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프로토피아 - 북클럽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생각의 탄생> 교사 모임 지음 / 도트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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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혼자 읽는 거로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읽은 내용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 북클럽은 그런 사람들이 모이면서 만들어진 독서 모임이다. 요즘 유료 북클럽부터 무료 북클럽까지 많은 북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그렇다면 북클럽은 누가 하는 것이며 어떻게 운영이 되는걸까? 북클럽을 만든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으로 북클러버를 위한 가이드 북이다. 북클럽의 시작, 운영, 책 선정 기준과 발제 등 북클럽 운영을 위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자신의 사유의 과정을 드러내고, 타인의 사유와 비교하면서 자기 생각의 방향과 비판적 사유, 창조된 아이디어가 어떤 공감과 비판을 가져오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p.188”

책을 읽고 혼자 사유하고 기록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이야기하며 생각을 나눈다면 그 세계는 더 넓어진다. 북클럽에 관심은 있지만 쑥쓰러워 머뭇거린다면 그냥 발을 담가보자. 잘 몰라도 되고, 듣기만 해도 괜찮다. 그렇게 스며들다보면 어느새 목소리를 내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p.44 좋은 질문은 문제의 프레임을 다시 짜서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좋은 질문은 문제의 해답을 찾게 할 뿐만 아니라 해답을 찾는 행위 그 자체를 재평가하게 만든다. 좋은 질문은 똑똑한 대답을 끌어내기도 하지만 침묵을 끌어내기도 한다.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중

📍p.45 결국 책은 나의 속도로, 주도적으로 읽으면서 이해하고 질문하고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자유롭게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사유하며, 창의적으로 재생산하는 능력이 생기도록 도움을 줍니다.

📍p.83 역사는 지금 우리가 사는 땅, 지금 웅리가 합의한 약속과 질서,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관, 그리고 바로 지금 우리 그 자체의 싹이고 뿌리이며 줄기입니다.

📍p.100 침해할 수 없는 독자의 권리 :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건너뛰며 읽을 권리,
3.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4. 책을 다시 읽을 권리,
5.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6. 보바리슴을 누릴 권리(책을 통해서 전염되는 병),
7. 아무 데서나 읽을 권리,
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9. 소리 내서 읽을 권리,
10.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 <소설처럼> 다니엘 페나크

📍p.188 자신의 사유의 과정을 드러내고, 타인의 사유와 비교하면서 자기 생각의 방향과 비판적 사유, 창조된 아이디어가 어떤 공감과 비판을 가져오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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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그림책 시점 -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이정희.장소현.이혜선 지음 / 유럽의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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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그림책이 다른 시선으로 읽혀진 내용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은 같은 그림책을 소개한 책들을 모아서 읽거나 북클럽 모임에서 가능하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세가지 시선으로 쓰여진 그림책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림책 심리지도사 과정에서 만난 저자 세 명은 12개의 그림책을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각자 나이, 상황, 하는 일이 다른 저자들의 글은 한 권의 그림책을 여러 각도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인생에 빗대어 보기도 하고, 상담 에피소드에 섞어보기도 하고, 예술가들의 그림과 짝도 맞춰봤다.

세 가지 시선으로 된 글을 읽으니 같은 그림책을 세 번 읽는 느낌이다. 그만큼 그림책에 대한 감상과 느낌이 중첩되어 내 안에 깊이 들어온다. 그러면서 나의 시선은 어떻게 이 책을 이야기 할지 상상해본다. 책으로 즐겁고, 그리고 심도있게 그림책 북클럽을 한 기분이다.

📍p.15 긍정 심리학의 학자 중 한 명인 앨버트 앨리스는 ‘ABC이론’을 주창했다. 좌절과 역경(adversity)이라는 객관적 사건이 아니라, 그에 대한 belief, 자아 신념과 마음 상태에 따라서 삶이 받아든 결과(consequence)가 달라진다는 주장이다. 결국 마음이다.

📍p.41 게슈탈트 심리학에서는 전경과 배경이 있다. 어느 한순간에 관심의 초점이 되는 부분을 ‘전경’이라고 하고 나머지 관심 밖으로 물러난 부분을 ‘배경’이라고 한다. 즉 내가 보고자 하는 것은 전경이 되고 그 이외의 것은 배경으로 자리를 잡는다.

📍p.42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은 아이들은 비로소 상처가 난 감정을 드러낼 용기를 얻는다.

📍p.56 안전기지(seccure base) : 아이가 외부 세계로 나아가는 데 있어 발판이 됨과 동시에 탐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신체적, 정서적 재충전을 제공해준다. - 존 볼비 애착이론

📍p.142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 칼릴 지브란

📍p.178 Let’s make better mistakes tommorrow! - 트위터 본사

📍p.201 내가 지금 한 일이 인생에 어떤 점을 찍는 것이라고 한다면 미래에 그것들을 어떻게 이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후 돌이켜 보니 그 점들은 이미 모두 연결되어 있었다. 과거에 무관하다고 생각한 경험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cting the dots.) - 스티브잡스 (스탠포드 졸업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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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과학을 발전시킨 질문쟁이들 위인들의 직업은 뭘까? 1
하루 지음, 김문주 그림 / 주니어단디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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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위인들의 직업은 뭘까?> 시리즈의 첫 책으로 ‘과학’분야 6명의 위인들 이야기가 담겨있다. 위인들이 직업을 선택하고 성공하는 과정 속에서 그들의 성공비결과 직업정신을 살펴보자.

건축가 박자청, 천문학자 장영실, 농학자 정초, 의학자 허준, 수학자 홍정하, 과학자 최천약, 지리학자 김정호는 조선의 과학을 발전시킨 위인들이다. 이들은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생각을 확장하고 그 답을 찾는 과정속에 깨달음을 얻었다.

그 질문은 백성과 나라를 위한 것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그 답을 찾기위해 노력했다. 질문의 질문을 거듭하며 지금보다 더 이로운 결과를 향해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각 위인들의 이야기 끝에는 ‘질문 있어요?’가 있다. 해당 직업에 대한 궁금증과 답을 추가로 수록해 관련된 다른 위인들도 소개하고 지금의 직업과 연결시켜 이해를 돕는다. 아이들에게 직업을 소개하고 흥미를 유도하는 책으로 추천한다.

📍p.21 창덕궁은 건물과 정원은 물론이고, 작은 돌과 나무 한 그루 까지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궁이로다.

📍p.24 연못을 파낸 흙도 쓸모 있지 않을까?

📍p.46 편리한 물건을 만들면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다. 과연 하늘을 연구하는 것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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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 - 하루 만에 끝내는 주식 투자의 정석
하마모토 아키라 감수, 차보 그림, 정지영 옮김 / 비즈니스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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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은 어렵다. 몇 년전 주식 붐이 일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달려들었고 나 역시 그 중 한 사람이었다. 그때는 자꾸 들여다보며 빨간 숫자에 좋아했지만 지금은 무서워서 앱을 열어보지도 못한다.

“가능한 한 많은 책을 읽고, 시간을 들여 정말로 가치가 있는 것을 가려내야 합니다. : 워런버핏 - p.42”

투자를 하려면 공부를 해야했는데 아무 생각 없는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공부도 아니고 많은 시간을 들여 알아봐야 했는데 얕은 지식으로 시작하고 운용했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투자의 3가지 철칙 - 기업의 일부를 산다는 마음으로 주식을 산다, 안전마진을 의식해서 손해를 보지 않는다, 시장의 변동에 휘둘리지 말고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주목한다. - p.80”

손해를 메우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공부해야할 시기에 이 책을 만났다. 책 표지에 ’하루 만에 끝내는 주식 투자의 정석‘이라고 나와있듯이 책에는 워런 버핏의 전 생애를 둘러보며 그의 투자 전략을 분석했다. 중간중간 수록된 만화는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우선 이 책부터 시작해야겠다. 버핏은 흉내낼 수 있는 위인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그의 투자전략을 공부하고 습득한다면 본격적인 주식투자의 길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p.36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3가지 교훈 - 첫째: 매수했을 때의 주가에 얽매이지 않는다, 둘째: 눈앞의 작은 이익에 현혹되지 않는다(주식을 살 때는 반드시 목표호 하는 주가가 있어야 한다.), 셋째: 절대 다른 사람의 돈으로 운용하지 않는다.

📍p.42 가능한 한 많은 책을 읽고, 시간을 들여 정말로 가치가 있는 것을 가려내야 합니다. - 워런버핏

📍p.62 가치투자의 7가지 기준 - 사업 규모는 적절한가, 재무 상황은 건전한가, 수익은 안정적인가, 배당이 있는가, 수익의 증가는 어떤가, 주가수익비율은 타당한가, 주가순자산비율은 타당한가

📍p.80 투자의 3가지 철칙 - 기업의 일부를 산다는 마음으로 주식을 산다, 안전마진을 의식해서 손해를 보지 않는다, 시장의 변동에 휘둘리지 말고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주목한다.

📍p.112 버핏의 기업에 관한 지표 - 사업 내용이 단순명쾌할 것, 안정된 실적을 보여줄 것, 앞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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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어휘력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오승현 지음 / 생각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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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말로 삶을 꾸리고 세계를 짓는다. 내가 배운 말로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간다. 세상은 자기가 가진 말의 넓이와 깊이와 높이만큼만 해석되고 이해된다. 그래서 내가 가진 말, 내가 쓰는 말이 나의 삶이고 나의 세계다. 또 그것이 내 세계의 한계다. - p.9”

이 책은 어휘력, 즉 어휘에 대해 그 단어의 탄생부터 활용, 그리고 다른 단어로의 파생까지 적혀있다. 평소에 사용하던 단어의 어원 중 잘 못 알고있는 것이 수두룩 했다. 그만큼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사용한 어휘가 많았다. 또, 어휘력 책이면서 철학책이기도 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어휘에 얽힌 일화나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했고 거기에 저자의 생각을 덧붙였다.

우리나라 언어는 한자어가 많다. 그런데 프롤로그에 나와있듯이 7차교육과정 부터 한문은 교과목에서 빠졌고 한자가 병기된 글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글이 소중하고 널리 사용되어야 하는건 알지만 이미 사용하고 있는 언어 중 한자어나 복합어가 많아 한자는 알아야 한다.

“단어가 사라지면 그 단어가 담고 있는 세계도 사라진다. -p.11”

점점 글보다 영상이 익숙하고 긴 글은 기피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조금이라도 길면 축약한 단어를 사용해서 신조어 테스트가 유행하기도 한다.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세계가 열리며 새로운 단어를 배우느라 바쁘다. 그만큼 없어지는 단어도 많고 그 세계도 없어진다. 기존에 사용하던 단어가 새로운 단어보다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오랜시간 사용된 언어는 제대로 알아야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p.9 우리는 말로 삶을 꾸리고 세계를 짓는다. 내가 배운 말로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간다. 세상은 자기가 가진 말의 넓이와 깊이와 높이만큼만 해석되고 이해된다. 그래서 내가 가진 말, 내가 쓰는 말이 나의 삶이고 나의 세계다. 또 그것이 내 세계의 한계다.

📍p.11 단어가 사라지면 그 단어가 담고 있는 세계도 사라진다.

📍p.59 노인의 기준 - 첫째: 스스로 늙었다고 느낀다, 둘째: 배울 만큼 배웠다고 생각한다, 샛째: 이 나이에 그런 일을 왜 하느냐고 말하곤 한다, 넷째: 자신에게 미래는 없다고 느낀다, 다섯째: 젊은 세대의 활동에 아무 관심이 없다, 여섯째: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한다, 일곱째: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p.59 직업은 꿈이 아니라는 것이다. 꿈이 평생에 걸쳐 추구할 가치이자 목적이라면, 직업은 그것을 이뤄가는 과정이자 수단이다.

📍p.111 인생의 10퍼센트만이 당신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에 의해 결정되고, 나머지 90퍼센트는 당신 자신이 선택한 반응에 의해 결정된다. - 스티븐 코비

📍p.113 아리스토텔레스는 말에 필요한 기술을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로 나누어 설명한다. 로고스는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는지를 뜻한다. 파토스는 감정과 열정을 가리키고, 에토스는 사람됨과 인간적 신뢰를 일컫는다.

📍p.141 나누지 않으면 나를 망하게 하는 재산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행복과 시간이다. - 미하엘 엔데

📍p.163 자유를 누리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스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 말이다. 스스로 판단할 힘, 판단한 것을 실천할 힘, 그 실천을 뒷받침할 경제력, 그 모든 게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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