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일할 거라면 원하는 일 할게요 - 내 삶과 일의 방향을 확립해나가는 자기발견 갭이어 프로젝트
앤가은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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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어디로 흐르는지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이대로 가는 게 맞는지, 이 길이 맞는지, 내가 원하는 길인지 묻고 싶을 때가 있어요.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는 있어도 나의 길은 내가 만들어나가야만 하기에 참 어렵습니다. 그럴 때 삶이라는 지하철에서 잠시 내려 삶의 방향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용기를 내기가 쉽지는 않지요. 그런데 이 작가님은 그런 용기를 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회생활을 해내가던 8년차 사회인이었어요. 그러나 사회 데뷔 후 끊임없이 '난 대체 뭐가 되고 싶은 걸까?' 라는 질문을 좇으며 살았지만 계속 같은 질문이 계속되자 내가 원하는 게 대체 뭔지 나한테 물으러 가야겠다며 과감히 퇴사를 하고 8개월의 갭이어를 가졌습니다. 이 책은 8개월의 갭이어 기간 동안 해 왔던 나를 돌아보고, 나의 일의 방향을 찾는 시간이었고,오랜 번민과 고뇌와 실행 끝에, 그것을 찾고 다시 원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를 다루는 사람답게 자신의 답과 일의 방향을 찾는 와중에도 여러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굉장히 많은 일을 해내셨어요. 8개월의 갭이어동안의 생각과 행동으로 이렇게 책까지 내셨으시니까요.


"대체 뭘 하고 싶은 건데?" 라고 묻는 회사사람들에게 이 책이야말로 앤가은님의 답이라고 생각해요. 대체 뭘 하고 싶은지 몰라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던 이 분은 이제 스스로 답을 찾아 8개월만에 이렇게 답을 내놓고, 자신의 답을 찾은 것에서 끝내지 않고 그 소중한 것을 저를 포함한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램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선한 영향력은 저도 본받고 싶네요.


보통 퇴사를 하면 흐지부지 시간을 흘려보내며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앤가은 작가님은 시작부터 달랐어요. 퇴사를 하며 갭이어 프로젝트의 기간과 목적, 과정, 예상결과 등을 기록하여 갭이어의 목표를 분명히 해뒀어요. 이것을 분명히 해뒀기에 미래가 두려워도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갔을 것입니다.


작가님이 프리 생활을 현명하게 하는 것을 보며 저도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갭이어동안에도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와 포트폴리오를 정리했어요. 난 어떤 일을 했었으며 앞으로 어떤 사람과 어떤 일을 해보고 싶다고 작가님이 원하는 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는데 그게 뭔가 아귀가 맞아가는 듯 착착 진행되는 것이 참 신통해보였어요. 내가 원하는 게 있다면 세상에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면 그 정성이 또 다른 누군가들에게서도 연락이 오며 좋은 관계를 맺게 되고 그것이 또한 내가 원하는 일을 찾을 수도 있게 되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나를 내가 잘 알고 난 후, 나를 동네방네 알리며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저 또한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었어요. 앤가은 님은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지나치지 않고 갭이어동안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결과를 얻은 거 같아요. 저도 앤가은님이 알려준 팁들에 저를 잘 들여다보고 적용해 저를 알고 일의 방향을 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장을 다니든, 전업주부든, 이건 아니다 싶은데 내가 무엇을 원하는 지 모를 때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내가 원하는 나를 찾고,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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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이상덕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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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코는 안전한가요?

저는 환절기가 되면 목부터 신호가 와요. 목이 목마른 것처럼 아프거든요. 그것은 목이 건조하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그럴 때 물도 많이 마시고 가습기도 틀고 목을 촉촉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안그러면 어김없이 감기님이 찾아오거든요. 아이들은 더 심해집니다. 비염이 있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콧물이 나오고, 코가 막히고, 기침을 합니다. 코가 막히면 잠도 제대로 못자 하루종일 피곤해해요. 차라리 제가 그러면 괜찮겠는데 아이들이 코막혀 할 때는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병원에 가도 그때뿐이고,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비염에 대해 시원하게 알려줄 책을 찾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런 저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책이 드디어 나왔네요.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저는 제목이 "코가 뚫리면 아이의 인생도 풀린다" 라고 읽히네요. 코가 막혀 힘든 아이들은 숨도 제대로 못 쉬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집중이 안되서 공부도 제대로 못합니다. 비염이란 것은 환절기가 되면 일상생활을 상당히 불편하게 하는데 낫지 않아 아이를 더 힘들게 합니다.

아이의 코막힘을 줄여주고자 이 책이 오자마자 읽어보았습니다. 읽기를 정말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거든요. 이 책을 읽고 실행해보니 아이들의 코막힘이 없어지고, 코가 편안해졌습니다.






왜 이렇게 코에 비염이 생겨 아이들을 힘들게 할까만 생각했는데 사실 코는 굉장히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었어요. 새삼 우리 몸의 신비한 기능들에 감탄이 나오네요. 코를 가전 제품에 비유하면 가습기, 온도조절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아주 효율적인 멀티가전제품이라고 해요. 게다가 특별히 온도나 습도 등을 설정하지 않아도 내장된 프로그램이 외부 조건에 맞춰 알아서 척척 작동한다니 정말 멋지네요.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코가 이상이 생기면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콧병이 악순환됩니다. 힘들어하는 아이를 곁에서 지켜보는데 참 힘들어보여요.

비염은 알레르기 비염만 있는 줄 알았는데 혈관운동성 비염, 비후성 비염, 약물성 비염, 미각성 비염 등이 있다고 해요.


재채기와 기침은 무엇이 다른지, 콧물 색깔이 말해주는 것, 왜 코가 막히는지, 코막힘은 어떤 문제들을 유발하는지 등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수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비염에 대해 자세히 안 것도 감사한데 3장에 어린이 콧병에 대해서 더 자세히 다뤄주십니다. 어른의 콧병과 어린이 콧병은 다르다고 해요. 제 아이 또한 비염이라 코피가 자주 나는데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비염은 생활환경이나 기후, 대기오염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비염은 '문명병' 혹은 '생활습관병' 이라고 한답니다. 콧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코에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야겠지요. 코에 좋은 환경은 콧속이 촉촉해야 하며 실내외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아야 하고, 깨끗한 공기가 좋다고 해요. 아파트는 특히 건조한 환경이라 가습을 잘해야 한다고 해요. 알고는 있지만 습도를 맞추는 게 쉽지 않아요. 실내외 온도차가 나지 않고 습도는 40% 이상이 되게 하려면 난방을 하지 않아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요즘 난방을 하지 않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실내화를 신고 생활하는데 아이들의 코가 훨씬 나아짐을 느낍니다. 코세척기도 사서 저녁에 코세척도 하는데 아이들이 처음엔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알아서 챙깁니다. 그만큼 코가 시원하니 그러겠지요.





4장은 코골이와 불면증에 관해서도 나옵니다. 이 장에서 제가 깜짝 놀란 게 있습니다. 제가 건강검진 받았을 때도 그렇고, 병원에 갈 때마다 혈압이 높게 나와 걱정이 되었어요. 왜 이렇게 혈압이 높은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알았어요. 제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은 모르겠으나 잠을 잘 자다가 깨버리는 불면증이 있어 계속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뇌가 산소가 부족해 숨 좀 제대로 쉬라고 몸을 깨워 각성 상태가 된다고 해요. 즉 뇌가 산소가 부족하니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혈압을 비정상적으로 올려 깨는 것이지요. 왜 잘 자다가 중간에 깨어버리는지 어디에서도 알 수 없었던 그 이유를 이 책에서 알게 되어 기뻤어요. 고혈압이 수면과도 관련이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아이의 비염 때문에 이 책을 골랐는데 뜻밖에도 저의 불면증의 원인까지 알게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여러 수면에 관한 책들을 읽어서 실행하여 다행히 잘 자고 있습니다. 잠이 건강의 근원이라는 것을 지금은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이 진단법을 참고해 활용해보고, 만약 검사결과 중간위험이나 고위험이라면 수면센터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해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행동요법과 양압호흡기, 구강 내 장치, 수술 등 4가지가 있다고 해요. 꿀잠 자세와 베개 선택법도 알려주고, 어떤 수술을 하는지도 알려줍니다.


부록으로 코에 대해 알면 더 유용한 코 상식에 대해서도 말해줍니다. 부록 또한 알차네요. 코세척 하는 방법도 부록에서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콧털은 절대 뽑으면 안되겠습니다. 드물지만 뇌수막염이나 뇌농양 같은 위험한 뇌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코털은 뽑지 말고 코털 깎기로 살짝 정리만 합시다. 이비인후과 선생님께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볼 수 없었던 것들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의사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콧병을 앓고 있거나 코를 골거나 불면증을 겪고 있는 분들은 이 책을 필히 읽어보시기를 강력추천합니다.

코가 뚫려야 인생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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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인공지능에 관한 거의 모든 것 K-Teen 시리즈
전승민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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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로봇기술

#미래는어떤세상일까?


이제 인공지능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 되었어요. 인공지능과 로봇이 함께 하는 현재와 그 기술이 더 발전한 미래사회는 어떤 세상일까요? 이제 곧 사회로 나아가야 할 청소년들이라면 미래사회는 어떤 사회일지 관심을 가질 시기이지요. 청소년 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또한 아이의 적성과 흥미, 진로 그리고 미래를 생각할 때 그 어느때보다도 굉장히 불확실한 세계라 걱정과 불안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저 또한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이런 것들이 관심이 갑니다. 미래사회를 정확히 알수는 없다하더라도 어떤 세상이 올거라고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어야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10대를 위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해 설명한 책이에요. 10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그림도 많고, 글씨체도 커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겠어요. 중간중간 생각하는 코너도 있고, 마지막에는 독후활동으로 이 책을 잘 읽었는지 테스트할 수도 있으며, 깊이 생각하기와 더 나아가기 코너가 있어요. 그래서 생각도 해보고 왜 나는 그런 생각을 하는지 적어볼 수 있어 책을 다시 음미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하면 책을 인풋만 하는 게 아니라서 더 기억에 오래 남겠습니다.


인공지능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컴퓨터를 알아야겠지요. 처음에 컴퓨터를 만든 이유는 정밀한 계산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컴퓨터의 빠른 계산능력으로 여러가지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림도 그리고,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하고 만들며, 작곡이나 악기 연주도 합니다. 영화나 게임도 만들고, 은행업무를 처리하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도 구입하고, 친구와 메세지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어 이제는 컴퓨터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편리한 컴퓨터의 끝판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인공지능(AI)의 기본 원리 또한 컴퓨터의 계산 능력이라고 합니다. 계산을 위해 발명한 컴퓨터가 이렇게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편리하게 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이제는 사람의 지능을 넘보는 AI 그리고 로봇의 합체는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선사할지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챗GPT가 처음 나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구단을 이겼다는 말을 들었을 때처럼 굉장히 충격을 받았어요. '이제 앞으로 인간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되더라고요. 인공지능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되었었는데 이 책에서는 시스템의 주도권은 인간이 가지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챗 GPT는 사람 대신 글짓기를 해 주는 '문장생성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전엔 인공지능은 창작은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생성형 AI가 나옴으로써 무언가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설 자리도 위협받고 있지요. 앞으로의 미래는 어떤 미래가 될까요?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희망일까요? 절망일까요?


4차산업혁명에서 AI와 로봇의 합체가 핵심이지요. 사람으로 따지면 머리는 AI가 몸은 로봇으로 사람이 할 일을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서 일을 할 겁니다. 그럼 사람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 기계가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며 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났 듯 우리도 지금 그 상황에 와 있습니다. 1차, 2차, 3차 혁명 때에도 그런 걱정들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새로운 일자리들이 또 생겨났지요. 4차산업혁명에서는 간단한 교육을 받고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단순작업이나 전문 지식을 학습하고 사례를 분석하는 업무는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지만 AI와 로봇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는 일이나 시스템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일자리는 오히려 늘어날 거라고 말해요. 이제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이 오니 우리는 이제 그런 세상을 준비해야만 하겠습니다.


이제 미래를 살아 가야할 10대 아이들은 어떤 꿈을 꾸고,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준비하며 살면 좋을까요? 5장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막연히 알지 못해서 불안했던 마음이 이 책을 보며 희망을 읽었습니다. 10대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이에요.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자기가 하고자 하는 꿈들을 AI와 로봇을 잘 활용해 함께 이뤄나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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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자녀와 함께 성장한다 - 사춘기 소통 전문가가 알려주는 관계·성적 향상 시크릿
김유진 지음 / 디아스포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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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전문가의사춘기코칭



아직 내 아이들은 사춘기는 아니지만 언젠가 사춘기는 올 것이다. 나 또한 지랄발광 사춘기를 겪었었기에 아이들의 사춘기는 어떨지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하고 있다.


이 책은 학습전문가이자 기질전문가인 김유진 대표가 쓴 책이다. 김유진 대표는 결혼하고 난임으로 고생하다 어렵게 한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이어서 쌍둥이도 얻었다. 그렇게 힘들고 어렵게 얻어 낳은 자식이니 얼마나 예뻤을까? 그렇게 예뻤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던 어느 날, 갑자기 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모든 학원도 다 그만두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 딸의 마음을 알고 싶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더 멀어져만 갔다고 한다. 그래서 김유진 대표는 사춘기인 아이를 알아가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춘기와 관련된 모든 책과 유튜브를 찾아보고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춘기 아이들은 왜 그렇게 지랄발광을 하며 반항 하는 것일까?

그것은 자기 힘듦을 알아달라고 몸부림치는 것이다. 몸은 성인처럼 컷지만 마음은 아직 어린 아이다. 몸과 마음의 간극 때문에 혼란이 오고, 알을 깨고 낯선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두려움에 힘든 것이다. 몸은 성인이지만 어른의 모든 것, 사회제도의 불공정함, 불평등한 사회 모두를 거부하고 반항심이 커지기에 부모 또한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다. 부모와 어른의 벽을 깨기 위해, 나는 다르다는 생각에 그렇게 발버둥치는 것이다.





저자는 엄마인 나는 누구이고, 내 아이는 누구인지 물어본다. 특히 요즘 내가 둘째와 다투며 드는 생각 '왜 내 아이가 내 맘처럼 되지 않을까? ' 이다. 아이는 나와 다른 타인이라고 생각하려 하지만 늘 실전은 그리되지 않는다. 아이가 꼭두각시도 로봇도 아닌데 내 맘처럼 되지 않아 다투게 된다. 아이와 나의 기질코드가 다른 것일 뿐인데 말이다.


저자는 사춘기일수록 아이 욕구를 채워주라고 말한다. 8 살인 이 아이의 욕구도 나에겐 너무나 많아 힘든데 사춘기일수록 아이의 욕구를 더 채워주라고 한다. 지금도 버거운데 이 아이의 사춘기는 어떨지 벌써 두렵다.ㅠㅠ 아이의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가 결핍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고 싶지만 현실은 참 어렵다. 그럼에도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 육아는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기에 아이와 나의 욕구와 마음을 잘 조정하여 서로 이해하며 힘이 되어주는 관계가 되고 싶다.


기질 검사 도구는 무엇이 있는지 말해준다.

다원재능심리검사, MBTI, TCI, 애니어그램,지문적성검사 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써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TCI 기질 검사 및 성격 검사는 정가은 님의 <우리아이 기질맞춤 양육 매뉴얼>을 참고하면 좋고, 애니어그램은 김진희 님의 <에니어그램>을 참고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기질 검사 도구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며 더 자세하게 알아보려면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해보라고 말한다. 나도 내 아이의 마음을 알고 싶고, 나를 알고 싶기에 이런 책들을 읽고 있지만 솔직히 책을 읽다가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면 조금 기운이 빠진다. 정보성 책을 읽는 이유는 뭔가 자세한 해결책을 알고싶어 읽는 것인데 이렇게 씌여 있으면 김이 좀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저자는 아이의 기질을 알고 약점보다는 강점을 찾는데 집중하라고 말한다. 아이의 강점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강점지능검사(다중지능검사)를 간이로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강점지능간이검사도 해보면 좋고, 아이의 강점을 찾기 위해서는 아이를 직접 유심히 보는 게 중요하다. 즉, 요즘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흥미있어 하는 것, 궁금해서 질문하고, 이것을 이야기 할 때 눈에 생기가 돌 때 아이의 관심에 귀기울이자. 거기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나는 아이의 기질과 마음이 궁금해 이 책을 읽었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이라면 2부 아이 강점 키우기 학습편이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를 공부시키고 싶으나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할지, 공부를 안하겠다는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을 때, 아이가 공부를 하긴 하는 거 같은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등 효율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길 바란다. 아이의 학습 유형 특징과 학습유형별 전략을 굉장히 자세하게 알려준다. 시험대비 전략과 학습 스타일, 시간 관리, 플래너 관리, 칭찬 포인트, 부모의 역할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기질이란 이런 것이라는 걸 이제야 알게되었다. 왜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그저 아이 자체를 바라보면 되었다. 아이의 어떤 행동이 내가 보기에 마음에 안드는 행동인데도 자주 보이게 되는것은 내가 그렇게 보기 때문이다. 그 행동을 나쁘다고 아이를 몰아세울 게 아니었다. 아이는 나를 화나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 게 아니다. 그냥 자동으로 나오는 행동이었다. 내가 나쁘게 보기 때문에 아이는 그저 하는 행동인데도 나쁜 행동이 되어버리고 나쁜 애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아이에게 '엄마 말 안듣는 나쁜 애'라는 꼬리표를 준 거 같아 미안했다.





 나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아닌 내 아이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모두 다른 존재이다. 그러기에 이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부터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나를 알고나서야 상대도 알 수 있는 법이다. 나를 먼저 알려고 노력해야겠다.


마지막엔 부록으로 사춘기에 대한 Q&A가 실려있다. 사춘기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할법한 고민들에 대해 답을 준다.


나는 아이의 기질을 알고, 아이를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 부모들 대부분 이런 마음이 크지 않을까 싶다. 지랄발광 사춘기 아이를 대하는 모든 부모들, 부모도 힘들지만 분명 그 시기를 거치는 아이는 부모보다 몇배는 힘들 것이다. 그 힘든 아이곁에서 눈과 귀를 딱 닫고 아이를 믿고 응원하고 지지해보자. 힘들지만 또 그 큰 산을 넘어가면 더 커진 아이와 부모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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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놀면서 배우는 숫자 퍼즐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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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수학을 놀면서 배운다면 정말 좋겠지요. 게다가 똑똑해진다면 금상첨화일덴테요. 이 책은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더하는 퀴즈, 일대일 대응 하여 셈하기, 숨은 규칙성을 찾는 게임, 보물찾기 놀이, 신기한 숫자 스도쿠, 덧셈 뺄셈 알파벳 수수께끼, 미로 찾기 등등이 나와 아이들의 흥미를 더해요.


Highlights 회사는 미국 회사로 75 년간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책들을 만들었어요. 굉장히 오래된 회사로 지금까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책들이 정말 많겠지요. 회사가 오래된 만큼 아이들이 똑똑해지게 만드는 노하우들도 참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인데요.


퍼즐 좋아하는 아이라 이 책 언제 오냐고 꽤 기다렸어요. 드디어 받게 된 숫자퍼즐~~


제가 먼저 하나하나 살펴보았어요. 보니 흥미로운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수학 뿐 아니라 영어공부도 할 수 있겠어요. 영어 알파벳도 익힐 수 있는 문제들도 나옵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미국돈에 대해서도 이 책에 자세히 나와요. 아이스크림 사기나 맛있는 빵집 등에서 돈 계산을 하는 것도 나옵니다. 미국돈으로 계산하는 것은 저도 좀 생소해서 어렵네요^^


거리의 단위인 마일이 나오고, 돈의 단위 파운드나 온스 등 생소한 개념이 나와서 아이들이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문제도 나오고 영어권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단어나 문장들도 우리에게는 익숙지 않은 문제들이 나와 문제를 풀기보다는 아이들에게 미국 문화를 알려줄 수 있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이 책 서평단을 모집할 때 저학년을 모집하여서 기대했는데 덧셈, 뺄셈 뿐 아니라 곱셈,나눗셈, 분수 계산, 약수 그리고 영어까지 나와 오히려 저학년보다는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중학년 이상이 이 책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책을 많이 기다렸는데 제 아이가 풀 수 있는 문제는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조금 더 커서 다시 주려고 해요. 😭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 기본을 갖춘 아이들이 한다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요. 게다가 그림을 통해 미국 문화와 돈, 영어 단어와 문장까지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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