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화려한 외출, 9월 13일 월요일 일정은 이렇게~~
전날 태릉입구 중랑천 옆의 큰언니 집에서 자고 지하철로 합정역까지~
그리고 파주가는 2200번 버스를 타고 이채쇼핑몰에서 하차 사계절 출판사 분들과 만났어요. 



  

꿈섬님이 먹었던 곤드레나물로 만든 부침개와 비빔밥
 
 

 


우리 시골집이 생각나게 했던 식당 안팎 풍경이 마음에 들었어요. 풀꽃 이름을 맞춰보세요!^^

  


 

 

   


파주 출판도시


 

오늘 파주까지 행차한 이유는 바로 사계절출판사 탐방이죠!


   

사계절은 기획력이 돋보이는 책을 많이 만들어 낸다고 생각했는데, 그 중심에 기획편집부 아동 청소년문학팀이 있더군요.
<자이, 자유를 찾은 아이>를 번역한 김태희 팀장님을 비롯해 <사라, 버스를 타다>를 번역한 박찬석님과 팀원들~  반가웠어요.^^

 http://blog.aladin.co.kr/714960143/3083492 


http://blog.aladin.co.kr/714960143/16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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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일요일과 국정 공휴일 오전 10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책향기가 나는 집' 에 들어섰더니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가 반겨줬어요.ㅋㅋ


 

  

 

 


  

벽면의 액자는 이억배 선생님이 그린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원화라서 반가웠어요. 

 이억배 선생님 매니아들은 그분의 그림책을 줄줄이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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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서 출간된 사계절출판사의 책들~~~~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설빔을 비롯하여 꽤 많았어요.

    

 

 

 

 

 

 

 

오~ 아름다운 눈높이
아이들이 들어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의 낮고 작은 문~ 사계절의 눈맞춤에 호감이 갔어요.



마침 엄마 따라 온 남매가 놀고 있더군요. ^^   

 
  

 
2층 사무실 입구에 있는 반가운 이미지, 바로 조성자 선생님의 '벌렁코 하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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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짱 만드는 방, 서로 만나는 방?  이 방에선 무얼 하는지 아시겠어요?ㅋㅋ

 

  

사계절출판사에서 만난 사랑초는 우리집에서도 잘 자라고 있어요.
사옥 옆에 있던 엄나무는 최규석 작가 고향집에 있는 나무라나요.
사계절에서 최규석 작가의 신간만화가 준비중이고 10월에는 좋은 일도 있다네요.

   

 

내가 욕심내고 있는 '그 집 이야기' 를 비롯한 사계절 책들~

 중학교 독서회 9월 토론도서였던 고미숙의 필터로 본 '임꺽정, 마이너 리그의 향연'을 읽고 홍명희의 임꺽정을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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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단지에서 만나 볼 분들을 모두 만나고, 2200번 버스를 타고 헤이리로 갔어요.
처음이라 헤이리1 게이트에서 내려 입구의 안내판에서 내가 보고 싶은 곳 번호를 확인하고 찾아갔어요.

 

담쟁이가 손에 손을 잡고 환영했어요.
출사나온 여자분들이 여럿 눈에 띄었는데, 그들은 담쟁이를 찍고 나는 그녀들을 찍고... 

 

   

막다른 길목에서 만난 빨간 우편함...어디서든 빨간 우편함을 보면 웬디양이 떠오르죠.^^

 

  



 
 



 
 

  

옛날 생각이 나는 물건들을 모아 놓은 재미있는 추억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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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74번 동화나라를 찾아 보고 싶었는데, 첫째 셋째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잠겨 있어 들어가보지는 못했어요.



  

  

동화나라 앞 건물에서 정중하게 인사하는 동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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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 모래 체험장

 

화폐박물관 

 

세계 파충류 & 공룡 박물관 

 


아기자기 예쁜 카페들 

 

    

 
헤이리에서 만난 자작나무~~ 정말 그림 속의 모습처럼 하얀 나무 껍질이 인상적이었어요.


  
바로 자작나무 옆에는 황인용 MUSIC SPACE가 있던데, 우리가 아는 아나운서 황인용? 아마 아닐지도...

 

 


혼자 조용히 발길 닿는대로 여기저기 한 시간 정도 둘러보고, 돌아오기 전 지역경제를 위해 시원한 커피도 한 잔...
네꼬님에게는 다녀간다는 전화통화만 했지만 고양이들을 보며 네꼬님을 생각했어요. 달음박질해 네꼬님께 온 소년도...^^

  
 

 

돌아올 때는 게이트 6에서 버스를 탔는데, 게이트 6번에서 내려 구경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2200번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서 만난 풍경~

  

한강 상류~ 철조망을 보며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이 떠오르더군요.

 

합정역에 도착해 지하철로 이동, 종각에서 만난 마노아님과 이매지님~ 저녁을 먹고 셋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10시 36분.
다같이 스타벅스를 나와 종로3까지 걸으며 웬디양이 잘가는 블라도 확인하고^^ 두 분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순오기는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11시 30분차로 광주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 55분이 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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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9-18 20:54   좋아요 0 | URL
아~ 마침 안에 사람이 있어서 문을 두드리고 말씀 드렸는데 퇴짜 맞았어요.ㅋㅋ
쉬는 날 무리한 부탁하는 건 잘못이다 싶어 더 이상 조르지 않았고요.
세상은 '빽'으로 움직여지는 게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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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하루여행
여행은 즐거워~~
대단했던 여행
<1>담양 버스투어, 좋은 여행?
빗속의 하루여행 2


풍성한 대통밥으로 맛난 점심을 먹고 빗속을 달려 한과 체험장으로 갔다.
금강산도 식후경~
뿌듯한 포만감과 더불어 시작된 한과 체험은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모두가 즐거웠다.  

 

 

    

알라딘에서 판매하는 담양 한과세트가 이렇게 많으네요.^^

 

 

   

 

 

 

 

 

조청과 설탕과 식용유를 넣고 팔팔 끓인다. 설탕 양에 따라 굳는 시간이 반비례하고, 식용유 한 스푼을 넣으면 칼로 자를 때 달라붙지 않는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건조공법으로 튀겨낸 쌀을 끓는 조청물에 넣어 잘 섞는다.

  

달인의 경지에 오른 섬님의 한과 만들기~ 즐거워 하는 N군과 H양의 표정... ^^

    

치자가루, 백년초가루, 뽕잎가루로 노랑, 자주, 녹색의 예쁜 한과를 만들었다.

  

잘 섞인 재료를 비닐을 깐 판에 쏟아 손으로 대략 펼치고 방망이로 평평하게 누른다. 고루 펼쳤으면 도마에 올려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칼로 자를 땐 칼끝을 적당히 세운다. 너무 굳으면 자르기 힘들어 속전속결로 해야 한다. 

  
    

한팀이 5명인데 우리는 6명이라 나중에 한 판 더 밀었고, 시범으로 만든 것까지 주셔서 넉넉하게 나눠 가졌다.
알록달록 색깔도 곱지만 맛도 좋아요. 우리 일행 외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팀도 참여했다. 한과를 만드는 게 어렵지 않아 아이들도 즐기며 할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은 추억과 더불어 한과도 푸짐하게 가져올 수 있다.

  

오른쪽 사진은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먹다가 찍은 사진이라 가져온 양은 더 많아서 다음날까지 먹었다.^^ 

다음 코스는 천천히 걸으며 감상하는 창평 슬로시티~ 주민들 스스로 지켜낸 담장길이 아름답다.

 
  
    
  

고재선 가옥의 사랑채



 
 
  



고재선 가옥의 안채



 
 
  



목화꽃

  
 

담장 위의 능소화~






다음엔 정말 잊지 못할 여행을 만들어 준 폭우 속의 소쇄원~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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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주초청 이벤트, 세번째는 다식 체험으로~
    from 엄마는 독서중 2012-10-26 13:21 
    2008년, 2010년 짝수해에 알라디너와 담양버스투어를 함께 했다.올해는 2012년 짝수해, 좀 늦었지만 세번째 초청 일정을 올린다.전반기는 숲해설사 과정을 이수하느라, 후반기는 무등산 환경대학 일정으로 짬을 내기 어려워어렵게 11월 4일 첫 일요일로 일정을 맞췄다.참가자가 10명 미만이면 투어가 취소되기 때문에, 인근 중학교 독서회와 함께 추진한다. 알라딘에서 몇 분이 신청할지는 미지수지만, 중학교가 이미 14명 신청해서 투어가 취소될 일은 없다.내
 
 
마노아 2010-09-07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보아도 좋아요.^^ 한과 만드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어요? 빗속이라서 그런지 사진 속의 색들이 더 고와요. 알록달록 우산도 하나의 장관이에요.^^

순오기 2010-09-08 01:06   좋아요 0 | URL
일정에는 쌀엿체험까지 80분 잡혀 있지만, 사진에 찍힌 시간을 보니 한과체험은 50분 정도 한 거 같아요.^^
고흐의 아몬드나무가 분위기를 살려줬어요.ㅋㅋ

hnine 2010-09-07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를 맞고 있는 고택의 모습이 저렇게 정겹고 아름다울지 몰랐어요. 다른 사람이 살던 집이 아니라 마치 제가 예전에 살던 집 같은 느낌이요 (물론 실제로 살아본 적은 없습니다만 ^^).
N군 처럼 저렇게 앉아서 비오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무념무상에 빠질 것도 같고요.
역시 제일 아름다운 건 '사람들'이라고 해야겠지요. ^^

순오기 2010-09-07 22:58   좋아요 0 | URL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죠?^^
N군은 기와지붕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이 처음일지도...아주 즐거워했어요.^^

비로그인 2010-09-07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섬님은 정말 달인의 경지에 있나봐요.
한과 자르는 모습이 장난이 아녀요~^^

순오기 2010-09-07 22:59   좋아요 0 | URL
하하~꿈섬님이 사양하는 걸 직접 해봐야 된다고 권했지요.^^
엄마가 직접 만든 걸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 좋았어요.

책가방 2010-09-07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도록 기억속에 남을 여행이었네요.. 한과 먹고 싶어용~~~

순오기 2010-09-07 23:01   좋아요 0 | URL
아이들과 함께 한과체험하는 가족들도 보기 좋았어요.
제목 수정~ ^^

마녀고양이 2010-09-07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네요.... 너무너무.
한과 체험이라니. 코알라가 무지 좋아했을텐데, 아쉽당.... ㅠㅠ

순오기 2010-09-07 23:02   좋아요 0 | URL
앞으로도 기회는 있을 거에요.
아마도 2년 주기로 이벤트를 할지도...

라로 2010-09-07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능소화가 정말 예뻤어요,,,,,전 지금 그 꽃을 꺽어다 제 머리에 꽂고 춤이라도 추고 싶어요,,,좋아서 그러냐구요? 아니요~. 그 반대에요,,ㅠㅠ
티셔츠가 다 늘어져서 꼴이 말이 아니네요,,,그 옷이 레이온으로 만들어졌다는걸 광주 다녀와서 알았다지요,,,ㅎㅎㅎㅎ
사진 열심히 찍으시니까 이렇게 좋은 결과물이 많이 나오네요~.^^

순오기 2010-09-07 23:04   좋아요 0 | URL
능소화 꽂고 춤이라도 추면 영화 '동막골'이나 '꽃잎'이 될지도...^^
티셔츠보다 목에 두른 목도리(?스카프)에 더 시선이 꽂혀요.ㅋㅋ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안 올리면 아까워서 올리다 보니 페이퍼가 3편까지 이어져요.^^

blanca 2010-09-07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에는 꼭 가고야 말겠다고 불끈! 순오기님의 그때까지 꼬옥 기다려 주셔야 해용

순오기 2010-09-07 23:05   좋아요 0 | URL
내년에 가족과 오세요!^^
순오기는 광주를 떠나지 않으니 걱정마시어요.ㅋㅋ

프레이야 2010-09-07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에 젖은 목화꽃과 능소화가 너무 예뻐요.
구석구석 낮은 곳에 눈 두고 사진 찍으시더니 페이퍼가 너무나 알차고 사랑스러워요.
오기언니, 저 '곰배령' 좋아요. 아주아주요!!!

순오기 2010-09-07 23:07   좋아요 0 | URL
비에 젖은 목화꽃 능소화가 운치를 더했지요.^^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이 아름답지요~~~ 곰배령 접수!
나중에 ...님한테 우리 데려가라고 찰싹 붙어보자고요.ㅋㅋ

라로 2010-09-08 02:27   좋아요 0 | URL
아니, 갑자기 제가 데리고 가는 걸로 된거에요????ㅎㅎㅎㅎㅎ

루체오페르 2010-09-07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깜빡했는데 순오기님 서재 분위기 바뀐것도 좋네요ㅎ

순오기 2010-09-07 23:07   좋아요 0 | URL
예~ 루체님, 고마워요!!

네꼬 2010-09-07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아아.. 내용도 취지도 색깔도 아름다운 페이퍼! 간만에 와도 여전하시군요, 순오기님!!

순오기 2010-09-08 01:07   좋아요 0 | URL
와아아아~ 오래만에 네꼬님의 방문이다~ 방가방가!!^^
네꼬님의 새책 나왔으면 소개해주세요!

같은하늘 2010-09-0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서재질중이네요.^^ 때마침 2탄을 올려주시니 이렇게 기쁠수가~~~
한과 만드는건 아파트 장에서 많이 봤는데 꿈꾸는섬님도 실력 좋으신데요.
저도 언젠가는 광주에 꼭 가보고싶어요.
어서 3탄의 소쇄원을~~~

순오기 2010-09-08 01:08   좋아요 0 | URL
그러게 아이가 아파서 서재질을 못 하셨군요.ㅜㅜ
폭우속의 소쇄원~ 정말 사진을 찍을 수 없을 만큼 장난도 아니었어요.ㅋㅋ

같은하늘 2010-09-08 22:27   좋아요 0 | URL
어제 서재놀이좀 해보려했더니 인터넷이 버벅거려 그냥 잤어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서재놀이~~~ㅎㅎ

양철나무꾼 2010-09-08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눈이 호사를 누리게 되다니요~
저도 갔으면 좋았을뻔 했어요~
폭우 속의 소쇄원도 기대돼요~^^

순오기 2010-09-08 22:12   좋아요 0 | URL
좋은 사람과 아무때나 가봐도 좋을 곳이어요.
직접 보면 어디 사진으로 누리는 호사와 비교가 되겠습니까?^^

꿈꾸는섬 2010-09-0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한과체험 정말 재밌었어요.^^
ㅎㅎ실물보다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순오기님이 사진이 잘 찍으신 듯~~~

순오기 2010-09-08 22:13   좋아요 0 | URL
한과체험 시간이 금세 가버렸어요.ㅋㅋ
섬님이 고우니까 잘 나왔지요.^^

pjy 2010-09-09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염장 제대로 페이퍼를 올려주시는 순오기님에게 애증을 느낍니다!!!ㅋㅋ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사진속의 쌀나무?를 보니깐 이번 태풍에 누운아이들은 어쩌나...하는 생각이듭니다-_ㅡ;
 
빗속의 하루여행
여행은 즐거워~~
대단했던 여행


광주에서의 후애님 만남 이벤트, 밤새 쏟아지는 빗소리에 걱정이 되어 한숨도 안 자고 불침번을 섰다. 날이 들면서 비가 멈추고 예정대로 8월 28일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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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물을 꺼내담고 시장에 들러 몇가지 떡을 사고 프레이야님 도착할 9시 40분에 맞춰 광주터미널로 나갔다. 프레이야님은 보듬을 시간도 없이 일단 해우소로~ ^^  기다리면서 *령양과 이야기를 나눴다. 엄마와 단둘이 여행은 처음이고, 체구가 커서 중학생인가 했더니 6학년이란다. 그 사이에 꿈섬님과 나비님은 도착해서 광주역 앞의 빨간 담양투어 버스에 올랐고, 부리나케 택시를 타고 광주역으로 달렸지만 5분 늦었다.ㅜㅜ   

오늘 안내를 해주실 송명숙 해설사님은, 2004년 독서회 엄마들과 담양기행에서 만났던 분이라 전날 통화를 했기에 낯설지 않아 좋았다. 그때는 너무 말라 안쓰러웠는데 볼에 살이 조금 올라 보기 좋았고.^^ 우리팀이 7명에 일반신청자가 스무 명이라 총 27명의 담양버스투어가 10시 10분 시작되었다. 

날씨 때문에 어찌 될지 모르니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어길을 먼저 가고 점심 식사후 한과체험을 하고, 창평 슬로시티 마을을 걷고 가사문학관과 소쇄원을 나중에 가는 거로 변경했다. 예정대로 진행했다면 소쇄원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나비님과 프레이야님은 몇 번 만나서 어색함이 없었고, 서재에서는 이미 친밀한 사이가 된 꿈섬님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어서 약간 서먹한 느낌...하지만 금세 오래전부터 아는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졌다. H양과 N군도 만남은 처음이지만, 나비님의 페이퍼에서 소소한 일상을 접했던 터라 잘 아는 아이들처럼 말을 붙이며 금세 친한척했다.ㅋㅋ 
알라딘의 힘, 담장을 허물어버린 이웃처럼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만남을 만들어줬다.^^ 

 

   

우산을 준비 못한 모녀를 위해 가져 간 땡땡이와 아몬드나무 우산. 나중에 아몬드나무는 나비님과 바꿔 썼는데, 하루동안 고흐의 아몬드나무와 주황 빨강 땡땡이 우산은 담양 곳곳을 우리와 누볐다.^^  



 
 
대나무 숲의 음이온을 맘껏 호흡하고 전시장에 둘러 눈요기도 하고, 미래의 신궁 탄생을 예고하는 N군은 활시위도 당기고... ^^

  

전시장 아래의 채상장으로~ 채상이란 대나무를 얇게 갈라 색깔로 물들여 상자를 만든 것이다.
나는 채상장 안에는 안 들어가고 마당에 옹기종기 앙증맞은 꽃들과 눈맞춤만... ^^

  
 

여기 오면, 우리 고향집에 있던 펌프를 만나서 반갑다. 마중물을 넣고 펌프질하면 솟아오를 듯...
꿈섬님도 여러서 펌프질을 해봤대서 기념으로 찰칵~




오늘 일정에 관방제림을 둘러보는 건 없었지만, 죽녹원 바로 아래 길만 건너가면 되기에 재빨리 가서 잠간 보고 왔다. 2008년 6월 우리가 건넜던 징검다리는 물에 잠기고, 백로 한 쌍이 날아와 있었다. 
홍수로 범람하는 걸 막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는 성이성 부사는, 춘향전에 등장하는 이도령이라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 성이성의 아버지가 남원부사를 지냈기에 신빙성이 있다고... 박종진 교수가 쓴 우리문화재 나무 답사기에 나온다.

 

  

죽녹원 뒤로 하고 빗속을 달려 대통밥집으로 Go Go~
우리가 오르지 않았던 죽녹원 전망대, 길가에 보이는 고려의 흔적이 남아 있는 5층석탑...
 

 

메타세쿼이아 거리를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넹~ 꿈섬님과 팔짱 끼고 가느라 사진도 안 찍었나 봐.ㅜㅜ 프레이야님이 찍은 우리 사진 올려줘요.^^

와아~ 드디어 점심이다!! 



 

내가 볼때는 2008년에 갔던 '박물관 앞집'이 훨씬 푸짐했다는... 비교해 보세요!^^ 

http://blog.aladin.co.kr/714960143/2139326 

http://blog.aladin.co.kr/714960143/2139472 

자~ 맛나게 드셨나요? 점심 후 프로그램은 2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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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빗속의 하루여행 2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10-08-30 22:40 
     하루 일정으로 알찬 시간을 마련해주신 순오기님에게 감사드려요. 해설사 못지않게 아는 것도 어찌나 많으신지 두루 꿰고 계시고 이것저것 세심하게 배려해주셔서 참 편안했어요. 게다가 령이에게 선물해주신 저 책(최규석 사인본)도 고맙습니다. 34세 노총각 최규석 만화가가 알라딘 공식 누나로 부르는 막강 파워 순오기님.ㅎㅎ 그 옆의 책갈피는 나비님이 죽녹원에서 사주셨는데 국화가 먹으로 그려져있다. 향기도 좋고... 팔랑나비님 고마워요.^^  
  2. 여행은 즐거워~~
    from 마주하다 2010-08-31 07:08 
    8월 28일 토요일 광주만남이벤트,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8월 7일 서울만남이벤트에 변수가 생기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광주만남이벤트라도 꼭 가야겠다고 했는데 다행이 남편은 흔쾌히 광주행을 지지해주었다.  전날 그러니까 금요일, 집에서 저녁 먹고, 씻고 친정에 가서 아이들을 재웠다. 다음날 아침 엄마가 없어도 울지 말란 얘기를 미리하고 재우는데 아이들도 뒤척뒤척 잠을 잘 못 잤다. 그래서 옆에 누워&
  3. <2>담양 버스투어, 한과체험과 창평 슬로시티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9-07 22:50 
    풍성한 대통밥으로 맛난 점심을 먹고 빗속을 달려 한과 체험장으로 갔다. 금강산도 식후경~ 뿌듯한 포만감과 더불어 시작된 한과 체험은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모두가 즐거웠다.                              조청과 설탕과 식용유를 넣고 팔팔
  4. 광주초청 이벤트, 세번째는 다식 체험으로~
    from 엄마는 독서중 2012-10-26 13:21 
    2008년, 2010년 짝수해에 알라디너와 담양버스투어를 함께 했다.올해는 2012년 짝수해, 좀 늦었지만 세번째 초청 일정을 올린다.전반기는 숲해설사 과정을 이수하느라, 후반기는 무등산 환경대학 일정으로 짬을 내기 어려워어렵게 11월 4일 첫 일요일로 일정을 맞췄다.참가자가 10명 미만이면 투어가 취소되기 때문에, 인근 중학교 독서회와 함께 추진한다. 알라딘에서 몇 분이 신청할지는 미지수지만, 중학교가 이미 14명 신청해서 투어가 취소될 일은 없다.내
 
 
비로그인 2010-08-30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후기~~~쪼아쪼아!

순오기 2010-08-30 19:59   좋아요 0 | URL
이런 댓글~~ 쪼아 쪼아!^^

행복희망꿈 2010-08-30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생생한 순오기님의 후기~ 멋져요.
후애님의 건강이 걱정이네요.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시니 빨리 회복하시겠지요?

비가 내려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알찬 여행이 되신것 같아요.^^

순오기 2010-08-30 20:00   좋아요 0 | URL
비가 와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비가 와서 잊지 못할 여행이 됐지요.^^
저녁참에 집으로 전화해보니 후애님은 아직 병원에 있네요.ㅜㅜ

프레이야 2010-08-30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오기언니 페이퍼에요^^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두 분 찍은 사진 제 페이퍼 2탄으로 올려도 될까요? ㅎㅎ
물방울 어린 차창 사진 너무 멋져요.

순오기 2010-08-30 20:01   좋아요 0 | URL
아~ 2탄도 있어요?
메타세쿼이아 사진 올려주세요.^^

소나무집 2010-08-30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빗속에서 즐거운 여행을 하게 하시느라 분주하셨을 순오기님, 수고하셨어요.^^

순오기 2010-08-30 20:01   좋아요 0 | URL
분주한 거 없었어요~ 같이 놀았을 뿐!ㅋㅋ

pjy 2010-08-30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준비하시느라 애쓰셨네요^^ 메타세쿼이어 거리에선 꿈섬님과 너무 너무 재밌으셨나봐요ㅋ 가을에 저도 꼭 가보렵니다~

순오기 2010-08-30 20:02   좋아요 0 | URL
꿈섬님과 찐하게 걸으며 이야기 하느라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다는...ㅋㅋ
가을에 오면 황갈색으로 물든 거리가 반겨주지요.^^

마녀고양이 2010-08-30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인들 천지네... 역시 안가기를 잘했어요.
저렇게 사진이 생생하게 올려지다니,, 도저히 경쟁이 안 되여. ^^

그런데,,, 여행은 역시 엄청나게 부럽군요. 다들 너무하시네~ 후기 멋지게 올리고.

순오기 2010-08-30 20:03   좋아요 0 | URL
하하~ 얼굴 나온 사진은 작게 편집했어요.
미모는 절대 비교하는 게 아니고, 그냥 개성으로 밀어부쳐요.ㅋㅋ
여행은 언제나 즐겁지요.^^

치유 2010-08-30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여행이에요..
순오기님의 끝없는 배려와 어디서 솟는지 모를 그 에너지..
님의 열정에 한없는 존경을.....
저도 덕분에 오늘 하루 종일 멋진 빗속 여행즐겼네요.
덩달아 행복하고 따뜻했습니다.순오기님.....정말 수고많으셨어요..^^_.

순오기 2010-08-31 00:29   좋아요 0 | URL
예~ 정말 멋진 여행이었어요.^^
다음에 원주 식구들도 한번 오세요~ 아마도 2년 후쯤!ㅋㅋ

루체오페르 2010-08-30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기 덕분에 잘 봤습니다~
비가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같이 여행 다녀온것 같습니다.^^

순오기 2010-08-31 00:29   좋아요 0 | URL
아니요, 오히려 비가 와서 더 좋았을지도요.^^

lo초우ve 2010-08-3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순오기님
비가 엄청많이 오는날에 멋진 데이트 즐거운시간 만드셧군요 ^^
비는 왔지만 그래도 뜻깊은날 되셧으리라 생각됩니다 ^^
모이신분들 다들 좋으셧겠어요 부러워라... ^^

순오기 2010-08-31 00:30   좋아요 0 | URL
비가 와서 더 의미가 깊어진 여행이었어요.ㅋㅋ

머큐리 2010-08-3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님..저도 투어에 동참하고 싶었다구요...남도 음식도 먹고 싶었고...오랜만에 누님도 뵙고 싶었다구욧!! (뭐 걍 넘 부럽다는 야그입니다..^^)

순오기 2010-08-31 00:30   좋아요 0 | URL
2년 후에 한번 또 하자고요, 가을쯤에~ ^^

세실 2010-08-30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역시 진정한 알라딘 안방마님 이십니다. 어쩜 이리도 완벽하게 준비를 하셨을까요.
음 청주 번개 절대로 하지 말아야 겠당. ㅎㅎ

순오기 2010-08-31 00:31   좋아요 0 | URL
후후~ 알라딘 안방마님은 세실님 아니었나요?^^
담양군 버스투어를 이용했으니, 특별히 내가 준비한 건 별로 없어요.
청주 번개 하자니까요, 난 직지박물관에 가고 싶다고욧!!^^

세실 2010-08-31 06:46   좋아요 0 | URL
청주는 버스 투어도 없고...직지박물관은 생각보다 작다구욧!!!

음 점심으로 한정식 간단한거 먹고, 직지박물관 보고, 코람데오 커피숍 가면 되려나???

순오기 2010-08-31 08:00   좋아요 0 | URL
꼭 직지를 보러 간다는 것보다도 세실님을 보고 싶다는 거지요.
자~ 우리 모두 행간을 읽읍시다!ㅋㅋㅋ

라로 2010-08-31 10:25   좋아요 0 | URL
청주번개에 저도 참가할래요~~~~.^^
세실님 가을에 해요~.응???

하늘바람 2010-08-31 0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직지 박물관 이벤트 함 해 볼까요? 천년의 사랑 직지 작가님도 초대하는~

세실 2010-08-31 06:48   좋아요 0 | URL
오잉. 천년의 사랑 직지 작가님? 아 조경희 작가님..와 좋은데요.
근데 님 정말 대단하세요. 그 유명한 *교 출판사 과장님이라니~~~

순오기 2010-08-31 08:00   좋아요 0 | URL
직지박물관 이벤트, 주선은 하늘바람님이!^^

꿈꾸는섬 2010-08-31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순오기님 여행후기가 알차네요. 전 비 오는 바람에 사진도 제대로 안 찍었거든요.ㅎㅎ
정말 즐겁고 재미난 여행이었어요.^^

순오기 2010-08-31 08:01   좋아요 0 | URL
알차다기보다는 상세한 보고서를 쓰는 마음으로~~ㅋㅋ
가을엔 원주 토지기행 할 거니까 준비하세요!^^

전호인 2010-08-31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쪼기쪼기 오기가 오디에염? ㅋㅋ
낯설지 않은 풍경과 배경 그리고 글속에 오기여사님의 푸근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어염.
어쩜 이리 알뜰히도 챙기셨는지 원. 대단하고 감사하여라~~~@!
지난번에도 퍼펙트한 준비로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더니 이번에도 더 감동을 주셨군요.
그때 벌어진 입이 아직도 다물어 지지 않고 있는데 어떡하라공.(먼지 겁나 들어가고 있어염ㅋㅋ)

근데 걱정이네욤. 후애님이 괜찮으신지원.
에궁에궁 어켄다냐. 쩝쩝쩝. 무탈하길 기원합시다. ㅠㅠ

라로 2010-08-31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쉬~ 알라딘 공식 리포터!!!!!^^
그 빗속에서 비를 맞으시는것도 아랑곳 않고 사진을 찍으시더니
저렇게 멋진 보고서가 탄생했군요~~~~.
바쁘셔서 언제 2탄을 쓰실지 모르지만 정말 미리 기대만땅이에요~.^^
참! 저희 가족 사진들은 제 이메일로 좀 보내주실수 있으신가용?????^^;;;

BRINY 2010-08-31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빗속에서도 좋은 추억 만드셨군요.
저는 그저 대통밥에만 눈이 가네요. 맛나겠다~

2010-08-31 22: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08-31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오기언니~~~
저도 언젠가 광주와 담양에 가는 날이 오겠지요?
빨리 2탄을 올려주세요~~~

뽀송이 2010-09-01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이 페퍼를 봅니다.^^
아,,,늘 그렇듯,,,부럽다부럽다부럽다~~~^^;;
순오기님의 페퍼는 항상,,,친절하고 예쁘고 고마워요.^^
아몬드나무?우산이 멋지군요.^^

순오기 2010-09-07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댓글이 줄줄이 달렸는데 답글이 빠졌네요.
2탄을 간밤에 올렸으니 그것으로 대신할게요.^^
 

 우리 아들 고등학교 교정의 벚꽃입니다

 







 
송정공원의 우람한 벚꽃, 제가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이 여기에 있답니다.^^






이제는 살구나무꽃입니다. 
따로 보면 비슷한거 같아 구별이 어렵지만 같이 보니까 차이가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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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4-13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벚꽃과 살구나무꽃이 참 이쁘네요. 근데 전 벚꽃이 더 마음에 들어요.^^

순오기 2010-04-14 01:57   좋아요 0 | URL
둘 다 이쁘지만 벚꽃이 더 마음에 든다고요?
쉿~ 살구나무가 들으면 샘내요.^^

마노아 2010-04-13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순오기님은 봄을 친구 삼는 법을 이미 터득하셨어요!

순오기 2010-04-14 01:57   좋아요 0 | URL
하하~ 멀리 나가진 못해도 봄꽃만으로도 행복한 봄이지요.^^

자하(紫霞) 2010-04-13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벚꽃,배꽃,살구나무꽃,매화...
전 다 헤갈려요~

순오기 2010-04-14 01:58   좋아요 0 | URL
배꽃은 색깔이 하야니까 구별되지요.
봄꽃 사진에 배꽃도 올렸는데...

프레이야 2010-04-13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구나무꽃은 더더 앙증맞은 느낌이에요^^

순오기 2010-04-14 01:58   좋아요 0 | URL
복숭아꽃 살구꽃~ 노래하던 어린시절 생각나죠.
앙증맞은 살구꽃~ 어울리네요.^^

Seong 2010-04-13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의 관능!! 흠뻑 취하고 싶네요. ^.^;

순오기 2010-04-14 01:59   좋아요 0 | URL
오호~ 봄의 관능이라~ 흠뻑 취하셔도 안 말릴게요.^^

pjy 2010-04-13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봐도 모르겠는데요ㅋ 기냥 이쁜 꽃이구나..다만 꽃지면 살구가 맛나겠다^^;

순오기 2010-04-14 01:59   좋아요 0 | URL
하하~ 사진으로 볼 때는 알겠는데 실물을 보면 헷갈릴지도...
살구는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여요.ㅋㅋ

행복희망꿈 2010-04-13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자세히 안보면 잘 모르겠는데요.^^
벚꽃도 살구나무꽃도 참 이쁘네요.

순오기 2010-04-14 02:00   좋아요 0 | URL
좀 비슷하죠, 나도 살구꽃 보면서 뭐가 다른가 했어요.ㅋㅋ

2010-04-13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4-14 02:00   좋아요 0 | URL
예, 님 서재에 남길게요.^^

마녀고양이 2010-04-13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넘 이쁘네요..
살구나무는 살구를 맺을거라는 약속 때문에 더 이쁘게 느껴져요...

순오기 2010-04-14 02:00   좋아요 0 | URL
하하~ 살구 좋아하는 분들 손들어보세요!!

302moon 2010-04-13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의 이미지들이 가득해서 너무 좋아요.
밑의 사진들도 보았답니다. :)
저도 벚꽃이랑 이런저런 사진 찰칵 찍은 거,
조만간 올려야지, 생각만 하고 있어요. ←

순오기 2010-04-14 02:01   좋아요 0 | URL
예예~ 사진 올리면 구경갈게요.
봄은 꽃세상이라 좋아요.^^

같은하늘 2010-04-13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는 봐도 잘 모르겠는데요.^^
아무래도 꽃이진후 열매가 열려야
아~~ 저거이 버찌구, 저거이 살구구나 할 것 같은 생각이...

순오기 2010-04-14 02:01   좋아요 0 | URL
버찌가 열리면 벚나무, 살구가 열리면 살구나무...
복숭아가 열리면 복숭아 나무~~~~~ 구별하기 좋지요.ㅋㅋ

blanca 2010-04-14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순오기님 저 사진 속으로 좀 들어갈게요. 그리고 꽃 구별 하는 이런 페이퍼 너무 좋습니다. 저 너무 궁금한게 많아요. 살구나무꽃도 너무 예쁘네요. 아...여기는 서울의 강북인데 꽃이 참 드물어요.

순오기 2010-04-14 18:27   좋아요 0 | URL
아~ 우리 같이 손잡고 들어가요.^^
벚꽃은 살구꽃보다 옹기종기 모여서 꽃피우네요.^^
나도 신경쓰지 않아서 실제 구별이 안됐는데, 덕분에 이젠 확실히 알거 같아요.^^
 
우리집에 업둥이가 왔어요
봄꽃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만난 봄꽃들, 그리고 우리집 화단 풍경 ^^
 
아는 꽃이 있으면 이름을 맞춰보세요.^^

1번



 

2번

 

  

3번


  
4번

 

5번

 



7번 





8번 



9번 





10번 



11번 



12번 





13번



14번



15번
 

 

자자~ 몇 개나 알아 맞추셨나요? 좀체 알아 맞추기 어려운 것도 몇 개 있을 듯...^^ 

모르면 모르는대로 넘어가세요, 눈이 즐거웠으면 되니까요.ㅋㅋ  



작년 재작년 이렇게 지천으로 피었던 매발톱 꽃밭, 작년에 업둥이로 왔던 토끼 기억하시나요?  

 작년에 녀석들이 일주일 있으면서 완전 초토화시키더니 올해는 요렇게 터엉~ 비었어요.ㅜㅜ



작년에 녀석들이 먹어 치웠던 바위취와 머위대





올해도 쑥쑥 올라와 빈자리를 촘촘히 채워 가는 중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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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4-08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몇개 맞췄어요.
작은애가 길가에 핀 벚꽃을 보더니, 참 예쁘다고 하더니
그런데 금방 질 건데.. 라고 하더군요. 질 걸 미리 생각하다니ㅠ

순오기 2010-04-12 22:41   좋아요 0 | URL
화려한 꽃을 보며 질 걸 생각하는 것도 쉬운 일 아니죠.
철 들었나 봐요.^^
위에 꽃이름 나도 다 몰라요~ 그래서 맞춰 보라고 했죠.ㅋㅋ

pjy 2010-04-08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꽃! 눈보신 제대로 합니다~~

순오기 2010-04-12 22:41   좋아요 0 | URL
봄꽃 눈보신 제대로 하셨다니 다행이에요.^^

blanca 2010-04-08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토끼 아, 진짜 그림책에 나오는 바로 그 토끼에요. 저는 목련이랑 벚꽃밖에 모르겠어요.-..- 다 긴가민가해서.

순오기 2010-04-12 22:42   좋아요 0 | URL
작년에 잠간 우리집에 살았던 토끼에요.
위 사진에 벚꽃은 없는데 어쩌죠?ㅋㅋ
벚꽃 사진은 다음에 올려드릴게요.^^

2010-04-09 06: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4-12 22:43   좋아요 0 | URL
꽃이름 많이 아시네요.
책 잘 받았어요. 늘 고마워요~^^

마녀고양이 2010-04-09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산수유 2진달래?철쭉?(진달래는 잎 나오기 전에 피죠?) 3민들레 4패수~ 5번은 집에서도 키웠는데, 혀끝에서 맴맴 돌아여..ㅠㅠ, 그래서 뒤에도 다 포기합니다. 머리 아포염.

순오기 2010-04-25 17:42   좋아요 0 | URL
산수유, 영산홍, 민들레, 괭이밥, 동백, 개나리, 목련, 머위대, 자두꽃, 매발톱, 살갈퀴, 냉이꽃, 별꽃
5번은 나도 정확한 이름 몰라요, 쑥갓꽃이랑 닮았는데...

마녀고양이 2010-04-13 17:37   좋아요 0 | URL
언니, 5번 마가렛이여염...
작년에 제가 키워서 올해도 나기 기다리면서 화분 비워놨는데 안 나오네요.
입 안에서 ㅁ자만 돌아서 답답해서 혼났어염... ^^

순오기 2010-04-13 18:53   좋아요 0 | URL
내가 다른 사이트에는 마가렛이라고 했는데, 혹시 틀릴까봐 안 썼어요.ㅋㅋ

꿈꾸는섬 2010-04-09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동네는 확실히 남쪽이라 많이도 피었네요. 저흰 산수유가 피었고 요새 목련봉우리가 피려고 해요. 철쭉도 보이고 민들레, 개나리, 벚꽃, 사과꽃도 보이는 것 같고, 동백도 보이던데요.ㅋㅋ 예쁜 꽃들이 많이 피었네요. 눈이 정말 즐거웠어요.^^ 담장에 있던 건 백일홍인가요?

순오기 2010-04-12 22:49   좋아요 0 | URL
남도는 계절이 빠르니 봄꽃이 한창이죠. 벚꽃, 사과꽃은 없어요.ㅜㅜ
담장 위의 붉은 꽃은 홍매화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정확한 건 몰라요.
백일홍은 아니어요. 백일홍은 여름에 피거든요.^^

같은하늘 2010-04-10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동네는 이제 목련이 피어볼까 하던데 역시 남쪽나라~~~
그나저나 정답을 알려주시지 않으면 맨날 보던것 말고는 모르겠는데요.-.-;;;

순오기 2010-04-12 22:49   좋아요 0 | URL
나도 다 모르니까 혹시 아는 분 있으면 알려달라고 문제 냈어요.ㅋㅋ

pjy 2010-04-10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제 하얀 딸기꽃을 보았는데요~ 그렇게 딸기를 먹었는데 첨 눈에 보이더군요ㅋ 근데 뭉퉁한게 귀엽던데요^^

순오기 2010-04-12 22:50   좋아요 0 | URL
하얀 딸기꽃? 아하~ 하우스에서 키우는 딸기군요.
나는 산딸기를 생각했어요.ㅋㅋ
곧 있으면 하얀 찔레꽃이 피지요~

BRINY 2010-04-10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토끼 귀엽네요. 토끼들이 행복하겠어요. 털도 보송보송. 근데 참 많이 먹는군요.

순오기 2010-04-12 22:51   좋아요 0 | URL
토끼들이 귀엽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정말 엄청난 포식자예요. 작년에 우리 화단을 초토화시켰잖아요.ㅜㅜ

후애(厚愛) 2010-04-10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끼가 많이 자랐네요. 안 그래도 토끼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했었어요.
토끼도 귀엽고 올려주신 꽃들도 이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순오기 2010-04-12 22:52   좋아요 0 | URL
토끼는 작년에 찍은 사진이에요. 그 후 유치원으로 데려갔어요.^^

행복희망꿈 2010-04-10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개나리,동백,민들래 밖에 모르겠네요.
화단에 정말 이쁜꽃들이 많네요.

순오기 2010-04-12 22:52   좋아요 0 | URL
개나리 동백 민들레만 확실히 알아도 돼요.^^

찌찌 2010-04-28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수유, 하늘메발톱, 목련,동백, 개나리,애기별꽃,철쭉, 마가렛인지 데이지인지 아리송합니다. 남도 어디신지? 저는 친정이 순천이랍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포항에 터 잡은지 12년째지만 내 고향은 언제나 그리운 법이지요!

순오기 2010-04-28 22:31   좋아요 0 | URL
많이 아시네요~ 여기는 빛고을입니다.^^
순천은 기적의 도서관에 가봤을 뿐이고, 포항은 88년에 딱 한 번 가봤네요.
마가렛과 데이지는 꽃은 비슷한데 이파리가 다른 듯해요.
마가렛은 쑥갓잎 비슷하지요.^^

찌찌 2010-05-01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군요! 순천에 좋은 여행지가 많은 것 아시죠? 가까운 곳이니 쭉 들러 보시면 후회 안 하실 겁니다. 기적의 도서관같은 어린이도서관이 각 지역마다 생기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포항도 많이 발전 했어요. 호미곶에 등대박물관도 개관했고 새천년 기념관도 생겼더라구요. 지금은 유채꽃이 만발해 있답니다. 저가 놀러온 친구에게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한컷찍고 제주도 다녀 왔다고 사기(?)치라도 했답니다.

순오기 2010-05-01 14:29   좋아요 0 | URL
순천 좋은 곳 많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데도 못 가봤어요.
남편이 2년간 근무할 때 주말부부로 지내면서도 못 가봤지요.
주렁주렁 아이가 셋이나 딸렸으니 이부자리까지 갖고 가야 해서...ㅜㅜ
우리나라 곳곳 좋은 곳을 돌아보는 일도 만만치 않아요~
유채꽃은 이제 어떤 지역을 가도 볼 수 있는 흔한 꽃이 된 거 같아요.

찌찌 2010-05-02 0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객지에 살면 늘 상 외로운 법입니다. 시댁도 여수고 남편도 수시로 서울과 포항을 오간지라 아이들은 늘 저 품에만 자란는 것 같아 안타까울때가 많답니다. 언제쯤 고향에 돌아가서 터 잡고 살게 될런지.... 아직은 먼 훗날 이야기겠죠?

이인수 2010-05-11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산수유, 2. 철쭉 3. 양민들레, 4. 괭이밥, 5.마가렛, 6.마가렛, 7.쪽동백,
8. 개나리, 9. 꽃복숭아, 10. 백목련, 11. 머위, 11-1. 머위, 바위취, 12.자두꽃,
13.매발톱. 14.갈퀴나물(애기갈퀴나물), 광대풀 , 15.점나도나물(별꽃하고 비슷함)

이인수 2010-05-11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랫쪽 토끼가 먹고 있다고 하는 초본은 범의귀가 아닙니다. 범의귀는 토끼가 먹지 않습니다. 바위취입니다. 범의귀는 바위초라고도 불리지만, 7~8월경에 피는 꽃이고, 바위취는 그보다 두어달은 일찍 피어나며, 반음지성 식물입니다. 꽃이름은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고, 꽃을 대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합니다. 참고로, 범의귀나 바위취나 둘 다 독성은 있으며, 범의귀과에 속합니다.

순오기 2010-05-15 23:53   좋아요 0 | URL
바위취와 범의귀가 같은 건 줄 알았는데 다르군요.ㅜㅜ
갈퀴나물, 광대풀, 점나도나물도 잘 알겠습니다.
이름을 알려주시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