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남자 - 머무르지 않은 인연들이 남긴 유의미한 것들
이도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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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지나간 관계를 곱씹으며 발견한 '나'에 대한 기록을 나만 보기 아까워 쓴 이야기,

🤏 1월부터 ~ 12월까지
12명의 남자를 작가와 함께 만나고 왔다.

☃️1월의 남자 아킬레스권을 시작으로.

갑자기 여기서 내 이야기😁😁

➡️ 큰 아들 초6때 학생회장을 하면서 나역시 학부모회장을 하게 됐다.

시골치곤 규모가 있는 학교라 젊은 선생님들이 서로 오겠다고 소문난 학교.

미남미녀 미혼들의 집합소인 학교.

거기서 소문난 총각선생님이 계셨는데 교육마인드, 목소리,스타일도 좋은 분이라 엄마들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했다.

도서바자회문제로 학교도서관을 찾았고 담당선생님이 바로 인기 많으신 **선생님이셨다.
도대체 얼마나 멋진 비주얼이길래?
시간이 되자,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도서주임 **입니다."

키도 훤칠하시고 체크남방에 폴로니트를 레이어드, 뿔테안경,
굵고 또렷한 목소리..

멀리서 스캔 후 가까이서 고개를 들었다.
헐~~🤣🤣😅😅
이게 머선129?????

"이안에 너있다.내안에 너있어."
가 아니구요.

"코안에 코있다. 코안에 코딱지있어."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코딱지는 7년이 흐른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젊고 잘생기고 젠틀하고 스마트한 한 남자를 한방에 죽여버리는 아킬레스코딱지.

🦶 책속의 1월의 남자는 수영장에서 청일점으로 완벽한 몸매와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그러나 막상 가까이가서 보니 발바닥에 엄청난 각질이 있었고, 순간 호감두꺼비집 스위치 off 😵😵

✅ 허구와 사실이 섞인 픽셔널에세이로 12개의 챕터에 12명의 남자가 '특별한 가명'과 함께 소개된다.
가명에 대한 풀이도 쏠쏠하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순서없이 읽기가 가능하다.
12명의 남자와의 에피소드를 1인칭 도나시점에서 서술해 상당히 솔직하고 재미난것이 큰 매력!! 뼈있는 교훈은 덤.

#책태기#시간죽이기#독린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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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100만 부 기념 특별판)
한창욱 지음 / 빅마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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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부잣집에서 태어난 사람은 대부분이 부자로 사는데 가난집에서 태어난 사람은 대부분이 가난하게 살까?

부자도 가난도 되물림되는 이유는 경제적 지원이 전부일까?

❌❌❌ 노노노~~~🤨🤔🤫

성공비결은 바로 부자아버지로부터 성공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배우며 자라기 때문이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그 무언가가 궁금하다면?

책속으로↘️↘️↘️↘️↘️↘️↘️↘️

#나를변화시키는좋은습관
#한창욱

✔당신은 이미 훌륭한 창고를 갖고 있다. 그 창고 속에서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는 오로지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P.19)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 지금 당장 그것을 찾아라.
(P.23)

✔독사가 자기 본능에 가장 충실할 때는 고개를 치켜들 때다.
당신의 잠재력을 믿어라.
(P.24-25)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당신의 나이만큼 적어라.
(P.32)

✔시간을 늘리는 것은 열정이다.
(P.35)

✔다소 불안정 하더라도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라.
(P.43)

✔사람을 뽑을 때는 신중하고 일단 뽑았으면 전적으로 신로한다.
(P.51)

✔인간은 서로가 서로를 알기전에는 각기 다른 섬이다. 그 섬에 다리를 놓는 것이 바로 인사다.
(P.60)

✔실수를 오랫동안 기억하는 사람은 당사자 뿐이다.
(P.71)

✔성공하는 사람은 치아가 멋지고 당당하다.
(P.80)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중앙에 앉아라. 회식자리에서.
(P.87)

✔찻잔이 차를 얻고자 한다면 찻주전자보다 낮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몸을 낮춰야한다.
(P.93)

✔지극히 착한 것은 흐르는 물과 같다. <도덕경>
(P.122)

✔기회란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함께 찾아왔다가 시간과 함께 사라진다.
(P.126)

✔종일 일하는 사람은 돈 벌 시간이 없다. <'석유왕' 록펠러>
(P.140)

✔걱정해도 해결되지 않는 짐은 내려놓아라.
(P.198)

✔내 인생의 ceo가 되어라.
(P.232)

✔소망이란 결국 어떤 종류의 아침을 기다리는 것이다. <시인 롱펠로>
(P.235)

✔가장 힘들 때가 정상 근처라는 것을!
(P.261)

✔상상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현실이다.
(P.282)

✅100만부의 위력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20-30대 청춘들에게 추천합니다.

@lovelysaena_books
@dayeonbook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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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여름 - 류현재 장편소설
류현재 지음 / 마음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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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코로나때문에 극장도 못가는 시기라면 이런 소설 완전완전 강추합니당❤❤👍👍

#네번째여름
#류현재작가
#마음서재

📕 여성아동범죄부 소속 검사로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고 있으며 다른 검사들보다 가혹한 형을 선고하는 것으로 유명해 황금엉덩이 검사라는 별명까지 지어진 '정해심'

다정한 모녀 코스프레를 원하는 엄마를 친구들이 기다리는 공항에 내려드린 후,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아버님이 다른 할머님을 욕조에 가둬놓고 범하려다가..."

이 말은 통상적으로 성폭행을 뜻한다.

남성적이긴 커녕 동물도 아니고, 식물이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성'에 관심없는 아버지 '정만선' 은 치매로 인해 요양원에 입원중이었다.
그런 아버지가 파킨슨병 환자라 움직일 수도 없는 할머니를 범하려했다는 것이 믿기지않았다.

아버지는

"해심이..해심이..문어..문어.."

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늘어놓는다.

법보다 앞서는 인간의 도리, 공동체를 유지하기위한 최소한의 예의, 더 나은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반성과 참회를 강조해왔지만 막상 자신이 그 당사자가 되고 자신의 이중성에 놀라는 '정해심'에게 피해자의 아들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한다.

그가 담배피러 나간 사이에 병실앞 이름을 보니 피해자의 이름은 '고해심'
자신과 '해심'이란 이름이 똑같아 멈칫!

아버지는 정말 치매라는 병때문에 범죄를 저지른 걸까?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성도덕도 양심도 모두 무너질 수 있는 걸까?
평생 가지고 있던 인격과 다른 인격이 나올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책 속으로!!
↘️↘️↘️↘️↘️↘️↘️

✔자본주의 사회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돈 냄새를 맡고 그 냄새를 향해 저절로 끌리게 되어 있다.
(...)
핏줄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바로 돈
(P.98)

✔세상에 옳은 일이란게 있을까?누군가에게 옳다면 누군가에게는 옳지 않을 수도 있는데.
(P.142)

✔사실 세상에 돌아다니는 확신이란게 다 그렇다. 사람들은 누구나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다른 사람이 확신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면 그를 믿고 추종한다.
확신이 없으면서도 있는 척 연기하고 스스로도 그렇다고 믿는 것이다.
(P.163)

✔물에 사는 생물들이 물고기면 우리는 정말 땅고기인 거잖아요.
(P.221)

✔능력이 있어도 여자로 태어나는 순간, 식물이 자랄 수 없는 북방한계선처럼 어느 위치 이상은 올라갈 수 없는 선이 우리나라,
(P.253)

✔남자들이 살기 힘든 시대가 오기 전까지는 그 몇 배의 고통을 여자들만 겪었죠. 그래서 저는 여자들만 가지고 있던 피해의식을 남자들도 가지게 된 지금이 꼭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P.255)

🌈 자극적인 소재가 재밌구나! 가독성 좋게 읽어 내려간다. 책을 덮은 후에는 사랑, 본능, 자본주의, 성형평성, 인간의 이중성 등 담고 있는 게 많다.
"겉바속촉" 같은 책이다.

@samnparkers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스릴러소설#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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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혁명 - 당당하고 품격 있게 나이 들고픈 어른들을 위한
김소형 지음 / 성안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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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북스

음..이 책은 무조건 추천합니다.
특히 40대 이상 강추!!
집에 이런 책 한 권쯤 있음 좋잖아요~

사실 #임신과출산 이후로 이런 장르는 절대 돈주고 안 사읽어요.
#책편식 이 심하다보니께 🤣🤣

#건강혁명
#한의학박사
#김소형한의사
#통합본초요법

✔몸이 보내는 위험 징후
✔건강 10적과 비책 10
✔김소형박사의 예방과 치유의 음식 황금비율 레시피36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Session1 #건강시그널 편에서는 심각했지요.
맥박,대소변,손톱,혈압,새치,악력,복진,뒤태,발바닥,가래 등 혹시 이 증세는 내가 아닌가? 🤕😭😅
건강검진 받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Session2 건강10적과 비책10에서는 무엇이 나의 건강의 큰 적인지 당뇨,위장병,미니뇌졸증,갱년기증후군,혈탁(독소),폐건조증,냉기,화병,뱃살,퇴행성관절염 등 막상 내 나이에 가까이 닥친 질병들에 대한 이야기여서 지루함없이 쭉쭉 읽어 나갔습니다.
또 이런 건강의 적에 대해 바로바로 비책을 설명해 놓았고, 자칫 헷갈릴수 있는 부분은 그림설명도 함께 삽입되어 이해가 쉬웠습니다.

Session3 황금레시피는 친절한 사진과 함께 건강청, 조제밥, 보양식,
음료 등 직접 챙겨서 만들어 볼 법한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부족한 설명은
큐알로 유트브접속을 즉시 할 수 있게 해놓은 점이 센스가 돋보였어요!

박사님 팬이 될 것 같네요 🙏👍💖

@sungandang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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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당신의 안부가 궁금했던 걸까요
김본부 지음 / 나무야미안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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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 그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었던 사람들에게
무언가 딱히 주고받지 않더라도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이들에게
이제는 시간의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멀어진 그들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왜나는당신의안부가궁금했던걸까요
#김본부

🔖나는 여전히 기다린다.
시간에 맞추어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제때 약속했던 사람과 만날 수 있기를.
과거의 내가 정해 놓은 목표에 마침내 미래의 내가 다가가기를.
새로운 사람을 만나 전에 없었던 관계의 싹을 틔우기를 말이다.
(P.49)

🔖나에게 꼭 맞는 물건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그 물건에 익숙해지는 게 훨씬 편리하다는 것을 나는 언제부터 알게 된 걸까. 나도 모르게 터득하게 되는 것들의 개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P.59)

🔖어른에 가까워진다는 것은 어쩌면 어떤 부분은 그냥 포기할 줄 안다누 의미일지도 모른다. 상대가 나에게 맞춰주기류 바라기보다 그냥 내가 상대에게 맞춰줄 수 있게 된다는 말인지도 모른다.
(P.59)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 버스가 된다.
우리가 만난 사람들, 그들과 맺은 감정과 기억도 자신의 차례가 되면 버스에서 내린다.
새로운 사람들은 어김없이 버스에 탑승하지만 나는 이따금씩 내 옆에 한시절 머물다 간 사람들의 안부를 생각한다.
(P.64)

🔖잘 아물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다. 상처가 났던 자리는 아무리 멀쩡해 보여도 실은 그게 아닐 수도 있는 거다.
그건 어떤 식으로든 가지고 있는 거다.
그건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어떻게 해결되는 종류의 일이 아닌거다. 이미 수년이 지난 일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 것도 실은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닌 거다.
(P.103)

🔖이런 가정법은 아주 가끔씩 내게 위로가 된다. 허기와 다른 어떤 것에 지쳐 국밥집에 들어가면 나는 메뉴의 이름을 일부러 절반만 불러본다.
순대국밥이면 "순대요" 부대찌개면 "부대하나요"하는 식이다.
그렇게라도 해서 말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P.111)

🔖때로는 차 안에서 나누는 대화가 더 좋을 때가 있다. 카페에서처럼 얼굴을 마주 봐야 하는 부담 없이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고, 이동하는 시간은 누구도 어쩔 수 없는 불가침의 시간이니 애초에 포기해 버리고 속내를 술술 풀어내는 것 같기도 하다.
(P.172)

🌈 책을 읽으며 눈은 활자를 향해있었으나, 머리와 가슴은 내 지난 세월 숱한 인연들의 안부에 젖어있었다.

잊고 지냈던 나의 사람들에게 연락한통 해봐야겠다.

🙏 @text.bb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로봇조종사의겨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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