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가치 중심의 프로젝트(PBL) 수업 - 쉽게 읽히는 프로젝트 수업 중독자들의 이야기
시동국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신 교육 트랜드에 대한 이해 '미래를 여는 가치 중심의 프로젝트(PBL) 수업'

최근 학교들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는 학부모가 된다는 건 새로운 교육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과 관련한 직업을 가져봤거나 가질 예정이거나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이 책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듯하다




사실 이 책은 교사나 교육종사자의 전문서적에 가깝다

책 속의 용어도 교육학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물론 각주가 달려있어 이해를 돕고자 한다)

교사 입장에서 어떻게 프로젝트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지

그 평가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월하게 읽어나가지는 책은 아닌듯 하다




프로젝트 수업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협동학습, 모둠 토의, 모둠활동, 브레인스토밍 등등

우리가 경험해 온 것과는 좀 다른 면이 존재한다

내가 경험해본 집단활동은 주제가 교사로부터 주어지면

교과서의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과정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 중요시 되면서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시 된다

또한 그 내용을 찾는 방식도 학생들이 정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집을 하고

통합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학생들의 주도성과 자율성이 중요시 된다




그렇다고 교사의 역활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이 모둠 주제를 정하기 전 교사는 전 국가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핵심가치나 지식을 토대로

대주제, 배움주제를 정하고 세부적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것을 배우게 할 것인지 계획하고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결국 교사의 역량이 상당히 많이 중요시 되는 학습방법이기에

이 책에서는 교사가 주제를 선정하고 계획을 세우며 실행하는 것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주제와 관련한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그것을 어떻게 조사할 것인지 정하고

실행에 옮기며 스스로 평가를 하고 다시 조정을 하며

마지막엔 결과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실제 사례가 책 속에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어떻게 참여를 하게 하는게 좋은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집에서 엄마들의 주도로 아이가 학습을 하게 될 때에도 이 책을 참고하여

아이에게 확산적인 사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손 씻기 발 씻기 국악 동요 그림책
정경아 지음, 홍기한 그림 / 풀빛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번 풀빛 출판사의 국악동요 시리즈 6권과 만난 이후

우리 집에서 매일 국악동요를 불러대는 우리 아가님

밤이면 아빠에게 책으로 읽어달라고도 할정도로 푹 빠졌어요 ㅎ



그래서 오늘은 국악동요책을 유투브에서 영상과 함께 살펴보기로 했어요

유투브에서 '국악방송추천' 을 검색하시면 이렇게 국악동요들을 금방 찾을 수 있답니다


우선 우리 아이의 픽 '밖에 나가 놀자' 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다소 조심스럽긴 하지만

아이들은 역시나 밖에 나가서 노는 게 최고지요 ㅎㅎ

역시나 기대한 바 대로 영상도 너무나 귀엽고 노래도 역시나 중독성있는 멜로디입니다 ㅎ

우리 아이 신나게 영상보면서 즐거워 하다가 우리 아이의 최애 국악동요 틀어달라고하더라구요

바로 '맛 없는 밥은 없어' 입니다 ㅋㅋㅋ

음원만 들었던지라 무척이나 궁금했던듯 싶더라구요

이미지나 그런것들은 좀 다르긴 해도 기본적인 부분들은 책에서 보던 것과 같은데도 무척이나 신났어요

우리 아이 팔 근육자랑도해가며

영상에 집중하더라구요

아 참고로,

국악동요책 영상말고 음원만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국악방송 홈페이지에서 개별 음원다운받기나

음원만 듣기로 활용하시면 좋아요 ㅎ




이번엔 '손 씻기 발 씻기' 입니다

이 내용은 요즘같은 시기에 정말 중요하고 또 중요하지요

생활습관 기르기 좋은 책인 국악동요책 '손 씻기 발 씻기'

잔소리가 아니라 노래로 아이에게 습관을 가르쳐줄수 있다니 너무 좋더라구요 ㅎ


이번엔 국악동요음원를 들으면서 책을 살펴보게 했어요

우리 아이 열심히 책을 넘겨가며 음악에 맞춰 봅니다 ㅎ

아직 글자를 모르니 그림으로 유추하는 중입니다 ㅎ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동요만 들을 순 없겠죠?

국악동요 책을 살펴보면서

어떤 장면인지 이야기도 해보고

생활습관을 즐겁게 기를수 있게 도움을 주었답니다

특히 저 발을 닦는 장면을 보고는 집에서 갑자기 대야를 달라고 해서 발을 닦기도 하는 우리 아이를 보며

역시나 즐겁고 재미있게 아이의 생활지도를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수 있었어요

이 외에도

'모두다 꽃이야'

'나도 어른이되겠지'

는 엄마 취향이네요 ㅎㅎ

그리고 책은 없지만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국악동요

'놀리는 노래' ㅋ

이것도 좋아하더라구요 ㅎ

아이와 다양한 음악도 접하고 음율이 있는 책으로도 접하니 아이에게 너무나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앗, 내 코에 미생물이 산다고?
크리스티안 보르스틀랍 지음, 최현경 옮김, 이재열 감수 / 사파리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이러스 미생물에 관한 이야기: 앗, 내 코에 미생물이 산다고?




아이와 요즘에 손씻기를 자주 하다보니 많이 하게 되는 말이 바로

'몸에 바이러스가 많아서 잘 씻어야 해'

인거 같아요

우리 아이가 어느날은 묻더라구요

'바이러스는 다 나빠?'

이 책은 우리 아이의 질문에 대답하기 참 좋은 책이였어요




일단 미생물이라는 단어부터 우리 아이에게 설명을 해줄수 있어 좋았어요

전에 저는 아이의 질문에 세균과 병균으로 나눠서 설명했는데

더 확실히 설명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ㅎ





모든 생명체에 필요한 미생물

무조건 배척하는 대상이 아닌 공존해야 하는 대상임을 아이에게 알려주기에 좋았던 구절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몸을 아프게도 하는 미생물 바이러스 !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병균들을 말하지요

우리 아이도 책에서 종종 삼지창을 들고있던 모습의 세균들을 기억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조금은 어려운 내용인지라 읽어주면서 걱정을 했는데

우리 아이는 하나하나 설명을 들어가면서 생각보다 잘 이해를 하더라구요

책의 내용이 지식 전달 책인지라 짧지 않았지만

큼직한 그림 덕에 아이가 수월하게 볼 수 있었어요


우리의 몸에서 음식을 분해 해주는 미생물,

최근에 지구를 아프게 하는 물질을 분해해주는 미생물처럼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미생물들에 대해 나올 때는 아이는 좋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몸을 아프게 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나쁘다고 표현을 하구요

그래서 우리가 잘 씻어야 건강하게 지낼수 있다고 이야기 하며 마무리하였지요

학동기 이전의 아이에게는 이렇게만 이야기 해도 충분하겠지요

다만 학령기의 아이들에게는 이 책은 환경과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주제를 던져줄수 있어

여러 연령대에서 유용한 책인듯 싶어요

요즘 한참 탄소제로 운동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지요

우리의 인식도 자연보호에서 자연과공존으로 변화했기에 좀 더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 식물 1 - 우리가 몰랐던 식물 이름의 유래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박시화 지음, 양정아 그림 / 기린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의 기본: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식물, 지역-




오늘은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책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입니다

아이들과 산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

우리 아이는 종종

'엄마 이거 왜 이름이 이래?'

하고 많이 묻거든요 ㅎ

그럴 때마다 뭔가 설명이 안되서 힘들었던 지라 이런 책이 맘에 들더라구요

제가 받은 책은 식물과 지역입니다




목차를 살펴보니 생각지도 못한 식물들이 등장합니다

배추나 시금치 ㅎㅎ

나중에 아이에게 밥 먹으면서 알려주면 딱이겠더라구요




우리 아이와 이번에 봉숭아 물들이기를 하면서 아이에게 미리 읽어둔 봉선화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봉선화는 우리들이 봉숭아꽃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꽃이에요

봉선화는 뱀이 싫어하는 냄새를 풍겨 담장 밑에 많이 심었었다구요

그래서인지 귀신이나 액운을 쫒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봉숭아를 물들이기도 한다고 말이죠




실제로 붕숭아가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면서

손톱에 물들인 색과 비교해 보라고 해봤어요 ㅎ

봉숭아를 물들이고 있으면 귀신을 물리친다는 말에

우리 아이 다음날엔 반대쪽 손도 물들여 달라고 주문하더라구요 ㅎㅎ

잠자리에 들기 전 우리 아이가 이 책을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해서 책을 요약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글을 읽을 줄 아는 학동기의 아이들은 직접 읽으면 좋고

우리 아이처럼 아직 글을 못읽는 다면 엄마가 전래동화 이야기 해주듯 말해주면 좋더라구요

그리고 지역이름!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녀오거나 사회과 공부를 시작할 때 읽으면 좋겠더라구요

요즘엔 무조건 외우는 것보다

그것의 바탕이 되는 걸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한 세상이니까요




그리고 역사 공부 시 스토리 텔링 방식만큼 좋은 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ㅎ

우리 아이와 함께 여행다니며 이야기 해줄 날을 기다리며 제가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유래를 알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ㅎ

그 고장의 전설이나 유래를 아니 왠지 더 친숙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ㅎ

다른 시리즈의 책들도 궁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다봄 청소년 문학 톡! 1
케이트 다비셔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애에 대한 인식의 개선 : '소리내어 말하지 않아도'




오늘 만나본 책은 장애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처음에 표지를 보고는 압도를 당해버렸다

너무나 무서운 분위기의 표지

왜 이렇게 표현한 걸까?




실제로 뇌성마비의 딸을 자녀로 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이야기 라고 하였다

그 부분에서 한 번 놀랐고

이야기의 사실적 구성에도 놀랐다



뇌성마비의 장애인인 해리엇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책!

뇌마비 장애인은 신체의 일부가 마비돼 말하는게 어렵고 휘체어를 타야 하지만 지적장애는 없다

기괴한 자신의 목소리를 타인이 듣는 것을 꺼려 소리내어 말하지 않으려고 할뿐이라는 설명에

왜 책의 제목이 '소리내어 말하지 않아도' 인지 알게 되었다




그냥 걸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운이 좋은 것인지 란 말에 주인공의 모든 마음이 담긴 것같다




이 책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그대로 드러나는 등장인물들도 등장하고

이러한 해리엇을 사랑하는 가족,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편견을 극복해 나가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등장하고

해리엇은 자신에 대해 편견을 가진 사람들때문에 상처 받았던 마음을 다시 치유 받기도 한다

마지막에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싫어하는 목소리를 내는 해리엇의 모습에서

장애인이라고 해서 다른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함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 방법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말이다

처음 몇 장을 읽으며 내 마음이 불편했던 건 장애라는 주제에 대한 나의 편견 때문이였을 것이고

이 후 순식간에 읽어버린 책이 되어 버린 것은

해리엇이라는 주인공에 대한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에 대한 애정이 생겼기 때문일 듯 싶다

장애를 극복하는 대상이 아닌 받아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며

이러한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는 앞으로의 숙제이다

이는 장애인과 일반인의 차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