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 미루는 습관 끊어내는 끝까지 해내기의 기술
피터 홀린스 지음, 솝희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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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것이 다 기회비용이다.

(p.57)

계획을 가지고 사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나는 아니다. 대학생일 때까지는 계획을 세우고 살았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을 경험하고 이내 계획을 안세우기 시작했다. 요즘은 새해 계획 세우는 것도 거의 포기했다. 하지만 이 책은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고 말하고 있다. 누구에게나라고? 하는 의문을 가지며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활동을 하라. 친구를 만나라. 책을 읽어라.

음악을 들어라. 명상하라. 운동하라. 사람들과 포옹하라. 숲을 산책하라.

(p.107)

왠지 새해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읽어야 할 것만 같아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알고보니 아마존 스태디셀러였다.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의 저자 피터 홀린스는 미국에서 주목받는 심리학자라고 한다. 계획을 세우고 미루지 않고 이를 완수하는 것에 포커스가 되어있는 책이지만 나의 관심을 끈건 스트레스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었다. 나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무너져본 적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파괴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스트레스가 조심스럽다.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는 미루기를 통해 과업의 완수에 만족을 못하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왜 그동안 미루기를 해왔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수도 하고 헛된 희망도 가져보며 부딪쳐보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공상을 허락하라.(p.164)' 는 작가의 말처럼 자신에게 허공을 보고 휴식을 취할 기회를 제공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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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심리를 읽는 마음사전 - 알아두면 평생 쓸모 있는 마음에 관한 모든 것
김상준 지음 / 보아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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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독자님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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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심리를 읽는 마음사전 - 알아두면 평생 쓸모 있는 마음에 관한 모든 것
김상준 지음 / 보아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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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화를 통해 인생의 조언을 들을 수도 있고, 우리가 받은 상처나 아픔을 위로받을 수도 있다.

(p.209)

다들 그렇겠지만 나또한 사람의 심리에 관심이 매우 높다. 그래서 세상에 있는 정신 의학과 선생님들이 쓰신 책은 다 읽고 싶다. 이번에 읽은 책은 좀 특별하다. <보이지 않는 심리를 읽는 마음사전> 이라는 책이다. 사람의 마음은 신체와는 달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바로 그것을 제목에서 여실히 드러내는 책이다. 이 책에는 어떤 재미난 내용이 들어있을까?

슬픈 상황에서 슬픈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슬픈일을 당했을 때는 실컷 소리내어 울고 슬픔속에 잠겨 슬픔을 풀어주어야 한다.

(p.21)

<보이지 않는 심리를 읽는 마음사전> 의 저자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신 김상준 정신 의학과 선생님이다. 영화 심리분석가로 유명한 분이다. 보통의 정신 의학과 선생님들의 책은 상담한 사례를 바탕으로 내용이 진행되는데 이 책은 다르다. 주제별로 내용이 진행되어서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가족의 상실로 인해 상처받은 남은 가족들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그냥 죽음보다 자살이 남은 가족들에게 더 많은 상처를 준다고 한다. 놀랐던 것은 병적인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제일 해로운 줄 알고 있었는데, 코로나도 감기도 아닌 광기라는 것이 그중에서 제일 해롭다는 것이다.


 

사랑은 언젠가 식을 수밖에 없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내 앞에 서 있던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사람은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p.286)

<보이지 않는 심리를 읽는 마음사전> 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 드는데 심리에 대해 배우는 것이 많은 책이라 심리에 관심이 높은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자음순으로 정리해놓은 챕터를 교양 쌓듯이 하루에 하나씩 읽어가는 재미로 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나에게 김상준 선생님의 재발견이었다. 머리에 쏙쏙 들게 글을 잘 쓰시는 김상준 선생님이 이미 쓰신 책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보이지않는심리를읽는마음사전 #김상준 #보아스 #심리학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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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 기분에 지지 않고 삶의 통제력을 되찾는 몸 중심 심리연습
미셸 블룸 지음, 동현민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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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모든일을 힘겹게 만든다.

(p.18)

나는 불안함이 심해서 패러글라이딩이나, 10대에 잠시 꿈을 꿔봤던 번지점프, 그 흔한 자전거도 한번 타본적이 없다. <불안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는 불안을 잘 느끼는 나에게 딱일것 같은 책이라 아껴서 읽었던 책이다. 진짜 불안만 관리하면 내 인생이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발달기 아동에게 기분은 곧 자기감이 된다.

(p.125)

이 책의 저자 미셸 블룸은 심리치료학 박사님이다. 지난 몇달간 잠드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이 불안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거에 해소되지 못한 감정도 정서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불안이란 과거의 경험을 모태로 해서 태어난 현재의 두려움이며, 미래 사건을 예측할 때 영향을 끼친다.

(p.158)

<불안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는 평소 불안감을 느낀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과거의 경험을 파악해서 그 상처를 치유함으로 불안이라는 놈을 맞이할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이로써 나는 앞으로 더 큰 안전감과 평온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조금 더 현재에 집중하며 덜 불안해하는 내 미래를 응원하고 싶다. 아껴 아껴 읽을 책을 만들어 준 미셸 박사님께 감사를 출판해준 더퀘스트 출판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불안을관리하면인생이관리된다 #미셸블룸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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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생활자
황보름 지음 / 열림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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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중반을 넘어서면서는 관계의 잔가지들도 거의 다 떨어져나갔다.

(p.40)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를 재밌게 읽었다. 과연 이런 책을 쓰는 작가님은 어떤 생활을 하고 지낼지 엄청 궁금하던 차에 황보름 작가님의 에세이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단순 생활이라니,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야기를 보고 읽는다는 건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는 일이었다.

(p.87)

황보름 작가님의 일상생활을 읽는데 공감되는 점이 많았다. <단순 생활자>를 읽기 전에는 세상에 나만 다르게 살고 있는 것 같고 담을 쌓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엔 나와 비슷하게 살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괜시리 용기가 났다. 그리고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매일의 걷기가 적어도 내가 무엇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지 잊지 않게 해준다.

(P.132)

이 책을 받은 건 벌써 몇일 전인데 왜이리 진도가 안나가는 건가를 생각해보니 내가 이 책을 소중히 아껴 읽고 있었던 것이다. 한장 한장 넘기는 것이 너무도 아까운 것이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 분에게서 얻는 위안이랄까. 황보름 작가님의 삶을 읽고 나니 안그래도 좋아하지만, 더욱 황작가님의 작품들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제대로 쉬어보고자 탐구한 끝에 휴식이 무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P.234)

<단순 생활자> 는 혼자 살고 있는 분들과 잠시 쉬어가는 분들, 무던하고 어찌보면 조용한 일상에 고독해하는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글을 쓰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작가님의 삶을 투명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안그래도 작가라는 직업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분들도 보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작가가 되는 것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본 리뷰는 북유럽 카페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순생활자 #황보람 #열림원 #북유럽 #북유럽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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