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코스모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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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자가 후기에서 추측한 것 처럼 이 작품은 온다 리쿠가 유리가면에게 바치는 오마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결말을 어떻게 지으려나 걱정했으나 그만하면 다행히 만족스러운 결말이었다. 
하나의 이야기로서의 짜임새가 깔끔했다.    

역시 온다리쿠.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읽었고 오디션 부분에서는 나도 연극을 보고 있는 것처럼 열정적으로 몰입하였다.  


덧) 역시 천재라는 클리셰는 범인을 매혹하는 면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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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기타노 다케시 지음, 권남희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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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의 심형래 감독과 줄곧 비교되던 기타노 다케시가
자신의 삶과 영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타노 다케시 60 인생의 연륜이 묻어난다
이 아저씨는 역시 특이하다.
그저 입에 발린 듣기 좋은 덕담만 나오지 않는다
우스운 소리를 하다가도 꼬장꼬장하고 곧다
자신의 주장에 대해 확신이 느껴진다
때론 극단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그 부분마저도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지고 열심히 살아오면서
다케시가 얻은 철학과 자신감이라고 생각하니 수긍할 수 있다
존경스럽다

심형래..
기타노 다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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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새 - 타임패트롤 시리즈 3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6
폴 앤더슨 지음, 강수백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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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패트롤 시리즈의 3편

여전히 훌륭한 고증, 영화같은 연출을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바다의 별이 지나치게 훌륭해서였을까
'바다의 별'에 비견되는 감동은 없지만
적대적인 세력의 등장과 그를 막는 주인공의 싸움이 벌어지는
이번 작에서 '패트롤'로서의 활극적인 분위기는 2편에 비해 훌륭하다 
  

번역되지 않은 장편 2가지도 어서 나올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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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 - 타임패트롤 시리즈 2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5
폴 앤더슨 지음, 이정인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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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패트롤 시리즈의 2편, 여러 작품들이 수록되있던 1편에 비해
오딘의 비애, 바다의 별 단 2편만 수록되어있다.
1편이 시리즈 완독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활극풍이었다면
2편은 푹 빠져들어 정신을 못차리게 되는 매력적인 드라마라 할 수 있겠다.

전에도 이야기하였지만 SF는 설정을 통하여 순소설과는 색다른 문학적 감동을 자아낸다. 이것이 SF의 매력이다.
타임패트롤의 매력은 시간이동물이지만
설정의 중점이 백투더퓨처 풍의 역사개변이 아니라 개변을 막는다는 데 있다.
주인공은 그 당시의 역사세계에 순응해야하며
이는 역사 앞에 주인공이 오만해지지 않게 만든다.
(개변물에서 흔히 일어나는 과거인들에게 우위에 선 미래인들 - 마치 신대륙 인디언들을 대하는 백인들- 같은 전개가 제한된다.)
따라서 주인공이 겪는 사건이 사실적이되며 납득가능해진다

폴 앤더슨의 이야기는 이러한 치밀한 설정 위에서 매끄럽게 나아간다. 작가 자신의 역량도 대단해서 치밀한 역사 고증은 경탄할 만하며 그 고증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역시 감동적이다. (플롯 구성도 마치 영화 같은데 아직 이 시리즈가 왜 영화화 혹은 드라마화 안된 게 궁금하다)
.
마일즈 시리즈처럼 활극물이라 생각하고 잡았지만
감동이 온다!!
1편도 좋았지만 2편은 더 대단하다
3편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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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녘 백합의 뼈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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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의 후속작.
속편인 이 책부터 읽었다
시리즈의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읽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전개되는 사건 속에서도 중심을 꽉 잡고 있다
결말에 대한 말이 많으나 속편을 예고하는 결말이 괜찮았다고 본다
온다 리쿠는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아름다움이랄까?
항상 작품의 분위기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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