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 13) 광산구에 김연수 작가가 온다.
선운지구 이야기꽃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활동사례도 공유하고, 김연수작가 북토크로 진행한다.

어제 구청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앞쪽 도서관과 담당자가 반가워하며 북토크 시나리오를 내민다. 집에 돌아와 꼼꼼히 읽어보니 사회자로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북토크 추진할 때 사회자를 추천해 달라기에 ˝김연수 작가를 모셔오는데 전문가를 세워야죠!˝ 했는데 지역 아나운서가 진행하는가 보다.^^

그나저나 우리집에 김연수 작가 작품집이 몇 권이나 있나 챙겨야겠다. 한 권은 가져가 사인을 받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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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자로 공식적인 근무가 마무리됐다.

비공식적으론 아직 자료집 편집이 다 끝나지 않아 하루이틀 더 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공식 일정을 마치고 나니 홀가분하다.

어제 마무리하면서 우리팀 저녁 회식이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담소를 나누는 중에 책 좋아하는 팀장님이

 "40대 이상, 남녀 부담없이 읽기 좋은 에세이를 추천해 달라"

고 해서, 한 5초간 생각하다가 장동선 박사의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를 추천했다.

아직 나도 안 읽었지만,

알쓸신잡에서 이분이 하는 뇌과학 이야기에 관심이 갔고

알라딘에 올라온 리뷰를 보고, 책을 사봐야겠다 맘먹었기에...

 

그리고, 내 가방에 담긴 박성우의 '웃는 연습'도 소개했다.

박성우의 시는 어렵지 않고 따뜻해서 어디를 펼쳐 읽어도 좋다.

내년에는 박성우 시인을 초청하자고 광산구에 건의해야겠다. 

내가 박성우 시집 '거미'에 반한 후 제일 좋아하는 시인이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3016239

 

행복한 옥신각신   -박성우-

 

집이 누구 지시오? 집이 누구 지시오?

 

바깥일 보고 잠깐 쉬러 집에 오니,

아흔 넘은 가춘할매가 나를 찾는다

 

집이는 밤낭구랑 대추낭구 읇지?

 

멫번을 옥신각신하다가

밤 여남은 개와 대추 한알만 받고

가춘할매 겨우겨우 돌려보낸다

           -웃는 연습, 27쪽, 창비-

 

 

 

 

 

 

 

청소년 시집 '빨강'을 읽고 감동으로 쓴 리뷰... 다시 읽어봐도 공감된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3722086

아직 구입하지 못한 박성우 시집이 몇 권 있으니 조만간 다 소장해야겠다.

뇌과학자 책을 읽으면, 사람이 왜 웃는지 알게 될까?

아니면, 웃는 연습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될까? ^^

웃는 연습에 실린 시 두 편 더 올린다.

 

꽃무늬 남방     -박성우-

 

시골집에 드니 노모는 없고

새빨간 장미꽃만 대문 타고 올라 피어 있다

 

어머니, 대문에 꽃무늬 남방 걸쳐놓고 어디 가셨어요?

    -웃는 연습, 44쪽, 창비-

 

 

솔잎이 우리에게

 

  봤지? 눈발을 받아내는 건 떡갈나무 이파리같이 넓은

잎이 아니야 바늘 같은 것들이 모여 결국엔 거대한 눈발도

받아내는 거지

   -웃는 연습, 99쪽, 창비-

 

그리고 선물할 책~

 이건 나도 없는데,

20주년 기념판으로 구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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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0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7-12-12 12:38   좋아요 1 | URL
고마워요~♥♥
만나는 그날까지~^^
 

2017년도 며칠 안 남았다.

올해는 유아숲 근무 장소가 바뀌어서 출근이 힘들었다.

공원 자체가 언덕으로 가파라서 오르내리기도 힘들었지만

숲이 우거진 산이 아니라서 산책로나 이동통로가 거의 땡볕이다.

 

6월말부터 더워져 7월은 숲에서 30분 놀고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작은도서관(북카페)에서 실내놀이로 진행했다.

8월은 쉬었지만, 도서관이 없었다면 7월은 견디기 힘들었을 듯...

 

3월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160회 3,118명과 함께했다.

광산구에서 운영하는 다른 유아숲 2곳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인데도 30회, 500명 이상을 더 했다.

 

12월은 숲체험은 하지 않고 자료집을 만든다.

참여기관에서 보내준 소감을 편집하는 일도 만만찮다.

더구나 사무실 컴퓨터가 고장나 수리를 맡기고

월욜부터 재택근무 중이다.

좋은 점은 출근하느라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쁜 점은 밤낮 없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ㅠ

공식적으로 11일까지 근무라 그 안에 마무리하려고

필 받으면 날을 새는 것도 불사한다.

 

한 해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려고

신세 진 이들과 송별할 사람들,

초보 엄마아빠가 된 이들에게 선물할 책을

기프티북으로 쏘거나 장바구니에 담는다.

 

알라딘 프레이야님의 두번째 책 '고마워 영화' 출간을 축하하며

주진우 기자의 이명박 추격기

마태우스 서민 교수의 서민 독서

82년생 김지영

최숙희 그림책과 사랑해 사랑해 시리즈

감기 걸린 물고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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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보면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분을 종종 만납니다.

언제 어디서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발견하는 즉시 사진을 찍어 문자로 전송한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 책도 엄청 썼다. 공저까지 담으니 무지 많다.@@

알라딘의 지존, 방송계의 중년꽃남 마태우스 서민교수!!♥

동의하는 분들은 ‘좋아요‘나 댓글 투척해주시기를...^^

단, 국정원의 알바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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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0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7-12-07 03:37   좋아요 0 | URL
^^
 

그림책톡톡 지원사업으로 회원들에게 그림책을 사줄 수 있다.

이번엔 2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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