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 리더의 질문 - 위기와 기회의 시대, 기업의 길을 묻다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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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자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초격자> 가 처음 나왔던 2018년에는 읽어보고 싶었던 책 리스트에 넣어두고 못 읽어봤는데,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이름이 나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 그러던 중에 권오현 고문님이 또 다른 <초격자 리더의질문> 을 출간해주신 덕분에 읽어보게 되었다. <초격자> 리더의 질문을 쓴 권오현 작가님은 현재 삼성전자 고문이시다. 삼성 하면 컴퓨터나 휴대폰 특히 반도체로 이름이 나 있는데 그 주역이 바로 이 권오현 고문님이라고 했다. 아버지도 대기업을 다니셨지만, 리더가 되는 것은 일을 잘하는 것과 또 별개의 능력을 요구하는 일이라고 하셨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초격자 리더의 질문> 이라는 책이 20년만 빨리 나와주었어도  아버지의 리더십 형성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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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초격자 리더의 질문> 은 리더 근처도 가보지 못한 나에겐 어려운 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에 책 한권은 너끈하게 읽어내는 내가 이 책은 몇날 몇일을 손에 쥐고 있었다. <초격자 리더의 질문> 을 읽는 동안만큼은 나는 현재 삼성전자에 근무중인 고위 직원이었다. <초격자 리더의 질문> 에는 과거의 이야기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었다.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 혁명 이후 리더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가하는 이야기도 쓰여져 있었다.

위기 상황이나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3간, 즉 시간, 공간, 인간 중에서 최소한 하나라도 바꾸어야 합니다.

(p.40)

  
<초격자 리더의 질문> 은 회사원은 물론 스타트업이나 ceo준비생 독자님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기업인 삼성전자를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이끌어갔는지를 핵심인물인 권오현 고문님의 입으로 들을 수 있어서 통찰력 향상에 지대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사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3가지 기준인 성장성, 발전성, 확장성에 대한 이야기는 스타트업이나 전문 경영인 독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 과정, 평가의 공정성 부분을 읽으면서는 한창 이슈가 되었던 인공국 일이 생각나 씁쓸해졌다.

코로나 시대라 대면 강의가 힘든 요즘 같은 때에 단비같은 비대면 리더의 교과서 <초격자 리더의 질문>. 언젠가 나도 리더의 자리에 올라갔을 때 다시 챙겨 읽어봐야할 책이라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통찰력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능력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세상의 트렌드를 파악해야겠지요. 그 방법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전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입니다.

(p.169)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적은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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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오버 GAME OVER - 소수만 누리는 번영, 누구도 원치 않는 민주주의, 모두가 바라는 민족주의, 그다음은?
한스 페터 마르틴 지음, 이지윤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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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안의 개구리는 물이 서서히 데워지면 자기가 삶아지는 중이라는 걸 알아채지 못한다고들 말한다. 인간 세계에서도 종종 그런일이 일어나곤 한다.

(p.20)

<게임 오버> 는 읽기 전부터 나의 관심을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나의 관심사인 국제 정세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사람 좋아보이는 오바마 시대가 가고 트럼프 아저씨가 설마 대통령이 될 줄이야. 일본에는 아베에, 중국에는 시주석까지 국제적으로 난다긴다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씩 차지 하고 있으니 언제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한스 페터 마르틴은 700만 부 이상 팔린 책 <세계화의 덫> 의 저자였다. 나에게는 <게임 오버>가 그가 쓴 책 중 처음 접하는 책이지만 이 책을 읽고 있으려니 <세계화의 덫> 이라는 책이 궁금해지는 건 당연했다. 책의 초반부터 세상의 이름난 부자들은 펜더믹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다 마련해 놓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나온다. 현재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 쪽도 데이터 베이스가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저장이 잘 되어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 지가 관건이란 걸 읽으며 <1984> 가 생각이 났다. 

솔직히 <게임 오버>는 시간 나는 밤에 짬짬이 읽었는데, 읽고 있으면 왠지 소름이 돋아 오던 잠이 달아났다. 중국에서는 이미 2020년부터 cctv로 사람의 행동하나 하나를 평가해 그사람의 신용도를 점수화하는 디지털 크레딧이라는 무서운 제도를 만들었다니. 한문장 한문장 읽으며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제 정세에 대한 내용만 있을 줄 알았는데 디지털의 발전에 대해 각국에서 벌어지는 것을 상세히 알려주어서 더 좋았다.

데이터베이스는 지금 당장이라도 따가운 눈총을 받는 자유로운 영혼들뿐 아니라 대중 전체를 조준하는 무기로 사용될 준비가 돼있다.

(p.66)

한스 페터 마르틴은 중국의 어마무시한 영향력에 대해 이 책에서 경고해놓고 있다. 미국 메리어트 호텔 직원중 한명이 티베트 독립을 찬성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중국에서 어떤 경로로도 메리어트 호텔을 접속할 수 없도록 보복했다는 부분에서 놀랐다. 그런 영향력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토록 경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독재자가 하나 있으면 사람들은 누가 적인지를 분명히 안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누가 어느 쪽인지를 확실히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지금 이 세상에는 우스꽝스러운 공포가 존재한다.

(p.70)

<게임 오버> 는 국제정치와 경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살짝 지겨울만하면 관심가는 토픽이 딱 등장해 책을 덮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만 경기가 어려운 줄 알았던 무지몽매한 내게 더 멀리 보는 지혜안을 심어준 <게임 오버>. 과연 시중에 풀린 막대한 자금이 코로나라는 사태를 만나 어떻게 작용할지 미래가 궁금해졌다. 개인적으로 한스 페터 마르틴의 예측이 마음에 들었다. 현명한 시각은 언제 읽어도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 <게임 오버>.




본 리뷰는 한빛비즈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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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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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건 나란히 놓인 숫자 두 개로 요약되는 게 아닐까요.

입구와 출구.

그 사이를 우리가 채우는 거죠.

(p.54)

<개미>로 유명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는 프랑스인이며, 그의 상상력은 정말 뛰어나다. 번역가의 멋진 실력 덕분에 프랑스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읽을 수 있어 행복하다. 그가 이번엔 삶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책을 냈다. <심판> 이라고 했다. 소설은 간결했고 손에 쥐는 순간 읽고 싶은 마음을 솟구치게 만들었다.


  
A:결혼은 했었나요?

B: 그 실수를 제가 저질렀죠. 

3주동안 사랑하고, 

3개월동안 미워하고,

3년동안 이를 갈았어요.

(p.65)

폐암으로 죽은 주인공과 그를 맡은 수호천사의 변론을 통해 삶이 무엇인지 간결히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아나톨이 환생을 할지 어떨지에 대한 심판이 벌어지는데 천생연분을 만나는데 노력을 안했다는 질타를 받는데서 웃음이 났다. 직업 또한 잘못선택했다는 사실. 재능을 낭비한 것도 천국에서는 충분히 비난 받아야 했다. 그렇다면 나도...?

  
피숑씨, 충만한 삶의 끝자락에는 반드시 운명의 순간이 와요.

그때 무대에서 퇴장할 줄 알아야해요.

(p.71)

한 권 재밌게 다 읽고 나니 소설이 아니라 희곡이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두번째 희곡. 반전의 반전이 있는 그의 작품이었다. <심판> 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전생을 믿는다면 충분히 재밌으리라 생각한다. 등장 인물도 몇명되지 않아서 외국 이름이지만 헷갈리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심판>의 결말도 반전이었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말처럼 천국이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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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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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건 나란히 놓인 숫자 두 개로 요약되는 게 아닐까요.

입구와 출구.

그 사이를 우리가 채우는 거죠.

(p.54)

<개미>로 유명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는 프랑스인이며, 그의 상상력은 정말 뛰어나다. 번역가의 멋진 실력 덕분에 프랑스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읽을 수 있어 행복하다. 그가 이번엔 삶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책을 냈다. <심판> 이라고 했다. 소설은 간결했고 손에 쥐는 순간 읽고 싶은 마음을 솟구치게 만들었다.


  
A:결혼은 했었나요?

B: 그 실수를 제가 저질렀죠. 

3주동안 사랑하고, 

3개월동안 미워하고,

3년동안 이를 갈았어요.

(p.65)

폐암으로 죽은 주인공과 그를 맡은 수호천사의 변론을 통해 삶이 무엇인지 간결히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아나톨이 환생을 할지 어떨지에 대한 심판이 벌어지는데 천생연분을 만나는데 노력을 안했다는 질타를 받는데서 웃음이 났다. 직업 또한 잘못선택했다는 사실. 재능을 낭비한 것도 천국에서는 충분히 비난 받아야 했다. 그렇다면 나도...?

  
피숑씨, 충만한 삶의 끝자락에는 반드시 운명의 순간이 와요.

그때 무대에서 퇴장할 줄 알아야해요.

(p.71)

한 권 재밌게 다 읽고 나니 소설이 아니라 희곡이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두번째 희곡. 반전의 반전이 있는 그의 작품이었다. <심판> 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전생을 믿는다면 충분히 재밌으리라 생각한다. 등장 인물도 몇명되지 않아서 외국 이름이지만 헷갈리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심판>의 결말도 반전이었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말처럼 천국이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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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Principles
레이 달리오 지음, 고영태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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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레이 달리오" 

언제부터인가 재테크 공부에 입문한 친구 입에서 끊임없이 나오던 이름이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 은 그가 누구인가하는 단순한 호기심에 읽어보게 되었다. 무일푼에서 세계 최대 헤지펀드를 설립한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 그가 설립한 회사가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인데 $1200억을 운용중이라고 한다. 그의 부의 비밀을 숨기고 은퇴하려고 하다가 책으로 쓴 것이 바로 이 <원칙> 이라는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올블랙의 위엄있는 표지로 사람을 압도시키는 책이었다.

무엇인가에 흥미를 느끼면

아무것도 나를 막을 수 없었다.

(p.29)


  
현실이 나에게 전해준 메시지는

다른 시대,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더 많이 공부하라는 것이었다.

(p.38)

레이 달리오의 <원칙>에서는 주옥같은 문장이 많아서 한문장씩 곱씹다가 보면 자신의 인생 책으로 만들 수 있다. '같은 인생이란 것을 살아도 이토록 열심히 정열적으로 살아갈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 책 레이 달리오의 <원칙>. 자서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굉장한 두께치고는 소설 책 읽는 것 같은 느낌으로 쭉쭉 읽었던 책이다. 기대했던 것 보다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만족했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 은 2005년부터 브리짓워터 직원들에게 필독하길 권한 책인 만큼, 사회 초년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일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 형성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조직의 꼭지에 가보고 싶은 독자에게 <원칙> 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좋은 간접 경험이 될 것 같다. 경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긴 하지만,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원칙>을 읽으면서 배울 수 있다.

인생에서 무엇을 얻고 싶고

무엇을 주고 싶은지는

당신의 결정에 달려있다.

(p.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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