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자유의 확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폭발력을 지닌 창조적 발명은 소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수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진정한 창조인가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것을 만들어내려고 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자유로워지고 편안해질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 고민을 바탕으로 한 창조만이 오랜 시간 생명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삶에영향을 미치며 세상을 바꿔나갈 테니까요.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하는 일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은상대가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헤아려보는 일입니다.역사를 공부함으로써서로의 시대를, 상황을, 입장을 알게 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도 달라질 것입니다.
역사는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입니다.수천 년 동안의 사람 이야기가 역사 속에 녹아 있어요.그중에 가슴 뛰는 삶을 살았던 사람을 만나그들의 고민, 선택, 행동의 의미를 짚다 보면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의 삶을뚜벅뚜벅 걸어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그게 바로 역사의 힘입니다.
보상이 크면 클수록 인간의 자기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따라서 커진다. 크고 화려한 상일수록 에드워드 데밍 박사가 말한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을 위축시킨다. 데밍 박사에 따르면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싶어 하고 또 유용한공헌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큰돈이 보상으로 주어지게 되면사적인 이익을 추구하게 된다. 보상 자체가 목표가 되어 일에서찾아야 하는 자극과 창의성이 억제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한번큰 보상을 손에 쥐게 되면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내적 동기가 약해지거나 사라지는 경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