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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글쓰기
강미영 지음 / 북바이북 / 2022년 11월
평점 :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 그 안에는 카메라가 앞 뒤로 내장되어 있어 누구나, 언제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꼭 기념할 만한 사진을 찍은 필름 카메라 시절,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는 디지컬 카메라 시절을 지나 지금에 이르렀다.
“우리는 사진을 찍게 되면서 바라보는 것을 카메라에 모두 맡기고 관찰하기를 멈춰버렸다. - p.41”
좋은 음식이 있으면, 예쁜 것이 있으면, 특히 아이들의 모습 하나하나 사진과 영상으로 담기에 바쁘다.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기록할 수 있어 좋지만, 담아냈다는 만족감으로 자세히 보거나 관찰하는 것은 시간낭비라 여겨진다. 나중에 기록을 열어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독일의 심리학자 마르틴 슈스터에 따르면 정서에 대한 기억이 가장 먼저 사라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진을 찍은 그 순간의 감정이 잊혀지기 전에 글로 기록을 해야하고, 그게 글쓰기의 시작이다. 저자는 part 2 사진에서 글감을 찾기 위한 5가지 키워드 부분에서 ‘이렇게 해보자’ 라며 사진으로 글쓰기를 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책을 한 권 쓴다는 것은 내 삶을 탐색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 p.35”
항상 글쓰기는 어렵고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내가 찍은 사진에 대한 설명은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해보자.
그렇게 내 삶을 탐색하며 나만의 지도를 만들 책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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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사진과 글에 누군가의 인생을 겹쳐 볼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든 충분히 의미를 지닌다. - P7
이제는 ‘사진을 찍는다’라는 말의 의미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사진이란 ‘찍는 것’이 아니라 ‘찍히는 것’이었다….’사진을 찍는다’는 말은 ‘내가 카메라 셔트를 누른다’는 의미가 됐다. - P19
이해는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을 독자가 제대로 알아들었는가’이고, 공감은 ‘글쓴이의 이야기가 독자의 삶과 연결되었는가’이다. - P30
책을 한 권 쓴다는 것은 내 삶을 탐색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 P35
우리는 사진을 찍게 되면서 바라보는 것을 카메라에 모두 맡기고 관찰하기를 멈춰버렸다. - P41
독일의 심리학자 마르틴 슈스터에 따르면 정서에 대한 기억이 가장 먼저 사라진다. - P75
사진은 모습을 보여주고 글은 그것을 상상하게 만든다. 글은 보는 사람의 눈이 아닌 마음을 그곳으로 데려간다. - P82
꽃 사진에 열광하는 나이가 되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꽃 사진은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있기에 아련하고 애틋하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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