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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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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유니버스를 구축하게 만든 작은 벽돌들과 아름다운 창문들 그리고 그 툼을 통과하던 바람과 공기까지 댜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건강하고 씩씩한 소설 속 주인공들이 어떤 마음으로 태어난건지 짐작할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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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만든 사람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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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들을 어떻게 말해야할까. 벌어진사건들은 과격하고 지나온 시간들은 속절없다. 그리고 현재의 심상은 그때와 같지도 또 다르지도 않다. 가족 관계 내에서의 폭력성과 가족이라는 울타리 너머의 위험성에 들이댄 예리한 칼날 같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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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숨
조해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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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본다
#환한숨 이란 무엇일까

다만 내게 또렷해지는 것은 들이 마신 것들을 내쉴 때 까지 분명한 시간을 요구하는 이야기들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미덥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스스로와 타인의 상처에 눈 돌리지 않은 마음으로 그 딱지들을 굳이 만져온 사람이 만들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히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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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책 말들의 흐름 4
한정원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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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대한 강박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사실 아름다움!? 그것은 정의를 내리기도 설명하기도 어렵고 부질없는 일이기도 하다 한 가지 모두가 동의할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아름다움이 주는 어떤 멈춤 멈춰지는 순간 그 순간의 아득함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너무 아름다운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면 눈을 감거나 갑자기 귀가 멍멍해지거나가슴이 저릿하게 통증을 느끼게 될 수도 있겠다 멈추고 싶은 그 감각을 몸의 어딘가에 담아두기 위해 몸의 일부를 재정비 하려고 말이다

소문을 여러 군데에서 들었다 책이 참 아릅답고 맑다고 #한정원 작가의 #시와산책 은 정말로 그랬다 여러 번 멈추어 읽으며 다른 감각들을 움직이게 했다 책에 많이 쓰인 표현을 빌자면 '퍽 순하게'아름다운 글들이었다 #말들의흐름 시리즈로선 첫 책인데 #시간의흐름 출판사의 #카페소사이어티 시리즈를 워낙 좋아했어서 기대가 컸는데도 기대 이상 좋았다 다 읽고 나니 제목이 제목이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었다 다행으로 만난 날씨 덕에 바람을 맞으며 읽은 페이지들이 있는데 겨울을 지나 봄으로 걷는 책의 계절감과도 잘 어울려 나란히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듯한 기분도 느꼈다 나만 메리 올리버 떠올린 거 아닐 거 같아 🍃🦆🦋☁️🐜

알라딘 평 중에 유일하게 이상하게 느껴진 것이 맥락없이 산만하다는 읽은 이의 감상이었는데 대체 무엇을 읽으신건지 어이가 없었다 이 책은 봄의 시냇물같이 순순히 자신의 길을 찾고 내고 아름다운 빛과 소리로 가득한, 정갈하고 또렷한 책이다 산만한 구석은 한 군데도 없고 맥락이 맥박같이 두근대는 책이다 커버가 너무 아름답지만 가죽 책싸개로 싸놓을 것이다 #어린이라는세계 #긴긴밤 #그냥사람 #몽카페 와 함께 올해의 리스트에 고이 올린다

#시와산책 #한정원 #시간의흐름 #말들의흐름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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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 카페 - 파리에서 마주친 우연의 기록 카페 소사이어티 3
신유진 지음 / 시간의흐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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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는 달콤하고 내용은 쌉사름 비율이 근사한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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