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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건너는 집 ㅣ 특서 청소년문학 44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4월
평점 :
하얀 운동화를 신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시간의 집’. 그 집의 선택을 받은, 각자의 상처를 간직한 네 명의 아이들이 시간의 집에 모이면 세상의 시간은 멈추게 된다. 그 해의 마지막 날, 아이들은 과거, 현재, 미래의 문 중 하나의 문을 선택해서 들어가게 된다.
아픈 어머니를 걱정하는 선미,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는 자영, 스스로를 싸이코패스라 부르는 이수, 완벽한 환경에 살고 있지만 비밀을 간직한 강민. 이번에 선택받은 네 명의 아이들은 처음에 삐걱거리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고 가까워진다. 마지막 날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하며 서로를 도와주려 하다가 더 큰 문제가 생겨버린다.
“이 집이 너희에게 정말로 선물해 주고 싶었던 건 미래나 과거에서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기회가 아니라 바로 행복일 테니까. - p.231”
시간의 집에 선택을 받은 순간부터 이들은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현재, 미래의 문’ 중 어떤 문으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한다. 하지만, 결국 이들의 선택은 문제 해결이 아닌 ‘행복’이었다.
내가 가고 싶은 시간을 정할 수 있다면, 누구나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내 앞에 세 개의 문(과거, 현재, 미래)이 있다면 어느 문을 열고 싶은가? 왜 그 문을 열고 싶은가? 시간의 집이 주는 선물처럼 어느 문을 선택하든 그 문을 선택한 이유가 ‘행복’ 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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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소통을 한다면 너희도 쓰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하게 되고, 편지를 쓰면서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찬찬히 정리할 수 있을 거야. - P49
선생님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는 한 번도 묻지 않았다. - P124
이 집이 너희에게 정말로 선물해 주고 싶었던 건 미래나 과거에서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기회가 아니라 바로 행복일 테니까.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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