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쓰레기들 한 복판에서, 그게 가장 두툼하게 쌓인 곳에서 눈부신 이야기가 탄생된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어요."
"사랑은 서로의 생명력을 주고받는 일이라는 말이 참 와 닿는다."
"해소되지 않은 마음을 계속 안고 살아가는 것 또한 인생이잖아."
"나는 의심의 여지없는 한 가지를 알았다. 최악이라고 보이는 것에 이르렀을 때, 인생은 숨기고 있던 경이로움을 드러내 보여 준다는 걸."
"적어도 내가 지켜본 바로 용기라는 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용기가 아니라 결국 죽을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날들을 버텨내고 살아내겠다‘는 의지에 가까운, 살아내는 용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