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머리맡에 셰주 두 자루를

아버지는 놓고 잤다, 고 한다


밤에 머리맡에 작은 칼 두 뱅을

아버지는 놓고 잤다, 고 한다


당뇨로 빼짝 마른 몸에 앙크란 눈으로

자신을 해치러 오는 자를 해치기 위하여


같이 주거니 받거니 기도 한 잔 하자 하여도

평생 복음을 전하지 못한 아내에 대한 속죄로


깊은 믿음과 속죄의 최후의 표식으로

셰주와 칼을 신앙하였다 천국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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