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도 모르는데 4인조 밴드 VivaVivo (비바비보) 51
마스이 준코 지음, 이현욱 옮김 / 뜨인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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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 신선하다. 기타 1도 모르는데 어떻게 밴드를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만화같은 표지속 아이들의 표정과 모습에서 이 밴드는 무언가 했구나 하는 기대가 생겼다.

7살 터울의 형만 따라다니던 ’나오히로‘는 타지역으로 형이 떠나면서 홀로서기를 하게 되고, 중학교에 입학해 새로운 생활에도 적응해야하는 과도기를 맞이한다. 책의 내용은 이 격동의 시기를 기타, 우정으로 잘 이겨내며 스스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건 어디에서 출발하는지에 따라 다를 뿐이다. - p.68”

학년이 올라갈 때 마다 아이들은 새로운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한다. 상위학교로 진급 할 때는 그 논력이 몇 배가 되고, 적응의 속도도 각자 다르다. 학교 생활 중 동기 부여가 되는 일이 있으면 그 적응은 빨라진다. 나오히로는 형이 물려준 기타였다. 기타 하나로 친구도 생기고 밴드도 만들고 공연까지 하게된다. 중간중간 기타에 관한 설명과 악보, 운지법을 스토리에 녹여냈는데, 기타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느껴졌다.

”그래, 한번 열심히 해 봐. 작은 성공을 계속 긁어모으는 거야. - p.105”

아이들은 눈 앞에 보이는 크고 작은 산을 넘으며 성공을 모으고, 그것을 발판으로 성장한다. 어른들은 그 모습을 옆에서 응원하면서 지켜보면 된다. 때론 넘어지기도 하고 포기하려고 하겠지만 결국에는 스스로 일어선다.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주고, 응원을 원하면 응원해주고, 힘들어하면 손잡아주는 그런 든든한 어른이 되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기대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p. 68 올라가고 내려가는 건 어디에서 출발하는지에 따라 다를 뿐이다.

📍p.84 나한테 F는 ‘패밀리’의 F 같아.

📍p.105 그래, 한번 열심히 해 봐. 작은 성공을 계속 긁어모으는 거야.

📍p.143 너의 F는 뭐야~(…) 나의 F는~ (…) F는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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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동물의 몸속 대탐험
바바라 테일러 지음, 마고 카르펜티에 그림, 김민식 옮김 / 타임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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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몸 속을 본 적이 있나요?
어떤 동물의 몸 속이 궁금한가요?

실사가 아닌 알록달록한 그림과 제목처럼 깜짝 놀랄만한 신기한 정보로 가득한 책!!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이 봐도 즐거운 책!! 함께 보면 더 즐거운 책!!

인체 구조에 대한 책들은 많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호기심이 생길 무렵부터 인체의 신비에 대해 다양한 책을 읽게 된다. 보통 동물에 대해서는 자연관찰책으로 성장과정을 알게되는 것이 전부인데 그 내부에 관한 책이라 신선했다. 해당 동물에 대한 다른 책과 함께 펼쳐보며 읽는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책을 읽은 아이의 말말말!!
- 신기해요! 사람과 비슷한 동물도 있어요!
문어는 심장이 3개래요!!

📌 가장 기억에 남는 동물의 몸속 특징을 이야기해봐요.
사람에게도 있으면 좋을꺼 같은 기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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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는 게 좋아요
이형정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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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끄러지는 것이 무서운가요?
힘들 게 올라왔는데 미끄러질까봐 두려운가요?

미끄러짐은 더 이상 무서운 것도, 두려운 것도 아니라고 알려주는 찰수가 있다.
찰수는 미끄러짐에는 끝이 있다고 알려주며 다시 올라가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함께 미끄러지는것도 혼자 미끄러지는 것도 괜찮다 한다.

“두러움 없이 미끄러지고 다시 올라가 보는 것, 나랑 같이 해 볼래요?

찰수와 함께 아이도 어른도 한 번 해보자.
신나게 미끄러지고 함께 다시 올라가 보는 것!!

🎙️책을 읽은 아이의 말말말!!
- 눈위에서 미끄러져보고 싶어요.
함께 미끄러지는건 재미있을꺼 같아요.

📌 나는 이렇게 미끄러져봤다! 그 경험을 얘기해봐요.
책 속이 다양한 미끄러짐 중 경험 해보고 싶은 것을 얘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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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소녀의 비밀 직업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스테이시 리 지음, 부희령 옮김 / 우리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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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21

✏️ 2023 서평_NO.3

📖 아래층 소녀의 비밀 직업/ 스테이시 리 지음, 부희령 옮김/ 우리학교

🔖 책 속 배경은 인종차별로 전차탑승조차 구역이 정해졌지만 여성의 참정권같은 복지향상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복지향상은 백인여성에게로 한정되어있다. 같은 유색인종이지만 출생신고 조차 할 수 없던 동양인 여성으로 살아간다는건 더 나은 세상을 꿈꾸기 힘든 상황이다. 그럼에도 나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의 갈 길을 위해 시대를 거스르며 당당히 나아간 여성이 있다. 바로 책 속 주인공 ‘조 콴’이다.

‘조’는 뛰어난 모자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억울한 해고를 당하고 생계를 위해 하인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신문사 지하에 몰래 숨어살던 조는 구독률을 저하로 폐간 위기에 놓인 신문사를 위해 ’스위트양‘으로 칼럼을 쓰며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그 칼럼으로 신문의 구독률은 올라가고 사람들은 ’스위트양‘에게 고민상담을 시작하고 세상은 변화의 흐름을 가져온다.

“한 걸음 내딛지 않으면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p.423”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깨어있는 사고로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깊은 생각을 통한 현명함과 내면의 단단함 때문일 것이다. 조금씩 밝혀지는 가족의 비밀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바로 서게 한 것은 앞으로 나아각고자 하는 마음 이었다.

책을 덮고 긴 여운이 남는다. 진취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 내용에 뿌듯한 생각이 들었고, 원서의 내용을 최대한 번역하고 각주를 달아 그대로 담으려 한 노력이 눈에 들어왔다. 영어만 잘한다면 원서로 또 한 번 읽어보고 싶다.

📍p.130 이름을 붙이는 건 존중한다는 의미야.

📍p.185 때로는 상황이 급변하기 직전에 더 경직되는 경우가 있어.(…)고통은 진보를 불러오지.

📍p.219 낯선 사람에게 자기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낯선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험담을 전하거나 편견을 바탕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낯선 사람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ㄹ여 주는 것이 위안이 될 수 있다.

📍p.324 세상 사람들 말에 너무 신경 써서 그래. 너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그럼 아무 문제 없을 거야.

📍p. 356 까마귀가 뭐라고 지껄이든 너의 가치를 아는 것이 승리야. 승리는 우릴 기다리고 있어. 그걸 낚아채려면 더 대담해져야 해.

📍p.369 당신의 삶을 바꿀 한마디는 ‘고마워요’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단축하지 않고도, 천배는 더 밝힐 수 있는 촛불과 같은 말이에요.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온 세상을 빛나게 할 수 있는 선물이지요.

📍p.423 한 걸음 내딛지 않으면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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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렇지 않아 - 동물에 대해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들
최은규 지음, 지연리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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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연 우리가 아는 것이 사실일까?


책을 읽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에 얼마나 많은 오류가 있는지 알게 된다. 심지어 과학적 근거라고, 확실하다고 알았던 사실도 틀렸다. 이런 오류는 왜 생기는 것이며, 쉽게 고쳐지지 않는 걸까? 그 답은 사람에게 있다.


“인간만 특별한 게 아니에요. 지구 위 모든 생명은 다 특별해요. - p.73”


지금까지 인간은 지구 위 인간만이 특별하고 다른 동물들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도구로 여겼다. 최근에 들어 ‘동물권’에 관심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동물의 삶을 재조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아닌 동물들에게 사람이 못할 짓을 많이 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책을 읽으며 동물들의 대한 착각을 바로잡고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신기했지만, 불편한 마음이 책을 덮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동물의 희생 없이 사람의 편리한 생활은 있을 수 없고, 당장 지금의 생활을 포기하며 동물의 권리를 위해 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바보인 줄 알아요.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자고 싸는 게 다 인줄 알죠.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아요. 지금 이 순간 무엇이 최선일까를 생각하고 언제나 가장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요. - p.85”


이제는 사람들이 동물들을 위해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지금 바로 삶의 모든 방식을 바꾸긴 힘들다. 작은 것부터, 꼭 할 수 있는 일부터, 지속적으로 가능 한 것부터, 이렇게 하나하나 쌓인다면 그들을 존중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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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동물은 모두 사랑을 주고받을 줄 안답니다. 사람인 동물도, 사람이 아닌 동물도 그 마음은 모두 똑같아요. - P33

누구 하나 대장 노릇을 하려 들지 않는다. 누굴 따돌리는 법도 없다. 다 같이 똘똘 뭉쳐 위험을 헤쳐 나간다. - P43

인간만 특별한 게 아니에요. 지구 위 모든 생명은 다 특별해요. - P73

사람들은 우리가 바보인 줄 알아요.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자고 싸는 게 다 인줄 알죠.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아요. 지금 이 순간 무엇이 최선일까를 생각하고 언제나 가장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요. - P85

우리는 죽는다는 게 뭔지도 알아요. 태어나는 것만큼이나 죽음도 중요하다는 걸,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잘 알죠. - P119

우리는 사람의 ‘무엇’이 아니고 우리 자신이지요. 우리의 삶도 존중해 주세요. 우리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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