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이스트
다카야마 마코토 지음, 유라주 옮김 / 민음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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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팁 보고 영업당한 소설
180페이지 정도로 짧다

○다시 태어나고 싶으면 한번은 죽어야 한다.
○류타는, 이를테면 내가 읽고 있다가 빼앗긴 책의 그 다음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남자였다
○사과하지마. 왜냐하면 나 알고 있어. 네가 류타를 사랑했음을, 나 알고 있으니까.

우연히 사랑에 빠진 남자는 어릴적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
병환으로 돌아가신 엄마
병환을 앓고 있는 엄마로 인해 지금의 일을 하는 남자
그렇게 사랑과 우애를 쌓던 중 돌연..
울컥 눈물이 났다, 두 번.

잘해주고 싶은데..
그 잘해주고자 하는 감정마저 이기심일까봐 자꾸 움츠러드는 마음.
이젠 정말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기다려주지않는 인연.
소중하니까 어쩔 수 없다,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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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4-06-23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와 새롭게 하려고? @.@?

송아지 2024-06-23 22:49   좋아요 0 | URL
오잉? @_@
 
[전자책] 아르테미스 - 스페셜 에디션 앤디 위어 우주 3부작
앤디 위어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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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중 2번째 작품.
마션같은 소설을 기대했는데 넘 재미없었다
역시 연애인이든 작품속 인물이든, 중요한건 ˝매력˝인듯.
매력없는 주인공의 칭얼거림은 견디기 힘들었고
왜 저런 행동을 했는지, 왜 저걸 그냥 지켜보는지..등등
다 맘에 안듦

마지막 기회는 아직 남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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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서가명강 시리즈 1
유성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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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을 생각하면서도 잊지 말아야 할
˝메멘토 모리˝

자극적인 소재로 써갈 수 있는 내용을
적절히 억제하며 써서 마음이 편했다.

아주 특별한 이야기나 이론은 없지만
나를 상기하게 하는 소소한 문장들.

뒷편에 여러 작가, 책들에 대한 개괄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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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오 크뢰거]
말이 많다.
그런데 문장이 훌륭해서 빠져든다.
가지고 태어난것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비교, 질투, 동경, 그리움.
˝금발의 행복해하는 생활인들˝이란 표현이 인상깊다.

나이들어가면서 바뀌는 문체도 재밌고,
졸면서 읽었는데 상당히 인상깊은 클래식같은 느낌.

[마리오와 마술사]
이탈리아 사회전반에 깔린 파시즘을 예술로 치환해 서술한 작품이라고 한다.
빌드업이 놀랍다.
별거 아닌걸 계속 주저리지만,
분위기를 만들고 개연성을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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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2024-05-31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다 읽은거?

송아지 2024-05-31 13:45   좋아요 0 | URL
요건 읽고있어요
단편집이라 한편씩!
 
가장 나쁜 일 오늘의 젊은 작가 37
김보현 지음 / 민음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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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
몰입감 있는게 정유정이 생각나기도.
등장인물이 많아 메모필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의문사가 불러들이는 감정은 뭘까..
슬픔 아픔 괴로움 고통 그리고 왜.....
납득할만한 죽음이 있겠냐마는, 납득이 불가한 죽음도 있는거겠지.

기대치를 올린것치곤
마지막이 좀 시원치않고 쉽게 끝내버린 느낌이지만
다음작품이 기대된다.

박혜진 편집자가 붙였다는 제목은 정말 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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