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트 -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
최인철 외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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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혐오의역사는반복될까

🌠 용서하지 못하고 있으면 그 뜨거운 석탄을 내 손에 쥐고 있는 것과 똑같다.
복수를 위해 그것을 던지려고 쥐고 있는 동안에 결국 내가 아파지는 거니까.

(P.380) 부처님 말씀.

#헤이트 _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

📑 역사공부 좀 하느라 🤣🤣🤣애썼다.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 역사... 그런 나인데도 인터뷰형식의 구성이어선지? 유명하신 교수님들께서 말씀을 잘 해주셔서 인지? 오지라퍼인 나의 남다른 정의감 때문인지.. 재미있게 잘 읽었다.

혐오의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혐오에 맞서기 위해서였으나 혐오의 희생자들을 보며, 가해자를 향한 혐오감이 생기는 아이러니...🧬

📍생존과 공감의 파편- 공감의 부재나 결핍, 과잉이나 편향 등 공감의 부족함으로 혐오가 나타날 수 있다.

우리는 코로나 같은 생존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불안이나 불확실성을 해결하려고 집단에 의지하는데 그 의존성이 지나치면 다른 집단에 혐오로 이어지곤 한다.
앗! 중국뭐야? 코로나 바이러스 옮기고 난리야!
이로인해 유럽 미국 등등...에선 아시아인 혐오까지 😱😱

📍예전에는 홀로코스트처럼 국가나 지배권력의 혐오가 있었지만 이제는 여성, 민주화운동 세력, 호남, 세월호, 동성애,난민...등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일반인들의 혐오가 조장되고 있다.혐오의 일상화는 익명성? 숨지마 이것들아!
'가짜 뉴스 조심하시고요~'

📍혐오는 도덕적윤리적으로도 어긋나지만 혐오로 인해 진짜 문제가 가려지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결별해야 한다.

📍편견은 감정 전염 현상으로 확산되곤 한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어서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헌데 부정적 감정은 더 쉽게 전이된다. 소셜미디어의 메세지들이 더 많은 사람들의 감정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응아, 쉬, 시체, 구더기 등은 '원초적혐오' 흑인, 여성, 유대인이 문제있다는 '투사적혐오'로 구분될 수 있는데 원초적혐오는 힘들더라도 투사적혐오는 근절해야 한다. 혐오가 집단적 폭력이나 증오범죄로 이어질수 있으므로.

📍침묵의 나선 모델-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 지배적 여론과 일치하면 나서지만 그렇지않으면 사회적 고립에 대한 공포로 침묵을 지킨다.
그 결과 지배여론은 점차 커지고 소수의견은 침묵한다.

📍연쇄하강효과, 폭포효과-앞선사람이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것. 음원 다운로드 수 보고 많은 것만 다운받기📲

📍확증편향-자신이 믿는 정보.. 믿고 싶은 것 정보만 받아들이고 어긋나는 정보는 거부☹☹ 가짜 뉴스인데 이유있겠다고 생각하는...😪

📍혐오에 맞서는 용감한 대항표현? <객관적인 세계의 사실성>과 <규범과 가치의 정당성>과 <말하는 사람의 진정성>으로 논증하기
+전복, 탈환, 패러디

📍사람은 누구나 주류성과 소수성을 가진다. 나는 여성이라는 비주류지만 이성애자라는 주류성을 가진다. 한국에선 주류고 미국에선 비주류이다.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개의 정체성을 가지므로 소수나 약자라고 혐오하지 말자.

📍나치독일은 유대인만 죽인게 아니라 장애인까지. 무려 7만명을 죽였다.
'장애인들이 전국 병상 80%를 차지해 전쟁이 나면 부상병을 위한 병상이 별로 없다.' '지금 눈 앞에 보인 환자가 60세가 되기 까지 6만 마르크를 소비한다.
아오😡😠🤬😤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넬슨만델라와 투투주교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의 세가지 단계 <고백>➡️<용서>➡️<배상>
(짧게 써야 하므로 직접 읽어보시길 권함🤣😅 p.196)

📍혐오는 유통기한이 없으며, 과거에 일어났던 문제를 제대로 반성하고 돌아보지 않으면 반복될 수 있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혐오가 심화되면 결국 모든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된다. 혐오는 단순한 감정이라기 보다는 누군가에 의해 정치적, 종교적인 이데올로기 혹은 돈을 중시하는 금전만능주의와 같은 이데올로기에 따라 집단적으로 만들어지고 이를 교육하고 학습시키면서 퍼져나갔다.

📍한나아렌트의 말 (홀로코스트 학살 가담의 아이히만 재판을 보고) '악의 평범성'제시. 악이라는 것이 유대인을 학살하는 것이 나쁜 사람들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 '질문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지시를 그냥 따르는 그런 것에서 악이 나온다.'

🎗 혐오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부당함이나 잘못은 이성적으로 성찰하고 비판하며, 현명하게 표출하자구요!

#용량초과
#계속짤림
#말많다그여자

@jaesan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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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
김지수 지음, 이어령 / 열림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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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 사색을 좋아하지만 철학은 너무 어려운 #철린이 를 찾습니다! 🔎🔎🔎

#이어령의마지막수업
#김지수
#열림원

🕋 "어찌 보면 과학은 환상적인 시야. 내가 과거 물고기였을까, 양수가 바닷물의 성분과 비슷하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 "죽음에 가까이 가고서 나는 깨달았어요. 죽음을 알려 하지 말고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 "죽을 때 뭐라고 해요? 돌아가신다고 하죠. 그 말이 기가 막혀요. 나온 곳으로 돌아간다면 결국 죽음의 장소는 탄생의 그곳이라는 거죠. 생명의 출발점..."

🌈 산소도 바다도 별도 꽃도 집도 자녀도 지성도..모든 것이 선물이었다고. 87년간 참 많은 선물을 받았다는 #이어령 선생님의 메세지는 내게 큰 울림을 주었다.
결국 죽음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삶의 답을 알게 된다.

#메멘토모리

🌌 죽음은 생명을 끝내지만 말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우리모두에게는 죽음의 스승이 필요하기에 (나=이어령) 스스로 이기적인 에고이스트를 자청해 자기얘기를 하고 독재자가 되어, 만인의 글을 쓰는 것이다. '자아'를 통과한 글만이 만인의 심장을 울리니까.

🌠 내가 이 책을 어떤 말로 평가를 하나? 나 따위가?
감히? 누가 누굴?
철학, 역사, 신화, 종교, 인문, 과학, 문학, 행복, 사랑, 영성...어마어마한 주제들이 담겨있다.
쉬운 것을 어렵게 쓰는 작가님들 vs 어려운 것을 쉽게 쓰는 작가님들
후자를 만날 때면 기쁜 마음에 책이 빵구? 날때까지 낙서를 하며 읽는다.
너무 기쁘다. 너무 영광이다.
#알랭드보통 의 소설을 읽으며 무릎을 치던 생각이 나네. 물론 이 책은 인터뷰지만 역시 라는 말 밖에는.. 👍👍👍
이어령 선생님도 최고지만 김지수작가님 필력도 장난아니어서 마킹색을 달리하며, 읽어내려감 🤣😅🙏 명언 많은데 뭐쓰지?

🏷배꼽은 내가 타인과 연결되었다는 유일한 증거물이지. 지금은 막혀있지만 과거엔 뚫려 있었지 않나. 타인의 몸과 내가 하나였다는 것. 이 거대한 우주에서 같은 튜브를 타고 있었다는 것. 배꼽은 그 진실의 흔적이라네.
혹 배꼽이 아무 쓸모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누워서 몸 위에 찻잔을 놓아보게. 어디에 놓을 텐가? 이마? 코? 아냐. 배꼽밖에는 없어. 비어있는 중심이거든. 가장 중요한 것은 비어있다네. 생명의 중심은 비어있지. 다른기관들은 바쁘게 일하지만 오직 배꼽만이 태연하게 비어있지. 비어서 웃고 있지.
(P.39)

🏷'너 존재했어?'

'너답게 세상에 존재했어?'

'너만의 이야기로 존재했어?'

(P.165)

🏷죽기전까지 바느질하는 샤넬보고 주위에서 '좀 쉬세요'걱정했더니 샤넬이 뭐라고 했는 줄 알아?
'너희들은 이게 일로 보이니? 나는 이게 노는 거고 쉬는 거야.'

주변에 있는 사물, 바람, 햇빛, 신발, 단추, 머리카락...그런 사소한 것들이 저희들끼리 부딪혀 나오는 진동이 파문을 일으킨다네. 지식은 울림을 주지 못해. 생명이 부딪혔을 때 나는 파동을 남기고 싶은데 쉽지 않아.
(P.259-259)

🎁 @yolimwon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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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산책
정용준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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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답도 없고 해답은 더 없는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세상엔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 그리고 사람들은 비극보다 희극을 즐긴다.

그럼 비극은 어디로 가야하는걸까?
비극은 태어나지도 못하고 부정당해야하는 걸까?

여기 비극인들의 무대를 만드는 작가가 있다.
그는 끝이 보이지 않는 미궁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더이상 슬픔이 아니라 말한다. 아니 슬픔의 말은 맞지만 뜻은 아니라고.

그래서 오랫동안 앉아서 쓰고 또 쓰며 그들의 엉망이된 삶을 풀어주려한다.
누군가는 읽어주지 않겠는가.
그러면 그들의 억울한 슬픔도 조금은 희석되지 않겠는가.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길엔 기분이 나아지듯이.

#선릉산책
#정용준

📚 내가 파피용이었고 상대가 우짜바였는데 결과적으로 파피용이 판정으로 졌어. 마지막에 터진 코피가 결정적이었지. 파피용이 프랑스어로 무슨뜻인지 알아? 나비야. 나비처럼 날아 별처럼 쏘는 알리를 염두해 둔 응원같은데 (...)
우짜바는 러시아 말로 살인자라더군. 아...별명이 그 정도는 되었어야지.
(P.95)

📚이례적으로 전과자가 아닌 전과자의 가족이 등장했다. 사건 이후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담담하게 말하면서 아버지의 죄를 가족에게 전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뉴스에서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가명으로 기사가 나가도 그다음날 범죄자의 신상이 밝혀지고 가족들의 개인정보까지도 모두 털린다고 했다.
(P.122)

📚너도 다이어리를 써봐. 할일을 적어놓고 계획을 짜고 중요한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정해. 기분에 대해서도 쓰고 마음에 대해서도 써. 말해야하는데 말할 사람이 없으면 누구에게 말하듯 쓰면 돼. 누구도 알면 안 되는 일이 있다면 아무도 볼 수 없는 노트에 써. 기억은 사라지고 마음도 변해. 친구도 변하고 나도 변하지. 하지만 써놓은 글은 변하지 않아. 내가 펴지 않는 이상 절대로 스스로 입을 열지도 않고.
(P.131)

📚누군가 내게 당신은 누구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입니다. 내 이름은 슬픔입니다.나는 아내와 아들을 잃은 남자입니다. 한때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를 하는 음악가였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P.211)

📚퇴고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완성한 이 글이 엉망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걸 다시 쓰면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실제로 다시 쓰는 겁니다.
(P.230)

🎁@munhakdongne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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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블로어 - 세상을 바꾼 위대한 목소리
수잔 파울러 지음, 김승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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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금지된 것을 추구하기 위해 분투하라."
(P.42)
오비디우스의 -사랑의기술-

🌈 20년도 훨씬 전에 이도저도 아니게 매우 절망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던 나에게 엄마가 건네주신 책
#그러니까당신도살아

그 책을 읽고 뒤통수 맞은 느낌!
'아 이렇게 밑바닥을 쳤는데 결국 변호사까지 되다니! 난 이 사람만큼 밑바닥은 아니니까 해낼수있겠어!'
조금씩 변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변호사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잘 지낸다.💃🕺🤣🌷🎵

📚 돌이켜 보면 책 속의 수많은 영웅들~그들은 시련이 닥친 사람들이 아니라 그 어떤 시련을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삶이 외부의 힘이나 요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믿으며 자율성을 가지고, 삶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어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이 쓴 글을 읽으며 영향을 받고 행동한다.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해 투쟁한 여전사!!
#수전파울러
#휘슬블로어
어느 한 문장도 허투루 지날 수 없었다.

📕 "질문을 살아가다보면"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에 서서히, 먼 미래의 어느 날 답을 살고 있게 될 것"
(P.50)

📕 "나는 위대한 일을 할거야. 나는 위대해 질거야. 그보다 낮은 것에는 타협하지 않을 거야."
(P.89)

📕나는 나쁜 경험이 좋은 경험을 압도하게 두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P.94)

📕직원들이 삶에서 "필요로 하는"모든 것(친구,사회적관계,음식)을 회사가 제공할 때 직원들은 스스로의 삶을 살고 자율성을 갖기 어려워진다.
(P.105)

📕나는 유대인이라는 배경을 드러내지 않고, 성적 지향을 숨기고, 트레일러촌에서 왔다는 것을 감추는 법을 배웠고, 문신을 숨겼고, 주변에 잘 적응하기 위해 매너와 교양에 대한 책도 열심히 읽었다. 하지만 내가 여성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숨길 수 있는가?
(P.114)

📕"세상 안에서 살아가되 세상의 일부가 되지는 말아야 한다."
(P.160)

📕"아침에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라. 오늘 나는 간섭하고, 고마워할 줄 모르고, 공격적이고, 속임수를 쓰고, 사악하고, 사회적이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모두 그들의 무지에서, 진정한 선과 악을 알지 못한다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선함의 본질이 옳음에 있고 악함의 본질이 그릇됨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른 이들이 내게 하는 행위는 내가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통제할 수 있다.
나의 성격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나다.

일기장에는 잘못한 것, 잘한 것, 더 잘할 수 있었던 것을 적었다.

인내,친절,너그러움,공감,사랑,정의...
(P.202)

📕진실을 말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결과가 무엇이건 모든 상황에서 언제나 옳은 일이다.
(P.242)

🙏 수전파울러님! 아무도 당신을 우버에서 성추행당한 여성이라고 기억하지 않아요.'우버에서 성추행당한 것에 대해 용기를 내어 이야기한 여성'으로 기억합니다.

🌠 삶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고 싶은 여러분!! 소리질러~~~~~
😗🎵🔊📢 드루와드루와~
이 시대의 영웅 🎗 완전 추천합니다!!

@samnparkers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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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읽는 세계사 - 10가지 빵 속에 담긴 인류 역사 이야기
이영숙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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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 인류의 흥망성쇠는 #총균쇠 인줄 알았건만 빵이 또 한 몫을 했구나~

#빵으로읽는세계사
#이영숙
#스몰빅인사이트

🥖 요르단의 유적을 발굴하던 중 집터화로에서 숯으로 변한 빵 조각 발견! 방사선 탄소 측정을 해보니 무려 1만4400년 전 이라니~~! 😳😲

성경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는 제자들에게 빵을 뜯어 주면서 "이것은 내 살이요."라고 말한 장면이 있다.

🍞 세계 7가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파라오인 쿠푸왕을 위해 기원전 2600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바닥이 52600제곱미터(축구장5배)높이는 146미터, 각각의 바윗덩이 무게는 2.5톤쯤 될만큼 육중했다.

오늘날같이 기계하나 없이 어떻게 그 작업이 가능했을까?

10만명의 사람들이 20년 가까이 일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떻게 그 힘든 육체노동을 감내했을까?

해답은 공사장 근처 빵굼터와 양조장에 있다.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들의 급여는 빵과 맥주 였을 것이다.

🥐 고대 로마 피폐해진 민심을 잡은 것도 빵과 서커스였다.

콜로세움에서 5만명의 관중이 공연을 관람했다.
그 큰 경기장에 물을 가득 채우고 배를 띄우고 모의 해전을 벌이고, 맹수와 검투사의 전투, 검투사끼리의 경합도 연출했다. 실력있는 검투사는 노예신분을 벗고 자유를 얻었지만 형편없는 실력의 검투사는 관중들이 죽이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정치인들이 제공한 빵과 서커스로 로마인들은 현실문제에 둔감해졌다.
잔인하고 무식하다.

🍕초기 피자는 토마토소스를 쓰지 않았다. 토마토는 노란색을 띄어 황금사과라 불리었고 개량후 빨갛고 예뻐지자 가짓과의 식물로 독성이 있으며, 성적흥분과 음란한 마음이 생긴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는 미군부대를 통해 피자가 들어오다보니 나폴리서민 음식이 고급음식으로 인식되었다.

🍡마카롱은 왜케 비싼건지, 그걸 돈 주고 사먹는 사람들은 부르주아라구! 마카롱은 밀가루가 아닌 아몬드가루로 만들어지므로 재료비가 비싸다!!

1790년대 프랑스혁명으로 종교단체의 재산을 몰수 하자 궁핍한 생활을 하던 지방 수녀원출신 마르게리트와 마리 엘리자베스 수녀거 생계를 위해 마카롱을 구워 팔기 시작했다.

🥧 동양인과 포르투칼인의 혼열 '매케니즈' (마카오와 차이니즈) 대표 음식인 에그타르트-♡우리아들 최애 간식.

포르투칼어 #팡 #pao
우리나라의 빵~~이라는 말이다.

유럽인들에게 후추는 금에 버금갈 고가로 거래되는 열매로 세금이나 집세를 후추로 내기도 했다.

홍콩보다 마카오가 3~4배 더 긴 식민지로 있었는데 조용한 이유는 뭘까?

홍콩을 반환할 때 영국은 홍콩 시민들에게 국적을 부여하지 않았지만, 포르투칼은 마카오를 반환할 때 마카오시민들에게 국적 선택권을 주었다. 포르투칼 국적을 갖고있거나 중국 국적으로 변경하거나~

🥞 350년 역사의 일본 전통간식 #가스마키 는 포르투칼의 카르테라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 당시 신분이 높고 부유한 층만 즐기던 후식이다.

🌮 스페인(멕시코)의 토르티야에 음식을 쌌는지, 반으로 접기만 했는지, 돌돌말았는지, 튀겼는지에 따라 케사디야, 타코, 부리또, 나초 등의 음식이 된다.
토르티야 최애음식😙🧡

마야인들은 옥수수 신인 '운날예'를 신성한 존재로 여겼다.

아이가 태어나면 옥수수 잎위에서 탯줄을 자르고 그 옥수수 낟알을 심어서 옥수수를 수확하면 그 일부를 신에게 바쳤다. 그리고 아이가 클 때까지 피를 묻힌 옥수수 종자에서 나온 수확으로 충당했다.
그만큼 옥수수와 사람의 일체감을 강조했다.
(토르티야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다.)

🥔 '빵과 물은 농민들의 식사'라는 말이 있을 만큼 러시아인들은 흑빵을 주식으로 먹었다. 흰빵은 너무 비싸서 중요한 행사 때나 먹는 음식이었다.

아마도..우리 조상들의 흰쌀밥과 보리밥,무밥 쯤 되는 것 같다.

모스크바 북쪽의 레닌그라드, 1941년 독일군에 의해 포위되고 하루 두 덩이의 빵만 배급되었다.

포위기간이 길어지며 빵배급마저 시원찮게되자 벽지를 뜯어내어 끓여 먹고(벽지를 바를 때 쓴 풀이 감자전분) 가죽가방을 '젤리가 된 고기'라며 오래 끓여먹었다.

레닌그라드 시민의 결기에 결국 독일군은 밀려났다.

🌻 언제나 가장 어려운 숙제는 짧게 쓰는 리뷰인 것 같습니다. 세계사도 빵도 좋아하지 않는 1인이 이 책을 읽어냈습니다. 🤣🤣😅😅
#빵순이 #빵돌이 소환할께요♡

@smallbig_media #책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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