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 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신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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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이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

(p.99)

교양. 교양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교양 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다. 나는 언젠가부터 지적이고 싶었다. 지적인 어른이 되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전에는 마음에 대한 책을 몰빵해서 읽었다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교양을 키우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늘은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을 읽기로 했다. 교양도 쌓고 싶었지만 저자의 이름을 듣자마자 이건 무조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철학은 교양의 기둥과 같은 존재입니다.

(p.126)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의 저자는 사이토 다카시 선생님이다.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을 읽고 난 후, 사이토 다카시 선생님 책은 일단 읽게 되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도쿄대 법학부를 거쳐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한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다. 일단 이 책은 가볍고 작아서 마음에 들었다. 아무리 좋은 책도 너무 무거우면 들고 다니며 읽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1장에서 5장까지 다섯개의 큰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 시작은 돈과 자본이다. 돈은 언제 배워도 배울 것이 계속 나오는 신기한 주제이다.


지금 이 순간이 멋지다면 과거의 시련들도 필요했던 일로 느껴지는 것처럼, 각종 괴로운 시련에 갇히는 대신 오히려 ' 내가 그걸 원했다!' 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순간 과거의 의미는 새롭게 창조됩니다.

(p.161)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은 사이토 다카시 작가님을 좋아하는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좋아하는 분으로 부터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느낌은 대단하다. 개인적으로는 종교 챕터가 새로 알게 되는 점도 있고 와닿는 점도 있어서 유익했다. 불교 신자였다가 기독교 신자로 되어 최근 성경을 읽으며 생긴 의문 같은 것들이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을 통하여 조금 해결되었다는 점이 특별한 책이었다. 철학에 대한 부분은 참 읽기 편안하게 적혀 있어 좋았다. 니체의 말처럼 어린아이로 돌아가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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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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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하면 오히려 뇌가 발달한다.

(p.122)

최애 작가 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 이 책은 오래 전 발간되었다가 다시 새삼 구하는 분들이 많아서 '도대체 어떤 책인가?' 가 무지 궁금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일류의 조건> 기대하면서 읽어본다.


한가지 일을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고 결심했다면 그 밖의 일이 부족해지는 것에 상처 받을 필요도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

(p.194)

<일류의 조건> 의 작가님은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으로 너무 유명한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이다. 일본 메이지대 교수님이셔서 그런지 박학다식하신건 두말하면 잔소리. 이 책에서 강조하는 세가지 기술을 습득하라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바로 훔치는 힘, 추진하는 힘, 요약하는 힘이다. 그중에서 공부하다보면 요약하는 힘을 과거의 나는 많이 필요로 했었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님의 순간 다독술을 이용한다면 더욱 빠르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두근거렸다.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연습하고 양적인 축적이 질적인 전환으로 이어지는 그 타이밍을 놓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p.219)

<일류의 조건> 을 학생 때 읽었다면 공부하면서 운동을 등한시하지 않았을 것이고 더욱 공부를 능률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지금부터라도 이 책에서 말해주시는 대로 일류의 조건을 따라 실천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사이토 다카시 교수를 좋아하는 독자님에게, 공부하는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다. 진리는 역시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새삼 느끼게 되었다.

#책추천 #자기계발 #일류의조건 #필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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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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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책인데 다들 찾으신다고 해서 저도 읽고 싶었는데 출판해주셔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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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라는 환상 - 인간성을 외면한 물질주의 사회의 모순과 치유
가보 마테.대니얼 마테 지음, 조용빈 옮김 / 한빛비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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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트라우마는 우리가 말을 배우기 전에 생긴다.

(p.30)

3월이라는 달은 묘한 달이다. 업무에 있어서도 일이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고, 입학식, 새학기 등 설레이는 일이 많은 달이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책이 많아서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신청하던 중, 내 눈을 사로잡는 책을 또 발견했다. <정상이라는 환상> '과연 정상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나는 과연 정상인가?' 를 한번쯤 생각해본 적 있는 나의 관심을 사로잡는 제목이었다.


내 상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가치도 없다.

(p.37)

<정상이라는 환상>은 가보 마테라는 캐나다 정신의학과 의사가 적은 책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트라우마에 대해 집중적으로 적어진 <정상이라는 환상>. 언젠가 한번은 트라우마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다. 트라우마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몇년 전 우연찮게 겪은 다소 쎄게 온 이석증으로 어지러운데 트라우마가 생겨버렸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눈알만 움직여도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서 글을 잘 못 쓰겠다. 끔찍한 사건 그 자체가 트라우마가 아니라는 것에 이 책을 읽으며 놀랐다. 그 사건 결과 내부에서 발생하는 상처를 트라우마라고 부른다고 한다는 것이었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이 순간, 이날, 내 신체 그리고 지금 내쉬는 숨이 주는 선물을 온몸 가득히 느낍니다.

(p.454)

<정상이라는 환상> 에는 애착, 임신에서 출산, 그리고 양육, 중독에 까지 정신건강을 포함한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서 놀랐다. 대체 닥터 가보 마테의 지적인 능력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정말 궁금해지는 책이었다.이 책은 정신건강, 트라우마가 궁금한 독자님에서 부터 양육 계획을 가진 신혼 부부 독자님에게 추천하고 싶다. 방대한 내용 덕분에 끝까지 읽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다 읽고 났을 때의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정상이라는환상 #가보마테 #한빛비즈 #데니얼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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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셀프헬프 다이어리 - 예민하고 불안한 나를 위한 201일의 마음돌봄 연습
임상원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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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에 했던 온갖 우울하고 슬픈 생각들이 1초 만에 다시 떠올라서요.

(p.55)

대학을 졸업할 무렵부터 나는 도서관에 가서 집중적으로 행복에 대한 책만 찾아 읽었다. 행복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조용한 밤에 잠든 채, 아침에 눈을 뜨기 싫은 날도 있었다. 이 공부 저 공부 혼자 되지도 않는 공부를 하며 스스로를 괴롭혔다. 공부라고 하면 중학교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빠져들었던 것 같다. 그 때는 친구는 배신할 수 있지만, 공부는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속되는 공부로 지쳤던 나에게 문득 우울한 감정이 찾아왔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마이 셀프헬프 다이어리> 를 읽었다.


주말에는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글을 썼는데, 내가 일주일 중 가장 고대하는 일이었다.

(p.41)

경쟁적인 교육 제도 속에서 공부가 최선이고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마이 셀프헬프 다이어리> 의 저자 임상원님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한다. 그의 살아온 궤적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고대를 졸업하고, 미국 보건전문 대학원에서 석사를 따고,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 또 하나의 석사학위를 땄다고 하신다. 그 치열한 삶으로 인해 번아웃 그리고 불안정한 감정이 밀려왔다고 한다.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자는 심리상담가를 만났다. 그리고 포모도로 기법이라는 것을 배운다. 파스타 이름 같은 포모도로는 25분 집중하고 5분 쉬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생산적이라 느껴서 해봤는데 자기 만족감이 느껴졌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일수록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나을 때가 있어요.

내게 그런 일들이 일어났다는 것을 그대로 인정할 때, 마음이 덜 고통스러워요.

(p.85)

<마이 셀프헬프 다이어리> 는 개인의 경험을 통하여 감정의 소용돌이를 극복한 이야기로, 지금 이순간 마음이 힘든 독자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몇달 째 수면에 빠져드는데 장애를 약간 겪고 있는 나에게 '불면증 극복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어서 좋았다. 기대없이 읽었지만, 정신건강에 좋았던 책 <마이 셀프헬프 다이어리> 감사한 마음으로 완독했다.

#마이셀프헬프다이어리 #임상원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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