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6 ~~
아이들 성장기에 함께했던 완구들을 깨끗이 세탁해 고려인마을 어린이집으로 가져갔다.
바닥에 내려놓으니 아이들은 잠시 어리둥절하더니 금세 자기가 좋아하는 걸 찜했다.
우리 삼남매가 이 완구와 함께 한 시간이 짧게는 10년, 길게는 25년이 넘었다.
그간 정들고 추억이 담겨 버릴 수 없어 끼고 있었는데, 새친구들을 만났으니 완구들도 좋아할 듯...
마지막까지 우리집에 남은 녀석들은 요렇게 넷~
울아들 다섯 살 때인가 구례 화엄사 갔을 때, 동자스님 완구를 사달라고 엄청 울어서 아빠가 사준 것과
추억의 아기공룡 둘리, 피카츄, 텔레토비 뚜비!
완구는 추억이고 사랑이다!!
마지막 사진을 보면
패트리샤 폴라코의 <바부시카 인형>이 생각납니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2730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