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정면
윤지이 지음 / 델피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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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요즘에 우연히도 읽게 된 책들의 주제가 하나같이 죽음에 관한 것이다.

❓삶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에만 집중하며 살아온 우리들에게 던지는 질문!
죽음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웰다잉

잘 살아가는 것만큼 중요한 잘 죽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의지만으로 되는 건 아니겠지만 최선의 선택을 통해 최적화? 할 수는 있지 않을까.

#어둠의정면
#윤지이

📓 '자살미수의 정신의학전문의'와 레지턴트시절(정신의학) 환자의 자살로 트라우마에 갇혀사는 아내. 결코 평범한 소재가 아니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잔잔하다.

분명히 잘 읽히는 책이다. 폰트12, 자간, 장평도 널널하다. 불편함없이 책장이 넘어간다. 금새 한 권이 뚝딱 읽히지만 글쎄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책을 덮고서도 한참을 생각했다.
사실 아직도 이 책이 던지는 메세지를 온전히 이해 못했다. 난 바보인가봐.

📔 그러니까 자기도 모르게 온순해진 사람들. 그 가운데 아내는 이해심 넘치는 경청자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게안의 소음, 체취, 움직임. 놀랍게도 그녀는 이 모든 걸 끌어안고 있다. 나는 아내와 이 소박한 공간을 다시금 둘러봤다.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예전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니 믿을 수 없었다.
(P.165)

📕 그런 오래된 것만이 알려주는 게 있잖아. 아주 친근한 무늬의 아름다움이라던가. 좀 불편하지만 오래된 기구를 사용하면서 생각하게 되는 지혜같은거. 오랫동안 있었다고 계속 그 자리에 있으란 법은 없어. 운이 좋으면 남겠지만 결국엔 사라질 거고, 똑같은 걸 다시 만들어내기는 어려워. 이미 끝난 일이야. 찰나 같은 거라구.
(P.206)

🎁 #책선물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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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좀 먹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강현식 지음 / 달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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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나는 사람과 쉽게 친해지지 못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버벅거린다. "모자란가?"그래.
난 모질이다.

😅😅하지만 내가 자신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한다는 것!' 그것이 일이든 사람과의 관계든 그렇다. 한번 맺은 인연은 보통 30년 이상이 간다. 친구,선생님,동료 등등

최근 몇 년 뒷담화로 골치를 앓았다.
아니다싶으면 시작도 안하고 일적인 관계는 바로 차단하는 편(아닌 사람🤫🤫)이다.
대신 내 사람이면 간도 신장도 떼어줄 수 있다. 여윳돈이 있으면 그냥 줘도 안아깝다.
그래서 상대도 나를 그렇게 생각할거라는 믿음이 있었나보다.
몇 달을 앓았다.

오늘 읽게 된
#욕좀먹고살아도괜찮습니다
#강현식 작가님의 책 서두에

➡️ 누군가가 나를 싫어해도 별 일 안 일어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에게 큰 관심이 없으며, 그들이 나에게 욕을 하는 것은 나에게 큰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그들 자신의 관점을 표현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 나 또한 그들의 말을 무시해도 된다.

는 말씀에 🥲🥲🥲위로를 받는다.

🌠 마상을 받은 자들에게 필요한 문장이 많은듯하여 여기에 남긴다.
🌡💊🩹🩺(지극히 주관적인)

📕 둘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엮인 상황에서 갈등이 발생할 때.
이럴 때는 정서적으로 가까운 관계의 편을 드는 것이 좋다. 편을 든다는 것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난 당신과 더 가깝다.'는 의미를 줄 때도 있기 때문이다.

📕 상처는 모난 성격 탓이 아니다.
중요한 건 성격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보는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만 생각하지 말고 '저 사람은 어떤 마음일까'를 생각해보라.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내 앞에 있는 사람의 감정을 보는 일이다.

📕 무엇이 옳고 그르다로 상대방을 판단만 계속하지 말자. 이럴 땐 '나-전달법' I-message 를 사용하여 '나'를 주어로 감정을 표현한다. "나는 쉬고 싶어."
처럼 말의 주체가 자신이 되는 것이다. 이러면 상대를 규정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드러낼 수 있다.

🎁 @nudasim.center
@smallbig_media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자기계발#심리학
#내마음에는낯선사람이산다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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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의 간식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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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이라 쓰고 '선물'이라 읽는다

🌈 모처럼 #알콜필사 를 하지 않았다. 소설이지만 책장을 열고 당장이라도 뛰쳐나올 것만 같은 시즈쿠때문에..
이제는 노랗게 빛나는 별이 되었을 그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취권을 쓰지 않아서 글씨는 더 엉망인듯? 😅😅😅)

어쩌면 죽음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어쩌면 죽음이 이렇게 하나도 안무섭고, 행복하기만 할 수 있을까?

태어나는 것과 죽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등을 맞대고 있는거니까,
어느쪽의 문을 여느냐의 차이일 뿐이므로. 이쪽에선 출구가 저쪽에선 입구다.
그래서 죽음은 더 이상 슬픈일이 아니다.

몇 번을 울컥하고 끝내 눈가에 별이 하나 두울 떠오른다. 또르륵~~
하지만 이 눈물은 절망과 우울이 아니다. 눈부신 죽음에 대한 힘찬 박수다.

🌠 햇빛을 듬뿍 받고, 엄마가 갓 태어난 아기를 소중히 안고 젖을 먹이는 것처럼 이 바나나도 엄마바나나에게 많은 영양을 받으며 소중하게 자랐다는 사실을 그제야 깨달았다.

지금까지 슈퍼나 편의점에서 파는 바나나밖에 본 적이 없다. 지구와 연결된 바나나의 모습을 내 눈으로 본 적이 없다.

화면으로도 충실한 공기의 밀도가 전해지는 듯한 짙은 초록의 장소에서 바나나는 햇빛을 받고 웃고 있었다. 내게는 웃는 것으로 보였다.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웃는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귀한 생명을 나는 지금까지 당연한 듯이 먹었다.
컴퓨터로 일을 하면서 제대로 감사도 하지 않고 맛도 보지 않고 입으로 날랐다. 도중에 먹는 걸 잊고 남긴 바나나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아무런 죄책감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바나나의 생명도 내 생명도 똑같이 귀하다는 것을.
(P.192)

#라이온의간식#오가와이토
#소설#책추천#알에이치코리아

🌿 아침 햇살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나만의 식물친구가 있는 사람. 작은 일에도 꺄르르 소리내어 웃을 줄아는 #감성쟁이 들에게 권합니다.
딱딱이들 금지 🚫 🚳 🚷 🚯

#스토리 저 할 줄 몰라요. 좋아요🧡 그거 누를지도 볼줄도 몰라요. 스토리 동영상 좋아요 안누르셔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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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루나 에디션)
이평 지음 / 부크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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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그런 날입니다.
무지개가 뜨는 날~🎵🌿

가게앞에 진달래를 보고 볼을 꼬집어 보았어요.
이제 겨울이 오는데 진달래라니?

그 옆에 동백은 또 뭐고?

또 나란히 단풍은 또 무엇인지?

소나무도 지지 않으려 무성하고

목련은 낙엽 마저 떨어져 가지만 앙상하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오늘의 계절은 이름이 무엇인지? 🙄🙄🙄

식물도 이러한데 사람은 또 얼마나 다양할지...

이제는 나와 다른 타인을 인정하고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관계를정리하는중입니다
#이평#에세이
#부크럼출판사

🌠 타인에게 상처 받지 않고 살아가는 법

1️⃣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서 구태여 자존감을 낭비 하지 말것.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는 나)

2️⃣ 만만한 사람이 되지 말 것. (편히 살기 위해 눈치없는 선택 필수)

3️⃣ 당하고만 있지 말기
(누군가가 날 싫어하면 싫어하는 이유 만들어주기,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 되기로)

4️⃣ 본디 사람은 악하여 남 잘되는 꼴 못봄. 🤣🤣
(애초부터 약점은 감출 것. 좋은 소식은 끝끝내 공유하지 말 것.)

5️⃣ 믿고 걸러야 할 유형 정해두고 만날 것.

6️⃣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말 것.

7️⃣ 행복하고 싶어서 행복 받고 싶다는 생각 버리기.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데...굳이 어울리며 어려운 행복을 받으려 애쓰지마~~~😂😂)

📖 어쩌다보니 벌써 세 번째 읽는 책이다.
관계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 지금 관계로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 @bookrum.official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관계를정리하는중입니다 루나에디션
#선물하기좋은책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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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놀이는 못해도 축구는 즐깁니다 - 인생의 즐거움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작은 메시지
김윤경 지음 / 렛츠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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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에세이

2002.6.8 아이를 낳았다.

월드컵????
4강????

쳇! 뭐 어쩌고 저째?

그 놈의 4강 때문에
나는 외롭게 아이를 낳았다.

내나이 만 24세 ㅠ

나의 부족함으로 생후 7일후 아이는 폐렴에 걸렸고 산부인과와 소아과 의사간의 엄청난 논쟁(책임회피, 신생아 폐렴은 목숨이 위태로움) 끝에 아이는 산부인과 소속에 입원.

월드컵 경기 보느라 남편은 산후조리원에 늦게 나타났다.

"은정아, 오늘 대한민국이 이겨서 한잔하고 갈께."

"은정아, 오늘 대한민국이 4강에 진출해서 한잔하고 갈께."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 을 외칠때 난 혼자 낑낑대며 눈물을 훔쳤다.
망할 월드컵 😭😭
외롭고 힘들었다.

#공놀이는못해도축구는즐깁니다
#김윤경#렛츠북

간만에 옛날 생각나게 하네.

⚽️ 축구 !!! 아오~~~~

#월드컵베이비
오 노우~~~~

이런젠장...

2006년 7월
월드컵 베이비 2 탄생!

또 외로웠지 아마...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가 일상인 매우 평범한 여러분들 아무나 읽어보세요~~~공감하실겁니다!!!!! 😉🙏🤣📖📖 데헷!!

💘 덧, 스포 안하는 @pinkmoon_blossom 따라하기 프로젝트
@mellamo__b 짧게 쓰는 리뷰 연습중

🎁 @letsbook2 #책선물 언제나 감사합니다

#취한다그램 네? 오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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