우리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3부인 '미래로 향하는 기술' 에서는 중요한 변화를 우리 생활에 가져다준 '보이지 않는 기술'에 관해 배운 내용을 사용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해본다고 하는데.. 

어떻게 어려운 이야기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지 궁금해졌다

짧게 짧게 이야기한 것 같지만 컴퓨터를 이해하는데 쉽게 도움이 되는 필요한 설명들만 쏙쏙 있는 알맹이 같은 느낌??
컴퓨터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부터 프로그래밍 언어, 인터넷, 휴대전화까지..
예전에 어른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칠때 이건 뭐에요 하면서 비유를 하던때처럼 이해하기 쉽게 요점만 정리해놓은 것 같다.
공학적인 지식이 없는 이들도 충분히 어렵지 않게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이 되어있다.

이부분이야 말로 공학수업의 기초가 아닐까?
컴퓨터가 코드를 학습하는 과정. 즉 프로그래밍 되는 과정을 다른사람을 컴퓨터로 삼아서 프로그래밍해 보는 활동인데
실행단계를 잘 읽고 해본다면 컴퓨터가 작동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쉬울것이다
직접 실행을 해보고 그 작업을 통해 관찰하며 해보기와 이해하기 과정을 거치니 앞에서 설명한 내용들을 아이들이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우리가 직접 볼수없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다른 대상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이라 아이들의 흥미도 높아진것 같았다. 명령하는 그대로 실행하기 / 기계 학습 이해하기 등 컴퓨터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제로 어떤 행동과 비슷한지 활동을 해볼 수 있고 그걸 통해 컴퓨터의 능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책 뒤에는 용어 풀이가 나와있어서 책속 용어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다행히 용어들이 다양한 책이나 매체를 통해서 접해본 것들이 많아서 어렵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뜻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공학도를 꿈꾸는 이들에겐 기본적인 기초지식을 알려주고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어렵지 않은 설명과 직접 해볼수있는 것들로 인해 공학이 너무 어렵지 않게 생각되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단순히 책만 읽고 그쳤다면 공학이 이거구나 하다가 금방 잊혀질텐데 직접 해볼수있는 것들로 통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어떻게 실행이 되는지 알수있게 되어 좀더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앞으로의 세상은 공학도가 아니더라고 과학과 밀접한 세상이 될텐데 그런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볼 시각을 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싶다.
너무 거창하다고? 하지만 이런 기본지식이야말로 앞으로 살아나갈 세상에 대해 알아야할 지식과 같은 것이 아닐까? 
오히려 공학도를 꿈꾸는 아이들보단 공학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이 읽어보며 공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책이 되면 좋겠다.


* 출판사 잇츠북- 픽으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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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다면? 또래 상담소! 행복한 책꽂이 23
임지형 지음, 차상미 그림 / 키다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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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기초 알리미가 오는것 중에 하나가 위(Wee)클래스 상담실 이용에 관한 것과 또래 상담에 관한 것들이 있었거든요..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으로 하는 활동들이 별로 없다보니 학교내에서 또래 상담하는건 안하는것 같던데요.
왠지 상담실 가는게 싫고 어른인 선생님에게 이야기하는게 어려운 친구들에겐 편하게 또래에게 이야기하는건 괜찮은것 같더라고요.
과연 상담을 하면 어떤걸 할까? 생각하지만 어른들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심각한 것들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겐 그게 그들 나름대로 최대의 고민이기도 하고 말이죠..
과연 아이들은 어떤 고민들이 있을까요? 어른의 시각이 아닌 아이들의 시각에서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왠지 몽글몽글~ 구름 위 아니면 공기중 떠다니는 느낌의 표지네요. 밝은 색의 표지라 왠지 어두운 고민들은 아닐꺼라 생각이 듭니다.

차례를 보면 먼저 나오는 신학기병!!
아마 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가 꾀병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병이 아닐까요?
바로 주인공인 사강이가 신학기병이 있는데.. 제가 책을 읽어보게 된 계기.
그리고 아이가 읽어보고싶다고 한 계기가 바로 저 신학기병 때문이었지요.
저희 아이도 늘 신학기만 되면 머리도 아픈것 같고 배도 아프고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든요..
과연 여기선 사강이는 어떻게 해결을 했는지.. 

다른아이들은 어떤 고민이 있는지 알아볼수 있을것 같아요

초등 중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그런지 그림도 많고요 글자 크기도 커요
얇은 저학년 동화책에서 조금 더 글이나 두께가 많아지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주인공인 사강이가 4학년이다보니 또래들이 제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듯 하구요.

책 읽기 좋아하지 않는 고학년들도 충분히 가볍게 읽을 수 있어요

엄마도 모르고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모르는.. 거기다 친구들은 더 모르는 병 신학기병을 가진 사강이.
신학기만 가까워지면 머리랑 배가 아프며 잠도 잘 안오는 사강이. 2학년때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말수도 줄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면서 말없는 아이로 바뀐 사강이는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신학기병이 시작되었는데..결국 고치지 못하고 4학년을 맞이하였다.
4학년 신학기 첫날 신학기병으로 인해 늦은 사강이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엄마 치맛자락을 붙잡고 울부짓는 어린아이를 보며 왠지 그 아이가 자신처럼 느껴졌는데..
교실로 들어가서 새 짝꿍을 정할때 한사람이 전학 가서 혼자 앉게 된 사강이. 하지만 짝꿍이 없으니 신경을 안써도 되서 오히려 신학기병이 빨리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던 중 전학 온 친구가 사강이의 옆자리에 앉게 되고..
옷차림이나 행동이 여느 아이들과 다른 아무리 보아도 별종같은 소리. 그런 소리가 새삼 대단해 보이면서 부럽기도 하다
어느날 사강이는 상담실 앞에서 상담이나 받아볼까 하는 한번도 해 보지 않던 생각이 불현듯 스쳐지나가자 상담실 앞을 기웃거리다 상담실안에서 나오는 소리를 보게 되는데..


남들도 모르는 신학기병에 시달리던 사강이. 전학온 소리와 같이 자신도 모르게 또래상담소를 만들어서 또래의 고민들을 들어주면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사이 예전과 달라짐을 느끼는데요 
어른이든 아이든 고민이 있으면 다른이들과 이야기하는것만으로도 어느정도는 고민이 해결되는 경우도 많지요.
왠지 상담이라고 하면 대단한 문제가 있거나 힘든일이 있을때 하는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게다가 말하기도 곤란하기도 하고 하지만 또래 상담소라고 하니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듯한 느낌도 들어서 사강이반 아이들이 편하게 다가가지 않았나싶어요.
어른들도 말못할 고민들이 있을때 마음편하게 털어놓을 곳이 필요한 것 처럼 말이죠. 
이 책은 다른 이들은 사소하게 여기는 일이라도 본인에겐 큰 고민이 되는 것들을 부담없는 친구에게 가서 이야기함으로써 같이 듣고 이야기하며 해결법을 찾게 만드는 이야기에요. 아이들 다니던 초등학교에서도 시행하던 또래상담. 상담을 해주는 친구대로 상담을 받는 친구는 그들 나름대로 다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정말 심각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친구가 많진 않을듯한데. 그런 아이들마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게 만들면 좀 더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나지 않을까싶네요.
남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고민 하지만 본인에겐 정말 심각한 고민이있다면 또래 상담소를 읽어보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고민이 더 커지기전 사강이와 소리의 또래상담소를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 출판사 키다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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