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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요 - 감정 ㅣ 말 배우기 그림책
최형미 지음, 이영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 아들이 두돌이 지났는데도 아직 말을 잘 못하고 있어요.
두돌쯤 되면 말문이 트이면서 재잘재잘 많이 말한다던데....
이것저것 시켜보면 이해는 잘 하는 것 같은데... 단어를 말로 내뱉는게 정말 어려운가봐요.
영유아검진에서도 언어치료 받는 걸 권장하셨답니다ㅠ
그러던 중에 말 배우기 그림책을 알게 되었어요.
당장 우리아이에게 필요한 책인것 같아요.
그럼 책을 찬찬히 살펴볼께요.

감정-즐거워요, 가족-사랑해요, 친구-반가워, 감각-달콤해요, 소리와 몸짓-살금살금 이렇게 총 5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전 이 중에서 감정-즐거워요 책을 아이에게 읽어줬답니다.
책 표지부터 심플하고 귀엽죠??
영유아들이 넘기기쉽게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요.

주인공이 놀이동산에 가서 느끼는 감정부터
놀이동산에서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느끼는 감정,
놀이기구를 타면서 느끼는 감정 등
놀이동산에서 보내는 하루동안에 느꼈던 감정들을 보기쉽게 나열해 놓았어요.
공원 갔을 때, 동물원 갔을 때, 바다보러 갔을 때 등등
실제로 경험한 일들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읽어줬어요.
아이도 말은 못해도 응응!!하면서 대답을 잘 하더라구요. 이해한...거...맞겠쬬??
지금은 말을 잘 못하지만 앞으로는 자기 감정을 잘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드네요!!
말을 막 하기 시작해서 옹알옹알하는 아기들, 그 보다 더 어린아기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글이 길지 않고, 주인공 아이의 표정만으로도 어떤 감정인지 아기들도 알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페이지도 많지 않아서 지루하지 않게 읽힐 수 있었어요.
감정편 외에 위에서 말한 4가지가 더 있는데요.
다른 책들도 같이 읽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