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철학을 일본철학자가 논하니

가뜩이나 심오해 어려운 철학이 심난해지는구나. 

푸코가 걸었던 이로에서 도출한 마지막 결론이 실은 라캉과 르장드르의 이론과 깊은 곳에서 공명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개체로서의 주체와 법인으로서의 주체를 결과로서 출현시키는 종언 없는 역사의 창조성과 우연성의 수준이다

2015년 11월 읽은 책 한줄평 정리

(근동)  우리 조상들이 이렇게 뼈대있는 가문이야!

경제사로 토핑한 미술사책

선생님 그렇지 않아요. 우리 기록은 과학적이에요!

우리 동네도 나름 뼈대있거든!

유교의 성공은 자연재해를 복지정책으로 극복해서?

"인민"이라는 좋은 단어가 금칙어가 되다니 안타깝다. 이놈의 이념.

냉정한 시각의 일본사

어느 책이 별점 다섯개인가?

한 권은 나와 생각이 비슷하나 내용이 성글고, 다른 한권은 내용이 알차나 나와 정반대의 생각을 주장한다.

어느 책이 별 다섯개인가?

제 책 나왔습니다. Turning Mecard ABC

그동안 잠적아닌 잠적을 하고 있으면서 틈틈히 책 출판 작업을 했습니다. 

이름하여 터닝메카드 알파벳 책!!

국내 최초로 터닝메카드 주인공들을 이용한 알파벳, 파닉스 학습책입니다.

이렇게 구성되었습니다.

기획의도는 저런 책이었는데 컬러잉크가 없어 그냥 흑백으로 프린트 했습니다. 아 역시 폼 안난다....

 

 

하진군이 요즘 열광하는 만화주인공들입니다. 집에 TV가 거의 없다시피하니 만화책으로만 간간히 보는데 주인공들을 벌써 다 외우고 있습니다.  사악한 아빠는 이 기회를 이용합니다. 먼저 자료는  KBS 홈페이에서 저작권 동의없이 무단으로 사진을 퍼왔습니다. 그리고 편집작업은 파워포인트로 멋있게 작업하고 싶었으나 첫 장 하나 해보니 너무 귀찮아서 그냥 한글 파일에 붙여넣기만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은 누가 뭐래도 PPT아니겠습니까?

캐릭터 이름이 영어로 있는 것은 최대한 이용하고 우리말은 영어로 적당히 바꿔 줍니다. 학습책이니 점선으로 글자도 만들어줍니다. 

써보라고 억지로 부잡지않았습니다. 살짝 보여주니 열광 흥분해서 들여다 보고 소리칩니다. 영어 쓰는 법을 조금 가르쳐 주니 대충 따라씁니다. 작전 성공적....

* 조기교육도 아니고 선행학습도 아닙니다. 그냥 놀이책입니다. 캐릭터 이름이 다 영어길래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뜻인가 같이 소리쳐 외치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 글 제목이 낚시라는 사람은,받아라! 어둠의 ~~~~~칼 Blizzad Sword!!!!! 

호접몽 : 내가 책을 똑똑하게 사는 것인가? 호갱이 되는 것인가?

열심히 보는 책도 아닌데 여덟권을 또 샀다. 가끔 중고책을 검색하다 보면 이 시리즈가 종종 올라온다. 이번에도 내 컬렉션에 없는 책이 나왔길래 주저없이 사버렸다. 난 역시 알뜰하고 손 빠른 사람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왜 중고샵에 잘 나오진 않는 책이, 나와도 팔리지 않고 쌓여 있는 책인데, 딱 내가 없는 책만 골라서 올라오는 것인가? 내가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 의해 낚시질 당하고 내가 미끼를 덥썩 덥썩 무는 것인가? 

언제 다 모으지? 다 모으면 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