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과 특허 쫌 아는 10대 - 나도 지식재산권을 가질 수 있을까? 진로 쫌 아는 십대 4
김상준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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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보다 오늘, 오늘 보다 내일 세상은 점점 살기 편해진다.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는 발명가들 덕분이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은 발명품 들인데 과연 발명은 누가 하는 걸까?


이 책은 ‘진로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의 신간으로 발명과 특허, 지식재산권에 대한 내용이다.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는 여덞가지 발명의 원리부터 특허를 받는 과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 미래의 부인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말하며 NFT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챕터 중간에 삽입된 ‘우연과 실수에서 탄생한 발명이야기’는 발명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준다.


보통 발명은 유명한 발명가들의 작품이라 생각되는데, 저자는 책을 읽는 내내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음을 말하며 그 방법을 알려준다. 생활 속 작은 불편함을 놓치지 않고 그것을 시작으로 인간 특유의 능력인 ‘창의성’을 발휘한다면 내 이름이 올라간 발명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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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작은 불편함이 발명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들이지. - P6

바로 인간 특유의 능력인 ‘창의성’이야. 이런 이유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에게 남은 최후의 보루는 바로 창의성이라고 말하고 있어. - P15

발명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존재해 있고, 스스로 찾아낸 문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흥미진진 그 자체라 말할 수 있어. - P17

발명이 특허를 등록받기 위해서는 산업상 이용가능성, 신규성, 진보성이라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이를 특허의 3요소라고 해.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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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걸
한새마 지음 / 북오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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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대로 프롤로그부터 잔인하게 시작된다. 고기잡이 어선에서 일어난 잔혹한 살인사건. 그 안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여자아이 등에는 시체꽃이라 불리는 ‘라플레시아’가 새겨져있었다. 이 아이는 강력반 형사가 되어 사건을 해결하며 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의 등에 새겨진 시체꽃과 관련된 정보를 찾기 위해 그 꽃을 문신으로 새기는 일도 겸한다.


저크시스 팰리스라는 경비가 삼엄한 고급펜션에서 심하게 시체가 훼손된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이 사건은 사람의 온기를 찾아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 빠져드는 사이비 종교와도 관련이 되어있다. 강시호 팀장은 고군분투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반전을 거듭하며 사건은 해결되고 에필로그에서 동생의 사건관 관련된 인물이 등장함으로 다음 편을 암시했다.


그 어떤 것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이란 말이 있듯이, 욕심과 탐욕으로 인한 잔인함은 너무 끔찍하다. 그 욕심은 사람이 그리운 마음 약한 사람들을 목표로 하고 약자들은 당하는 상황이 현실과 흡사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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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와 앤 - 아무도 오지 않는 도서관의 두 로봇 보름달문고 89
어윤정 지음, 해마 그림 / 문학동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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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을 들어오면 “안녕하세요! 즐거움과 안전을 책임지는 여러분의 친구, 리보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고 인사하며 안내로봇 리보는 아이들을 반겨준다. 2층 어린이실에는 아이들을 좋아하고, 책 읽어주기를 좋아하는 이야기봇 앤이 있다. 두 로봇은 바이러스로 인해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 방치되게 된다.


리보와 앤은 방문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본인들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서로 소통을 이어간다. 현재의 상황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을 이어나가지만 앤의 기기이상으로 멈추며 그 마저도 단절된다.


“그리움은 슬프고도 아름다워. 그림움은 아직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거든. 끝낼 수 없는 마음이거든. - p.85”


리보는 앤 덕분에 한 아이와의 만남과 소통 속에 느껴진 감정이 ‘그리움’인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지혜의 심장’에 저장된 앤의 지혜로 리보는 정해진 루틴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낸다.


3년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모든 곳은 무기한 문을 닫았고, 도서관도 그 중 하나였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사람들은 관계와 소통에 대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 단절과 사각지대에 대한 심각성도 대두되었다.


“문학 작품에서 ‘나’를 발견하는 게 전부는 아니다. 사람들은 작품 속에서 ‘타자’를 발견하며 세계를 새롭게 인식한다. -p.118”


심사평에서 언급했듯이 코로나19를 겪지 못한 세대가 이 작품의 무게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이렇게 그 당시를 기록한 작품을 통해,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인식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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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센서에 ‘즐거움’이란 결과가 뜨면서 왼쪽 가슴에 진동이 울렸다. 지르르, 지르르 춤을 추는 것처럼. - P13

앤이 ‘위기’는 극복을 위해 만들어진 말이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 P49

그렇다면 다행이다. 언젠가 사람들은 회복될 거고, 그럼 이곳으로 돌아올 테니까. - P63

‘지혜의 심장’은 사람과 소통하면서 학습한 정보나 지혜를 담아두는 곳이었다. - P69

그리움은 슬프고도 아름다워. 그림움은 아직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거든. 끝낼 수 없는 마음이거든. - P85

앤의 지혜 : 그리움은 걷잡을 수 없는 재난.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한다. - P105

문학 작품에서 ‘나’를 발견하는 게 전부는 아니다. 사람들은 작품 속에서 ‘타자’를 발견하며 세계를 새롭게 인식한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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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유성호.박여운 지음, 신병근 그림 / 아울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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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 에 빠져 모든 시리즈를 다 섭렵하며 몇 번이고 되돌려봤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증거를 모으고 분석하며 진짜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이 멋지고 흥미진진했다.


“부검대 위의 사람은 자신의 몸으로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p.20”


이 책은 드라마 속 맹활약을 하는 ‘법의학자’에 대한 이야기로, 저자 유성호 교수님은 “법의학자는 죽은 사람의 마지막 목소리를 듣는 의사입니다.”라고 표현했다. 법의학자는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방대한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사람이 죽음을 맞이한 이유와 과정을 밝혀낸다.


드라마에서는 사건이 발생하면 법의학자가 출동하여 시신을 이동하고 사건을 조사한다. 미국은 검시관 전담 제도를 채택했기 떄문에 가능한 일이고, 우리나라 법의학자에게는 수사권이 없다. 그래서 수사 기관이 사건 현장을 조사한 뒤 부검을 의뢰 받았을 경우 그 사건에 관여하게 된다. 법의학적 지식없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여 초동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증거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빨리 바뀌어야 할 부분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과 같습니다. - p.157”


저자는 ‘죽음을 가까이할 때 역설적으로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울대에서 강의를 한다. 높은 수강률을 보면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된 것 같다. ‘나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보는 시간이 현재를 더 열심히 살아가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오늘 하루도 행복해야 할 이유를 생각하고, 삶으로서의 죽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p.164”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살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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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대 위의 사람은 자신의 몸으로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P20

법의학은 어떤 문제에 대해 법정이 법률 판단을 내릴 때, 의학적으로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지요. - P50

사람에게는 생명도 중요하지만 권리도 그에 못지않고 소중하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이 임상 의학이라면, 사람의 권리를 다루는 의학은 법의학이다. - P54

법의학자로서 박종철 사건을 생각할 때면 죽음의 힘, 죽음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 P136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과 같습니다. - P157

그러니까 오늘 하루도 행복해야 할 이유를 생각하고, 삶으로서의 죽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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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 구조에서 미학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양용기 지음 / 크레파스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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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상의 수 많은 멋진 건축물 가운데 어떤 건축물을 최고의 건축물로 선택했을까? 내가 봤던 건축물은 있을까? 일반인과 건축가의 시선은 얼마나 다를까? 쏟아지는 호기심을 안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의 건축물들이 가진 공통점은 어떠한 변화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프랭크 게리의 건축물은 사고에 변화를 주었다. - p.159”


저자는 ‘자연, 도전, 구조, 미학, 클래식’의 5개 주제로 48개의 건축물이 선별해 소개했다. 유명세가 아닌 시대에 변화와 영향을 준 의미있는 건축물을 고른 것이다. 한 건축물마다 2페이지로 설명을 압축했고 해당 건축물의 사진과 참고 건축물의 사진도 함께 실었다. 한정 된 페이지에 설명과 사진을 함께 보여주기 위한 저자의 노고가 느껴진다.


“이 건축물은 이렇게 지속 가능한 역할 뿐 아니라 도시에 긍정적 메세지를 던지면서 건축물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 p.85”


건축물은 그 도시에서 하나의 조형물의 역할 뿐 아니라 도시의 문화와 국민의 정서를 형태에 담아낸다. 근래에 들어서는 환경문제를 생각하여 지속 가능한 기능을 건축물에 부여하고 있다.


저자도 언급했듯이 국내 건축가들의 활약할 수 없었던 역사적 환경이 아쉬웠다. 건축물에 대한 지식이 교양이 되길 바란 저자의 바대로 우리나라의 건축가들이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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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습니다. 단지 실재를 변형(Transform)할 뿐입니다" : 알바로 시자 - P41

대부분의 건축가들이 건축물의 형태에 공통적으로 담는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연과 빛이다. - P45

건축에 물, 바람, 공기, 빛 등의 자연적인 요소들을 끌어들여 그곳에 머무는 사람의 영혼마저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건축물을 완성하고자 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 레고레타 - P46

"건축은 표준성에 흡수되지 않고 저항하는 것이다. 흡수에 대한 저항이 바로 현재성이다." : 피터 아이젠만 - P50

르 꼬르뷔지에의 건축의 5원칙 : 필로티, 자유로운 평면, 자유로운 입면, 띠 창, 옥상정원 - P55

이 건축물은 이렇게 지속 가능한 역할 뿐 아니라 도시에 긍정적 메세지를 던지면서 건축물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 P85

이러한 파격적인 시도의 저변에는 대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축물을 자유롭게 하려는 건축가의 의도가 깔려 있다. - P97

이 책의 건축물들이 가진 공통점은 어떠한 변화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프랭크 게리의 건축물은 사고에 변화를 주었다. - P159

여기에 등장한 건축물들은 미래를 향한 하나의 징검다리다.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이 건축물들은 모두 가능성에 대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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