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이화준님의 서재 (이화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475714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8 Aug 2026 15:23:47 +0900</lastBuildDate><image><title>이화준</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475714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이화준</description></image><item><author>이화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동화 속으로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4757141/17437929</link><pubDate>Fri, 07 Aug 2026 19: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4757141/174379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379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off/k732130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379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a><br/>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7월<br/></td></tr></table><br/>#리텍콘텐츠 #어쩌면동화는어른을위한것2​​어릴 적 밤마다 이불 속에서 펼쳐보던 동화책들, 다들 하나쯤 기억 속에 남아있으시죠?​​그런데 성인이 되고 나서 동화책을 다시 손에 쥐어본 적이 언제였던가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바쁜 일상에 치여 사는 어른이 동화책을 새로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는 건… 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장 읽어야 할 업무 서류나 실용서도 차고 넘치는데, 동화라니. 왠지 모르게 낯설고 쑥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요.​​하지만 여기, 지친 어른들의 마음을 가만히 보듬어주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리텍콘텐츠에서 출간된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2』입니다.​​잊고 지낸 동심을 다시 깨우는 시간​​이 책에는 우리가 어릴 때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너무나 친숙한 명작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피터 래빗, 정글북, 소공녀, 피터팬, 찰리와 초콜릿 공장, 보물섬, 피노키오까지. 이름만 들어도 아련한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르지 않나요?​​작가는 바쁜 어른들에게 "동화책을 다 다시 읽으세요!"라고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전체적인 핵심 줄거리와 함께,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어야 비로소 가슴에 와닿는 '빛나는 문장'들을 콕 짚어 소개해주죠. 머릿속에 잠들어 있던 순수한 동심과 추억을 조용히 일깨워주는 겁니다.​​제가 이 책을 읽으며 한참 동안 시선이 머물렀던, 가슴 울컥했던 문구 두 가지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네요.​​어른의 마음을 울리는 동화 속 한 문장​​"용감한 마음과 공손한 혀, 그게 있으면 정글을 헤치고 어디라도 갈 수 있지."​- 『정글북』 중에서​​​어릴 땐 그저 모글리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인 줄만 알았던 『정글북』. 그런데 어른이 되어 이 문장을 다시 보니… 아, 우리가 살아가는 이 팍팍한 현대 사회야말로 진짜 정글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복잡하고 눈치 보이는 세상을 헤쳐 나갈 때 정말 필요한 건 거창한 스펙이 아니라, 내 소신을 지키는 '용감한 마음'과 타인을 배려하는 '공손한 혀(말)'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난 상상하는 게 좋아. 상상만큼 멋진 게 어디 있겠니. 거의 요정이 된 것 같아. 아주, 아주 강하게 상상하면... 진짜처럼 느껴지거든."​- 『소공녀』 중에서​​​어릴 적엔 누구나 세상을 맘껏 상상하는 요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지'라는 틀에 갇혀 상상하는 법을 잊어버렸죠. 세라의 이 순수한 고백을 읽는데, 잊고 있던 마음속 온기가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주 강하게 좋은 일을 상상하면, 정말로 세상이 조금은 더 따뜻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어쩌면, 정말 어른을 위한 이야기​​동화는 어린이만 읽는 것이라는 편견.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생각이 완전히 깨지게 됩니다. 오히려 세상의 때가 묻고 삶에 지친 어른이야말로, 동화가 주는 순수한 위로가 가장 절실한 존재가 아닐까요?​​잠시 일상의 소음을 끄고,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나와 따뜻한 대화를 나눠보고 싶은 모든 어른들에게 이 책을 살포시 추천해 드립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150/k732130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01488</link></image></item><item><author>이화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요즘 시대에 재무제표? - [재무제표 밖 주식 투자 - 숫자 뒤에 숨은 기업가치를 읽어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4757141/17398563</link><pubDate>Sat, 18 Jul 2026 16: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4757141/173985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907&TPaperId=173985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39/coveroff/k282130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907&TPaperId=173985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무제표 밖 주식 투자 - 숫자 뒤에 숨은 기업가치를 읽어라</a><br/>이재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재무제표밖주식투자 #원엔원북스 회계학을 전공하고 시장에서 20년 넘게 상장사 회계 전문가, 그리고 IR과 공시 최전선에서 굴러먹은 사람으로서 솔직히 고백한다. 원앤원북스에서 나온 ‘재무제표 밖 주식 투자’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묘한 호기심과 함께 짙은 의구심이 먼저 들었다.요즘 같은 시대에 재무제표를 들먹이며 종목을 발굴하라는 시대에 뒤떨어진 저자가 아직도 있단 말인가?냉정하게 말해보자. 대한민국에 K-IFRS가 도입된 이후, 이젠 솔직히 회계학을 전공한 나조차도 재무제표가 진짜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당췌 모르는 시대가 됐다. 복잡하기만 하고 직관성은 떨어진다. 오로지 회계사들의 밥벌이를 보장해주고, 외국 자본에 굴복한 정부의 무능력이 낳은 합작품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게다가 개인이 무수히 많은 상장사 중 하나를 골라 재무제표를 뜯어보고 집중 분석한다는 것 자체가 주식 투자의 절대 원칙인 '분산 투자'를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선언 아닌가.더 큰 문제는 정보의 시차다. 개인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는 정보래봐야 저자가 침이 마르도록 말하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사업보고서, 경제 신문 기사, 혹은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전부다. 그런데 그 내용들? 전부 최소 1.5개월 전의 낡은 과거 실적일 뿐이다. 백미러만 보고 앞으로 차를 몰라는 격인데, 이 과거 데이터로 어떻게 미래 주가를 예측하겠다는 건지 당췌 이해할 수가 없다.대체 이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자신 있게 외치는 저자가 누구인가 싶어 이력을 봤더니, 역시나였다. 증권사와 투자자문사 출신.그 화려한 이력 때문일까? 저자는 책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대담하게도 '기업 탐방'과 '주식담당자(주담) 통화'를 권한다. 솔직히 이 대목에선 헛웃음이 나왔다. 이런 미친…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오만이자 막연한 망상이다.저자는 대한민국 상장사 주담들의 현실을 전혀 모른다. 30대 대기업이 아닌 이상, 대부분 상장사의 주식담당자는 IR만 하는 게 아니다. 본업 외에도 회계, 인사, 총무 업무까지 등 터지게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는 게 팩트다. 안 그래도 일손이 부족해 죽겠는데 개인 투자자가 탐방을 오겠다고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100% 거절이다.전화 통화는 또 어떤가. 개인들은 주담과 통화한 내용을 네이버 종목토론방이나 카페에 그대로 받아 적어 올리기 일쑤다. 당연히 주담들은 개인 전화를 받으면 잔뜩 긴장해서 꼬투리 잡히지 않으려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일관한다. 십중팔구는 "분기 보고서 나오면 그때 공시로 확인하라"며 전화를 끊기 바쁘다.반면 기관 투자자나 애널리스트가 오면 어떨까? 걔들이 가진 파급력과 세일즈 능력을 아니까 주담 입장에서도 눈이 뒤집힌다. 어떻게든 회사 성장성을 강조하려고 '오프더레코드(Off-the-record)'라며 슬쩍 주가 상승 재료를 흘리기도 한다. 저자는 평생 투자사, 증권사 명함을 달고 그런 대접만 받아왔으니,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주담들이 똑같이 친절하고 고급 정보를 줄 것이라 착각한 모양이다. 자신의 특권적 경험을 개인이 처한 현실과    동일시하는 엄청난 오만이다.책에서 나름대로 재무제표 분석법을 열심히 설명하긴 한다. 하지만 회계 지식이 없는 일반 개인들에게는 그저 귀 옆을 스쳐 지나가는 무의미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이 책은 개인 투자자를 위한 지침서가 아니다. 오히려 증권사나 투자자문사에 갓 입사한 신입 직원들이나 읽으면 딱 맞을 책이다.20년 넘게 회계와 IR 업무를 총괄해온 전문가 입장에서 이 책을 덮으며 씁쓸한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지금은 고달프게 개별 기업 재무제표 파헤치고 주담에게 문전박대당할 때가 아니다. 차라리 깔끔하게 ETF 상품에 투자해서 확실하게 분산 투자하고, 시장 지수 성장에 따른 수익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백번 천번 낫다. 현실을 모르는 전문가의 철 지난 조언에 흔들리지 말기를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39/cover150/k282130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3933</link></image></item><item><author>이화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권력의 두 얼굴 - [왕과 책사 - 한국사의 명암을 가른 관계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4757141/17374490</link><pubDate>Sun, 05 Jul 2026 09: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4757141/173744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172&TPaperId=173744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25/coveroff/k0321301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172&TPaperId=173744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왕과 책사 - 한국사의 명암을 가른 관계의 힘</a><br/>김준태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06월<br/></td></tr></table><br/>권력이 주는 달콤한 망상, 그리고 잔인한 역린: 《왕과 책사》를 읽고우리 역사는 5천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왕정체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 오랜 세월 속에서 수많은 왕과 정치인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사라졌죠. 교과서에는 단 몇 줄로 요약된 사건들이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결국 인간과 인간의 치열한 심리전이자 생존 게임이었습니다. 믹스커피 출판사에서 나온 《왕과 책사》는 바로 그 뜨거웠던 권력의 중심부, 왕과 신하 사이의 '관계의 힘'을 아주 날카롭게 파헤친 책입니다.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등 뒤가 서늘해지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왕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존재, 말 그대로 '용'입니다. 그리고 용에게는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비밀스러운 비늘, 즉 역린(逆鱗)이 존재하죠. 역사 속 수많은 명재상과 책사들은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처음에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왜 수많은 똑똑한 인간들이 결국에는 그 역린을 건드려 멸문지화를 당하고 마는 걸까요? 4대가 화를 입는 그 참혹한 결과를 보면서도 왜 똑같은 역사는 반복되었을까요?그 답은 결국 '권력'이라는 치명적인 달콤함에 있습니다.망상이 지배하는 순간, 두려움은 사라진다처음 왕에게 권력을 부여받았을 때, 신하들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감히 감당할 수 없는 무게에 스스로 족쇄를 찬 듯 처신을 조심하죠.그런데 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권력을 통해 자신의 말 한마디로 세상이 움직이는 것을 목도하게 됩니다. 짜릿하죠. 내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착각, 나 없으면 이 나라가 돌아가지 않을 것 같다는 거대한 망상이 서서히 뇌를 지배하기 시작하는 겁니다."이 나라에서 나를 대체할 사람은 없다."출처 입력이 오만한 생각이 들어서는 순간이 바로 파국의 시작입니다. 반대 세력이 상소를 올리고 견제를 해도, 당장 내 뒤에는 왕의 비호가 있으니 거칠 게  없습니다. 반대파를 처단하며 승승장구할수록 눈은 더 멀어지게 되죠. 나를 견제할 세력이 사라지니, 결국 나에게 그 권력을 쥐여준 왕이라는 존재조차 만만해 보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두려움이 사라진 자리에 교만이 싹트는 순간이죠.왕도 바보가 아닙니다. 넌지시 경고를 던지고 의중을 내비치죠. 하지만 오만에 사로잡힌 신하의 눈에는 그게 보이지 않습니다. 왕의 마음이 이미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사지로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파멸을 향해 폭주하게 되는 것입니다.불나방의 역사 속에서 찾아낸 진짜 '책사'의 가치아, 그렇다고 이 책이 비극적인 파멸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에는 눈앞의 권력에 눈이 먼 불나방만 있었던 게 아니니까요.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사리사욕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했던 진짜 '명재상'들의 이야기도 함께 다룹니다. 이들은 왕의 의중과 마음을 완벽하게    헤아리면서도, 자신이 서야 할 자리와 물러나야 할 때를 정확히 알았습니다. 권력의 속성을 완벽히 이해하고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았던 진짜 대가들의 처세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이 책은 단순히 '옛날 왕조 시대의 이야기'로 치부하기엔 지금 우리 삶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오늘날의 조직 생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리더나 상사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내가 가진 권한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처신해야 하는지, 이 책은 아주 명확한 통찰을 줍니다.내가 조금 잘나간다고 해서 주변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내가 가진 조그만 권력에 취해 정작 중요한 '선'을 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역사 속 책사들의 서늘한 종말은, 바로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주는 강력한 예방주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인간의 본성과 권력의 역학 관계를 이토록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 또 있을까 싶네요. 리더십과 처세의 본질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합니다.#믹스커피 #왕과책사 #한국사의명암을가른관계의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25/cover150/k0321301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2599</link></image></item><item><author>이화준</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덧없는 인생 -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4757141/17286206</link><pubDate>Tue, 19 May 2026 2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4757141/17286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86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off/k7621374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86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a><br/>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br/></td></tr></table><br/>어릴 때 동네 어르신들이 놀이터 정자에서 두시던 장기판, 기억하시나요? 파란색 초나라와 빨간색 한나라. 솔직히 제게 초한지는 딱 그 장기 알 이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아니, 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삼국지의 아류작쯤으로 여겼던 게 사실입니다.책을 처음 받아 들었을 때도 그랬어요. 표지에 그려진 인물들이 마치 흔한 삼국지 RPG 게임 캐릭터 같아서 '음, 과연 깊이가 있을까?' 하는 의심부터 들었거든요. 아, 그런데 말입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제 섣부른 편견이 정말 완전히 깨져버렸습니다.우리가 잘 아는 삼국지가 제갈량의 신출귀몰한 계략이나 관우, 장비의 압도적인 무력 같은 전쟁의 재미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 책은 결이 전혀 다르더라고요. 항우와 유방, 그리고 한신을 비롯한 수많은 인간 군상의 깊은 내면과 미묘한 심리를 아주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한 사람의 생애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정치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괴물의 이면을 아주 깊숙이 들여다보게 되더군요.책을 읽다가 유독 마음을 쿵 하고 치고 들어온 문장들이 있었어요."나라를 지키는 자는 칼이 아니라, 군주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공이 클수록 칭송은 짧고, 경계는 길다."출처 입력생각해보면 유방의 곁에는 정말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수많은 영웅들이 가득했잖아요. 하지만 그 찬란했던 영웅들 대부분이 결국엔 의심과 질투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영웅으로 시작했으나, 권력이라는 서슬 퍼런 칼날 앞에서는 그저 비극의 주인공으로 끝을 맺은 거죠.천하를 통일한 유방의 눈빛을 작가는 어떻게 묘사했을까요? 정복자의 터질 듯한 희열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깊은 의구심과 불안으로 번뜩였다고 해요. 한때 생사를 같이하며 피를 흘렸던 동지들이, 이제는 제국의 안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잠재적 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나는 천하를 얻었지만, 사람의 마음은 잃었구나." "항우는 전장에서 죽었으나, 나는 아직도 전장 위에 서 있구나."출처 입력그토록 간절하게 원했던 천하를 마침내 손에 쥐었지만, 막상 정상에 오르고 나니 찾아오는 그 지독한 허전함. 권력의 정점엔 섰지만 마음은 갈 곳을 잃어버린 유방의 독백이 참 길게 여운을 남깁니다."이제 모든 것이 내 것이 되었건만, 어째서 이리 고요한가."출처 입력단순히 옛날이야기를 읽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관계와 조직 속에서의 심리전이 고스란히 겹쳐 보여서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장기판의 기억을 넘어, 진짜 인간의 속살을 보여주는 이 진한 이야기를 한번 만나보셨으면 좋겠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150/k7621374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185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