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방’을 사람이 책을 선택하는 곳이라고 한다면 ‘헌책방’은 반대로 책이 사람을 선택하는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는 가게다."
"무엇이 둘을 다르게 혹은 같게 보이도록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생산된 아이디어를 다른 사회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력이 중요하다. 그래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융합이 된다."
"우리가 보는 색이 ‘거절당한‘ 색이라는 사실! 가시광선 스펙트럼의 모든 색이 이 빨간 사과에 부딪친다고 상상해보자. 우리 눈에 이 사과가 빨갛게 보이는 것은 사과가 받아들이지 않은 빨간 빛이 우리에게 반사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파장들은 모두 흡수된 것이다."
"어차피 언젠가는 지게 되어 있어요. 친절한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을 어떻게 계속 이겨요. 도무지 이기지 못하는 것까지 친절함에 포함되어 있으니까 괜찮아요. 져도 괜찮아요. 이번이라도 괜찮아요."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장난도 치는 가족 모습을 보면서, 사랑의 흔적이 쌓이는 모습이라는 생각을 했어. 어쩌면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은 흔적에 기대서 살아가는 존재인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