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의 기본: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식물, 지역-
오늘은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책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입니다
아이들과 산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
우리 아이는 종종
'엄마 이거 왜 이름이 이래?'
하고 많이 묻거든요 ㅎ
그럴 때마다 뭔가 설명이 안되서 힘들었던 지라 이런 책이 맘에 들더라구요
제가 받은 책은 식물과 지역입니다
목차를 살펴보니 생각지도 못한 식물들이 등장합니다
배추나 시금치 ㅎㅎ
나중에 아이에게 밥 먹으면서 알려주면 딱이겠더라구요
우리 아이와 이번에 봉숭아 물들이기를 하면서 아이에게 미리 읽어둔 봉선화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봉선화는 우리들이 봉숭아꽃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꽃이에요
봉선화는 뱀이 싫어하는 냄새를 풍겨 담장 밑에 많이 심었었다구요
그래서인지 귀신이나 액운을 쫒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봉숭아를 물들이기도 한다고 말이죠
실제로 붕숭아가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면서
손톱에 물들인 색과 비교해 보라고 해봤어요 ㅎ
봉숭아를 물들이고 있으면 귀신을 물리친다는 말에
우리 아이 다음날엔 반대쪽 손도 물들여 달라고 주문하더라구요 ㅎㅎ
잠자리에 들기 전 우리 아이가 이 책을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해서 책을 요약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글을 읽을 줄 아는 학동기의 아이들은 직접 읽으면 좋고
우리 아이처럼 아직 글을 못읽는 다면 엄마가 전래동화 이야기 해주듯 말해주면 좋더라구요
그리고 지역이름!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녀오거나 사회과 공부를 시작할 때 읽으면 좋겠더라구요
요즘엔 무조건 외우는 것보다
그것의 바탕이 되는 걸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한 세상이니까요
그리고 역사 공부 시 스토리 텔링 방식만큼 좋은 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ㅎ
우리 아이와 함께 여행다니며 이야기 해줄 날을 기다리며 제가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유래를 알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ㅎ
그 고장의 전설이나 유래를 아니 왠지 더 친숙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ㅎ
다른 시리즈의 책들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