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해리엇을 사랑하는 가족,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편견을 극복해 나가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등장하고
해리엇은 자신에 대해 편견을 가진 사람들때문에 상처 받았던 마음을 다시 치유 받기도 한다
마지막에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싫어하는 목소리를 내는 해리엇의 모습에서
장애인이라고 해서 다른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함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 방법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말이다
처음 몇 장을 읽으며 내 마음이 불편했던 건 장애라는 주제에 대한 나의 편견 때문이였을 것이고
이 후 순식간에 읽어버린 책이 되어 버린 것은
해리엇이라는 주인공에 대한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에 대한 애정이 생겼기 때문일 듯 싶다
장애를 극복하는 대상이 아닌 받아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며
이러한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는 앞으로의 숙제이다
이는 장애인과 일반인의 차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