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궁금해서 산 책.영화가 로맨스라면,소설은 리얼리티.(물론 판타지지만)아쉽지만 역시 수긍이 간다.그 외에 단편들이 더 재미있었다.오랜만에 간결하고 재미있는 단편을 읽은 듯.피츠제럴드.어렸을 땐 별로였는 데, 점점 맘에 든다.
예전에 위안부 힐머니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어요.그녀들은 꽃을 만지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었어요.과거를 잊은 듯, 어쩌면 입 밖에만 내지 않으면서요.그 다큐에 나온 할머니를 모티브로 한 동화책이예요.할머니의 미소가 떠올라책장을 넘기기 어려웠어요.그녀들을 성노예가 아니라,꽃할머니로 기억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심달연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