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최소화 성과 최대화 법칙 - 성과가 150배 폭발하는 사고 알고리즘
기노시타 가쓰히사 지음, 류두진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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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방식의 습관은 힙들여 바꾸지 않아도 된다.

노력해서 갈고닦지 않아도 된다.

다만 새롭게 장착하면 되는 것이다.

(p.14)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업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가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여기 <시간 최소화 성과 최대화의 법칙> 이라는 일하는 방법을 기술한 책이 나왔다. 대체 어떻게 하면 시간을 적게 들이고, 최고의 성과를 낸다는 말인지 궁금하고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았다.


업무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 보다 '얼마나 고객에게 도움이 되었는가'다.

(p.89)

<시간 최소화 성과 최대화 법칙> 의 저자는 창업 15년만에 회사를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사장이다. 쇼핑몰 자본금 1만엔으로 시가 총액 1,000억엔 이라는 무시무시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쇼핑몰 창업 진입 장벽이 낮아져서인지 나에게도 창업은 관심이 높은 분야다. 일본에서 나온 책들은 대부분 얇은데 이 책은 그에 비하면 분량이 상당한 책이다. 그만큼 알려주고 싶은 일하는 방식이 많다는 것 아닌가. 쉬운 일을 퍼득 냉큼하는 퍼득 냉큼의 법칙은 이름이 웃겨서인지 인상에 남았다.


항상 긍정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사람은 행동을 거듭하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 잘되게끔 되어있다.

(p.193)

<시간 최소화 성과 최대화 법칙> 은 업무가 힘들다고 느끼는 초보 직장인 독자님에게 권하고 싶다. 책장도 술술 잘넘어가고, 시간이 없는 직장인을 위하여 요점만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 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창업을 염두해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인상에 남는 말 "벽은 그 사람이 뛰어넘을 수 있는 높이로 나타난다.(p.150)" 는 말을 기억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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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1 베어타운 3부작 3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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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인간을 이해하고 싶은가?

진심으로 이해하고 싶은가?

(p.34)

<오베라는 남자> 로 유명해진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반가웠다. 제목은 바로 <위너>. 표지가 나의 눈을 사로잡았던 이 책은 무슨 내용일까?


너무 오랫만에 소설을 읽었나보다.

등장인물이 20명이라 누가 누군지 헷갈리기 시작.

주옥같은 문장들이 나를 사로잡는 바람에,

내용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으나 완독했다.


하키에서는 분위기가 금세 바뀌거든.

인생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계속 전진하기만 하면 돼!

(p.253)

스웨덴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책. 그렇지만 인생사는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고 느꼈던 책.

베어타운에서 일어난 일들이 궁금하다면 주저 없이 프레드릭 배크만의 <위너1> 을 추천하고 싶다.

책을 읽는 동안 겨울감성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위너 #프레드릭배크만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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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정경아 지음 / 세미콜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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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지금처럼 시간 부자인 때가 없었다.

(p.120)

제목에서 딱 재미남이 느껴진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는 나로는 이런 생활형 에세이가 공감이 잘 되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이 나의 은퇴한 엄마 아빠 또래분들의 이야기 같아서 더 좋았다. 두껍지도 않고, 진도도 팍팍 나가는 책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결혼한 독립주의자' 인생 선배님의 이야기를 읽어볼까?


배움을 놀이로 삼는다는 것, 즐겁지 않은가?

(p.38)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의 정경아 작가님은 영어를 전공하여 30여년간 일하며 써온 평범하게 은퇴한 60대 동네 할머니라고 본인을 소개하신다. 이 분의 중국어 공부 이야기를 듣고있자니 나도 십여년 전 배웠던 중국어가 생각이 났다. 그때는 중국에 가서 살 수도 있지 않나 하는 황당한 꿈을 가지고 공부했다. 돈을 제법내고 공부하던 도중 상하이를 여행갈 기회가 있었는데 내 중국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는 공부를 접었다. 나도 다시 중국어를 공부해 볼까?


 

삶은 저마다 짊어진 짐이며, 누구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음을.

나처럼 외로운 누군가가 또 있다는 사실에 위로받던 시절이었다.

(p.49)

<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는 은퇴한 독자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나도 동네문화센터에 놀러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 생각 없이 읽었는데 정경아 작가님 은근 글을 잘 쓰신다. 이 책을 읽다보니 얼마전, 글을 읽으면서 놀랐던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의 이순자 작가님이 저절로 생각이 났다. 앞으로 또 얼마나 재능있는 60대 작가님들이 탄생하실지 기대가 된다. 나이라는 숫자 때문에 포기하지 마시고 이렇게 재미난 인생 이야기 많이 들려주셨으면 좋겠다.


#일주일에세번동네문화센터에놀러갑니다 #정경아 #세미콜론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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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킨스의 지혜 - 영적 진실과 깨달음에 관한 대표 강연 모음집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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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정적 감정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p.120)

마인드와 정신에 관심이 무척 높은 나는 시간만 나면 심리책을 읽어왔다. 그런데 이번에 <데이비드 호킨스의 지혜> 라는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데이비드 호킨스. 나도 그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다. 영적 구루라고 들었다. 그가 인간의 의식을 1에서 1000까지 나누는 '의식의 지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필요한 것이 없으면 이미 풍족한 것입니다.

(p.135)

데이비드 호킨스는 세계적인 영적 스승이라고 한다. 정신과 의사로 일하다가 내적 진실, 영적인 면에 대해 관심이 높아 강연하다가 2012년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그의 강연의 액기스만 모아 놓은 책이 바로 <데이비드 호킨스의 지혜>이다. 1에서 1000까지에 이르는 의식의 지도에 대해 말할때는 약간 어려웠다. 하지만 간디가 700 정도 된다는 것을 보고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자신의 미래에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p.153)

지금 현대도 내 미래에 내가 빨려들어가고 있다는 말은 흥미로웠다. 감정에 저항하지 마라는 말을 할 때도 왠지 공감이 되었다. 나도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을 때, 목에 인공호흡기가 매우 거슬렸다. 목이 유난히 민감해서 인지 몰라도 1분 넘기는 것이 괴로웠다. 그때 지나가던 의료진이 '저항하지 않는 편이 편할 것이다' 라는 말을 해주었다. 그 후 그것을 그냥 받아들였더니 진짜로 편안해졌다.

기도는 현재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p.168)

<데이비드 호킨스의 지혜> 는 데이비드 호킨스를 좋아하셨던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마인드 파워에 대해 관심이 높은 독자님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연말을 맞이하여 한해를 정리하는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데이비드호킨스의지혜 #데이비드호킨스 #판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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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 미루는 습관 끊어내는 끝까지 해내기의 기술
피터 홀린스 지음, 솝희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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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것이 다 기회비용이다.

(p.57)

계획을 가지고 사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나는 아니다. 대학생일 때까지는 계획을 세우고 살았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을 경험하고 이내 계획을 안세우기 시작했다. 요즘은 새해 계획 세우는 것도 거의 포기했다. 하지만 이 책은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고 말하고 있다. 누구에게나라고? 하는 의문을 가지며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활동을 하라. 친구를 만나라. 책을 읽어라.

음악을 들어라. 명상하라. 운동하라. 사람들과 포옹하라. 숲을 산책하라.

(p.107)

왠지 새해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읽어야 할 것만 같아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알고보니 아마존 스태디셀러였다.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의 저자 피터 홀린스는 미국에서 주목받는 심리학자라고 한다. 계획을 세우고 미루지 않고 이를 완수하는 것에 포커스가 되어있는 책이지만 나의 관심을 끈건 스트레스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었다. 나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무너져본 적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파괴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스트레스가 조심스럽다.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는 미루기를 통해 과업의 완수에 만족을 못하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왜 그동안 미루기를 해왔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수도 하고 헛된 희망도 가져보며 부딪쳐보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공상을 허락하라.(p.164)' 는 작가의 말처럼 자신에게 허공을 보고 휴식을 취할 기회를 제공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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