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릿의 스쿨어택 1 : 우주 해적의 교실 습격 - 배틀 동화로 배우는 꿀잼 과학 지식
조수현 그림, 안도감 글, 정효해 감수, 홀릿 기획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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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자마자 이건 우리 첫째 스타일의 책이다 싶어서 바로 찜 했던 책이에요. 우주 과학 지식을 재미있게 쌓을 수 있어서 아이에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자꾸 새로운 시리즈가 등장하고, 그때마다 아이들 취향에 딱 맞는 바람에 다음권 출간을 기다려야 하는 시리즈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이번 이야기도 아이가 계속 다음권을 기다리며 물어볼 것 같은 예감입니다.


오늘학교의 게임 크루 홀릿, 우엉, 망고펭귄. 개학날이 되어 학교로 향한 홀릿은 뭔가 조금 달라진 듯한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오랫만에 보는 학교 친구들과의 만남에 들떠있었어요. 신나게 웃으며 교실 문을 열었더니.. 교실에 우주가 있었어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요?! 게다가 처음 보는 상어가 해적 옷을 입고 노려보고 있었어요. 가만히 보니 친구들과 같이 하는 게임인 크래프트 스타즈의 대표 캐릭터 샤이커였어요. 그렇다면 지금 학교는 게임 속 세상이 되었다는 얘기일까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샤이커의 공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우엉과 망고펭귄의 도움을 받게 되죠. 샤이커와의 대결에서 이겨야 교실을 원래대로 돌려놀을 수 있기에 세 친구는 힘을 합칩니다.


이야기도 재미있는데, 중간중간 우주 과학 지식들이 등장해서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보는 것 같아요. 재미있다며 막 웃기도 해요. 자기 전에도 보고 밥 먹으면서도 보고 숙제 끝나고도 보고. 정말 재미있어 하네요! 다음 이야기가 언제 나올지.. 다음 이야기에선 어떤 우주 과학 지식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요!! 궁금해 하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다음권이 빨리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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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3 - 러브 레터는 모험의 시작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3
미란다 존스 지음, 다니토모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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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너무 우리 딸 취향이라 그냥 넘어갈 수 없었던 동화책이에요. 벌써 3권인데 1,2권은 왜 몰랐나 싶어 아쉬웠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앞의 이야기도 차근차근 만나보기로 했어요. 1,2권의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읽어도 괜찮을까 궁금한 마음에 따로 찾아보지 않은채 읽어봤어요. 1,2권의 내용을 알고 읽어야 하는 거라면, 아이들에게는 앞의 내용을 알려주고 3권을 읽게 하려는 생각에서요. 그런데 읽어보니 다행히 1,2권을 먼저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었어요. 미오가 인어공주가 될 수 있는 이유라던지, 루나와 만나게 된 이유라던지..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이야기 내에서 언급을 해주거든요. 그래서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바다를 사랑하는 10살 소녀 미오. 미오에게는 특별한 친구가 있어요. 바로 인어공주 루나에요. 태풍이 왔던 날, 그물에 걸렸던 루나를 미오가 구해준 후 친구가 되었지요. 그뒤로 미오는 종종 인어로 변신해 루나를 만나러 갑니다. 인간인 미오가 인어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루나에게 받은 마법의 빗 덕분이에요. 그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인어가 될 수 있거든요! 오늘은 루나에게 놀러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할아버지로부터 폭풍이 올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어요. 그럼에도 루나를 만날 생각에 들떠 조용한 장소에서 인어로 변신을 한 다음 바다 왕국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루나! 루나는 미오를 보자마자 산호 왕국의 둘째 왕자 카단에게 받은 편지를 보여줬어요. 그리고 답장을 보내는 대신 산호 왕국으로 직접 만나러 가겠다며 같이 가자고 합니다. 물론 사이고 좋지 않은 두 왕국의 상황을 고려해(?) 아빠 하루왕에게는 절대 비밀로 하고 말이죠!! 과연.. 괜찮을까요?!


둘째는 예상대로 너무 신나하며 책을 봤어요. 그림만요; 둘째가 보기엔 좀 어려운 책이긴 하거든요. 그럼에도 마음에 드는지 너무 예쁘다면서 그림을 보고 또 보는 중이에요. 첫째는 이제 이런 동화책을 읽어야 할 때라 차근차근 읽어보게 했어요. 학습만화 위주로 보다보니 글밥 있는 동화책 읽기는 잘 안되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만한 글밥 있는 동화책들이 보이면 자연스레 수집(?)하는 것마냥 손이 갑니다. 이 책은 너무 철저하게 둘째 딸의 취향이라 과연 첫째도 읽을까 했는데, 둘째가 그림만 봐서 내용도 잘 모르면서도 너무 재미있다고 오빠에게 추천을 하니 첫째도 궁금했는지 읽어보더라고요. 다행히 첫째도 나쁘지 않았나봐요.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우정, 다음 이야기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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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영문법 써먹는 리딩 1 Reading with grammar - 초등 영문법과 리딩의 연결 고리를 단단하게! 바빠 영어
3E 영어 연구소.김현숙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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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 늘지 않는 영어 실력. 조금씩 걱정이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직 기초에서 헤매고 있는 탓에 영문법, 리딩까지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바빠 시리즈는 수학 때문에 알고 있었는데, 바빠 영어 시리즈도 여러 종류로 있었더라고요. 바빠 연산, 문장제를 풀고 있는터라 이 책도 어쩐지 아이가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직 기초인 아이지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1단계를 선택해 봤어요. 이런 식으로 자꾸 하나씩 늘어나게 되네요. 아이가 점점 해야할건 많아지고, 놀 시간은 부족하니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걱정도 됩니다.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수없이 고민이 되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하나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나라도 더 익혔으면 하는 마음에 시키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도 마찬가지에요. 기초를 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시켜보게 됐어요.


먼저 문법을 배우고, 다양한 배경지식이 있는 지문을 읽어보고 문제를 푼 후, 영어 문장 쓰기를 하고 복습을 하는 단계로 되어 있었어요. 지문을 보고 흠칫 했네요. 이 정도의 지문을 읽을 수 있는 실력이 안되거든요. 그래도 한번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나 궁금한 마음에 혼자 풀어보게 했어요. 오! 반타작을 하다니!! 생각보다 많이 맞아서(?) 신기했어요. 한편으로는 다 틀리면 어쩌나 걱정하면서도요. 영어 학원 다니면서 아주 조금은 남는게 있었구나 싶었네요. 지문은 음원 듣기로 들을 수 있는데, 여러번 반복해서 듣고 따라하면 마지막장 영어 문장 쓰기를 할 때 도움이 되요. 그런데 아직 이 정도 문장을 아이가 학원에서도 해보지 않았다보니 영어 문장 쓰기는 많이 어려워 하더라고요. 그래서 문장을 쓰는 대신 듣고 따라 읽기를 좀더 시켰어요.


엄마가 풀어보라고 하니 풀기는 하는데 어리둥절ㅋ 풀면서도 긴가민가.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제법 고민을 하는가 싶었는데 결국 반타작. 영어를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파닉스를 아직 못 뗀 수준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서 이 정도도 충분히 잘했다 했어요.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죠. 그럴거라 믿어요. 매일 두 장씩은 아이에게 어려울 것 같고, 두 장으로 몇일은 해야할 것 같아요. 단어나 이런걸 완벽하게 외우고 넘어가는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용을 이해는 했으면 싶어서요. 그리고 듣고 따라하기도 조금은 됐으면 싶기도 하고요. 집에서 하는 리딩 공부, 바빠 시리즈로 한번 도전 해보세요!! 요즘 너무나 바쁜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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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후루룩? 라면이 후루룩!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9
안효림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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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라면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은 라면을 '국수'라 부릅니다. 꼬물꼬물 국수요. 종종 국수 먹고 싶다고 밥을 안 먹으려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라면 맛을 너무 일찍 알게 했나 싶어 속을 끓이기도 합니다. 되도록 자주 먹이려 하진 않지만, 아이들용으로 순한 맛의 라면을 사다 놓고 한번씩 끓여주곤 합니다. 그럴 날은 다같이 라면이에요. 그럴 때마다 엄마 라면도 먹고 싶다는 아이들에게 몇가닥씩 줘서 섞어 먹게 합니다. 아직 아이들에겐 많이 맵지 않아도 매운 라면이거든요. 어쨌든, 집에서 종종 다 함께 라면을 먹곤 하다보니 이 책이 자연스레 눈에 들어왔어요. 보면서 라면이 먹고 싶어진건 안 비밀!!


장을 보다가 새로 나온 라면을 봐버린 가족들. 라면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생각은 각자 너무나 달랐어요. 신제품이라 궁금한데 살은 빼야하고, 먹고 싶지만 먹으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마음으로 라면 코너를 지나칩니다. 하지만, 정말 그냥 지차친게 맞을까요?! 각자 가족 몰래 조용히 라면을 먹기 시작합니다. 들키지 않게 조심조심. 이런 라면이 의외로 더 맛있다는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죠!! 그런데 과연 라면만 먹고 끝났을까요?! 저의 경우 아이들과 가끔 신랑에게 라면을 나눠주고 나면 라면으로 배가 채워지지 않아요. 그래서 밥을 말아먹고는 합니다. 얼마전에 쭈양 나오는 전참시를 보니 라면 국물에 누룽지를 넣어 끓여먹던데, 그거 한번 해서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

하여튼, 라면만 먹고 끝나는 경우가 많지는 않잖아요. 여러 가지를 곁들여 먹어도 라면은 더 맛있었으면 맛있었지, 맛없어지진 않으니까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라면, 가족들은 어떻게 즐겼을까요?! 그리고 정말 서로 모른채 라면을 먹었을까요?! 라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동화책이에요. 글밥도 적어서 아이들도 즐겁게 읽고나서 라면을 먹자고 하네요. 오늘은 준비한 음식이 있어서 라면은 안된다고 했지만, 아마도 내일은 먹게 될 것 같아요. 라면 먹기 전에 읽으라고 하고, 라면 먹고 나서 또 한번 같이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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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캐릭터즈 그림 찾기 사전 산리오캐릭터즈 사전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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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올 여름부터 산리오 캐릭터들로 물병, 스티커, 실내화, 티셔츠 등으로 바꾸며 사용하고 있는 둘째가 너무 좋아할 책이라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선택한 책이에요. 같은, 다른, 숨은 그림 찾는 활동을 106개나 할 수 있으니 요런 활동 좋아하는 둘째에게 딱 맞는 책이기도 했고요. 역시나 예상대로 귀여운 산리오 캐릭터들이 모두 만날 수 있어서인지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했어요. 신나서 책을 막 펼쳐보고는 퀴즈놀이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먼저 책을 좀 보고 하자고 얘기하고 보게 했어요.


핑크핑크한 분위기 덕분에 둘째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이 책, 좀 보는가 싶더니 오빠한테 퀴즈놀이 하자고 무작정 퀴즈를 냅니다. 첫째는 갑자기 어리둥절. 안본거라 안된다고, 자기도 좀 보고 하자며 둘이 투닥투닥이에요. 그림도 너무 귀여운데 아이들 상식도 커질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더라고요. 그림을 찾는 활동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퀴즈를 함께 풀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 흥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안그래도 퀴즈 놀이 즐겨하는 아이들이라 더 좋아한 것 같아요. 집에 퀴즈 책이 여러권 있어도 꼭 한 권 가지고 싸우는건 왜인지 이해가 되진 않지만.. 이번에는 이 책으로 서로 퀴즈를 내겠다며 다투는 바람에 한바탕 혼을 내야 했네요.

저도 덩달아 옆에서 같이 보다보니 은근 재미가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그림들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자꾸 눈이 갔어요. 저도 이러니 산리오 캐릭터 좋아하는 둘째는 아주 푹 빠져있네요.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아마 조만간 책을 유치원에 가져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산리오 캐릭터 좋아하는 아이라면 진짜 좋아할 책이에요. 즐겁게 활동하며 상식도 쌓을 수 있어서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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