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책읽는엄마곰 (renai_jin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renai_jin</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7 Jul 2026 10:55:27 +0900</lastBuildDate><image><title>renai_jin</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161841092108761.png</url><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renai_jin</description></image><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AI가 두려운 당신에게』 - [AI가 두려운 당신에게 - 배경훈 부총리가 보내는 14가지 답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405040</link><pubDate>Wed, 22 Jul 2026 0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405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005&TPaperId=17405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3/59/coveroff/k9821300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005&TPaperId=17405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가 두려운 당신에게 - 배경훈 부총리가 보내는 14가지 답변</a><br/>배경훈.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이미 AI는 우리에게 성큼 들어와있다. 아니, 어쩌면 AI가 우리의 거의 모든 곳에 진작부터 스며있었는데, 우리의 알아차림이 더뎠는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재미삼아 AI를 이용해보기도 하고, 도움을 얻기도 하지만 정작 AI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보거나 AI교육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너무 방대한 AI가 한번에 들어와버리니, 더욱 두려워졌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어떤 AI도서로 AI교육을 받아야하나, 또 아이에게 AI교육을 해줘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배경훈 부총리(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장관)의 신간인 『AI가 두려운 당신에게』를 만나게 되었다.&nbsp;&nbsp;『AI가 두려운 당신에게』는 AI 시대를 나처럼 불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대중들을 위한 쉽고 편안한 안내서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일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라는 공신력있는 기관과 저명한 저자의 책이기도 하고, 내용 자체도 쉬워 하룻밤만에 술술 읽히더라. 물론 이 책은 주변에 두고, 자주 접하며 소화신키는 것도 좋으리란 생각이 든다.&nbsp;&nbsp;개인적으로는 『AI가 두려운 당신에게』가 좋았던 까닭은 단순히 AI기술을예찬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군의 독자가 직면한 문제들을 풀어낸다는 점에서 더욱 좋았다. “우리 아이, AI시대에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란 질문의 AI교육 방향성에서부터 AI교육의 방법, 기분 개념 등에 대해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또 한번 암기하는 능력도바 “제대로”, “잘” 질문하는 것이 AI시대에 맞는 AI교육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I가 무서운 존재가 아닌,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그 쓰임을 가진다는 관점에 불안이 다소 사그라들기도 했다.&nbsp;&nbsp;또 AI가 업무에 들어왔을 때, 성인들 (직장인)의 AI교육은 어떤 방향을 향해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했다. AI가 잘하는 영역, AI가 대신할 수 없는 영역 등에 대한 배경훈 부총리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점에 대해서도 무척 흥미로웠다. AI를 업무에 도입하는 방향성은 내게도 큰 도움이 되었는데, 정책이나 제도 등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보다 실질적인 AI교육, 활용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nbsp;&nbsp;그 외에도 그간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던 챗GPT외 AI개발이 외 필요한지, 우리나라에 적합한 AI가 무엇인지, 딥페이크나 해킹, 정보유출 등 우리가 평소 궁금증은 가지고 있으나 해결하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을 제대로 생각하고 짚을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 장인 “5년 뒤, AI와 함께 하는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요?”를 읽으며 특히나 다양한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AI 교육을 받고, 어떤 곳을 바라보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 “몰라서 오는 두려움들은 알게 되면 사라진다”는 저자의 에필로그는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곱씹어보게 하더라.&nbsp;이렇듯 『AI가 두려운 당신에게』는 AI교육을 처음받는 사람부터, 기초적인 지식을 쌓고 싶어하는 사람 모두에게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AI 교육 추천조서가 필요했던 분들께 강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3/59/cover150/k9821300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35981</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나를 살린 청춘고전』 - [나를 살린 청춘 고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404984</link><pubDate>Wed, 22 Jul 2026 0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4049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9295&TPaperId=174049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0/99/coveroff/k7221392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9295&TPaperId=174049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살린 청춘 고전</a><br/>정지우 지음 / 해결책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주변의 세계가 좁아진다는 것은 내 안의 세계가 넓어진다는 것 을 의미했다. 매주 만나 가져야 할 각기 다른 사람들과의 술자리 보다는, 때때로 새롭게 느껴지는 산책길과 계절과 밤의 느낌을 나는 더 사랑했다. 오히려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나를 더 흘트려 놓거나 분열시킨다는 느낌을 줄 때가 많았다. 혼자 있는 시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때때로 죄의식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도 극복하고 나면, 반드시 내 안의 괴로움 너머에 있는 어떤 세계를 만날 수 있었다. (p.173)&nbsp;중고등학교시절,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고전을 읽은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별한 재주를 가지지도 않았고,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었지만 그 시절의 나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고전문학에 빠져있었고, 닥치는대로 책을 읽었다. 학창시절에는 딱 하나, 언어영역 시험을 볼 때 지문을 읽지 않아도 어느 책의 내용임을 아는 것 말고는 딱히 장점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마흔즈음을 살다보니 그 시절이 내 삶에 큰 영향을 주었음을 깨닫는다. 그 때 읽은 고전문학들은 내 삶의 굽이 굽이에서 나를 지탱하고 있었던 것 같다.&nbsp;&nbsp;『나를 살린 청춘고전』을 읽으며, “삶을 견디고 나를 발견하는 고전 독서록”이라는 문장에서 무릎을 쳤다. 그래! 바로 그거야, 하고. 『나를 살린 청춘고전』은 정지우 작가가 읽고, 사유하고, 소화시키고, 삶을 채워온 고전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서문을 읽으며, 그가 말하는 '고전의 쓸모'가 무엇인지 몹시 궁금해졌다. 나의 굽이 굽이에 고전이 있듯, 그에게는 어떤 순간에 고전의 힘을 빌어야했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나를 살린 청춘고전』에는 내가 수없이 넘어지며 또 도전하기를 반복했던 “월든”, 내가 비로소 사람의 구실을 할만큼은 컸음을 깨닫게 했던 “데미안”, 고뇌와 생각을 번갈아가지게 했던 “위대한 개츠비”등 내가 학창시절에 읽고,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며 곱씹었던 고전들이 있었다. 읽은 책들이기 때문일까. 그 고전들이 그의 삶에 준 영향들을 찾는 재미가 컸다.그가 풀어내는 방향이 흥미로웠고, 비슷한 감상을 깨달을 때에는 반가운 마음이, 미처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느낌을 발견할 때에는 마음에 느낌표가 일렁이기도 했다.&nbsp;&nbsp;“내 삶을 만드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안의 꿈이자 운명이다. 삶의 형태를 내가 결정짓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때, 도리어 내 안의 운명이 내 삶을 내게 가장 어울리는 것으로 결저잊어줄지 모른다. (p.64)”는 문장은 여전히 내 안의 “나는 누구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이제는 방황하기에도 꼴사나울 나이인데, 나는 여전히 흔들리고 고민하며 나를 만들어가며 사는 것 같다. 그런 그는 나에게 “흔들림의 순간들 속에서도, 나의 운명을 배반하지 않고 걸어왔음을 다행으로 여길 수 있으면 좋겠다.(p.66)”라고 응원을 주었다. 그래, 나도 매일 흔들리며 살아도 그처럼, 언젠가 또 다시 내가 헤세를 어슬렁거리고 있길 응원하리라 생각했다.&nbsp;&nbsp;꽤 다양한 문장이 공감을 안겨주었지만, 그가 이야기하는 내 안의 세계에 귀를 기울이는 방법이나 삶을 바라보는 태도 등은 큰 공감과 깨달음을 안겨주었던 것 같다. 10대에는 삶이 내가 노력하면 무엇으로도 바꿀 수 있는 것이라 자만했고,&nbsp;&nbsp;20대때는 삶이 버거워 현실이 아닌 다른 어딘가에서 이상을 찾으려 했다. 30대에는 그저 살아내느라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거나 나를 돌볼 겨를도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40대가 되어 돌아보니 그 모든 것이 삶임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절반쯤은 “어떻게 살았다”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말이 결코 가벼이 들리지 않는 것은, 나 역시 이제 내 나이가 다짐이나 희망만으로는 살 수 없을음 알기 때문이겠지.&nbsp;&nbsp;문득, 지금즈음 『나를 살린 청춘고전』을 읽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싶다. 그저 읽었던 고전들이 내 삶에 어떤 순간들을 지탱해왔는가를 깨달을 수 있아 고맙다. 혹, 누군가 나처럼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면 꼭 『나를 살린 청춘고전』을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 그리고 그 흔들리는 순간조차 삶임을 깨닫고, 그 흔들림초자 나임을 깨닫고 또 살아낼 용기를 얻으실 수 있기를.&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0/99/cover150/k7221392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209999</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축구러버들, 초딩들의 원픽 도서! 후즈갓마이테일의 『축구월클도감』 리뷰 - [축구 월클 도감 - 어제도 오늘도 레전드 5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80486</link><pubDate>Wed, 08 Jul 2026 14: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804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775&TPaperId=173804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9/97/coveroff/k1721307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775&TPaperId=173804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축구 월클 도감 - 어제도 오늘도 레전드 50</a><br/>장민석 지음, 익뚜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
⁣<br>
지금&nbsp;세계는&nbsp;축구열기에&nbsp;가득하다.&nbsp;비록&nbsp;우리나라는&nbsp;조탈락이라는&nbsp;안타까운&nbsp;결과를&nbsp;가져왔으나,&nbsp;이&nbsp;날씨에도&nbsp;초등학교&nbsp;운동장에는&nbsp;축구하는&nbsp;아이들이&nbsp;가득한&nbsp;걸보면&nbsp;초등학생들의&nbsp;축구사랑은&nbsp;여전히&nbsp;뜨거운&nbsp;것&nbsp;같다.&nbsp;우리&nbsp;집은&nbsp;여자아이라&nbsp;축구를&nbsp;직접&nbsp;하는&nbsp;편은&nbsp;아니지만,&nbsp;월드컵&nbsp;열기에&nbsp;한층&nbsp;호기심을&nbsp;보이기도&nbsp;하고,&nbsp;경기를&nbsp;보는&nbsp;것은&nbsp;무척&nbsp;재미있어&nbsp;했기에&nbsp;아이에게&nbsp;축구에&nbsp;대해&nbsp;더욱&nbsp;다양한&nbsp;지식을&nbsp;심어줄&nbsp;수&nbsp;있는&nbsp;책,&nbsp;『축구월클도감』을&nbsp;추천해본다.&nbsp;(물들어올&nbsp;때&nbsp;노&nbsp;젖는&nbsp;편)&nbs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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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월클도감』은&nbsp;진짜&nbsp;요즘&nbsp;아이들이&nbsp;딱&nbsp;좋아하는&nbsp;'현역&nbsp;월클'&nbsp;선수들이&nbsp;대거&nbsp;등장한다.&nbsp;아이들이&nbsp;좋아하는&nbsp;손흥민,&nbsp;이강인&nbsp;선수는&nbsp;물론,&nbsp;&nbsp;축구&nbsp;유튜브나&nbsp;게임으로&nbsp;접하며&nbsp;달달&nbsp;외우고&nbsp;다니는&nbsp;해외&nbsp;유명&nbsp;선수들까지&nbsp;한눈에&nbsp;볼&nbsp;수&nbsp;있어서&nbsp;아이들의&nbsp;호기심을&nbsp;자극한다.&nbsp;⁣<br>
⁣<br>
그&nbsp;뿐인가.&nbsp;세계&nbsp;축구사를&nbsp;써온&nbsp;50인의&nbsp;월드&nbsp;클래스&nbsp;스타들을&nbsp;나열하고&nbsp;이들을&nbsp;상징하는&nbsp;숫자,&nbsp;잊을&nbsp;수&nbsp;없는&nbsp;명장면,&nbsp;우승기록,&nbsp;수상기록,&nbsp;이들만의&nbsp;세리머니,&nbsp;은퇴&nbsp;후의&nbsp;모습&nbsp;등까지를&nbsp;담고&nbsp;있어서&nbsp;말&nbsp;그대로&nbsp;&quot;축구&nbsp;위인전&nbsp;그잡채!&quot;&nbsp;축구&nbsp;월클스타들을&nbsp;모두&nbsp;다루고&nbsp;있다보니,&nbsp;아이&nbsp;뿐&nbsp;아니라&nbsp;아이&nbsp;아빠도&nbsp;신이&nbsp;나서&nbsp;선수들을&nbsp;찾아보고,&nbsp;신나게&nbsp;&quot;라떼는&nbsp;말이야&quot;를&nbsp;하는&nbsp;모습을&nbsp;보니&nbsp;한번&nbsp;영웅은&nbsp;영원한&nbsp;영웅이라는&nbsp;말이&nbsp;실감이&nbsp;났다.&nbsp;⁣<br>
⁣<br>
더욱이&nbsp;스포츠명문&nbsp;출판사&nbsp;답게&nbsp;6개의&nbsp;대륙별로&nbsp;나누어주셔서,&nbsp;구단의&nbsp;특징이나&nbsp;분위기를&nbsp;생각해보기도&nbsp;했고,&nbsp;레전드들의&nbsp;가슴뛰는&nbsp;명장면이나&nbsp;세리머니를&nbsp;생생히&nbsp;기록해두어&nbsp;그때의&nbsp;추억이&nbsp;생생하게&nbsp;떠오르기도&nbsp;했다.&nbsp;한&nbsp;선수의&nbsp;기록을&nbsp;한&nbsp;페이지에&nbsp;꽉&nbsp;담아주어&nbsp;한눈에&nbsp;정리하기도&nbsp;좋았고,&nbsp;각&nbsp;선수들의&nbsp;특징을&nbsp;살펴보며&nbsp;축구에&nbsp;대한&nbsp;상식,&nbsp;역사&nbsp;등을&nbsp;제대로&nbsp;배울&nbsp;수&nbsp;있어&nbsp;학습적인&nbsp;면으로도&nbsp;무척&nbsp;유익했다.&nbsp;⁣<br>
⁣<br>
오늘&nbsp;아침,&nbsp;학교에서&nbsp;친구들이랑&nbsp;같이&nbsp;볼거라고&nbsp;가방에&nbsp;챙기는&nbsp;아이를&nbsp;보며&nbsp;스포츠는&nbsp;정말&nbsp;모든&nbsp;세계를&nbsp;하나로&nbsp;만드는&nbsp;멋진&nbsp;것임을&nbsp;또&nbsp;한번&nbsp;깨닫는다.&nbsp;삐뚤어지기도&nbsp;한&nbsp;세상이지만,&nbsp;우리&nbsp;아이들이&nbsp;스포츠정신을&nbsp;배워&nbsp;페어플레이의&nbsp;아름다움,&nbsp;땀흘려&nbsp;배우는&nbsp;것들의&nbsp;귀함을&nbsp;늘&nbsp;잊지말고&nbsp;자라면&nbsp;좋겠다는&nbsp;생각이&nbsp;들었고.&nbsp;⁣<br>
⁣<br>
아!&nbsp;『축구월클도감』을&nbsp;지금&nbsp;구매하면&nbsp;초판&nbsp;한정&nbsp;사은품으로&nbsp;'레전드&nbsp;카드&nbsp;2종'도&nbsp;함께&nbsp;증정되어&nbsp;아이들에게&nbsp;더욱&nbsp;큰&nbsp;추억을&nbsp;선물할&nbsp;수&nbsp;있으니&nbsp;잊지말&nbsp;것!&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9/97/cover150/k1721307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99769</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삶은 무엇으로 회복하는가』 - [삶은 무엇으로 회복하는가 - 더 나은 매일을 위한 희망의 철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70927</link><pubDate>Fri, 03 Jul 2026 0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709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123&TPaperId=173709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1/44/coveroff/k2721371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123&TPaperId=173709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은 무엇으로 회복하는가 - 더 나은 매일을 위한 희망의 철학</a><br/>라르스 스벤센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올바른 희망은 의무감과 책임감을 불러일으키며 미래의 혜택을 위해 지금의 희생을 감수할 동기를 부여한다. 진정으로 희망한다면 그것은 행동의 틀을 만들 것이다. 당신이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것을 결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올바르게 희망하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 엇인지(그런 것이 있다면 ), 가능성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다. (p.132)&nbsp;자주 하는 기도가 있다.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어쩔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이를 구분하는 지혜도 주소서"라는. 사실 이는 나이를 먹으며 더는 무모하고 싶지 않아 하는 기도이기도 하고, 나에게 건네는 응원과 위로일지도 모르겠다. 『삶은 무엇으로 회복하는가』를 읽으면서도 그 비슷한 생각을 했다. 이 책은 “그래, 넘어졌지만 어떤 방식으로 다시 일어나볼까?”하는 책이라고. 음, 'F'의 영역이었던 “위로”를 'T'의 방식으로 풀어낸달까. “희망”은 어쩌면 나이를 먹을수록 잃어가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현실을 보는 눈이 늘어서이기도 하고, 좌절을 경험하고 학습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우리의 삶이 희망없이 굴러가도 되는 것이냐 묻는다면 절대 아니지 않나. 오히려 희망은 삶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기에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요즈음, 이 책은 진짜 필요한 방식으로 희망을 이야기한다.&nbsp;&nbsp;&nbsp;『삶은 무엇으로 회복하는가』에서는 철학을 기반으로 희망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한번도 생각해보지않았던 희망의 특성이나 가능성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희망은 어떤 전제조건을 지니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심리학자 스나이더의 말처럼 “목표에 이르는 경로를 찾을 능력이 내게 있다고 여기고 그 경로를 따르는 것”이라는 말처럼 인간이 상처받고, 단절을 경험하거나 공허함을 느낄 때, 고통이 없던 단계로 돌아가는 게 아닌 “고통을 잘 지나오고, 그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철학책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희망을 이런 시각에서 풀어내는 책이 낯설게 느껴졌다. 그러나 철학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철학이 삶을 어떻게 지탱하게 하는지를 느끼게 했다.&nbsp;&nbsp;흥미로웠던 부분은 현대인들의 감정을 생각해보는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강박적인 긍정이나 빠른 치유에 대해 너무 유행하듯 이끌려가는 우리들에게 고통이 어떤 의미를 주고, 내 삶의 어떤 점을 이해하고 배우고, 느낄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그 고통을 잘 소화키시고, 잘 활용하는 것들을 보며 힘들었던 것들을 소화시키고 나아진 것들을 생각하게 되더라. 엄청 다정한 책은 아니지만, 진짜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nbsp;&nbsp;이 책의 마지말 줄로 이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희망은 세상을 마법처럼 바꾸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희망은 그런 변화를 이루기 위해 행동하게 만든다. 희망은 본질적으로 어떤 보장도 해주지 않지만 희망이 없다면 삶은 절망적이다.” (p.249)&nbsp;이 말처럼, 희망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행동하게 만들 때 의미있는 것이니, 끊임없이 희망을 품고, 변화하고, 행동하여 늘 회복하는 삶을 살기를.&nbsp;&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1/44/cover150/k2721371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14448</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 [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59246</link><pubDate>Sun, 28 Jun 2026 0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592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611&TPaperId=173592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off/k7621396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611&TPaperId=173592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a><br/>호리 모토코 지음, 이은혜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생각 리셋'은 미움이라는 감정의 바탕에 있는 굳은 확신을 지우는 방법입니다. 생각을 리셋하면 인간관계를 끊지 않고도 내 안에 생긴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고, 긍정적으로 변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드는 사람을 만났다고 해서 상대가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우연히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 었을 수도 있는 거죠. 누군가와 맞고 안 맞고는 사람마다 다르고, 이 세상에는 나와 맞지 않는 상대가 당연히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가 바꾸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상대가 변하기를 기다리려면 시간이 걸리고, 기다린다고 반드시 달라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 '어차피 변하지 않아','인생은 원래 그런 거아'라는 단정은 더러워진 셔츠를 세탁하지 않은 채로 방치하는 행동과 똑같습니다.사고 습관을 고치는 일이란 셔츠를 다시 깨끗하게 세탁하는 일입니다. 지금 묻은 얼룩이 정말로 지울 수 없는 얼룩인지 생각해 보세요. 오염의 원인이 된 과거를 돌아보고 필요하다면 평소와는 다른 세제, 즉 새로운 사고방식을 도입해 볼 수도 있습니다. 꼬질하고 너덜너덜한 셔츠를 참고 계속 입을지, 깨끗하게 빨아서 기분 좋게 입을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p.54~56)<br><br>제목부터 무척이나 유쾌하고 명랑한 심리학을 풀어낼 것 같은 책, 『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을 만났다. 이 책은 타인을 향한 미움, 아니 미움이상의 혐오가 넘쳐나는 요즘같은 시대에, 타인을 바꾸는 게 아니라 나를 바꾸어 내 에너지를 지키는 심리적 방어술을 담은 책으로, 많은 이들에게 깨달음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매일 누군가를 미워하며 시간을 낭비하고, 감정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을 읽으며 나를 위해서라도 그런 미움을 접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br>『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제목과 다르게 싫어하는 사람을 "없애버리는(?)"기술이 담겨있지는 않다. 오히려 그 싫어하는, 미움의 마음을 감정에서 지워내고, 내 스스로의 마음을 정리, 검정 관리를 하는 기술을 알려준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혹자는 이 책을 두고 "소극적 해결"이라고 느낄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나를 바꾸는 것이 가장 쉽다. 오래도록 지켜온 내 습관이나 버릇 등을 바꾸려고 노력해본 적이 있다면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 것. 그런데 생각해보라. 내 습관도 바꾸기 힘든데, 내 감정 관리도 힘든데 무슨 수로 남을 바꾼다는 말인가. 감정노동과 미움, 혐오가 넘쳐나는 요즘, 우리가 무슨수로 타인을 바꿀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이 책에는 『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대신, "내 마음에서 싫어하는 사람을 조용히 퇴거시키는, 실용적인 "생각리셋"방법이 담겨있다. 즉 내 마음의 미움을 지워버리는 방법이 담겨있다고 함이 맞을 것 같다.&nbsp;<br>『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에서 소개하는 생각리셋방법은 자신과 마주하기, 이해하려 노력하기, 근거 없는 확신 버리기, 행동으로 옮기기였는데 사실 처음에는 『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의 생각리셋을 읽으며 과연 내 마음을 바꾼다고 미움필터가 씌워진 이가 안 미울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뒷쪽의 미움을 보린 공간에 담을 수 있는 것들을 읽으며 나를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그런 마음을, 미움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nbsp;<br>미움을 지우는 훈련법이나 촛감형 인간되기 등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부분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범위에 집중하기"였다. 내 책상에는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어쩔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이를 구분하는 지혜도 주소서"라는 말이 적혀있는데, 이 기도처럼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에너지를 쏟고, 마음을 낭비하지 말자는 마음이 들더라. 나를 위해서라도 스트레스로부터 멀어지고 미움에서 멀어지자는 마음을 먹을 수 있었다.&nbsp;<br>무조건 참는 것이 아닌, 마음을 정리하는 여러 방법을 다루는 『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감정소모를 겪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150/k7621396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89074</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마시멜로이야기』 - [마시멜로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59245</link><pubDate>Sun, 28 Jun 2026 0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592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3592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off/k5621366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3592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시멜로 이야기</a><br/>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최근 소개드렸던 마시멜로이야기를 다시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너무나 예쁜 핑크색 겉지를 입혀두어, 진짜 사랑스러운 색감인데다가 좋은 건 여러번 강조해도 넘치지 않으니까! 예븐 옷을 입어 더욱 선물하기 좋은 책이 된 『마시멜로이야기』는 요즘처럼 도파민에 중독된 세상, 더욱 필요한 이야기이니 꼭 만나보시길!<br><br>아래는 지난번 소개한&nbsp; 『마시멜로이야기』리뷰!&nbsp;<br>최근 정재승 교수님께서 『마시멜로이야기』한국어판의 서문을 쓰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다보니 나도 대학생 무렵, 『마시멜로이야기』를 읽었지만, 정재승 교수님의 생각이 궁금해져 『마시멜로이야기』를 다시 읽게 되었다.<br><br>당시에도 무엇인가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던 것 같은데, 아이엄마가 된 지금은 육아에서도, 우리 아이에게도 이 책이 얼마나 큰 도움을 줄지 생각하게 된다. 무려 20년이 지난 책인데도, 이런 감상을 준다는 것. 그 자체가 "단순히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아닌, 꾸준히 읽히는 책이라는 반증 아닐까. 아마 이 책은 앞으로도 오래오래 베스트셀러로 많은 이들의 인생 책으로 남을 것 같다.<br><br>『마시멜로이야기』는 요즈음 인스타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마시멜로 실험"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마시멜로를 하나씩 주고, 15분 동안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준다는 제안과 함께 말이다. 물론 아이의 성향에 따라 마시멜로를 냉큼 먹어버리는 아이도 있겠지만, 15분을 기다려 만족된 결과를 얻어낸 아이들도 있다. 책에서는 이 아이들이 학업이나 사회생활, 직업에서도 더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었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만족 지연"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아이들의 실험에서 뿐 아니라 조나단과 찰리의 만남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찰리가 점차 변화하며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가는 과정이 꽤 감동적이었다. 순간의 쾌락의 더 달콤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 유혹에 휘둘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나 스스로에게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도 무척이나 생각할 바가 많았던 것 같다.<br><br>그래서일까. 『마시멜로이야기』를 다시 읽으며, 내가 이 채을 처음 만났던 그때보다, 지금 시대에 더 큰 울림을 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진다. 숏폼이나 도파민에 쉽게 현혹되는 요즘, 참는 다는 것과, 장기적인 성취. 지연된 보상이 사람에게 무엇을 주는지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정재승 교수님은 『마시멜로이야기』의 서문에 "한없이 참아내고 미루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적절한 보상과 장기적인 행복 사이에서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각별히 중요하다. (P.14)"고 표현하는데, 이 균형을 적절히 맞추며 살아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또 우리 아이가 이런 능력을 가지기 위해 나는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되어야할까도 말이다.<br><br>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 『마시멜로이야기』를 읽으려면 한참이나 더 걸리겠지만, 반드시 이 책을 한번은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단순히 베스트셀러라서가 아니다. 만약 이 책이 그냥 많이 팔린 것만을 기준으로 하는 베스트셀러였다면, 많은 이들이 인생 책이라고 손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는 정재승 교수님의 문장을 빌려 말하고자 한다. "오늘 당신이 내려놓은 마시멜로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정말 내일을 위한 선택이었는지 (...) 그 질문은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사람(P.15)"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150/k5621366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56371</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너와 읽은 책들</category><title>『캐치! 티니핑 호기심 팡팡』 - [캐치! 티니핑 호기심 팡팡 2 : 몸의 비밀 - 내 몸을 지켜 줘, 티니핑! - 캐치! 티니핑 오리지널 학습만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50089</link><pubDate>Tue, 23 Jun 2026 00: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500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617&TPaperId=173500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73/coveroff/k6821396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617&TPaperId=173500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캐치! 티니핑 호기심 팡팡 2 : 몸의 비밀 - 내 몸을 지켜 줘, 티니핑! - 캐치! 티니핑 오리지널 학습만화</a><br/>김기수.코우 그림, 안도감 글, 캐치! 티니핑 원작 / 아울북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우리 아이는 만화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라 티니핑에 그렇게 풍덩 빠지지는 않았지만, 아마 여전히 티니핑은 우리나라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는 중일터다. (물론 우리 아이도 종종 보면 재미있어 했고 티니핑 몇마리는 가지고 있다) 그런 티니핑 책 이라니! 책쟁이 우리 아이 마음도 빼앗을 티니핑 책이 출간되다니!&nbsp; 아울북에서 새로이 출간된 티니핑 책, 『캐치! 티니핑 호기심 팡팡』은 초등 학습 만화 영영에서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을 것이 뻔하니 꼭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nbsp;<br>먼저 『캐치! 티니핑 호기심 팡팡』은 캐치 티니핑 책 첫번재 공식 만화로, 우리 몸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배에서 왜 꼬르륵 소리가 나는지, 잠은 왜 자야되는지 등 자세히 알려주기 은근 어려웠던 상식들을 로미나 하추핑, 반짝핑 등과 함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또 "네모네모 퀴즈"나 "도전 마음 탐험대" 등 참여형 코너가 있어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무척이나 즐거워하며 읽게 될 터.&nbsp;<br>우리 아이 역시 평소 캐치 티니핑에 그닥 관심이 없었던터라 과연 이 티니핑 책을 좋아할까 생각했는데, 책이 오자마자 아이가 알아보고 티니핑 책을 뜯어 읽고 있더라.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자세히 살피며 귀엽다는 소리를 연발하기도 하고, 몸에 관련한 상식과 퀴즈를 풀어보며 재미있어하기도 했다. 사실 초등 학습 만화는 그림만 보는 아이들도 있어서 부모들이 반대하곤 하는데, 이건 스스로 퀴즈를 풀고, 참여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다소 안심이 되었다. 만약평소 티니핑을 좋아했던 아이라면 더욱 몰입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nbsp;<br>또 초판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반짝핑 감정 미션 카드"!&nbsp;카드가 엄청 커다랗고 반짝여서 이게 뭔가 하고 봤더니 초판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반짝핑 감정미션 카드. 우리 아이도 너무 예쁘게 생겼다고 좋아했고, 티니핑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행복해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br>종종 학습만화를 왜 읽게 하냐고 묻는 분들이 있었다. 그럴때마다 나는 책과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대답해왔는데, 『캐치! 티니핑 호기심 팡팡』이야말고 단순히 만화나 영상으로만 소비하던 티니핑을 책을 읽게 하는 첫단추로 만들어주고, 몸과 건강에 대해 더 잘 알게 해주지 않으려나 생각하게 하더라. 그래서 나는 학습만화의 나쁜 점만을 보지 말고, 책을 읽고 책을 재미있어 하는 그 자체의 징검다리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캐치! 티니핑 호기심 팡팡』이 많은 아이들에게 그런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 되어주길, 글밥많은 책, 나아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고 인식하게 하는 고리가 되어주길.&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73/cover150/k6821396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37362</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너와 읽은 책들</category><title> 『서찰을 전하는 아이』 - [서찰을 전하는 아이 대본집 - 어린이 역사 연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48115</link><pubDate>Mon, 22 Jun 2026 0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481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729&TPaperId=173481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22/coveroff/k7621397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729&TPaperId=173481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찰을 전하는 아이 대본집 - 어린이 역사 연극</a><br/>한윤섭 원작.각색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새야 새야, 파랑새야~녹두밭에 앉지마라녹두꽃이 떨어지면&nbsp;청포장수 울고간다<br>아무래도 우리정도 또래에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 같다. 한윤섭 작가의 『서찰을 전하는 아이』는 교과서에서도 배우는 동학농민운동의 녹두장군 정봉준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기 전의 혼란스러운 조선을 배경으로 뜻을 알 수 없는 비밀 편지를 전하는 "아이"의 여정을 그린다. 사실 이 편지는 아이에게 맡겨진 것이 아니라 아이의 아비에게 맡겨진 것이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죽게 되고, "녹두장군"에게 이 편지를 전하라는 유언을 남긴다. 아이는 "서찰이 곧 너고, 네가 서찰이다"라는 말을 남긴 아버지 때문에, 누군지도 모를 녹두장군을 찾아나서고, 여러 위기를 겪으며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편지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알게 되는 과정이 꽤 먹먹함을 남겼던 기억이 있다.&nbsp;<br>사실 아이와 대본집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읽기 전, 과연 아이가 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기도 했고, 목숨을 걸어야했던 백지편지의 먹먹함을 아이가 어떻게 이해할까 걱정을 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연극 대본집이니 조금은 더 쉽게 읽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하며 읽기를 시작했는데, 아이는 어느새 책임감의 무게에 대해 이해하고 있던 것 같고, 역사의 페이지 페이지에 누군가의 희생이 담겨 있음을 배운 것 같아서&nbsp; 마음이 찡하기도 했다.&nbsp;<br>개인적으로는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소설로 읽는 묵직함도 좋았지만, 소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연극 대본집에서 배우는 것들도 무척이나 짙었던 것 같다.&nbsp;<br>소설 『서찰을 전하는 아이』가 아이의 내면심리에 집중했다면 『서찰을 전하는 아이』 연극 대본집에서는 말이 가지는 힘에 대해 집중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또 소설보다 연극 대본집이 진행이 빠르고, 몰입도가 좋았기에 아이가 먼저 접하는 것이 연극 대본집인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 연극 대본집 자체를 『서찰을 전하는 아이』 작가님이 각색하셨다는 것을 문장에서도 깊이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점이 이미 소설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읽어본 적 있던 나에게도 더 짙게 다가왔던 것 같다. 어쩌면 『서찰을 전하는 아이』는 단순히 소설을 각색한 것이 아니다. 또 새로운 작품이었고, 다른 방향으로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느끼게 하는 완벽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nbsp;<br>아이에게 녹두장군에 대해 알려주고 싶으나 기회가 없었던 분이나 원작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감명깊이 읽었던 분이라면 꼭 한번 『서찰을 전하는 아이』 연극 대본집을 만나보기길 추천드리고 싶다. 보다 입체적인 감상을 얻을 수 있을터니 말이다. 아이와 읽는다면 실제 대본처럼 주거니 받거니 읽는 것도 좋겠다. 아이에게 오래도록 남는 감동이 될테니. 물론 아이가 학교에서 배울 때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추천드리고 싶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22/cover150/k7621397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2243</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37304</link><pubDate>Tue, 16 Jun 2026 0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373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39&TPaperId=173373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87/coveroff/89329257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39&TPaperId=173373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한정판)</a><br/>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거울은 자만의 제조기이며 동시에 소독기이다. 화려함을 쫓는 허영심으로 대하면 거울만큼 어리석은 자를 선동하는 도구도 없다. 예로부터 자신을 과신하여 오히려 자신을 해치고 타인에게 피해를 준 사건의 3분의 2는 대개 거울의 짓이었다. (...) 하지만 자신에게 넌더리가 나거나 자아가 위축되었을 때 거울을 보는 것만늠 약이 되는 일도 없다. 자신의 아름다움과 추함이 명백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p.365)&nbsp;<br><br>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모르는 사람은 그닥 없을 것이다. 출간된지 100년도 더 지났지만, 여전히 인간의 본성과 허세,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고전으로 손꼽히지 않나. 나 역시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도, 열린책들에서 무척이나 예쁜 얼굴로 다시 태어난 지금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으며 이 풍자의 시선에 놀라고 날카로운 통찰력에 감탄한다. 100번쯤 다시 태어나도 이런 문장을 쓰지 못할 것 같아진다.&nbsp;<br>『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고양이를 통해 지식인 사회의 허위와 위선을 풍자하는 작품이다. 당시에도 메이지 시대의 급격한 서구화로 겉모습만 달라진 지식인의 모습을 날카롭게 담아냈는데,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sns 속에만 존재하는 사람들, 점점 심해져가는 사회적 문제들에도 깨달음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 고양이라는 시선을 통해 담아낸 풍자는, 인간의 욕망이나 허영, 무능함을 더 낱낱히 느끼게 하는데, 이런 구조가 현대인들에게는 더 큰 공감을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때로 속해있고, 때때로 속하지 못한채(혹은 않은 채) 살고 있는 우리들이기에 우리가 고양이의 시선이 되기도 하고, 인간의 모습이 되기도 하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었던 것 같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지식인이지만, 허영이나 무능함 지니고 있다. 이런 모습들에서 어쩌면 이들를 관찰하는 고양이는 사실 우리내면 깊은 곳에숨겨진 "성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고양이의 눈을 통해 표현하고 있기는 하나, 사실은 '나'는 어떤 모습인가를 자꾸만 떠올려보게 되더라.&nbsp;<br>처음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을 때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풍자에 집중했다면, 어느새 인간관계와 위선, 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긴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한 모습들에서 문득 한숨이 나왔다. 그 한숨 안에는 나는 위선떨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과 인간본성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단순히 인간을 비판하는 것으로 끝이 아닌,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잘 다룬 덕분인지 또 다른 문장을, 또 다른 의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nbsp;<br>100년이 지난 책이지만,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여전히 우리에게 인간의 허영심과 사호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이야기한다. 인간이 인간답기를 쉬이 포기하는 요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야말로 우리가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87/cover150/89329257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8799</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복음의 힘 - [복음의 힘 - 복음을 여는 레오 14세 교황의 10가지 단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37195</link><pubDate>Mon, 15 Jun 2026 2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371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119910&TPaperId=173371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4/69/coveroff/89321199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119910&TPaperId=173371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복음의 힘 - 복음을 여는 레오 14세 교황의 10가지 단어</a><br/>레오 14세 지음, 로렌조 파치니 엮음, 이재협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당신의 모든 희망을 하느님께 두십시오. 그분으로 채워지기 위해 그분을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깨달으십시오. 그분 없이는 무엇을 가지더라도, 그것이 오히려 당신을 공허하게 만들 것입니다.<br>2025년 6월 13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메시지<br><br>레오 교황님의 『복음의 힘』은 불평등과 미움, 전쟁 등이 깊은 현대 사회에서 복음이 지니는 진정한 가치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하고자 하시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묵상서다. 사실 책이 꽤 얇기도 했고, 10개의 강론을 모은 책이라고 하기에 만만히 보고 시작했다가, 묵직한 깨달음에 반성의 마음이 들기도 했다. "복음은 여전히 힘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우리의 삶이 복음이 되도록 이끄는 문장들이니 꼭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nbsp;<br>『복음의 힘』은 10가지 핵심단어를 담고 있다. 이를 나의 해석대로 정리해보았는데,&nbsp;<br>그리스도 - 우리 삶의 방향을 잡아 주는 영원한 북극성마음 - 하느님게서 머무시는 자리&nbsp;교회 - 시대의 도전에 응답하는 공동체선교 - 내적 생명력, 복음의 본질을 배우는 과정&nbsp;친교 - 다양성 안에서 하나되는 신앙의 힘평화 - 무장을 내려놓게 하는 힘복음 - 소외된 이들에게 전하는 기쁜 소식연약함 - 약함 속에서 채워지는 것과 공존&nbsp;정의 - 이웃과 함께 이루는 소명희망 - 깊이 뿌리내린 흔들리지 않는 신념<br>"연약함"이라는 단어 앞에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것 같다. 정작 하느님께서는 나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는데 나는 나의 연약함을 약점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가리고자 노력하며 살지 않았나. 그러나 『복음의 힘』을 읽으며 나는 연약한 존재지만 혼자가 아니고, 함께 할 때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마음에 깊이 세겨두기로 했다.&nbsp;<br>"우리 시대는 우리 자신입니다”라는 문장이 주는 울림도 컸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문장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닿지 안았다. 그런데 『복음의 힘』을 읽으면 읽을수록 단순히 주일미사를 빠지지 않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메마른 세상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온기를 나누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똑같은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교황님의 말처럼 평화의 살아있는 불꽃이 빛날 수 있도록 청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br>태어나서부터 쭉 가톨릭인으로 살았지만, 관습에 빠져 "가톨릭호소인"으로 살아오지 않았나 반성해본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복음에 대해 생각하고, 참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고 생각해본다. 『복음의 힘』은 어쩌면 나처럼 습관에 가까운 신앙생활로 진짜 복음의 힘을 잊고 살아가던 이들에게 묵상하게 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식탁 위에 두고 읽는 내내, 나는 생각하고 뉘우치려 노력했으니 말이다. 물론 여전히 나는 부족한 존재이다. 그러나 『복음의 힘』이 전하는 말씀처럼, 내가 신앙 안에서 스스로 변화해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4/69/cover150/89321199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46901</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이별하고 사랑하라』 - [이별하고 사랑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34956</link><pubDate>Sun, 14 Jun 2026 22: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349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7856&TPaperId=173349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7/17/coveroff/k3121378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7856&TPaperId=173349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별하고 사랑하라</a><br/>헤르만 헤세 지음, 신혜선 옮김, 나태주 해설 / &(앤드)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나이를 먹어가며 생각하는 것이, 누군가와 인연을 잘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마무리 짓는 것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일임을 느낀다. 그래서일까. 『이별하고 사랑하라』를 읽는 내내 마음에서 여러 감정들이 느껴졌다.⁣<br>⁣<br>헤르만헤세의 시와 나태주 시인의 해설을 만날 수있는 책, 『이별하고 사랑하라』는 그렇게 살아가며 마주하는 만남, 헤어짐 등에서 배우는 삶의 태도와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br>⁣<br>아무래도 『이별하고 사랑하라』의 가장 큰 매력은 독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시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헤세의 문장에서 고독이나 아픔, 슬픔 등을 느끼면서도 그 감정들이 단순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별 또한 배우고 자라는  과정임을 깨닫게 하는 듯 했다. 이미 여러번 읽은 헤세의 시임에도 묵직한 문장들에서 깊은 깨달음을 얻는다. ⁣<br>⁣<br>사실 헤세의 시가 다소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이별하고 사랑하라』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해설 덕분에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태주 시인만큼 쉬운 시를 쓰시는 분이 또 있을까. 글을 쉽게 쓰는게 더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그의 문장은 더 큰 감동을 주는데, 『이별하고 사랑하라』에서도 그의 정겹고 쉬운 문장 덕분에 한층 깊은 공감을 느꼈다. 나태주 시인 특유의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이 헤세의 시어 위에 덧입혀지며 겨울칼바람을 지나 피어난 봄꽃의 아름다움이 더 생생해졌달까.⁣<br>⁣<br>해설이나 평론이 어려운 문학이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나태주 시인 특유의 문장력은 어려운게 아니라 그냥 도닥임 같아서, 헤세의 시를 한층 더 따뜻하게 느끼게 했다.⁣<br>⁣<br>이별이란 게 가벼운 안녕에서 부터, 연인들의 이별, 죽음이라는 큰 벽을 넘어야하는 이별까지 무척 다양하지않나. 그러나 그것들에서 느끼는 여러감정의 깊이는 그보다 더 다양하기에 더 잘 소화하고 더 잘 지내야하는 거라 생각한다. 『이별하고 사랑하라』에서 헤세가 가진 인간 본연의 깊이와 나태주 시인이 가진 따뜻함 모두를 느끼며, 점점 헤어질 일이 많은 나이의 나에게 단단함을 키워줄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br>⁣<br>지난 주말, 지인들의 sns에는 유독 이별 소식이 많았다. 우리 또래의 이별은 차마 위로의 말도 하기어려운 사별이 많기에, 이 책이 더욱 짙게 느껴진다.  마음이 허기진 날, 혹은 위로가 필요한 밤, 이 책이 누군가에게도 짙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br>⁣<br>이별해도 여전히 사랑할 이들에게 『이별하고 사랑하라』를 추천드린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7/17/cover150/k3121378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71741</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폭싹 속아도 육아 - [폭싹 속아도 육아 - 부모를 위한 육아서, 모두를 위한 사랑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29905</link><pubDate>Fri, 12 Jun 2026 00: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299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750&TPaperId=173299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7/coveroff/k5921377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750&TPaperId=173299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폭싹 속아도 육아 - 부모를 위한 육아서, 모두를 위한 사랑서</a><br/>김수오 지음 / 지식터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모든 양육이 그렇듯 양육은 부모에게 참 다양한 색깔로 찾아온다 (p.83)<br>몸을 사용하는 일은 쉽지 않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해야 하기에 다시 힘을 내지 않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결국 직접 체화한 무엇은 인생에서 가장 깊숙이 학습된다. 자전거 타기가 그렇고, 악기 연주가 그렇다. 아이를 키우는 일 또한 마찬가지다. 온몸과 온 마음을 모두 쓰는 일, 더구나 도중에 힘들다고 멈춰서도 안 되는 일. (p.128)<br><br>바빠서 제대로 앉아 책을 읽을 여력이 없었으나, 그럼에도 김수오 작가의 『폭싹 속아도 육아』를 짬짬이 읽었다. 작가의 전작을 읽으며 꽤 공감했던 터라 그가 문장 속에 차곡히 담아 놓은 마음들이 궁금했기 때문. 『폭싹 속아도 육아』는 조부모 육아에 기대어 살고 있는 나에게 또 여러 마음을 주었고, 많은 생각을 안겨 주었다.&nbsp;<br>『폭싹 속아도 육아』에서는 자식, 손주, 증손주까지 무려 네 세대에 걸쳐지는 할머니의 삶을 다루고 있다. 누군가는 이런 모습에서 가혹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진짜 "순금보다 귀한" 자식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기도 했고, 발전된 기술이나 학습 등에 감히 비할 수 없는 사랑과 노력, 마음 등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책의 군데군데에서 만날 수 있는 육아팁이나 조언 등에서 큰 도움 얻기도 했고.&nbsp;<br>사실 『폭싹 속아도 육아』는 나름의 묘한(?)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따뜻함을 담아 풀어내는 할머니와의 대화, 할머니와의 일화 등은 삶과 육아 등의 기쁨과 슬픔을 마치 드라마처럼 풀어내준다. 그러면서도 유아교육을 전공한 작가, 체득한 할머니의 지혜를 고루 담아 세대간 이어지는 사랑, 배움, 육아팁 등을 담고 있기도 하고. 각 장의 끝에는 작가의 전공을 녹여낸 지식들이 담겨있기도 해서 육아서라기엔 다정하고, 에세이라기엔 지혜롭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시대를 이어온 기록물"이라고 남겨두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nbsp;<br>요즈음,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도 육아도 조금 버거워했던 것 같다. 너무 순하고 알아서 잘 크는 딸을 두고 나는 이런저런 고민을 만들어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폭싹 속아도 육아』를 읽으며 오늘 내가 짊어저야할 책임이나 무게가 아닌, 또 다른 나를 "아이 스스로의 자아"로 분리시켜내고, 세상에서 홀로서기할 수 있는 단단한 존재로 키워내는 "마라톤"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오늘 좀 지친다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오늘은 조금 쉬어가고, 또 조금 내려놓고, 또 조금 믿어주면서 진짜 귀한 것이 뭔지를 잊지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nbsp;<br>우리 엄마 역시 분명 힘이 들텐데도 늘 우리 아이가 있어서 행복하고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아마 이게 "지나고보니 아름답기만 한 육아의 시간들"이겠지? 부디 그 시간을 더욱 값지게 만들 수 있도록 조금 더 여유로이, 조금 더 단단히 살아내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3/37/cover150/k5921377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33744</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평일 오전의 작은 기적』 - [평일 오전의 작은 기적 - 서평과 리뷰 글쓰기로 평범한 주부가 작가가 되기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05177</link><pubDate>Sat, 30 May 2026 01: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051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744&TPaperId=173051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9/57/coveroff/k702137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744&TPaperId=173051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평일 오전의 작은 기적 - 서평과 리뷰 글쓰기로 평범한 주부가 작가가 되기까지</a><br/>글짱(장윤희) 지음 / 담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때로는 양파 껍질을 벗기듯 나를 하나씩 벗겨 내야 했다. 수시로 눈물이 흘렸다. 나를 글로 쓰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용기를 요구했다. 어떤 날에는 짧은 문장 하나에 아픔이 또렷해졌고, 어떤 날에는 길게 이어진 문장 속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과 불편함을 느꼈다.&nbsp;그럼에도 책을 쓰는 이유는 작은 조각들로 어지럽혀진 내면을 청소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혼자 끙끙거리며 감춰 두었던 과거의 상처를 글로 꺼낼 때 쓰라린 약을 발라 현재를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88)<br><br><br>글짱작가님과 알고 지낸지가 몇 년쯤 되었나.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에도 가기 전이었던 것 같다. 어느 출판사의 서포터즈를 함께 한 인연으로 시작해 인스타로 간간히 서로의 소식을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어느날 그녀의 dm이 왔다. 자신의 책이 나왔고, 서평을 부탁한다는. "매일 포스팅에 하트 누르며 내 책도 새평해주셨으면 했는데, 소원이뤘습니다^^" 라는 그녀의 예쁜 말에, 또 같은 워킹맘끼리 응원했던 마음에, 내 마음이 다 설렜다. 그렇게 "인친"에서 "작가님"으로 신분변화를 가지더니, 꾸준히도 책을 내신다. 어떤 책은 나를 울리기도 하고, 어떤 책은 나에게 힘을 준다. 『평일 오전의 작은 기적』은 나에게 힘을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nbsp;<br>책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한번쯤 나도 내 이름 적힌 책을 출간하고 싶다고 생각하듯, 나 역시 그런 꿈을 꾸던 시절이 있었다. 늘 바쁘다와 재능이 부족하다로 끝난 꿈이지만, 『평일 오전의 작은 기적』은 또 한번 마음에 슬쩍 꿈을 심어주고, "읽기와 쓰기"를 수십년간 이어온 내 자신에게 기특하다는 말을 하게 했다. 그녀 역시 서평단 활동과 블로그를 통해 정체성을 얻고, 인생을 바꾸는 기회를 얻었듯, 분명 나도 그 읽고 쓰며 보내온 수많은 시간들이 날 더 단단하게 만들고, 나를 키워왔을리라 생각이 들었다.<br>『평일 오전의 작은 기적』을 읽는 내내 작은 기록들이 모여, 그녀를 만들어낸 힘을 느꼈다. 허세로 "책 한번 내볼까"하는 수많은 가짜 작가들 사이에서, 매일매일을 촘촘히 기록하고, 담아오며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스스로가 있을 자리를 만들어온 그녀의 문장들에 괜히 눈물도 핑 돌았다. 아마 그녀는 지금도 또 부지런히 무엇인가를 기록하고 있을 것이고, 나는 그녀의 다음책도 함께 울고 웃으며 읽고 있겠지. 그 시간들은 분명 우리의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사소한 행복과 사소한 성취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를 깨닫게 할 것이다.&nbsp;<br>그녀는 "기적"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살 그녀의 출간은 "기적"이 아니다. 스스로 하나씩 쌓아올린 "결과"다. 그래서 『평일 오전의 작은 기적』은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준다.&nbsp;<br><br>한줄평 : 또 하루를 잘 살아낼 용기를 주는 책추천해주고 싶은 사람 : 꿈을 향해 한발 나아가고 싶은 사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9/57/cover150/k702137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95756</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자꾸, 감사』 - [자꾸, 감사 스페셜 에디션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05116</link><pubDate>Sat, 30 May 2026 0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3051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7113&TPaperId=173051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83/coveroff/k17213711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7113&TPaperId=173051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꾸, 감사 스페셜 에디션 세트 - 전2권</a><br/>윤슬 지음 / 담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며칠전, 회사 아래의 식당에 갔다가 식당주인분께서 음료수를 주셨다. "화장실에서 만났던 분!"이라고 환하게 웃으시며. 같은 건물을 사용하다보니 오며가며 마주치곤 했는데, 화장실에서 문을 잡아드렸던 게 무척 좋으셨던 모양. 덕분에 나도 맛있는 음료수를 얻어 행복해졌다. 참 신기한게 타인에게 잘한 것도, 뭇한 것도 결국에는 다 돌아오더라.&nbsp;<br>문득, 이럴 때&nbsp; 『자꾸, 감사』를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 『자꾸, 감사』는 "감사노트"지만, 단순히 감사일기가 아닌, 삶을 보다 투명하고 심플하게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보통 책은 읽는 것이지만, 이것은 "쓰는"책으로, 기록을 통해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고, 하루하루를 보다 정교하게 살게 하는 책이기 때문이다.&nbsp;<br>&nbsp;『자꾸, 감사』는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색부터 너무 예쁜 두 권의 책은, 순서에 관계없이 펼쳐 읽고 쓸 수 있으며, 그 날 그날 마음에 닿는 문장을 읽고, 마음을 기록할 수 있다. 또 각각의 페이지의 문구나 사진이 위로를 주기도 하기에,&nbsp; 『자꾸, 감사』를 펼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다독일 수 있었던 것 같다.&nbsp;<br>어릴 때는 몰랐지만, "고마워", "미안해"를 잘하는 것은 무척 큰 달란트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도 감사를 기록하고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얻은 편안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감사할 일이 더 많고, 고마운 것들이 더 많아진다. 이렇듯 『자꾸, 감사』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로 끝나지 않는다.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nbsp; 하루가 버겁게 느껴질 때, 이 책을 펼쳐 한 줄이라도 적어보면 이미 내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자꾸 더 감사할 일이 생겨나기 때문.<br>만약 당신의 오늘이 행복하지 않았다면, 마음이 지쳤다면, 이 책을 만나보면 좋겠다. 분명 『자꾸, 감사』로 인해 또 감사할 일들이 꼬리를 이어 생길 것이니 말이다.&nbsp;<br><br><br>한줄평 : 나의 하루를 기록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어주는 책추천해주고 싶은 사람 : 내면을 단단하게 가꾸어 가고 싶은 사람&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83/cover150/k17213711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8354</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261898</link><pubDate>Thu, 07 May 2026 0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2618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5050&TPaperId=172618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94/coveroff/k74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5050&TPaperId=172618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a><br/>권민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무엇을 가까이하느냐가 결국 나를 만든다<br>어떤 사물을 가까이하면 그 사물을 닮게 됩니다.&nbsp;꽃을 가까이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꽃 같은 삶이 됩니다.&nbsp;이것이 우주의 조화입니다." - 봄날의행복론&nbsp;우리는 누구와, 무엇의 곁에 오래 머무느냐에 따라 얼굴과 말투, 생각까지 닮아 갑니다. 늘 서두르는 것들 속에 살면 마음도 날카로워지고 세상까지 재촉하게 됩니다. 반대로 꽃과 나무, 하늘빛을 자주 바라보면 말수가 줄고 표정도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자연 가까이 간다는 것은 특별한 체험이 아니라 내 곁에 둘 풍경을 고르는 일입니다.장가의 화분 하나, 창밖 나무 한 그루, 퇴근길 노을 한 줄기가 쌓여 오늘의 나를 만듭니다. (P,209)<br><br><br>나는 가톨릭이지만, 스님들이 쓰신 책을 좋아한다. 그 안에 담긴 종교적 철학이야 미처 다 이해하지 못한다해도 사물을 정갈하고 선하게 바라보는 눈을 꼭 닮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만나본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은 법정스님의 이야기로 위로를 얻는 것 같아서 참 좋았던 것 같다.<br>『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은 법정 스님의 책 구절이나 담화, 문장 등을 짧게 옮겨적고, 이를 바탕으로 생각해볼만한 문장들을 풀어낸 책이다. 이런 형태의 책은 필사하며 읽기에 가장 좋기에 종종 읽는 편인데,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이 단순한 명언집으로서가 아니라, 내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을 준 것 같아 감사함을 느꼈다.&nbsp;<br>비움과 자유, 두려움과 신뢰, 일·돈·시간, 가족·사랑·갈등, 상실·죽음, 자연(숲·바람·침묵), 단련과 실천 등으로 나뉘어진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은, 법정스님의 문장을 다시 읽게 해주고, 이를 통해 여러 생각을 떠올리게 이끌어주어&nbsp; 더 좋았던 것 같다. 정자세로 앉아 읽지 않아도, 그날 그날 마음에 닿는 주제를 찾아 읽는 형태로도 이 책을 감상하기에 좋기에 사무실 등에 두고 생각정리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기 좋을 듯 하다.&nbsp;<br>『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 자극적인 것들에 쉬이 현혹당하는 요즈음의 우리들을 멈춰서게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조금 더 덜어내고, 잠시 멈추어 생각하며 우리의 삶을 조금 더 정갈하게 다듬을 수 있기를.&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94/cover150/k74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9455</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마시멜로 이야기』 - [마시멜로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256232</link><pubDate>Mon, 04 May 2026 0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2562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2562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off/k5621366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2562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시멜로 이야기</a><br/>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최근 정재승 교수님께서 『마시멜로이야기』한국어판의 서문을 쓰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다보니 나도 대학생 무렵, 『마시멜로이야기』를 읽었지만, 정재승 교수님의 생각이 궁금해져 『마시멜로이야기』를 다시 읽게 되었다.&nbsp;<br>당시에도 무엇인가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던 것 같은데, 아이엄마가 된 지금은 육아에서도, 우리 아이에게도 이 책이 얼마나 큰 도움을 줄지 생각하게 된다. 무려 20년이 지난 책인데도, 이런 감상을 준다는 것. 그 자체가 "단순히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아닌, 꾸준히 읽히는 책이라는 반증 아닐까. 아마 이 책은 앞으로도 오래오래 베스트셀러로 많은 이들의 인생 책으로 남을 것 같다.&nbsp;<br>『마시멜로이야기』는 요즈음 인스타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마시멜로 실험"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마시멜로를 하나씩 주고, 15분 동안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준다는 제안과 함께 말이다. 물론 아이의 성향에 따라 마시멜로를 냉큼 먹어버리는 아이도 있겠지만, 15분을 기다려 만족된 결과를 얻어낸 아이들도 있다. 책에서는 이 아이들이 학업이나 사회생활, 직업에서도 더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었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만족 지연"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아이들의 실험에서 뿐 아니라 조나단과 찰리의 만남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찰리가 점차 변화하며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가는 과정이 꽤 감동적이었다. 순간의 쾌락의 더 달콤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 유혹에 휘둘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나 스스로에게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도 무척이나 생각할 바가 많았던 것 같다.&nbsp;<br>그래서일까. 『마시멜로이야기』를 다시 읽으며, 내가 이 채을 처음 만났던 그때보다, 지금 시대에 더 큰 울림을 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진다. 숏폼이나 도파민에 쉽게 현혹되는 요즘, 참는 다는 것과, 장기적인 성취. 지연된 보상이 사람에게 무엇을 주는지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정재승 교수님은 『마시멜로이야기』의 서문에 "한없이 참아내고 미루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적절한 보상과 장기적인 행복 사이에서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각별히 중요하다. (P.14)"고 표현하는데, 이 균형을 적절히 맞추며 살아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또 우리 아이가 이런 능력을 가지기 위해 나는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되어야할까도 말이다.&nbsp;<br>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 『마시멜로이야기』를 읽으려면 한참이나 더 걸리겠지만, 반드시 이 책을 한번은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단순히 베스트셀러라서가 아니다. 만약 이 책이 그냥 많이 팔린 것만을 기준으로 하는 베스트셀러였다면, 많은 이들이 인생 책이라고 손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는 정재승 교수님의 문장을 빌려 말하고자 한다.&nbsp; "오늘 당신이 내려놓은 마시멜로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정말 내일을 위한 선택이었는지 (...) 그 질문은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사람(P.15)"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nbsp;<br><br>&nbsp;정말 술술 읽히는 책이다. 그러니 부디 꼭 한 번 만나보시길!&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150/k5621366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56371</link></image></item><item><author>renai_jin</author><category>내가 읽은 책들</category><title>조선의 싱어송라이터 - [조선의 싱어송라이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251722</link><pubDate>Fri, 01 May 2026 0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6184109/172517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6827&TPaperId=172517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32/coveroff/k9121368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6827&TPaperId=172517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선의 싱어송라이터</a><br/>이미경 지음 / 북극곰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작품&nbsp;곳곳에는&nbsp;사랑하는&nbsp;연인을&nbsp;떠나보내는&nbsp;화자의&nbsp;애절함이&nbsp;가득하다.&nbsp;지금은&nbsp;해어졌지만&nbsp;인연의&nbsp;끈을&nbsp;반드시&nbsp;이어가고&nbsp;싶다는&nbsp;간절함이&nbsp;절절히&nbsp;전해진다.&nbsp;산버들을&nbsp;가려&nbsp;꺾어&nbsp;건네주며&nbsp;눈물짓는&nbsp;홍랑을&nbsp;떠올리며&nbsp;최경창은&nbsp;무슨&nbsp;생각을&nbsp;했을까.&nbsp;(P.66)&nbsp;&nbsp;요즘&nbsp;검색창을&nbsp;켜면&nbsp;온통&nbsp;아이유다.&nbsp;드라마가&nbsp;무척&nbsp;재미있다고&nbsp;하던데,&nbsp;나에게&nbsp;있어&nbsp;아이유는&nbsp;『밤편지』를&nbsp;부른&nbsp;서정적인&nbsp;가수인&nbsp;편이&nbsp;훨씬&nbsp;익숙하다.&nbsp;『밤편지』는&nbsp;사실&nbsp;처음&nbsp;들을&nbsp;때,&nbsp;황진이의&nbsp;시가&nbsp;떠올랐고,&nbsp;곱씹어&nbsp;들을&nbsp;수록&nbsp;홍랑의&nbsp;시가&nbsp;떠오르더라.&nbsp;그렇게&nbsp;오래도록&nbsp;곱씹으며&nbsp;듣고&nbsp;있었는데,&nbsp;최근&nbsp;애타게&nbsp;기다리던&nbsp;책,&nbsp;『조선의&nbsp;싱어송라이터』에서도&nbsp;그의&nbsp;노래를&nbsp;홍랑의&nbsp;시와&nbsp;연결하여&nbsp;이야기하고&nbsp;있었는데,&nbsp;막연히&nbsp;느끼기만&nbsp;했던&nbsp;것을&nbsp;속&nbsp;시원히&nbsp;짚어두었더라.&nbsp;“사람이&nbsp;사람에게&nbsp;건네는&nbsp;작고&nbsp;조용한&nbsp;신호들은&nbsp;그&nbsp;자체로&nbsp;누군가의&nbsp;밤을&nbsp;견디게&nbsp;한다.&nbsp;(P.81)”그렇게&nbsp;나는&nbsp;홍랑이,&nbsp;아이유가&nbsp;소소히&nbsp;건넨&nbsp;신호를&nbsp;시대를&nbsp;건너,&nbsp;공간을&nbsp;넘어&nbsp;느끼고&nbsp;있었던&nbsp;거다.&nbsp;사실&nbsp;저&nbsp;한&nbsp;문장만으로도&nbsp;『조선의&nbsp;싱어송라이터』는&nbsp;“읽어야&nbsp;할&nbsp;책”이라고&nbsp;말할&nbsp;수&nbsp;있겠다.&nbsp;저토록&nbsp;섬세하고&nbsp;정확한&nbsp;문장을&nbsp;쓸&nbsp;수&nbsp;있는&nbsp;사람의&nbsp;글을&nbsp;읽지&nbsp;않을&nbsp;도리가&nbsp;있나.&nbsp;이렇듯&nbsp;이미경&nbsp;작가는&nbsp;『조선의&nbsp;싱어송라이터』를&nbsp;통해&nbsp;고전시가를&nbsp;“노래”로&nbsp;살려내고,&nbsp;현대의&nbsp;감성과&nbsp;연결하며&nbsp;한국&nbsp;음악문화를,&nbsp;그&nbsp;안에&nbsp;담긴&nbsp;마음들을&nbsp;고스란히&nbsp;느끼게&nbsp;한다.&nbsp;&nbsp;사실&nbsp;우리는&nbsp;고전음악이나&nbsp;문학을&nbsp;그리&nbsp;쉽게&nbsp;느끼지&nbsp;않는다.&nbsp;현재&nbsp;우리가&nbsp;사용하는&nbsp;언어와의&nbsp;골이&nbsp;깊은&nbsp;탓도&nbsp;있겠지만,&nbsp;빠르게&nbsp;바뀌는&nbsp;세상,&nbsp;매일같이&nbsp;쏟아지는&nbsp;가요도&nbsp;채&nbsp;소비하지&nbsp;못하기&nbsp;때문이기도&nbsp;할&nbsp;것이다.&nbsp;그러나&nbsp;그&nbsp;변화의&nbsp;홍수&nbsp;속에서도&nbsp;우리가&nbsp;오래도록&nbsp;사랑하는&nbsp;음악들에는&nbsp;분명&nbsp;우리만의&nbsp;정서가&nbsp;있고,&nbsp;마음이&nbsp;있기&nbsp;때문&nbsp;아닐까.&nbsp;작가는&nbsp;그런&nbsp;“무엇인가”를&nbsp;탁탁&nbsp;짚어낸다.&nbsp;대중가요&nbsp;속에서&nbsp;숨어있던&nbsp;고전시가의&nbsp;정서와&nbsp;미학을&nbsp;마치&nbsp;유전자를&nbsp;연구하듯&nbsp;꺼내어주고,&nbsp;느끼게&nbsp;하더라.&nbsp;그래서&nbsp;이&nbsp;책을&nbsp;읽는&nbsp;내내&nbsp;나는&nbsp;황진이의&nbsp;기나긴&nbsp;동지&nbsp;밤을&nbsp;만나기도&nbsp;하고,&nbsp;추월&nbsp;아래에&nbsp;서보기도&nbsp;했다.&nbsp;그렇게&nbsp;난&nbsp;이&nbsp;책을&nbsp;긴&nbsp;시간&nbsp;동안&nbsp;야금야금&nbsp;아껴&nbsp;읽으며&nbsp;많은&nbsp;문장과&nbsp;노래를&nbsp;온전히&nbsp;즐겼던&nbsp;것&nbsp;같다.&nbsp;&nbsp;『조선의&nbsp;싱어송라이터』를&nbsp;읽을&nbsp;때,&nbsp;각&nbsp;장에&nbsp;등장하는&nbsp;고전시가를&nbsp;검색해서&nbsp;읽고,&nbsp;대중가요를&nbsp;찾아&nbsp;들었다.&nbsp;이&nbsp;의식(?)은&nbsp;『조선의&nbsp;싱어송라이터』&nbsp;각각의&nbsp;장을&nbsp;읽기&nbsp;전에&nbsp;한번,&nbsp;읽고&nbsp;난&nbsp;후에&nbsp;한&nbsp;번&nbsp;행해졌는데,&nbsp;읽은&nbsp;후의&nbsp;몇몇&nbsp;노래는&nbsp;나를&nbsp;울게&nbsp;했다.&nbsp;임재범의&nbsp;『내가&nbsp;견뎌온&nbsp;날들』을&nbsp;듣다가는&nbsp;뭔가&nbsp;알&nbsp;수&nbsp;없는&nbsp;설움에&nbsp;엉엉&nbsp;울었고,&nbsp;아이유의&nbsp;『밤편지』는&nbsp;벚꽃이&nbsp;날리는&nbsp;느낌에서,&nbsp;버들이&nbsp;바람에&nbsp;이는&nbsp;모습까지&nbsp;더해지게&nbsp;되더라.&nbsp;이런&nbsp;감정이야말로&nbsp;시대를&nbsp;초월해&nbsp;이어지는&nbsp;'감성의&nbsp;연속성'이구나,&nbsp;하고&nbsp;새삼&nbsp;깨달았다.&nbsp;&nbsp;『조선의&nbsp;싱어송라이터』는&nbsp;'이해하기&nbsp;어려운&nbsp;것'으로&nbsp;치부&nbsp;당하던&nbsp;고전시가를,&nbsp;보다&nbsp;친근한&nbsp;감정으로&nbsp;이끌어준다.&nbsp;그&nbsp;덕분에&nbsp;나는&nbsp;고전시가도,&nbsp;우리&nbsp;가요도&nbsp;더욱&nbsp;좋아하게&nbsp;되지&nbsp;않았나&nbsp;싶다.&nbsp;고전시가의&nbsp;감성이&nbsp;이어지지&nbsp;않았더라면,&nbsp;지금&nbsp;케이팝은&nbsp;지금과&nbsp;같지&nbsp;않았을지도&nbsp;모른다고&nbsp;생각하니&nbsp;고전시가가&nbsp;더&nbsp;아름답게&nbsp;느껴진다.&nbsp;문학과&nbsp;감정의&nbsp;연속성을&nbsp;온전히&nbsp;배울&nbsp;수&nbsp;있던&nbsp;『조선의&nbsp;싱어송라이터』.&nbsp;부디&nbsp;이&nbsp;책이&nbsp;더&nbsp;많은&nbsp;이들에게&nbsp;읽혀서&nbsp;우리&nbsp;문장의&nbsp;아름다움을&nbsp;느낄&nbsp;수&nbsp;있으면&nbsp;좋겠다.&nbsp;특히&nbsp;학생들이&nbsp;고전시가를&nbsp;배울&nbsp;때,&nbsp;더욱&nbsp;제대로&nbsp;이해하고&nbsp;깊이&nbsp;이해하는&nbsp;데에&nbsp;이&nbsp;책이&nbsp;큰&nbsp;역할을&nbsp;해줄&nbsp;것&nbsp;같다는&nbsp;생각이&nbsp;든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32/cover150/k9121368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4328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