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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ㅣ 안데르스 데 라 모테 3부작
안데르스 데 라 모테 지음, 박규호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게임...나는 직접 몸을 써서 하는 게임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정용 게임기나 PC, 스마트폰 등 앉아서 어떤 기계를 가지고 하는 게임은 좋아한다. 한동안 온라인 게임에 빠져서 열심히 했던적도 있었고,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짜투리 시간에 게임을 하곤 한다. 요근래에는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카카오톡게임 열풍으로 나이대와 무관하게 누구나 카톡게임을 즐기고 있다. 짧은 시간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짬짬이 즐기는 재미에 국민 모두가 푹 빠졌다. 누구나 클릭 한번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는 시대인것이다.
이런 시대에 길가에 떨어진 최신형 휴대폰을 주웠다. 그 안에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라는 문구가 뜨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아니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이 책의 주인공인 페테르손은 <예>라는 선택을 한다. 시작은 사소한 미션이었다. 어떤 남자가 들고 있는 빨간우산을 빼앗는것이었다. 페테르손은 죄책감 따윈 느끼지 않았고 오로지 솟구치는 아드레날린만이 존재했다. 집으로 돌아온 페테르손은 오늘 자신이 했던 미션이 편집되어 올라온 동영상을 보고 더욱더 큰 흥분을 느낀다. 그렇게 게임속으로 빠져든 페테르손에게 게임운영자는 점점 큰 미션을 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
어떤 우연한 계기로 정체모를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 주인공이란 소재는 소년만화에서 종종 보던 소재다. 이런 이야기는 패턴이 정해져 있어서 사실 책내용이 어떤방식으로 흘러갈지 어느정도 예상은 됐었다. 하지만 빠른 전개와 계속해서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어 순신간에 책을 다 읽어버렷다. 뭐 분량도 300여페이지가 조금 넘는정도라 더욱더 그랫지만 ㅎㅎ
모든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고 결말이 나버리는데다 마지막에는 나름 반전도 있어서 이건 머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요 책 3부작이었다.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은 다음권을 기다려야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