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 -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5 아이세움 그림책
부시카 에쓰코 지음,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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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 동물동화책 #10층큰나무아파트에여름이왔어요 #10층큰나무아파트시리즈 #동물아파트의사계절이야기 #초등동화 #그림동화 #동물동화 #동물동화책 #감성동화 #어린이창작동화 #어린이도서추천 #어린이동화추천 #미래엔아이세움 #아이세움 ​ ​ ​ ​ 어른이지만, 동화책을 좋아하는 저... 마냥 이상한 것(?)은 아닐 겁니다. (그렇게 믿고 있거나 믿고 싶은...) ​ 동화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개인적으로는 그림이고, 또 다른 하나는 역시나 개인적으로는 스토리 입니다. 따뜻하면서도 아이들의 시선에서 한번 정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기 때문인데요. ​ ​ ​ ​ 역시나, 이번에도 만난 동물동화책 10층큰나무 시리즈 중 새롭게 출간된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 예쁜 그림과 예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런 상상력은 어디에서 어떻게 나왔을까 새삼스럽게 생각해보기도 하는데요. ​ ​ ​ ​ 상상력의 범주가 우주를(?) 뚫지 못하는 범인(凡人)인 저로서는 상상력도 현실의 범위를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지요. 그런 점에 있어 동물그림책은 제가 가진 상상력의 한계를 조금은 확장시켜주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고, 저희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도 합니다. ​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는 온갖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인간이 사는 그러한 형태의 아파트가 아니라 커다란 나무 속에 지어진 아파트 형태의 건축 구조입니다. ​ ​ ​ ​ 동물그림책을 보면서 나름 열심히 상상력을 발휘하여 생각해보니 이런 디자인의 아파트가 실제로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름에 벌레가 잘 생기려나요... (아... 금세 현실적인 고민에 빠져버리는...;;;) ​ 아무튼 어쨌거나 동물들의 일상으로 인간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는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 이 책은 사계절 시리즈로 나오고 있습니다. ​ ​ ​ ​ 한국인의 정(情) 문화가 세계인들에게도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요즘에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의 정 문화는 유명하기는 한데요. 정이 많다는 한국이지만, 그래도 세월이 변해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그려내는 그 예전의 정이 흘러 넘치던 모습은 찾기 힘듭니다. ​ 약간은 향수같은 느낌을 안겨주는 그런 정(情)을 이번에는 동물그림책에서 대신 느껴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 어떤 여름으로 저희들 곁에 다가왔을까요? ​ ​ ​ ​ 어쩌다보니 혼자서 10층 큰 나무 아파트를 지켜야하는 상황에 빠져버린 관리인 두더지 두리씨... 혼자라는 사실에 당황하며 아파트 입구를 확인하러 달려간 순간 갑자기 들이닥치는 빈집 털이의 등장! 외모도 무시무시한 고슴도치 입니다. 아... 가시에 찔리면 아프겠다. 외모만으로도 상당히 공격적이기도 한데요. 이런 위기를 두리씨는 어떻게 이겨낼까요? ​ ​ ​ ​ 졸지에 혼자서 고슴도치 빈집 털이를 맞이하게 된 두더지 두리씨는 이런 긴박한 상황을 잘 이겨낼까요? 어떻게 이겨낼까요? 사람들은 언제 돌아올까요? 어떤 따뜻함이 또 기다리고 있을까요? ​ 두근두근...♥ 재미있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동물동화책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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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6 흔한남매
안치현 지음, 유난희 그림, 이정모 외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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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흔한남매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는 생각보다 아주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6'은 과학지식이 담겨져 있는 과학학습만화의 성격을 갖습니다. ​ 이래 보여도 정말로 과학만화라는 사실...★ 그림과는 다른 어쩌면 반전의 매력을 가진 그런 학습만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 ​ ​ 과학학습만화가 정말로 맞는지 의심이 가는 분들은 처음에 나오는 '교과연계' 부분을 참고하시면 교과서와 연계되는 과학지식이 무엇이 등장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가능해요. ​ 의심할 여지없이 과학학습만화의 성격을 가진 과학지식이 가득한 시리즈라는 사실이 솔직히 저도 가끔은 헷갈리기도 한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6'이 아닐 수 업습니다. ​ ​ ​ ​ 어느 부분에서 과학학습만화가 아닌 것 같다는 헷갈림을 받는가 하면 바로, '재미' 때문입니다. 과학지식을 말하면서도 이렇게 재미가 있을 수가 있다니...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는 생각이 저절로 들기까지도 합니다. ​ 하나만 챙기기도 어려운 세상에 재미와 학습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한 책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6'을 만납니다. ​ ​ ​ ​ 봄이 오다못해 늦봄... 초여름의 어느 한자락 그런 계절의 즈음을 배경으로 하고 있네요. 아마도 초봄인 것 같은데 굉장히 날이 따뜻한 것으로 잡으셨어요. 저는 솔직히 으뜸이처럼 바깥을 위험하게 여기는 사람인지라 꽁꽁 이불 속에 파뭍혀있는 으뜸이의 상태가 약간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ㅎㅎ ​ 어쨌거나... 그래도 한참 뛰어놀고 바깥에서 많은 것을 얻어야하는 나이인데 이렇게나 집에만 있으면 걱정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 ​ ​ ​ 여전히 계절감각이 없는 으뜸이는 엄마에게 야단을 호되게 맞고나서 에이미와 함께 외출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옷차림이 아직도 겨울인줄 착각을 하고 있나봅니다. 영상 17도에 귀마개까지... 너무 심했죠?ㅎㅎ ​ 이런 극단적인 연출마저 저희 아이들은 정말로 재미있어 합니다. 하지만... 너희들도 사실은 여름에 귀마개 하고 나가고 싶어하던 그런 시절이 있었단다...😒😒😒 ​ ​ ​ ​ 아... 예쁜 개나리...! 봄을 예쁘게 그려주신 만화가님... 꽃이 에이미인지 에이미가 꽃인지 모를 정도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구를 하는데요. 으뜸이는 몹시 못마땅해하지만 어쨌거나 동생의 요구대로 사진을 찍어주려고 합니다. ​ 여기까지는 아직 과학학습만화 아니지요? 과학지식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으니까요. ​ ​ ​ ​ 으뜸이가 찍어 준 사진을 본 에이미는 분노를 하게 됩니다. 이런... 무슨 사진들이 에이미를 비켜가는 이미지로 완성했어요. 재치가 있으면서도 참으로 짖궂다는 생각이 들지만 으뜸이의 장꾸력(장난꾸러기능력)에 새삼스럽게 감탄을 해보기도 하는 순간입니다. ​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웅성웅성... 웅성거리며 예쁘다는 감탄사가 크게 들리는 곳이 있는 것 같습니다. ​ ​ ​ ​ 오오!!! 이런 곳이! 사진을 찍기 아주 좋은 포토스팟이 있었어요. 울창하게 꽃을 피워낸 개나리와 진달래가 사람들에게 아주아주 예쁜 배경을 제공해주고 있었어요. 아... 이런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들만큼 제가 봐도 예쁜 곳입니다. ​ 다른 곳과 다르게 어째서 이곳만 이렇게나 예쁘고 울창하게 꽃을 피웠을까요? 응...? 어디선가 철퍽! 하는 소리는...?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바로 이책!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6에서 찾아보세요. ​ ​ ​ ​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6에는 총 4가지 과학지식이 담겨져 있습니다. 교과연계로 더욱 유익한 과학학습만화! 재미를 함께 챙기고 싶다면!!!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6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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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1 : 숲의 생태계와 균류 - 본격 미스터리 과학 상식 만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1
안치현 지음, 강경효 그림, 정재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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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어울릴만한 책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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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36 - 소음을 차단하는 발명 내일은 발명왕 36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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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발명키트와 함께! 내일은 발명왕 36 #내일은발명왕36 #내일은발명왕 #내일은발명왕시리즈 #교육만화 #발명만화 #과학만화 # 초등과학 #발명키트 #어린이과학 #어린이과학만화 #초등학생과학 #초등학생발명키트 #초등학생도서 #미래엔아이세움 #아이세움 ​ ​ ​ ​ 초등학생발명키트와 함께하는 내일은발명왕 이제 벌써 무려 36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실험왕의 스핀오프, 즉 파생작으로 해당 작품의 초반에 등장했었던 고수초등학교 발명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시작되었다죠. 그러한 이야기가 이제는 36권을 맞이하여 한층 더 심화되어진 구성으로 등장하였습니다. ​ ​ ​ ​ 시즌2로 확장되어진 내일은실험왕과는 다르게 캐릭터간의 경쟁적인 싸움구도보다 발명대회 참여 중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식에 포커스를 두어나가는 점이 내일은 발명왕의 이야기 구조상 차이겠습니다. ​ 이를테면 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면서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는 발명품들에 관해 알아보는 등과 같은 방식을 통해 발명의 원리와 과학적인 지식들을 배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 ​ ​ 무엇보다 내일은발명왕이 실험왕과 더불어 커다란 인기를 이끌고 유지하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초등발명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 실험키트와 실험왕이 한 구성이라면 초등발명키트와 내일은 발명왕 역시 한 구성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어지고 있지요. ​ ​ ​ ​ 이번에는 소음과 관련된 초등발명키트가 내일은 발명왕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연관되어져 포함되는 이 발명키트가 아이들에게는 확실히 더욱 더 커다란 매력으로 다가오는 듯해요. 저희 막내도 역시나 이러한 점때문에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의 다음 편을 기다리죠. ​ ​ ​ ​ 늘 흥미진진한 발명대결이 펼쳐지면서 '발명'이라고 하면 나와는 상관없이 여겨지고 특별한 사람들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되어지는 것을 쉽고 재미있는 놀이마냥 느껴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지요. 서로의 발명 대결을 통해 해당 과학 지식을 실감나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참 마음에 들어요. ​ ​ ​ ​ 이번 36권의 주제는 소음차단 입니다. 가뜩이나 층간 소음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크게 문제시되고 있는 요즘같은 현실에 어쩌면 가장 필요하고 절실하기까지한 발명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제대로 소음을 차단할 수 있다면 정말로 고요하고 조용한 매일을 보낼 수 있겠지요. ​ ​ ​ ​ 발명대회장에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몰려온 아이들... 모두들 수근수근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저녁때 발생한 소음에 관한 것입니다. 밤새 쿵쿵 거리는 소음 탓에 잠을 못이루 아이들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신기하게도 그런 소음을 듣지 못한 아이들도 있다고 하죠. ​ ​ ​ ​ 그런데 알고보니 그 소음의 정체는 바로 '구조신호' 였다는 사실! 모스 부호 방식으로 SOS 구조신청을 한 것이라고 해요. 어떠한 이유로 구조신호를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작부터 은근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 ​ ​ ​ 이번 초등발명키트는 '뮤직박스 만들기'네요. 마이크 가까이에 음악을 틀어주면 LED가 반짝반짝 빛이 나는 키트 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살짝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곁에서 함께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해요. ​ ​ 초등학생발명키트와 함께! 내일은 발명왕 36 ​ ​ 마이크 가까이에서 소리를 들려주니 반짝반짝 빛이나는 뮤직박스를 완성했어요. 재미있는 과학만화도 읽고 재미있는 초등발명키트도 완성해요. 내일은 발명왕36... 37권을 기다리는 것이 결코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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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단짝 - 레벨 2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김민정 지음, 홍연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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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동화 익사이팅북스 아직은 단짝 - 우정? 사랑? #아직은단짝 #익사이팅북스 #창작동화 #어린이문학 #어린이도서 #어린이독서 #우정동화 #사랑동화 #어린이책추천 #어린이추천도서 #어린이창작동화 #초등학생동화 #미래엔아이세움 #아이세움 ​ ​ ​ ​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어떤 마음일까요? 사실... 이런 마음은 어른들에게도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감정일텐데요. 솔직하게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 참 재미있고 우스운 것이 내 감정을 내가 잘 모른다는 것이 아닐까해요. ​ 초등학생동화 익사이팅북스 시리즈 '아직은 단짝'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원초적인 감정을 말합니다. ​ ​ ​ ​ 초등학생동화 속 우정과 사랑이야기라고 그저그런 뻔하고 가볍게 여기면 안되는 익사이팅북스 아직은 단짝은 작가님의 놀라운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들만의 세계가 있고 또 그 나름의 우정과 사랑이 존재하고 있음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나가셨습니다. ​ ​ ​ ​ 내가 그를 좋아하는지, 그가 나를 좋아하는지 혹은 상대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그 상대를 누가 좋아하고 있는지의 관심은 비단 아이들만의 소꿉장난처럼 작은 일이 아닐 것입니다. 초등학생동화라고 하지만 사실은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사랑과 다를 바 없게 느껴져서 아이들의 마음이 그 모습이 그 과정이 새삼스럽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 ​ ​ ​ 익사이팅북스 '아직은 단짝'은 저에게 초등학생동화의 모습으로 다가온 로맨스같은 느낌의 아기자기함 이기도 해요. 그리고 의외로 저희 막내의 취향저격인 동화로 남자이지만 그려져있는 그림을 보며 내용에 많이 공감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죠. ​ 알고보니 자세만 취하는 걸까요? 막내의 정확한 속내는 알 수 없지만 어쨌거나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 학교의 풍경에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 ​ ​ ​ 피구공을 막아주는 학지의 모습에 오오! 멋짐을 보여주었다면서 이렇게 사랑에 빠지는 것이냐며 드라마 많이 본듯한 아저씨같은 소리를 하는 막내가 저는 코믹하게 느껴집니다. ​ 아이들이 보기에도 이 장면은 멋진가봐요. 하긴... 위험에서 여자 주인공을 구해주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은 상당히 이상적이지요. ​ ​ ​ ​ 그런 이상적인 모습에 반한 두 아이들이 있어요. 바로 보연이와 선영이지요. 보연이는 지금까지 그저 어릴 적 부터의 단짝이었던 학지가 새삼스럽게 멋져보이게 되었고, 선영이는 지금까지 몰랐던 학지의 멋진 모습에 반하였습니다. 흠... 재미있게도 삼각관계가 예상되어지는 구조가 어딘가 갈등까지 그려지는 느낌입니다. ​ ​ ​ ​ 사람의 감정은 한 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라는 말이 있더라죠. 처음에 몰랐다가 눈이 소복소복 까만 밤 동안에 내리고 쌓이는 것처럼 모아진 감정이 우정이 되고 사랑이 된다고 하는데요. ​ 익사이팅북스의 '아직은 단짝'에서 보연이가 가지는 학지를 향한 마음의 정체가 과연 무엇일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 ​ ​ 오랫동안 단짝이었던 보연 새삼스럽게 훅! 들어온 매력에 빠진 선영 학지는 어떤 생각으로 그 둘을 대하는 걸까요? ​ 선영에게 고백을 받는다면? 보영에게 고백을 받는다면? ​ 학지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 오히려 둘다 선택을 하지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어지는 걸까요? ​ ​ ​ ​ 인간의 감정은 수학 문제처럼 해답이 정해지지 않기에 그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말해질 정도로 사람의 모든 관계에는 명쾌한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자신에게 옳은 것이 남에게도 옳지는 않고 남이 좋다는 것이 나에게도 좋지는 않듯이 모든 결정은 후회를 하든 하지않든 나의 결정을 스스로 솔직하게 받아들여야겠죠. ​ ​ ​ ​ 저희 막내에게도 이런 순간이 올까요? 보연이와 학지같은 단짝인 이성인 사람 친구가 아직은 없어보이는 막내에게 이런 결정의 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서 이보다 더한 선택의 순간과 맞부딪힐 적에 저희 막내가 부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되길... ​ 초등학생동화 익사이팅북스 시리즈의 '아직은 단짝' 이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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