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줄임표에 대한 단상
혹자는 엄격한 잣대로
써야 할 적절한 문장을 못 찾아서
말줄임표로 퉁친 것이 아닌가 하고
혹자는 우정의 잣대로
점 한 개당 천 개의 눈물방울, 천 번의 눈물
시를 쓴 소설이야 할 수도 있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조그만 국가경사로 세계관을 좁히니 무조건 흑자다
꿈보다 해몽 곳곳에서 탄성이 터지고 일찌감치 주최 측
유권해석이 있은 바 한 장르의 문체는 선언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