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책을 많이 산 걸 보니, 저도 이제 도서정가제의 호구가 되어가는 것인가.
도서관가서 자주 읽는데도 올해 84권이나 구매했다니~ 참 많이 사기도 샀네요.
정가제 바로 전 2014년에는 비싼 책을 많이 샀던 것 같아요.
알라딘도 도서정가제를 반대했었죠. 딱 그 마음이네요.
뉴스에서는 책값 떨어졌다고 선전하지만, 책 자주 사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값이 올랐어요.
저도 책 한권에 그 값 이상의 가치가 들어있다는 말에 동의하지만, 우린 물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가치는 시장에서 매겨집니다. 책은 상품이죠.
올해 알라딘 덕분에 책 많이 사보았고, 앞으로도 더 사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