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아저씨 좋아.실제로 강의들을 때도 좋았어.그런데이 책은 쓴지 너무 오래됐어.전개가 지루해.아는척하려고 외워도책덮으면 생각안나.몇년째 진화론에 관심갖지만 잘 모르겠는 무지랭이 씀
100일에 걸쳐 야금야금 읽다.먼저, 내가 한번이라도 가본 나라를 읽으며추억에 젖고.다음은, 가보지 못 한 나라를 읽으며감탄했다.여기 나오는 나라들을 다 갈순 있어도도시마다 가볼순 없겠지?그래도 몇페이지씩 읽으며 설레였단다.
두번째 이승우 소설.92년도 작품.이 소설가는 놀랍다.내면으로 침전한다, 천천히 때로는 격렬하게.그 나이때에 그런 생각이 가능할까 싶다가도,어느새 빨려들어간다.서술방식도 독특하다.나의 존재를 잊어버리고나의 우상을 잃은 자의생의 이면.지상의 양식.
초반에는 편협함을 읽고,중반에는 우리나라 현실이 개탄되고,후반에는 다른나라가 부러워졌다.증세없는 복지라는 어이없는 소리를 하는 정치인들.그리고 언젠가부터 활기를 잃어가는 나라.내 노후에 대한 고뇌 백 스푼.아끼며 열씸히 모아 개주는거 아닐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