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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에 대하여 -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
문형배 지음 / 김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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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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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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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픈 사랑이야기를 좋아한다.
근데 이건 여지껏 읽어온 사랑이야기와는 확연히 다르다!!
일단 큰 스포일러이긴 하지만
해피엔딩이다!!! 절대로 해피엔딩이 나올수 없을거라 생각한 이야기가 해피엔딩이 된다는점이 다르고 그 점이
너무나 좋았다!!

또 다른점은 병으로 아픈것이라 아니라
두 주인공 다 스스로 삶을 포기했고
다른방식으로 자살을 선택한다.
남자 주인공은 사신에게 3년뒤의 생명을 건내주는 자살을, 여자 주인공은 물리적인 자살을...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자살을 선택한 주인공들은 남자주인공이 사신에게 받은 우로보로스시계를 통해 연결된다.

항상 자살을 고민하던 다리에서 죽지 못한 남자 아이바는 뉴스에서
그 다리에서 자살한 여자 이치노세 소식을 듣게된다.
자신이 죽지 못한곳에서 죽은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 라는 궁금증과 죄책감으로 인해 시간을 되돌려 그녀의 죽음을 막게된다.
이렇게 생의 포기한 남자가 생을 포기하려는 여자를 말리며! 힘들고 슬픈 삶을 살아야되는것인가 말아야되는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 된다.
나는 정말 미칠듯이 힘들다면
살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현실은 울면서 살아갈 곳이 못된다는게
우울증을 겪으며 살아온 내가 내린 결론이다. 그래서 사신과의 거래를 받아들인 아이바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다. 근데 죽고싶어하는 이체노세를 살리려는건 모순이라 생각했다.
아픈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 이 소설의 결말을 너무나 좋다고 말하는 내 모순처럼
삶은 모순적이기에 살아갈수도 죽을수도 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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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쁜 사람은 너였다
이미란 지음, 임소연 그림 / 바른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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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겁이 많은 겁쟁이고,눈치없고,고백도 어렵게 한다.
그렇지만 한사람을 오래 좋아하고, 오래 잊지못하고, 오랫동안 그리워한다.
그런 내 심정을 표현한 시들이 가득한 시집이라 놀랬다.
그리고 여전히 그리워하기에 마음이 아렸고, 추억도 많이 생각났다.
일반적인 시집처럼 미련과 그리움만을 표현한 글자만 가득했다면 아마 엄청 더 슬펏을 것이다. 허나 예쁜 삽화와 캘리그라피가 함께 있는 덕분에 시를 읽고 눈물 흘리지만 삽화와 캘리 덕분에 가벼운 미소를 지을수 있었다. 날씨로 비유하자면 흐림뒤 맑음~🌤🌤🌤 이 시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를 뽑아보면
1.첫눈 2.목숨 꽃을 피워서라도 3.로맨스영화

첫눈이란 시는 눈이 내리는것이 아닌 뭉치는 점으로 사용한점 그리고 뭉치는 눈에 그리움을 담아 던지는 표현이 너무나 색다르고 좋은느낌이였다. 눈은 보통 내리고, 그리움은 종이비행기나 바람에 날려보내는게 보통인데
뭉치고 던진다니!!! 이런 표현을 난 왜 학교다니며 과제로 시를 쓸때 생각을 못하는지 ㅠㅠ 다시금 나는 읽는사람임을 깨달았다.

목숨 꽃을 피워서라도 시는
사랑하는이의 절절함이 너무도 잘 와닿았다.
단하루 내 목숨꽃을 바쳐서라고 함께 하고픈 마음♥ 그리고 한편으론 이 절절함이 나에게 많지 않은것 같아 씁쓸하다... 더 절절했다면 빨리 마음을 표현했을텐데... 더 많이 사랑표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씁쓸함이.. 로맨스영화 이 시는 읽고 또 읽는데
로맨스는별책부록이 떠올랐다. 단이와 은우가
한 첫데이트 그리고 영화관에서 그날 하루의 제목을 정하는 그 장면이 시는 분명 슬픈데
머리속엔 그 달콤한 장면이 떠오를까?

누군가를 오래 좋아하고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걸 보통은 미련하고 한심하다고 말한다. 난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물론 집착처럼 과하지 않아야되지만) 그런 마음 역시 사랑이고 그런 사랑이 멋진 시와 소설 노래등을 탄생시켜주는 힘이 되어주고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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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간다 - 쏭즈 에세이
쏭즈 지음 / Storehouse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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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말 딱 지금 계절에 읽기 좋은 책이었고
벚꽃이 날리는 하루하루에 어울리는 문장들을 만날수 있어서 정말 너무나 기분좋았구 행복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읽었을 때는 갸우뚱 했다. 응? 음....? 제목에 담긴 뜻을 이해하지 못했기에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가늠할수 없었다. 그런데 몇페이지를 넘겨 프롤로그를 읽으면 이 제목에 뭉클! 심쿵! 하지 않을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가면서 놓치고,잊고,보지 못해 흘린것들을 손수 주워주신다는 문장을 읽고 작가님께 감사했다. 아직 어떤 것을 주워주신것도 아니지만 분명 나에게 소중한 것을 주워주실 거라는 느낌을 받아서 몽글거리며 감사했고 그 생각은 책을 덮을때까지 계속 되었다. 정말 소중한 것을 주워주셨기에~💕💜💕💜
주워주신 것중 가장 멋진것을 말하자면
계절🏔🏕🏖🏜 4계절의 경계가 흐려지고 바쁘게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봄이네~ 가을이네 하며 계절을 말하기 보다는 그저 덥네,춥네 라며 날씨만 말하는 삭막한 내 자신을 깨달았다.
그리고 작가님의 시선과 생각으로 마주한 계절의 아름다움에 감탄과 더불어 항상 여유과 느긋함을 말하면서 빠쁘게 정신없이 살아감에 조금은 씁쓸하였다.
주워주신것 외에 내가 흘리지 않고 고이 간직하고 있는것도 뚜렷히 알게 되었다.
정말 많이 사랑했던이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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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탈리아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박재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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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탈리아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이 책을 읽고 작가님이 배운 행복한 인생이 진짜 부럽고 부러웠다.
책을 읽기 전에는 작가님이 겪으신 아픔에는 공감과 요리로 어떤 새로운인생을 만나신건지 그저 박재현이라는 한사람의 삶이 궁금했다.
그런데 책을 읽고서는 내가 어렴풋이 바라던
행복한 인생이 이탈리아에 있음을 알았고
작가님이 배운 행복한 인생에 대해서 더 주목하며 읽어 나아갔다.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여유와 휴식과는 거리가 멀다. 쉬는날에도 무언갈 해야된다는 생각이 자리잡은 이들이 생길만큼 바쁘고 빠르게 살아가는게 특징인 나라이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건 아니다. 그치만 많은이들이 이렇게 살아가기에 그것이 맞고 옳은것이라는 생각이 자리잡혀있다. 그래서 느긋하게 찬찬히 살아가는 이들은 잘못되었다는 말을 듣는게 나쁜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느긋히 찬찬히 살아가기에 게으르고 잘못살아간다는 말을 듣고 살아가는중이다.
그래서 한 때는 내가 잘못됬구나 생각해서
바쁘게 살기도 했다 ㅠㅠ 그 여파로
책 속에서 브런치를 언급할때 '여유가 있고
돈이 있어야 브런치를 즐기지' 이 생각을 했는데
뒤에 이어지는 내용을 다 읽고서는 이놈의 빠름빠름이 나에게 나쁜편견을 만들어주었음을 알고 좀 내 자신이 싫었다...
브런치는 그저 고급지고 비싼아점을 뜻하는게 아니라 아침과 점심 중간 여유롭고 간단히 먹는 시간을 즐기는 삶의 방식이었다.
브런치와 더불어 에스프레소를 통해 여유를 즐기는 이탈리아사람들을 작가님의 글을 통해 만나게 되었는데 그것 또한 부럽고 나는 부끄러웠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는 그저 쓰기만한 독한커피가 아니라 적당히 고소한 균형잡힌 커피이다.
그 균형잡힌 커피를 작은잔에 조금씩 마셔가며 천천히 음미하는시간을 보내는 이탈리아분들과 엄청 큰사이즈의 커피를 쭉쭉 벌컥벌컥 마시는 내 자신과 엄청 비교 되고 하였다 ㅠㅠ
마음은 잔잔히 흘러가는 호수이고 싶은데
주변의 물쌀따라 빠르고 거센 파도처럼 살아가기에 난 덜 행복했고 우울증에 시달린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빠르고 열심히 살아가는게 나쁜건 아니다 그러니 천천히 여유롭게 살아가는 것 또한 나쁜게 아닌데 뒤쳐지고 낙오됬다는 나쁜이념에 힘들어하는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내가 바라는 삶의 방식을 만나서 기쁘고 더 뚜렷히 바라는인생을 배울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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